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Npay)가 기업 복지포인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Npay는 기아의 복지포인트 운영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Npay는 기아와 함께 '확장형 복지포인트'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별도의 포인트 전환 절차 없이 Npay 간편결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방침에 따라 특정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직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향후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복지포인트를 건강검진 예약이나 다른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등 제휴처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Npay는 기업의 복지 운영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와 전용 문의채널뿐만 아니라 기업 담당자가 포인트를 직접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포인트 파트너센터(PPC)'도 함께 문을 연다. 임직원은 복지 페이지에서 포인트 지급 및 사용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전용 문의채널을 통해 신속한 응대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 PPC를 통해 △임직원 포인트 지급·회수 이력 관리 △정산 및 통계 리포트 제공 등 복지 운영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Npay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올해 1월부터는 동서식품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022년 Npay가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도입 기업 수는 약 12배 늘었다. 지급된 복지포인트 규모도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달 기준으로 약 2900% 증가했다. '복지대장' '베네피아' 'e제너두' 등 복지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의 Npay 포인트 전환율도 같은 기간 183%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9 18:36:41[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Npay)가 기업 복지포인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Npay는 기아의 복지포인트 운영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Npay는 기아와 함께 '확장형 복지포인트'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별도의 포인트 전환 절차 없이 Npay 간편결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방침에 따라 특정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직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향후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복지포인트를 건강검진 예약이나 다른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등 제휴처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Npay는 기업의 복지 운영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와 전용 문의채널뿐만 아니라 기업 담당자가 포인트를 직접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포인트 파트너센터(PPC)'도 함께 문을 연다. 임직원은 복지 페이지에서 포인트 지급 및 사용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전용 문의채널을 통해 신속한 응대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 PPC를 통해 △임직원 포인트 지급·회수 이력 관리 △정산 및 통계 리포트 제공 등 복지 운영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Npay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올해 1월부터는 동서식품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022년 Npay가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도입 기업 수는 약 12배 늘었다. 지급된 복지포인트 규모도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달 기준으로 약 2900% 증가했다. '복지대장' '베네피아' 'e제너두' 등 복지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의 Npay 포인트 전환율도 같은 기간 183%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9 09:52:07안랩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5’에서 전시 행사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RSAC는 매년 전 세계 보안 전문가 4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정보 보안 분야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안랩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IT-OT 융합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플랫폼 ‘안랩 CPS PLUS’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올해 참관객 15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한 가운데, 안랩은 ‘통합 보안’ 관점에서 다양한 자사 제품을 시연하고 북미·중동·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솔루션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각 전시 제품의 특장점과 필요성을 소개하는 ‘부스 발표 세션’을 상시 운영하며 안랩의 30년 보안 인사이트를 녹여낸 전문 콘텐츠로 참관객과 소통했다. 먼저 안랩은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연동한 ‘안랩 XDR’을 선보였다.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으로 복잡한 보안 위협을 더욱 편리하고 정교하게 탐지 및 분석할 수 있게 된 점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랩 XDR’ 발표 세션에서는 안랩의 30년 위협 대응 노하우가 반영된 시나리오 룰과 실제 도입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보안 실무 담당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존 OT 영역 뿐 아니라 이와 연결된 IT 영역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플랫폼 ‘안랩 CPS PLUS’도 소개했다. 최근 주요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CPS 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물류·제조 등 IT-OT 업계의 잠재 파트너 및 고객사로부터 도입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참관객들은 안랩 CPS PLUS를 구성하는 다양한 솔루션 중에서도 산업 및 공장제어시스템, POS(판매시점관리 단말), 키오스크, ATM 등 특수목적시스템을 위한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인 ‘안랩 EPS’에 주목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CPS 보안’ 개념과 안랩만의 통합 CPS 보안 프레임워크를 설명하며, 참관객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또한 다크웹 모니터링 등 신규 기능으로 한 단계 더 강화된 ‘안랩 TIP’를 체험하기 위한 참관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안랩의 위협 분석 조직 ‘에이섹(ASEC)’이 제공하는 위협 분석 콘텐츠, 안랩이 정립한 위협 행위자 분류 체계 및 명명법 등 안랩의 전문적인 위협 정보가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발표 세션에서는 보안 위협 사전 예측 및 대비를 위한 안랩 TIP 활용 방안이 공유됐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올해 RSAC에서는 작년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안랩의 통합 보안 전략을 선보이며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며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2 09:17:08【 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진정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고급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이다" AI를 혁신하는 글로벌 기업인 세일즈포스 존 쿠세라 수석 부사장(SVP)은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AI가 스스로 하는 AI 에이전트(비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짚었다. 쿠세라 수석 부사장은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가 5년 안에 개인의 일상은 물론, 기업 비즈니스 운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간과 기업 모두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에 신속하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렸던 세일즈포스의 연례개발자회의 'TDX 2025'에서 세일즈포스의 제품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쿠세라 수석 부사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와 세일즈포스의 AI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AI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 ▲우리는 AI의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의 경우 '무어의 법칙'의 3배가 훨씬 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의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향상되고 개발 비용은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GPT의 발전 속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AI 성능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면 AI의 잠재력과 혁신도 매우 빠르게 이뤄진다. 앞으로 5년 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AI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개인과 기업 모두 더 민첩하게 추론하는 AI 에이전트에 적응하고 혁신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좋은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현실적인 것부터 실행해야 한다. 자동화가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작업을 찾아보고 깔끔하게 정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빠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와 자동화가 키포인트다. 데이터와 자동화가 뒷받침되면 이제 기업들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복잡한 AI 모델을 직접 훈련시키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Don't DIY your AI(AI를 직접 만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로 우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AI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단계별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내는 것을 돕는다. 추론이 핵심이다. 우리는 현재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로 AI 발전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AI 챗봇을 만드는 플랫폼이 아니다. 에이전트포스는 고객 요청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가져와 다음 단계를 결정하며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진정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진정한 AI에이전트를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은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아틀라스'(Atlas) 추론 엔진 때문이다. 아틀라스는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과 행동 모델(LAM)을 통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아틀라스가 탑재된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대화만 하는 AI 챗봇을 만들지 않는다. 에이전트포스에서 다음에 할 일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데이터를 활용해 실행까지 하는 에이전트 AI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우리의 고객인 기업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인다. ―에이전트포스는 어떻게 작용하나. ▲우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는 이미 우리 고객의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모든 산업과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모든 산업 분야에서 무한한 '디지털 레이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전트포스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의 데이터 클라우드는 페타바이트(약 100만 기가 바이트) 규모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한다. 우리의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는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작동시킨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우리의 고객이 "주문한 치마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물어보면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로 훈련된 AI 에이전트는 먼저 고객 신원을 확인한다. 이어 주문 데이터를 가져와 주문 배송 상태를 점검한다. 아직 주문이 출발하지 않았다면 환불을 결정한다. 우리의 AI 에이전트 개발·배포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는 이 과정을 모두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낸다. ―데이터 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맞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 스튜디오'라는 로우 코드(코딩 최소화)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비즈니스 분석가나 IT 관리자도 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올바른 작업을 수행하는지, 기대한 성과를 내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도 있다. 우리는 도구들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은.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 후지쯔다. 후지쯔는 고객지원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후지쯔 세일즈포스 서포트 데스크'에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에이전트포스는 축적된 지식과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상담원이 고객의 고난도 문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실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기존 아인슈타인 봇이 8단계에 걸쳐 처리하던 업무를 단 1단계로 줄였다. 후지쯔는 고객의 전체 문의 중 15%를 AI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역시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를 사용중이다. 오픈테이블은 급증하는 고객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클라우드와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오픈테이블은 예약 변경이나 로열티 포인트 관리 등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5개 언어를 지원하는 셀프서비스 포털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서비스 담당자는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고객 응대 품질도 함께 향상됐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세일즈포스 AI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경쟁사가 제공하지 않는 독창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통합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고객 데이터와 긴밀히 연동할 수 있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관리 도구를 갖췄다. 아주 큰 방대한 세일즈포스만의 생태계에서 우리의 고객이 원하는 작업을 더 쉽게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점들 때문에 우리는 수천 개가 넘는 기업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TDX 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혁신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에이전트 익스체인지(AgentExchange)'도 공개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우리의 자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기업이 검증된 AI 에이전트 구성 요소를 빠르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등 200개 이상의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수백 개의 사전 구축된 프롬프트 등을 제공해 각 산업별, 직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돕는다. ―AI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 중요할 것 같은데. ▲우리는 AI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 속에서 업계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 정확성,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윤리적인 AI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고객이 AI와 상호작용할 때 이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 있는 생성형 AI 지침도 마련했다. AI의 신뢰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Einstein Trust Layer)'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또 LLM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데이터 마스킹, 유해성 감지, 감사 추적 등 다양한 보호 장치를 통해 LLM의 활용을 통제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세일즈포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일즈포스는 2025 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매출이 약 51조 4150억 원(약 35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기업이다. 지난 1999년 창업된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와 예측 AI 시대를 선도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AI 에이전트 중심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 존 쿠세라 수석 부사장 약력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MBA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자동화(오토메이트)' 비전 총괄 △업무 자동화 '플로우' '아인슈타인 넥스트 베스트 액션' 등 자동화 서비스 주요 제품 총괄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4-01 18:29:2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AX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개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내 기업은 소버린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통제권과 자주성을 강화할 수 있다.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과 AWS의 대형언어모델(LLM) ‘노바’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워크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기업도 빠르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AI컨택센터(AICC)를 한층 고도화한 ‘커스터머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생성형 AI 이노베이션 센터(GenAIIC)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양사는 AI 분야 파트너를 넘어 향후 데이터 보안 등 소버린에 특화된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AWS와의 협업을 통해 AX 전환에 고민이 많은 국내 기업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가 AX 경쟁력을 지속하고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을 선도하는 파트너 사업자와의 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10 09:29:35【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가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대형 전시관을 꾸렸다. 관람 포인트는 통신이 아닌 인공지능(AI)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통신 3사 CEO도 MWC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AI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AI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SKT, AI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전시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3홀에 대형 전시관을 차렸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퀄컴, 노키아, 도이치텔레콤(DT) 등 주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있는 곳이다. SK텔레콤 단독전시관에선 AI 데이터센터(AIDC) 솔루션과 AI 기지국 및 차세대 통신기술, 통신사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구상 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의 AIDC 전시공간은 AIDC 사업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눈에 모두 볼 수 있게 꾸몄다. AIDC에 필요한 전력 제어기술, 액체 냉각 기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그룹 멤버사와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K-AI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부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멤버인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5개사는 텔코 LLM 개발을 시작으로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AI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를 통해 AI 혁신에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차별적인 서비스와 AI를 품은 네트워크 인프라 등 핵심적인 성장영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우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K-컬처'와 AI 기술 결합KT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1.7배로 키웠다. 전시부스 내 'K-오피스' 존에선 KT가 갈고닦아온 AI 에이전트 솔루션 4종을 공개한다. △통신시장 경쟁 분석 에이전트 △GPU 할당 에이전트 △고객센터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 △탄소 공시 에이전트다. 통신시장 경쟁분석 에이전트는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메일 발송이나 일일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도 수행토록 할 수 있다. 관람객이 무선통신 시장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그려진 그래프를 놓고 에이전트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 GPU 할당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GPU 자원 현황과 사용자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GPU 자원을 할당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고 GPU 자원 효율을 20% 향상시킬 수 있다.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는 상담기록을 실시간 기록·요약해주고, 상담에 필요한 업무지식도 추천하는 기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탄소 공시 에이전트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대시보드에서 기업의 탄소 공시 추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도 살펴볼 수 있다. ■LG U+, AI 보안 기술력 알린다LG유플러스도 역대 처음으로 단독전시관을 꾸리고 △안심 지능존 △익시(ixi)존 △퍼스널 AI 에이전트 △성장 촉진존 등 4개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안심지능 존에선 AI로 만든 음성을 구분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안티딥보이스를 소개한다. 관람객이 본인 목소리를 직접 녹음한 뒤 딥페이크로 음성을 변환하고 이를 AI 에이전트 익시오가 감별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익시 존에선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익시-API가 전시된다. AI 개인비서존을 찾는 방문객은 익시오가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관계를 분석해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성장 강화존의 핵심은 AIDC다.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인프라와 파트너사 협업사례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운영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와 비전 AI도 선보인다. mkchang@fnnews.com
2025-03-02 18:15:30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 통신 박람회 'MWC25'에 참가해 사상 첫 단독 전시관을 열고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고객의 AI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보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의 서비스와 기술을 살피고 AI, 네트워크, 플랫폼 등 분야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79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전시장은 ‘Assured Intelligence’가 적용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보안이 강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AI 헙업 사례, LG유플러스가 그리는 AI의 미래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자체개발 통신특화 AI 모델 ‘익시젠’ △양자컴퓨팅 시대에 앞서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PQC(양자내성암호)' ▲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인 ‘안티딥보이스’ △모바일에 이어 홈으로 확장 중인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AIDC' 등 경쟁력 있는 기술과 서비스가 MWC25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과 협력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익시퓨쳐빌’이라는 조형물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AI 기술이 바꿀 미래의 생활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시퓨처빌은 미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이다. 미래 사람들이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인 익시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익시오를 활용한 자동 스케쥴링 및 검색 예약 구매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및 실시간 자막 위치 변경 △기업용 AI 솔루션을 활용한 파트너사의 페인포인트 해결 사례 △익시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과 디지털 휴먼 등 LG유플러스의 AI를 적용한 각종 서비스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AI를 중심으로 통신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익시오, AIDC 등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MWC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단순히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사람을 위한 기술이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고 나아가 밝은 세상을 만드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23 11:42:17【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칼리버스보다 우위에 있는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티켓 판매, 부동산 판매, 버츄얼 세상을 위한 가구, 의상 아이템들의 판매가 이제 실적을 보일 것이고요, 자신 있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의 김동규 대표이사는 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며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CES 2025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가장 먼저 찾고, 또 수 차례 찾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롯데의 4대 신성장 사업이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 비주얼로 구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칼리버스 내 도시 오리진시티에선 콘서트, 쇼핑 등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이사는 "AI의 완성체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거품론'을 반박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한껏 달아올랐다가 최근 (시장 반응이) 시큰둥해진 원인은 메타버스의 콘셉트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선보인 메타버스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에서는 3차원(3D) 액정 필름을 비롯한 차별적인 기술력이 대거 소개됐다. 칼리버스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값비싼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던 약점도 해결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기의 성능과 관계없이 고품질 메타버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도입하기로 했다. 닐 트레빗 엔비디아 부사장이 7일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지포스 나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대표는 "디바이스의 성능과 무관하게 클라우드로 연결해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면서 "이제 모바일, 아이패드에서도 플레이되면서 위크포인트(약점)이 사라졌다"고 자신했다. 칼리버스 가상 쇼핑센터의 커머셜 파트너로 현재 지방시, 러쉬, MCM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올해를 원년으로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의류·패션 업계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우에도 MBC와 독점계약을 맺고 쇼음악중심의 콘텐츠를 매주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쌓였다"면서 "뉴진스, 에스파, QWER, 라이즈와 같은 유명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EDM 전자음악 페스티벌의 독보적 1위 업체인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계약을 맺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한편,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에는 수 백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칼리버스 체험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 메타가 만든 확장현실(XR) 기기 '퀘스트 3'를 끼고 칼리버스에 구현된 4인조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기곡 '이글루'를 공연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관람하고 있었다. 일부 몰입한 관람객들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가 가까이 오자 깜짝 놀라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1-12 09:40:48[파이낸셜뉴스] 2024년 기업 결산을 앞두고 기업들이 회계연도 결산과 변화하는 공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딜로이트와 함께 하는 2024 결산 준비와 스마트한 공시 대응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2024년 결산준비와 함께 자금부정 통제부터 기업 밸류업 및 디지털을 활용한 공시까지 다뤘다. 급변하는 공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준비됐다. 이날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2024 결산 준비와 공시 대응’을 주제로 △자금부정통제 공시 체크포인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공시 체크포인트 △2024 회계연도 결산, 핵심준비사항은 △디지털 공시 및 결산 환경의 스마트한 대응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장수재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세션에서는 정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내부회계관리제도 CoE(Center of Excellence) 센터장이 ‘자금부정통제 공시 체크포인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센터장은 최근 강화된 자금 관련 내부회계관리제도 공시 동향과 자금부정통제 공시서식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통제기술 및 점검결과 작성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금부정통제 공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과 지배기구가 준비해야 할 핵심 점검사항을 제언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장준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통합재무서비스 그룹 파트너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공시 체크포인트’를 공유했다. 장 파트너는 국내 밸류업 공시 현황을 분석하고,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 평가 지점과 공시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밸류업 공시 프로그램 가이드라인과 준비사항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태영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품질관리실 파트너가 ‘2024회계연도 결산, 핵심준비사항은?’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파트너는 특히 2024년에 새롭게 적용되는 주요 회계기준(K-IFRS 제1001호, 제1007호) 주요 개정사항 및 공급자금융약정 공시사항을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산 개발 및 데이터 분석 그룹 수석위원이 ‘디지털 공시 및 결산 환경의 스마트한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위원은 기업 공시환경 변화를 설명하며 공시 및 결산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기업 공시 효율화 솔루션인 다트 컨버터, 사업보고서 컨버터,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컨버터 등 딜로이트 디지털 에셋(asset)과 연결효율화 한 서비스인 7 click 등을 활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20 09:22:05[파이낸셜뉴스]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가 9일 막을 올린다. 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PGC는 매년 연말 전 세계 최정상급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팀들이 한 해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총상금은 기본 상금 150만 달러(약 21억 원)에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더욱 늘어나는 구조다. 상금은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우승팀 기본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원)에 달하며, 대회 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는 1만 달러(약 1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PGC 2024에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을 비롯해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 개최국 초청팀 1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광동 프릭스, 티원(T1), 젠지가 국내 PGC 포인트 상위 팀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서킷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매 경기의 중요성을 높이고 선수들과 팬들의 몰입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킷 1은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과 개최국 초청팀 1개 팀 등 총 16개 팀으로 시작한다. 라운드 1에서는 하루 6개 매치 결과, 상위 12개 팀이 PGS 포인트 5~8위 4개 팀과 함께 라운드 2에 진출한다. 라운드 2에서도 하루 6개 매치를 치러 상위 12개 팀이 서킷 1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들 12개 팀은 서킷 1 파이널에서 PGS 포인트 순위 1~4위 4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치른다. 이를 통해 총 24개 팀의 서킷 1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서킷 2와 서킷 3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전 서킷에서 달성한 순위를 바탕으로 서킷 참가 순서가 결정되는데, 하위 16개 팀이 라운드 1에 참가하고, 상위 8개 팀이 4개 팀씩 순차적으로 라운드 2와 서킷 파이널에 나선다. 서킷 스테이지 종료 후, 24개 팀 가운데 총 3번의 서킷 파이널의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하루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C 2024의 챔피언에 오른다. 한편 PGC 2024는 매 경기일 한국 시각 오후 8시부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SOOP(숲), 치지직,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국내외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진행하는 중계방송에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06 09: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