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의 기대 포인트는 무엇일까. 오는 19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K-POP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만큼 새롭게 선보일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새단장 마치고 4년 만에 컴백!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다면,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더보이즈를 비롯해 온앤오프, 펜타곤 등 다수 실력파 보이그룹들을 조명하며 아이돌들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로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준 '로드 투 킹덤'이 리브랜딩을 마치고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첫 방송에 이목이 모아진다. # 새로운 룰! 총대멘 에이스들 '쌍끌이 인기몰이' 이번 시즌의 부제는 'ACE OF ACE'로, 새로운 룰을 더해 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팀별 에이스들의 무대까지 선보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룹 활동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멤버 개개인의 실력과 끼, 캐릭터를 드러내며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도약에 나서는 것. 매력적인 비주얼, 빈틈없는 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 찍기에 나선 가요계 원석들을 알아가는 재미에 주목해보기 바란다. # '포텐셜 100%' 가요계 기대주들 잭팟 터뜨릴까 화룡정점은 포텐셜로 무장한 '가요계 기대주' 일곱 팀들의 도전이다. 오디션으로 결성된 만큼 실력파들이 가득한 ▲THE NEW SIX(더뉴식스), 프로젝트 팀 활동을 본격화하는 ▲더크루원(ATBO·JUST B),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무장한 신인 ▲8TURN(에잇턴), 팀의 사활을 걸고 재도전에 나선 ▲원어스(ONEUS), 힙합장르부터 컨셉츄얼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YOUNITE(유나이트),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자타공인 퍼포먼스 최강팀 ▲CRAVITY(크래비티), 글로벌을 사로잡은 '청량 비주얼' 팀 ▲TEMPEST(템페스트) 총 7팀의 사활 건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룹들이 계급장을 떼고 정면 승부를 펼칠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오는 19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MC로는 수많은 보이그룹들의 롤모델인 태민이 데뷔 후 첫 단독 MC로 나선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09-18 16:50:37#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들어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글로벌 완성차들 간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내부에선 올 4·4분기가 전기차 수출 반등 포인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7월 전기차 수출실적은 15만972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0만7298대)와 비교해 23%(4만7570대)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차 전기차 수출은 8만1280대로 작년 보다 25% 줄었고, 기아도 7만8448대를 기록해 21% 감소했다. 현대차·기아의 2022년 전기차 수출(21만9795대)은 전년 대비 44%, 지난해(34만4017대)에는 57%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여 왔지만, 올해는 선적량이 두자릿수 감소율로 줄어든 상태다. 상대적으로 차값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싼데다 충전 인프라 부족, 화재 사고 여파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위축에도, 현대차는 '전기차 직진 전략'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2030년 전기차 시장 글로벌 톱3를 목표로, 전기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한 200만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래차의 방향성은 결국 전기차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물러섬없이 전기차 시장으로 진격하겠다는 것이다. 2000만~3000만원대 중저가 대중 전기차 라인 확대가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규모의 경제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과 점유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 내부적으로는 올 4·4분기부터는 전기차 수출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유럽 판매가 10월부터 본격화되고,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도 위탁 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수출 물량 생산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연내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EV9과 올 11월 LA에서 공개할 아이오닉9을 비롯 대형 전기차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현대차의 이런 움직임은 전기차 생산 조정에 돌입한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볼보 등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 캐즘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 당초 공언했던 전기차 생산 목표를 축소하거나, 전기차 전환 시점을 늦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2026년 전기차 생산량을 기존 150만대에서 100만대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고, 볼보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2030년까지 바꾸겠다는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테슬라의 가격 인하 공세,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수출 확대 등은 이들 업체들에게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은 1000만원대 초저가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확대 등 자국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국내 전기차 산업이 확장돼야 수출 경쟁력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0 14:13:13[파이낸셜뉴스]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내용과 형식, 노래와 연기, 무대와 구성 등 모든 파트에서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 등장했다. 지난 2022년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과 2023년 K-뮤지컬 국제마켓 리딩 쇼케이스를 거쳐 2024년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홍련’이다. 초연 개막일이 7월 30일인데 일찌감치 매진행렬이 시작돼 10월 20일 폐막까지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홍련’은 전래동화 '장화홍련', 고전설화 '바리데기' 그리고 제주도 무속신화 '차사본풀이'의 인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한국적 소재의 뮤지컬들이 주로 역사물인 경우들이 많은데, ‘홍련’은 동화·설화·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참신한 소재의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 홍련은 '장화홍련'의 동생 홍련인데 아버지와 남동생을 살해한 것에 대해 천도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천도정 재판관은 바리공주이다. 바리공주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저승의 고난길을 선택했던 그 제주도 설화의 바리공주다. 강림과 일직, 월직차사는 제주도 신화 '차사본풀이'의 인물인데 저승길로 인도하는 저승사자다. 홍련을 재판하는 이야기지만, 여기에 바리공주의 이야기들과 홍련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가부장제의 상처에 대한 뻔한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발전된다. 이러한 주제의 확장은 ‘홍련’이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 포인트다. 캐릭터가 정교하게 설정돼 있는데 한복에 스니커즈를 입고 등장한 홍련은 시종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 재판관 바리공주는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준다. ‘신과 함께’에선 주인공이던 강림은 여기에선 바리공주의 충직한 하수인으로 등장한다. 캐릭터 배치를 통해 가부장제를 벗어나는 통쾌함을 전달하는 섬세한 캐릭터 세팅이 두 번째 성공 포인트다. 뮤지컬 ‘홍련’은 스탠드 마이크를 전면에 배치해 공간은 이승과 저승 사이 재판장이지만 형식적으로는 마치 콘서트 같은 쇼 구성으로 장면을 진행했다. 이러한 극적 설정은 관객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 재판이 죄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해원(解冤)을 하는 씻김굿으로 전환되는 순간, 형식이 발전되고 주제가 확장됐다.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렇듯 설명이 아닌 음악과 장면으로 주제를 풀어가는 것이야말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바리 역의 이아름솔이 노래하는 넘버 ‘씻김’은 극장 전체를 꽉 채우는 소리를 통해 짜릿한 전율과 함께 이 공연을 완성시키는 최고의 장면이다. 주제와 형식을 정확하게 사용해 소극장에서의 효과를 극대화한 형식이 ‘홍련’의 세 번째 포인트다. CJ문화재단, K-뮤지컬국제마켓 등 단계적 개발을 거친 덕에 초연인데도 불구하고 완성된 형태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는 창작뮤지컬의 제작시스템과 창작진들이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소재 선택뿐만 아니라 주제 확장을 통해 가부장의 문제가 아닌 상처받은 인물들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발전시킨 배시현 작가의 공도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고 음악을 통해 공간을 장악하며 드라마를 완성시킨 박신애 작곡가, ‘붉은 낡엽’, ‘동네’ 등의 작품을 통해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고 있는 이준우 연출가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신진 제작사로서 작품의 완성도를 중심에 놓고 과감하게 제작을 추진한 옥한나 프로듀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홍련'의 초연을 놓치지 말라고 강력 추천한다. 거의 매진이라는 맹점이 있으나, 올가을 좋은 공연을 보고 싶다면 남은 좌석이라도 꼭 붙잡길. /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9 11:18:36[파이낸셜뉴스] "연천군과 연천군민이 모두 원하고 있는 골프장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 센터포인트관광개발 안승호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3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주한미군공여구역 관련법으로 진행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겨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센터포인트관광개발은 경기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일대에 36홀 대중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리조트, 수목원, 승마장, 국제학교 조성도 포함된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23년 8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의한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에 확정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센터포인트관광개발은 모트프라이빗에쿼티와 지난달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연천군 골프장∙리조트 조성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 업무를 맡는다. 특히 부대시설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사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을 진두지휘할 안 대표는 28년 경력의 건설사업관리전문가(CMP)다. 앞서 두 번의 골프장(세인트포·세라지오) 개발 경험으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모든 과정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 골프장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안 대표는 "골프장 개발에는 보통 1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특히 수도권 인근의 골프장의 경우 환경영향평가가 강화돼 있어 개발이 더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이번 사업은 행안부 승인과 더불어 군내 관광사업을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수요와 군민들의 동의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인구 수가 지속 감소해 군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만5000명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총선 당시 '골프장 개발 및 관광사업 유치'가 주요 공약으로도 거론된 바 있다. 총 사업비 294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 골프장 18홀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상대적으로 산지보다 논밭이 많아 여타 골프장보다 공사 기간이 짧게 책정됐다. 2단계 골프장 18홀 및 웰니스타운은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 두 곳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글로벌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골프장 개발을 넘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골프장 수는 한국이 560개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2196개에 달한다"라며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법 규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3 14:53:25[파이낸셜뉴스] 엔에이치엔 페이코(이하 NHN 페이코)가 새 학기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캠퍼스의 리뉴얼을 기념해 대학생들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이코 앱에서 진행되는 '행운의 포인트 뽑기' 프로모션은 전국 240여 곳 페이코 캠퍼스 가맹 대학에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페이코 캠퍼스존의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서 결제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포인트 뽑기권이 증정되며, 최대 5000포인트의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에 처음 참여하는 친구를 초대하거나, 포인트 뽑기권을 20회 이상 오픈한 이용자에게는 추가 보너스 뽑기권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내달 25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NHN 페이코 관계자는 “개강을 맞아 준비한 행운의 포인트 뽑기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일상에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 페이코는 최근 페이코 캠퍼스 홈의 디자인과 기능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승차권’, ‘식권’ 버튼의 디자인을 개선했다. 아울러 ‘캠퍼스존 사용처 찾기’와 ‘미션하고 포인트 받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캠퍼스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위치를 쉽게 찾고, 일상에서 더욱 유용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앞서 간편결제 업계 최초로 국내 대학에 캠퍼스존을 조성한 페이코는 모바일 식권, 승차권 등 캠퍼스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간단한 재학생 인증을 통해 캠퍼스 안팎에서 알찬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페이코 캠퍼스존이 구축된 대학 수는 전국 240여 곳이며, 누적 인증자 수는 4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15:59:2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폐어구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포스코 자회사인 엔투비와 협업해 '폐어구 회수 촉진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어업인이 조업하는 과정에서 어구의 유실(약 30%)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 어구 반납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업인이 폐어구를 지자체에서 지정한 전국 181개 회수관리 장소에 반납하면 보증금과는 별도로 개당 700원에서 1300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이번 회수 촉진 포인트 지급으로 어업인들의 어구 보증금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도 이전 사용하던 통발의 반납에 대해서도 일정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폐어구의 자발적인 회수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폐어구 회수 촉진 포인트 지급은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구 보증금제의 조기 정착과 폐어구의 회수 촉진을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2 11:53:21[파이낸셜뉴스] 국세청 세금포인트로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가능한 생물자원관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추가됐다. 2일 국세청은 산림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납세자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금포인트는 모든 개인 납세자와 조특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의 소득세, 법인세 납세에 부여된다. 자진납부세액 10만원당 1점이다. 이를 문화·여가, 쇼핑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양평), 아세안국립자연휴양림(경기 양주),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전북 군산) 등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입장료 없이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경북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남 목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입장 때도 포인트로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세금 포인트는 모바일 손택스에서 문화·여가 할인 쿠폰을 발행해 입장 때 직원에게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9-02 10:03:34[파이낸셜뉴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화다. 스마트폰, PC, 가전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걸쳐 AI 기능이 탑재된 혁신 제품·기술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특히 차별화된 AI 기능 공개를 예고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한국과 기술 격차를 얼마나 좁혔는지도 관전포인트다. 삼성·LG, 유럽 AI 주도권 두고 정면승부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는 전 세계 139개국에서 2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주최 측이 선정한 올해 5개 대주제는 △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제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제품으로 전시장을 꾸린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인 '삼성 푸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삼성 푸드 플러스'를 소개한다. 스마트폰으로 식재료 사진만 찍으면 앱에 자동으로 식재료를 등록한다.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비전 AI' 기술이 기반이다. LG전자는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야심작으로 선보인다.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24시간 내내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해준다.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서 상황을 판단해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한다. 中, AI·폴더블 기술력 과시참가국 중 가장 많은 1300여개 부스를 차리는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도 관심사다. 아너는 IFA 2024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매직 V3'를 공개한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매직 V3를 전작 '매직 V2'가 접힐 때와 펼쳤을 때 각각 9.9mm, 4.7mm인 것과 비교해 매직 V3의 두께는 9.2mm, 4.35mm로 더 얇아졌다. 특히 아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12.1㎜), 구글 '픽셀 9 프로 폴드'(10.5㎜) 등 현존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너는 새로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소개할 전망이다. AI로 생성된 딥페이크 사진·영상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거나 AI 기반 디스플레이가 눈의 피로와 근시 발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도록 화면을 조정하는 식이다. 중국 트랜션의 하위 브랜드인 테크노는 3중 접이식 폴더블폰 컨셉트 제품인 '팬텀 얼티메이트2'를 공개한다. 6.48형의 화면 크기는 펼치면 10형까지 커진다. 중국 TV 제조사 하이센스는 LG디스플레이 화이트OLED(W-OLED)를 탑재한 55·65형 크기의 'A85N' OLED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 본격 참전한다. AI PC 시장을 겨냥한 칩셋 경쟁도 주목받고 있다. 인텔은 오는 3일 IFA 2024 개막 전 행사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선보인다. 주요 PC 제조사는 IFA 2024 행사 기간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신제품을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퀄컴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성능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에 없던 미래 혁신 제품 역시 볼거리다. 미국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플라잉 전기차'인 '알레프 모델 A' 시제품을 전시하고, 실제 작동하는 영상을 공개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1 13:08:3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카카오페이포인트와 HD안전페이포인트를 연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카카오페이포인트와 HD안전페이포인트 연동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와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통합HSE관리시스템(HiSEs)앱을 사용하는 HD현대중공업 및 협력회사 임직원은 지급받은 HD안전페이포인트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원하는 만큼 전환해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선업계에서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사내포인트를 간편결제 포인트로 연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HD안전페이 서비스 활성화 및 임직원 복지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를 활용한 새로운 결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로서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9000원과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으로 결제 가능하다. 백 리더는 "양사의 협력이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카카오페이는 금융 소비자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노 대표는 "HD안전페이 제도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안전활동 참여를 늘려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 수준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하며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큼 다가섰다.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7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9 09:58:22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가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던 간호법이 여야간 의견 접근으로 극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국민불편이 가중되면서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막판 합의 기류가 형성된 것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간호법은 이르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간호법 합의 통과를 전제로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28일 본회의 직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간호법은 PA(진료 지원) 간호사를 법제화해 이들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것이 골자다. 핵심 쟁점은 △PA 간호사 제도화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학력 기준 제한 등이다. 여야는 빠른 합의 처리를 위해 이중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학력 기준 제한과 관련 내용은 제외하고 처리키로 했다. 야당은 시험 응시 기준을 특성화고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이면서 간호조무사 교습과정 등을 이수한 사람으로 규정하는 안을, 여당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 수준을 갖춘 자도 인정해 학력제한을 완화하는 안을 발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철폐 문제는 여야가 합의해서 시행령으로 돌리거나 다음에 재논의해서 같이 합의 처리할 수 있지 않나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PA 간호사 제도화의 경우, 소위원회에서 여야가 접점을 찾으며 논의가 진전된 분위기다. 야당은 간호사의 진료지원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여당은 PA 업무 관련 규정을 신설,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 하에 간호사가 검사·진단·치료·투약·처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쟁점에 대해 수용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복지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대부분을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의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양당 간사가 신속하게 논의해 주면 최대한 저는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해 빨리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당초 여야는 간호법을 비쟁점 법안으로 분류하고 처리에 합의했다. 이달 13일에는 여야 정책위의장이 만나 간호법을 포함, 구하라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지난 달 22일 간호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소위원회를 열었으나 여야 이견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후 이달 22일 두 번째 소위를 열었으나 '계속심사'를 결정했다. 여당은 간호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당에 간호법 원포인트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담은 제대로 된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복지위원들은 이날 오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의료현안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간호법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9일 전국 병원 61곳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박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간호법의 경우 불법적인 의료 행위들이 아닌 제대로 된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나눴다"며 "그런 것을 위해 민주당은 애를 쓰겠다,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27 18: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