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과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포엔은 최근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이 후속 투자자로,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포엔은 고장이나 사고로 폐기되는 전치가 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엘엔로보틱스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DB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가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인공지능(AI)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9월에는 수술로봇 분야 최초 보건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엘엔로보틱스 주력 제품인 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에비아(AVIAR)'는 최근 시판 후 연구로 시행된 총 20건의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기술적, 임상적 시술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고난도 시술을 포함, 광범위한 시술에 적용 가능한 다채널 시술도구 제어 구조와 정밀한 시술 도구 조작을 보조하는 햅틱 장치 등 차별화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유하 기자
2024-07-14 18:48:49[파이낸셜뉴스]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과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포엔은 최근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이 후속 투자자로,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포엔은 고장이나 사고로 폐기되는 전치가 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엘엔로보틱스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DB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가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인공지능(AI)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9월에는 수술로봇 분야 최초 보건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엘엔로보틱스 주력 제품인 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에비아(AVIAR)'는 최근 시판 후 연구로 시행된 총 20건의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기술적, 임상적 시술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고난도 시술을 포함, 광범위한 시술에 적용 가능한 다채널 시술도구 제어 구조와 정밀한 시술 도구 조작을 보조하는 햅틱 장치 등 차별화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2 09:49:22[파이낸셜뉴스] 전기차 배터리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포엔이 7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동사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폐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차 전지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7일 포엔은 73억 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투자증권, L&S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SJ투자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D캠프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서 포엔은 작년 7월 현대자동차로부터 스핀-오프한 이후, 동년 9월 슈미트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포엔은 현재 사실상 전량 폐기되고 있는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사이클 기술을 개발하는 배터리 재제조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차용으로 재제조하여 재사용 △UPS(무정전에너지공급장치)·모빌리티 배터리 등 다른 용도로 2차 사용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인증 서비스 등이다. 블룸버그NEF 보고서는 2050년에 전기차 시장 규모가 46조 달러(한화 약 5경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이라는 기치 아래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시장규모는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전기차로 인해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결과적으로 또 다른 폐기물을 낳는 꼴이었다. 그간 전기차의 폐배터리는 염수 방전통에 며칠간 넣어둔 뒤 방전시켜 폐기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포엔은 이 같은 사용 후 배터리를 분해·보수·재조립 등 일련의 공정을 통해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업사이클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실제 배터리 교체에 발생하는 비용이 60 ~ 70% 대폭 줄어들게 된다. 특히 포엔은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와 협업해 파셜(부분) 수리를 통한 배터리 리퍼팩을 만드는 에코 서비스사업과 EV 배터리 모듈을 활용해 등산·낚시 등에 이용 가능한 파워뱅크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모빌리티의 배터리팩, UPS(무정전에너지 공급장치) 배터리팩등 메이커스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여기에 포엔은 배터리 검사-진단-재제조 전 과정에 걸친 가치사슬을 선점해 향후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안전거래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처분을 원하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칭하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신뢰성 있는 배터리 잔존가치 정보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창의적인 사업모델과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포엔은 지난 3월 26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창업자 경영능력 △사업성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퍼스트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의 창업기업 지원제도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엔은 이번 선정을 통해 3년간 사업 확장을 위한 최대 30억 원의 보증 등을 지원받는다. 포엔은 금번 투자와 퍼스트펭귄 선정을 계기로 배터리 리퍼팩을 만들어 폐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배터리팩을 공급할 계획이다. 포엔 최성진 대표는 “우리가 개발하는 친환경차의 마지막 모습까지도 친환경이기를 바란다”며 “이번 투자유치와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 시장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실현은 물론, 소비자들 또한 만족하도록 안정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07 14:39:01포엔시스가 개발한 HD-SDI DVR. 각종 범죄나 사고 현장에서 폐쇄회로TV(CCTV)에 담긴 녹화 내용이 결정적인 단서 역할을 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우리가 CCTV에 찍히는 횟수가 하루 평균 83회라는 것을 고려할 때 CCTV는 이미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CCTV가 발전할수록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많은 DVR 제조업체 중 ADT캡스 등 주요 보안업체에 관련 제품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업체가 '포엔시스'다. 포엔시스는 DVR 등을 개발·판매,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4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준우 대표는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추구한다"며 "고객, 주주 만족과 더불어 임직원 전체의 만족을 실현함으로써 '좋은 회사(Good Company)'로 도약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매출 확대 포엔시스는 지난 1991년 설립 후 1998년 국내 최초로 동영상 압축 ASIC 칩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독자적인 주유소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2005년에는 국내 주요 주유사업자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2007년에는 국내 주요 무인경비업체와 DVR 공급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미국 주요업체들과 지능형관제솔루션(ICSS) 공급계약을 맺는 등 솔루션 판매에 있어서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최근에는 HD-SDI DVR 및 카메라 개발을 완료, 판매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HD-SDI DVR는 초고화질(풀HD·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HD-SDI 카메라도 일반 카메라와 확연히 차별화된 고해상도 화질을 제공한다. 이로써 포엔시스는 아날로그부터 풀HD급 고화질을 구현하는 HD-SDI까지 DVR 및 카메라 라인업을 전부 보유하게 됐다. ■다품종 전략으로 승부 포엔시스는 기술집약적 전문업체라 할 수 있다.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췄다는 게 강점이다. 동양상 분야 코어 테크놀로지를 자체 보유하고 있고 관련 특허 12건을 갖고 있다. 아울러 보유 제품 관련 원천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인력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주요 무인경비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DVR와 카메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는 미국과 일본에 지사를 두고 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7-12 04:24:57포엔시스가 개발한 HD-SDI DVR. 각종 범죄나 사고 현장에서 폐쇄회로TV(CCTV)에 담긴 녹화 내용이 결정적인 단서 역할을 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우리가 CCTV에 찍히는 횟수가 하루 평균 83회라는 것을 고려할 때 CCTV는 이미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CCTV가 발전할수록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많은 DVR 제조업체 중 ADT캡스 등 주요 보안업체에 관련 제품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업체가 '포엔시스'다. 포엔시스는 DVR 등을 개발·판매,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4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준호 대표는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추구한다"며 "고객, 주주 만족과 더불어 임직원 전체의 만족을 실현함으로써 '좋은 회사(Good Company)'로 도약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매출 확대 포엔시스는 지난 1991년 설립 후 1998년 국내 최초로 동영상 압축 ASIC 칩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독자적인 주유소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2005년에는 국내 주요 주유사업자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2007년에는 국내 주요 무인경비업체와 DVR 공급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미국 주요업체들과 지능형관제솔루션(ICSS) 공급계약을 맺는 등 솔루션 판매에 있어서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최근에는 HD-SDI DVR 및 카메라 개발을 완료, 판매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HD-SDI DVR는 초고화질(풀HD·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HD-SDI 카메라도 일반 카메라와 확연히 차별화된 고해상도 화질을 제공한다. 이로써 포엔시스는 아날로그부터 풀HD급 고화질을 구현하는 HD-SDI까지 DVR 및 카메라 라인업을 전부 보유하게 됐다. ■다품종 전략으로 승부 포엔시스는 기술집약적 전문업체라 할 수 있다.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췄다는 게 강점이다. 동양상 분야 코어 테크놀로지를 자체 보유하고 있고 관련 특허 12건을 갖고 있다. 아울러 보유 제품 관련 원천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인력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주요 무인경비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DVR와 카메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는 미국과 일본에 지사를 두고 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7-11 17:09:5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31명의 사상자를 낸 아리셀 화재 참사를 계기로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 포엔을 방문해 전지업체들과 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 소방화재 전문가 등과 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과거 두 차례 화재를 겪은 이후 건물 재구축, 공정별 격벽 설치,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시행한 업체 비츠로셀의 사례도 공유됐다. 고용부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8월 중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과 생산 자체의 기술력과 혁신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1 14:25:12[파이낸셜뉴스]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은 39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이듬해 시드 투자 유치 성공, 2021년 시리즈A 투자유치에 이은 행보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467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에서 팔로온(follow-on) 투자로 포엔에 신뢰를 보였으며 신규 기관투자는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포엔은 배터리 모듈·팩 개발 및 상용화 등 자사의 기술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전기차 산업 및 배터리 보급, 자원의 재활용 등 환경을 보호하고 글로벌 표준의 순환 경제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지사 설립 및 주요국가의 재제조 배터리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엔은 전기차 폐배터리 중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상용화해 전기차뿐 아니라 제조 산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자사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 ON, CATL 등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 포엔은 미국, 독일 등 주요국가에 법인을 설립했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 등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며 “국내에서 고도화한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전세계에 전파해 지구촌 환경보호, 자원 순환 등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9 08:37: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로 AI 전문 기업들이 속속 몰려오고 있다. 특히 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도 보다 탄탄하게 구축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넥시오에이치㈜, ㈜기업성장데이터랩, ㈜메리핸드, ㈜포엔, ㈜프리쉐, ㈜에이블테라퓨틱스, ㈜젠아이피 등 7개 인공지능 기업들과 167~17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코넥시오에이치 김승현 부사장, 기업성장데이터랩 김성우 대표이사, 메리핸드 박은수 대표이사, 포엔 김성균 대표이사, 프리쉐 정용환 대표이사, 에이블테라퓨틱스 김형준 대표이사,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플랫폼을 개발해 활용하거나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은 대한민국에서 광주가 유일하다. 기업에는 너무 소중한 환경이다"면서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인재, 실증이 가능하고 산학연이 잘 연결돼있는 광주는 인공지능(AI) 기업이라면 자연스레 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집적단지 기반(인프라) 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이 시점이 기업 생태계 구축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면서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 도시 규모 실증 환경을 조성해 광주를 찾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넥시오에이치는 네이버 쇼핑, 쿠팡 등 국내 7대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사업자의 활동데이터를 수집해 금융기관으로부터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CAH, 크레판)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판매 지원 솔루션(매모판) 제공 등 온라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기업성장데이터랩은 정량·정성의 기업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해 소규모 기업, 창업기업, 소상공인 경영자를 위한 경영리스크 예측 모델을 지난 2019년부터 연구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재무적 성과와 위험 예측이 가능한 재무시뮬레이터를 개발해 50명 이하 소규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메리핸드는 정확하고 편리한 진단검사기기와 치료보조기기를 통해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손 재활을 진행한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손 진단 검사 소프트웨어 △손 진단 검사 하드웨어 △전문 전기자극 치료보조기기 등이다. 포엔은 자사의 핵심기술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을 활용한 뇌파 분석 전문 기업으로 멘탈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멘탈헬스 케어 서비스 'My Brain Story' △뇌-기계 인터페이스 솔루션 'NueroTalk' △뇌기능 모니터링 서비스(뉴로마케팅, 뉴로피드백) 등이 있다. 프리쉐는 소형 가전 및 항균필터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신규 사업으로 '엣지형 인공지능(AI)반도체'를 이용한 교육용 보드 개발 및 엣지 인공지능 솔루션, 차세대 스마트시티에 필수적인 스마트 폴 등에 활용 가능한 '엣지 인공지능(AI)박스' 개발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력해 국토교통부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 기술과 신개념 바이오마커를 결합해 치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음성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기반 치매 선별 솔루션 '스픽(spick)'을 개발해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확증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상반기 내 임상 완료 및 인지평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젠아이피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이용한 지식재산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최초의 특허명세서 작성 솔루션을 개발해 변리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 솔루션은 언어 제약이 없어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6 16:00:03【 라스베이거스(미국)=최종근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제로원 전시부스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부스를 찾아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제로원이 마련한 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기업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제로원은 CES 2024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6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분사한 기업 가운데 CES 2024 혁신상을 휩쓸며 우수 업체로 꼽힌 라스트마일 '모빈', 배터리 재제조 '포엔', 바이오 테크놀로지 '그린 웨일 글로벌', 데이터 '페블러스' 등 4개사는 부스에서 발표회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분사 스타트업뿐 아니라 회사 밖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cjk@fnnews.com
2024-01-11 18:27:29【라스베이거스(미국)=최종근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제로원 전시부스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부스를 찾아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제로원이 마련한 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기업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제로원은 CES 2024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6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분사한 기업 가운데 CES 2024 혁신상을 휩쓸며 우수 업체로 꼽힌 라스트마일 '모빈', 배터리 재제조 '포엔', 바이오 테크놀로지 '그린 웨일 글로벌', 데이터 '페블러스' 등 4개사는 부스에서 발표회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분사 스타트업뿐 아니라 회사 밖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28개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97개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CES 2024에는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1-11 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