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Npay)가 10주년을 맞아 5월부터 시작하는 대규모 캠페인 'Npay 10 페스타(FESTA)'의 일환으로, 중국·일본·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65개국에서 다양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오는 9월까지 NpayX유니온페이(UnionPay)로 중국내 모든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50위안이상 QR결제 시, 10%가 즉시 할인된다. 일본에서는 △NpayX알리페이플러스로 일본내 알리페이플러스 및 페이페이(PayPay)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포인트가 즉시 적립(최대 4회) △NpayX유니온페이로 일본 빅카메라(Bic Camera)에서 2만엔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 △NpayXGLN으로 스마트코드(Smart Code)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포인트가 즉시 적립(최대 5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국 내 DFS면세점에서 NpayX알리페이플러스로 150달러 이상 결제 시 10달러가 즉시 할인된다. DFS면세점은 샌프란시스코, LA, 하와이, 괌, 사이판 등 미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방문 가능하다. 국가 무관하게 Npay 해외QR결제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내 1000원 이상 첫 이용 시 5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생애 첫 이용과 무관하게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Npay 해외QR결제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 시 200명을 추첨해 5만포인트를 익월 지급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2 09:4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인천시민 대상으로 이민의 발자취와 인천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인 인천역사기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도보 답사프로그램 인천역사기행은 이민 관련 역사 인식과 인천 지역사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개발된 시민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올해 120년 전 하와이 이민 여정 ‘포와(하와이)로 가는 길’과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 등 2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포와로 가는 길’은 동인천역에서 출발해 내리교회, 성공회 내동교회, 감리서 터, 데쉴러 주택 터, 인천해관 터, 해관잔교 터, 기독교 백주년기념탑, 인천역 코스로 답사할 예정이다.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는 각국 공원, 제물포 클럽, 인천시민애(愛)집, 홍예문, 인천감리서 터, 인천 미두취인소 터,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대불호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 공화춘, 인천역을 코스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보 답사에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이 직접 설명을 맡아 전문성과 역사적 장소의 현장감을 보탤 예정으로 시민들이 이민사와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주제별로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진행된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첫 번째 답사과정 ‘포와로 가는 길’은 오는 7일부터 인천시 통합 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상열 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함께 걸으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인천의 근현대사 인천역사기행에 많은 인천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3 10:49:23[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무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앤듀릴 인더스트리즈 등과 함께 미국 육군의 소형 다목적무인차량 2차 사업(S-MET Inc. II )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앤듀릴이 주도하는 S-MET 사업 컨소시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무인차량 전문 개발업체인 포테라도 참여한다. 앤듀릴은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2017년 페이스북(메타) 을 떠나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와 달리 무인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 기술을 기반으로 미 육군이 요구하는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다목적무인차량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아리온스멧은 이미 지난해 12월 하와이 미 해병대 기지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성능시험(FCT)에 참여해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과 운송 능력 등을 선보였다. 존 켈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민첩한 대응력과 혁신성을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일 기회"라며 "미국 S-MET사업 도전을 통해 아리온스멧도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29 14:18:1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다시, 봄’과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2030대 중심의 뮤지컬 관객층을 4050대로 넓힐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특히 두 작품은 요즘 대중문화의 화두인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를 다뤘다. 지난 3월 성공리에 재연된 ‘다시, 봄’은 갱년기 중년 여성들의 수다 한판을 차지게 펼쳐 놓았다. 실제 50대인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 7인을 비롯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극을 구성했고, 관람자 역시 40대 이상이 전체 예매자의 73.34%를 차지했다. 오는 19일까지 재연되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하 알로하)은 아동·청소년문학계 대표 작가 이금이의 원작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기존 중극장 규모의 세종M씨어터에서 올해는 1200석 규모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확대했다. 대극장 규모에 맞게 장비와 세트를 보강해 회전 무대와 영상을 적극 활용한 게 큰 변화다. 특히 영상은 부푼 꿈을 안고 배에 올라탄 세 소녀를 파도가 넘실대는 이국의 땅, 하와이로 공간 이동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알로하’는 100여 년 전, 하와이로 결혼 이주한 한인 여성 ‘사진 신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의병활동으로 아버지를 여읜 가난한 양반집 딸 버들과 결혼하자마자 과부가 된 부잣집 딸 홍주, 무당 손녀라는 이유로 돌팔매질을 당해온 송화. 열여덟 살 세 소녀는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쫓아 중매쟁이가 가져온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포와)로 간다. 배위에서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던 중 “그저 돌팔매질만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송화의 바람을 듣고 두 소녀는 “미안하다” “지켜주겠다”고 노래하는데, 이 장면은 제목의 속뜻이 밝혀지는 결말과 연결되며 그 시절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들의 연대와 포용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공립단체 뮤지컬과 상업 뮤지컬의 차이점은 무엇이어야 할지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의 최대 미덕은 세 여성 캐릭터가 제각각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첫날부터 자신을 밀어내는 남편의 아픈 사연을 듣고 절망하는 대신 더 사랑하겠다고 노래하는 버들의 강인함,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홍주의 패기와 솔직함 그리고 기구한 운명에 거듭 세상에 짓밟히나 그 속에서도 사랑을 하고 제목소리도 내는 홍주의 용기가 인상적이다. 한 공연 관람자는 “시대의 흐름에서 그저 출생에 의해, 남편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는 약자였을 그녀들이 강한 여성으로서, 내 자식을 지켜내는 엄마로서 거듭나는 과정들이 감동적”이라고 평했다. 여름방학과 맞물려 자녀와 함께 공연을 찾은 3040대 관객이 많은 게 특징이다. 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예매한 관객을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70.5%)의 예매율이 높고, 초연 대비 자녀와 함께 온 40대(15.8%), 엄마와 함께 온 10대(16.8%)와 20대(13.4%)의 예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4 18:58:10[파이낸셜뉴스] 10일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특수전 근접항공지원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최근 주일미군기지에 전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공군 제17특수작전비행대 소속의 AC-130J는 지난 7일 하와이를 떠나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 소재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했고, 이후 아오모리현 소재 미사와 기지로 이동했다. AC-130J는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돼 특수전부대의 지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이 가능한 전력 중 하나로 평가돼 최근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군 AC-130J는 10~19일 진행하는 연례 미·일연합 군사훈련 '킨소드'에 참가한다. 주일미군은 이번 킨소드에 대해 "미군 모든 병과가 자위대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훈련하며 방위력과 인도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다르면 올해 킨소드엔 일본 자위대 병력 약 2만6000명과 미군 1만명, 그리고 양국 함정 약 30척과 항공기 약 400대가 동원된다. 호주·캐나다·영국군의 함정 또는 항공기도 이번 킨소드에 참가한다. 통합막료감부는 이번 킨소드에 대해 "강고한 미일동맹 아래 미일 쌍방의 즉응태세를 확인하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수륙양용작전과 △육상·해상·항공작전 △통합 후방 보급 △특수작전 △우주·사이버·전자파 관련 영역과 종래 영역의 연계 등에 관한 훈련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AC-130J는 미 공군의 최신예 무장 항공기(건십·gunship)으로서 30㎜ 포와 105㎜ 곡사포(M102)를 장착하고 있다. 또 GBU-39 유도폭탄과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등의 정밀유도 무기도 이 항공기를 이용해 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1-10 17:47:18[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이 여행 플랫폼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KKday'와 제휴해 해외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신라면세점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0만원 적립금과 신라리워즈 포인트 13만5000점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KKday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신라리워즈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Kday는 세계 11개국에 지사를 두고 개별 여행객에게 특화돼 해외와 국내의 다양한 여행상품·관광지 입장권·호텔·액티비티 등을 판매하는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최근 해외여행 재개에 따라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신라면세점이 창이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태국·하와이의 현지 방역 및 위생을 반영한 여행지별 인기상품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KKday의 추천상품 기획전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슈퍼프리미엄플러스 등급 및 상품별 최대 30%까지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적립금과 구매 금액별로 차등해 사용할 수 있는 13만 5000신라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라면세점은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골드 멤버십과 포인트 등을 증정하는 통큰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는 공통적으로 △골드 멤버십 발급 △서울점은 100달러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1만포인트 2회 증정 △인천공항점은 3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8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선착순 600명에게는 신라프레즈 키링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 대상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도 다음달 31일까지 전개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인천공항점·싱가포르 창이공항점·마카오공항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 후 인도 완료 시 5000포인트로 적립가능한 스탬프 1개를 증정한다. 4개 지점 모두 방문시 2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이후 개별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어 여행 전 알뜰한 쇼핑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15 09:21:53#OBJECT0# [파이낸셜뉴스] 11월의 첫 주인 이번 주 코스피는 3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의 테이퍼링 결정 등은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950~3100포인트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시동...기업 이익 상향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4주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전국 모든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허용된 해외여행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하와이, 괌, 태국, 프랑스, 스페인, 터키, 스위스 등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식과 숙박, 문화 등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오는 2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한국금융지주(2일), 카카오·KT&G·CJ ENM·스튜디오드래곤(4일), LG유플러스·롯데케미칼·삼성증권(5일)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주의 실적 발표 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고 포스코 역시 긍정적인 실적으로 한국 전체 기업이익의 추정치 상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연준 테이퍼링 결정 관심 반면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결정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지수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주 'BIS 컨퍼런스'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미국 3·4분기 경제성장률은 2.0%로 저조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단행되는 테이퍼링은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가져오겠지만 테이퍼링이 본질적으로 유동성을 회수하는 정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간에 걸친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책이 증시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10월 미국 정책 불확실성 해소,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과 G20 정상회의 이후 연내 G2 정상회담 가시화, 11~12월 미국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 등은 향후 증시 흐름에 지원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韓 수출 사상 최고치 행진 이번주에는 국내외에서 주요 제조업 및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ISM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10월 뉴욕 연방준비제도 제조업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ISM제조업지수 역시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고용지표는 실업수당 종료 이후 일자리 복귀로 인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월 수출액은 570억달러(약 67조원)를 돌파하며 월간 사상 최대치를 2개월 연속 경신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물량의 상대적 부진 속에서 수출 단가 강세가 주도하는 수출 경기 호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6% 오른 6390억달러(약 750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0-31 12:28:07[파이낸셜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 여사간 이혼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폭스비즈니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부부의 이혼소송을 맡은 판사가 이날 양측의 이혼서류에 공식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부부가 이혼을 발표한 뒤 2개월여만에 이혼 절차가 끝이났다. 올해 65세의 게이츠 창업자는 지난 5월 트위터에서 결혼을 끝내기로 부부가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부부가 함께 일군 자선재단인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은 지금처럼 공동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세계 최대 자선재단이다. 멀린다는 1987년 MS의 생산 관리자로 입사해 빌을 만났다. 게이츠 부부는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3자녀를 길렀다. 비록 올 5월 이혼 발표가 있었지만 부부 관계는 오래전 파탄 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56세로 빌과 9살 차이가 나는 멀린다는 재판부에 제출한 이혼소장에서 자신들의 결혼이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때 세계 최대 부자였던 빌 게이츠 부부의 재산 분할도 세간의 관심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추정 자산 규모는 1305억달러에 이른다. 막대한 재산분할에도 불구하고 이혼소송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은 불과 2개월여만에 양측의 재산 분할 역시 합의됐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정확한 재산 분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보도에서는 멀린다가 멕시코 다국적 음료회사 코카콜라펨사 전체 지분의 4.9% 수준인 2580만주를 받고, 멕시코 방송국인 그루포텔레비사 지분 6.7%, 1억5540만주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달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멀린다의 코카콜라펨사 지분 가치는 약 1억2100만달러, 그루포 텔레비사 지분 평가액은 3억8600만달러 수준이다. 멀린다는 이외에 캐나다내셔널철도(CNR) 지분 1200만주, 자동차 소매업체 오토네이션 지분 290여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자산 평가액은 24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8-03 04:18:15[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SMA)을 앞두고 우리측에 과도한 분담금 인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과도한 요구가 한미 동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9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괌 등 역외기지에 주둔한 미군의 전략자산 비용을 포함하는 데 대해 견해가 엇갈렸다"며 "미국의 과도한 요구가 동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주한미군 뿐만 아니라 괌 등 역외기지에 주둔한 미군의 전략자산 일부 비용까지 부담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한국에 올해 분담금(1조389억원)의 5배를 웃도는 수준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또 유사시 한국 방어에 투입되는 괌과 하와이 내 전략자산 유지비 일부도 한국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비용, 군수 지원비 등 주한미군 비용이 대상이다. 버나드 샴포 전 주한 미8군 사령관은 "미국은 한반도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자산을 포함하도록 지표를 바꿨다"며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뀐 것으로 판단된다고 VOA는 전했다. 즉, 주한미군 주둔 비용만 요구했던 것에서 유사시 투입될 수 있는 미군 전략자산의 일부 비용까지 내라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VOA는 미국 전문가들이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 외의 비용을 청구하려는 것은 내년에 있을 일본, 독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과 협상을 의식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로렌스 코브 전 국방부 차관보는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주한미군 비용 외 비용이 포함돼선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늘려 다른 나라들에도 같은 논리를 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특히 VOA는 미국의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가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도 전했다.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특별협정에 대한 한미의 이견은 공통의 목표와 관심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맹을 약화시키려는 상황에서 동맹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19-11-09 17:41:05최혜진(20·롯데)이 올 시즌 개인상 싹쓸이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오션코스(파72·6365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해 시즌 3승 사냥에 나선 것. 최혜진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포기했다. 시즌 2승(크리스 F&C KLPGA선수권대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을 거두고 있는 최혜진이 이 대회서 우승하면 현재 9500여만원 차이로 2위에 올라 있는 김지현(28·한화큐셀)과의 차이를 더욱 벌리면서 상금 순위 1위를 독주하게 된다. 김지현은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불참한다. 뿐만 아니다. 현재 5위(142점)로 처져 있는 대상 포인트 부문서 50점을 획득, 207점으로 1위에 올라 있는 박채윤(25·삼천리)과의 포인트 차이를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로 좁히게 된다. 현재 1위에 자리하고 있는 평균타수 부문서도 2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된다. 한 마디로 시즌 3승에 성공하면 1석3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US여자오픈 출전 포기로 배수진을 친 최혜진은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지만 샷이 잘 안 되는 부분 있어서 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면서 "KLPGA투어에 전념하겠단 생각으로 US여자오픈 출전을 고사했다. 더 열심히 해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해 대회서 K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5·문영그룹)의 대회 2연패와 지난주 E1채리티여자오픈에서 연장 4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감격의 생애 첫 승을 거둔 임은빈(22·올포유)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올 시즌 위너스 써클 회원인 박소연(27·문영그룹), 박지영(23·CJ오쇼핑)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10' 멤버인 홍란(33·삼천리)이 KLPGA투어 개인 300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서 통산 5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18명(아마추어 3명 포함) 선수 중에서 신데렐라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회는 2012년부터 진정한 오픈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예선전을 도입하고 있다. 2016년 대회서 예선전을 거쳐서 올라온 박성원(26·대방건설)이 우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우승자에게는 내년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CC 명예회원권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19-05-29 18: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