포스코퓨처엠은 '함께 이루는 푸른 세상'이란 사회공헌 비전 아래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인 3대 핵심 방향으로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를 선정해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세종 등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자원봉사 참여시간은 3만850시간으로, 2021년 1만2219시간에 비해 152% 급증할 정도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활발한 미래세대 육성과 경제적 지원 포스코퓨처엠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미래세대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이어온 포스코퓨처엠은 올해에도 본사 및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서울 등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의 액수를 추가 지원한다. 다만 1인당 월 10만원이 한도다. 대상자 1인당 후원자인 포스코퓨처엠이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인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년간 통장에 180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에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같은 활발한 활동에 포스코퓨처엠의 후원 규모는 내년까지 누적 2억 8500만원에 이르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푸른꿈 환경캠프'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3년부터 11년간 운영되고 있는 환경캠프 누적 수료자는 1400여명에 이른다. 2024년 7월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포항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4명, 8월에는 광양 달빛나루종합복지센터에서 광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65명을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캠프를 개최했다. 포스코퓨처엠 직원들도 푸른꿈 환경캠프에 일일 멘토로 참여해 미래세대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를 학습하고, 일회용품 줄이기와 분리수거 등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배운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등 배터리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 모형을 활용해 전기차 볼링 등을 체험하기도 한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적극 지원 포스코퓨처엠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항상 소통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부터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운영해 그룹사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2023년부터는 포스코퓨처엠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하반기에 한 달동안 실시하는 '나눔의 달'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에 세탁기와 테이블을 기부하고 시설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포항에선 매주 목요일 1800개의 빵을 만들어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700세대에 배달하는 '생명의 빵 나눔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빵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매월 경로당 등에 방문해 빵을 직접 배달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한다. 광양과 세종에선 푸드충전소를 운영해 독거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약 200명에게 기초생활 유지에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푸드충전소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은 임직원들이 직접 자택까지 배달한다. 광양에선 노인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푸드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복잡한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6 18:17:03【 광양(전남)=김학재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000t 규모의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전구체 공급망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이번 공장 준공으로 90% 이상 중국산에 의존하는 국내 전구체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구성의 필수재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공장 준공과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 구축까지 더해져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 시스템이 완성된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자급체제 시스템 구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전구체를 사용하는 미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계기로 수요처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자체 공급망 경쟁력 한층 강화포스코퓨처엠은 10일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연 가운데,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념사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의 준공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원료부터 반제품 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했다"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국 중심의 통상 체제에 맞서 국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굳건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터리 산업에서 전구체는 양극재가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한다. 니켈(Ni)·코발트(Co)·망간(Mn) 등으로 구성되는 전구체는 양극재 공장으로 보내져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가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대량의 전구체를 직접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어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중국산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도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탈중국의 새 신호탄을 쐈다. 전구체 대중국 의존도가 95~97%라고 하는데 이럴 때 자체 공급망을 형성하는 시금석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고,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에서 횡포를 부려도 맞설 수 있는 차질없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이다. ■IRA 혜택 유지·고객사 확대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배터리에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돼 IRA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전구체는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조달하는 니켈 등을 활용해 생산되면서 탈중국으로 생산돼 IRA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광양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전량은 미국 제네럴모터스(GM)·포스코퓨처엠 합작 양극재 회사인 얼티엄캠의 양극재 제조에 사용된다. 최근 미국 하원의 감세법안 추진으로 IRA 세액공제에 대한 정책변동이 큰 상황이지만, 금지외국법인 요건 신설 등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은 필수적이란게 업계 설명이다. 이같은 추세 속에 포스코퓨처엠은 강화된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도 넓힌다는 목표다. 현재 광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구체 전량의 고객사가 얼티엄캠 한곳이나 점차 수요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소영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기획그룹장은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란 정체기라 해도 지금이 투자와 함께 고객사들과 연결할 시점"이라면서 "물밑으로 여러 고객사들과의 응대는 많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2025-06-10 18:48:30【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광양만권 율촌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2만2000㎡(6800평) 부지에 조성된 공장은 연산 4만5000t 규모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전구체를 국산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물론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완성에 한 축을 더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사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서 율촌산단 내 양극재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번 전구체 공장까지 갖춤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의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더욱이 물류 및 유틸리티 인프라가 집적된 율촌산단의 입지 장점 덕분에 생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 준공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포스코퓨처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5:47:48【광양=김학재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000t 규모의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전구체 공급망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이번 공장 준공으로 90% 이상 중국산에 의존하는 국내 전구체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구성의 필수재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공장 준공과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 구축까지 더해져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 시스템이 완성된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자급체제 시스템 구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전구체를 사용하는 미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계기로 수요처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자체 공급망 경쟁력 한층 강화 포스코퓨처엠은 10일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연 가운데,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념사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의 준공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원료부터 반제품 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했다"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국 중심의 통상 체제에 맞서 국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굳건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터리 산업에서 전구체는 양극재가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한다. 니켈(Ni)·코발트(Co)·망간(Mn) 등으로 구성되는 전구체는 양극재 공장으로 보내져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가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대량의 전구체를 직접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어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중국산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도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탈중국의 새 신호탄을 쐈다. 전구체 대중국 의존도가 95~97%라고 하는데 이럴 때 자체 공급망을 형성하는 시금석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고,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에서 횡포를 부려도 맞설 수 있는 차질없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이다. ■IRA 혜택 유지·고객사 확대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배터리에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돼 IRA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전구체는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조달하는 니켈 등을 활용해 생산되면서 탈중국으로 생산돼 IRA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광양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전량은 미국 제네럴모터스(GM)·포스코퓨처엠 합작 양극재 회사인 얼티엄캠의 양극재 제조에 사용된다. 최근 미국 하원의 감세법안 추진으로 IRA 세액공제에 대한 정책변동이 큰 상황이지만, 금지외국법인 요건 신설 등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은 필수적이란게 업계 설명이다. 이같은 추세 속에 포스코퓨처엠은 강화된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도 넓힌다는 목표다. 현재 광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구체 전량의 고객사가 얼티엄캠 한곳이나 점차 수요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소영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기획그룹장은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란 정체기라 해도 지금이 투자와 함께 고객사들과 연결할 시점"이라면서 "물밑으로 여러 고객사들과의 응대는 많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0 13:45:18【광양=김학재 기자】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000t 규모의 광양 전구체 공장을 준공해 양극재 핵심원료인 전구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양극재 핵심원료인 전구체를 중국산에 의존하지 않고 내재화 하면서 공급망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0일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연 가운데,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 것에 이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정책 변동 속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은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광양 양극재 공장 부지 내 총 2만2400㎡(약 6800평) 크기로 조성됐고 연간 4만5000t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전량 얼티엄캠에서 생산하는 양극재 제조에 사용된다. 양극재가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하는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으로 보내져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가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대량의 전구체를 직접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전구체 자급으로 포스코퓨처엠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중국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배터리에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최근 미국 하원의 감세법안 추진으로 IRA 세액공제에 대한 정책변동이 큰 상황이지만, 금지외국법인 요건 신설 등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은 필수가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어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재활용을 통해 회수한 황산니켈을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 이날 행사에는 엄기천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0 07:40:03[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포스코퓨처엠의 가동률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9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최선의 전략 이행 중이나, 전방산업 부진 여파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신차 판매 부진으로 삼성SDI의 스텔란티스향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출하 속도가 떨어지면서, 삼성SDI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포스코퓨처엠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또한 2·4분기부터 전구체 신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으로, 양극재 부문 수익성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4분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출하량과 판가가 각각 전년동기비 7% 하락, 1%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2·4분기에 매출약 759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고객 다변화 성공, 그룹사를 통한 통합 밸류체인 효과 강화,탈중국 기조 등에서 전반적인 사업 펀더멘털을 높게 평가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6-09 17:56:04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중간원료인 구형흑연의 국내 생산을 위해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설립하고 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일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 퓨처그라프는 약 4400억원을 투자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구형흑연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2027년부터 연 3만70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구형흑연은 흑연 광석의 불규칙한 입자를 둥글게 하고 순도를 높인 음극재의 중간원료다. 중국이 글로벌 생산량의 99%를 점유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재로 여겨져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생산한 구형흑연을 활용해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흑연 광석-구형흑연-음극재 제품 최종 생산으로 이어지는 음극재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비중국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는 만큼,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독립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협약식에서 "심화되는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에 대응해, 국가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일 기자
2025-06-08 18:17:57[파이낸셜뉴스]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중간원료인 구형흑연의 국내 생산을 위해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설립하고 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일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 퓨처그라프는 약 4400억원을 투자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구형흑연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2027년부터 연 3만70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구형흑연은 흑연 광석의 불규칙한 입자를 둥글게 하고 순도를 높인 음극재의 중간원료다. 중국이 글로벌 생산량의 99%를 점유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재로 여겨져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생산한 구형흑연을 활용해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흑연 광석-구형흑연-음극재 제품 최종 생산으로 이어지는 음극재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비중국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는 만큼,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독립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협약식에서 "심화되는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에 대응해, 국가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8 12:20:20포스코퓨처엠은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회사 주식 5153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성장 비전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자사 임원들의 회사 주식 소유상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4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엄기천 사장 1110주 등 전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256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완결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8 18:29:55[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은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회사 주식 5153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성장 비전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자사 임원들의 회사 주식 소유상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4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엄기천 사장 1110주 등 전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256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완결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8 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