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식품 구독플랫폼 ‘농협맛선'은 소포장 구독서비스가 1~2인 소형가구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최대 7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인증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 제철과일을 정기 배송해 주는 ‘과일맛선’의 4종 미니세트는 올해 1~5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구독 건수가 70%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프리미엄 혼합곡 구독서비스 ‘균형미’의 500g 단량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5560개 판매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가성비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트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1011만 가구로 전체 가구(2410만 가구)의 45%를 차지하며, 2인 가구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66%에 해당한다. 이러한 변화는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며, 대용량보다 실속 있고 간편한 소포장 제품과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농협맛선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과일, 쌀, 김치 등 필수 식품을 소포장 형태로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과일맛선 미니세트는 매달 농협 과일 MD와 소비자 패널 등 15인으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제철과일 4종 세트로 당도, 신선도 등 품질보장 상품을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김치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100% 국내산 계약재배 농산물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자연발효 방식으로 농협김치공장에서 생산되며, 포기김치(1kg)와 총각김치(1kg)로 구성된 ‘단짝 1호 세트’는 1만5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김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소형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맛선 관계자는 “농협맛선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실속·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소포장 식품 구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규모 가구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편리한 기능을 강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9 09:57:05【 밀양(경남)= 김서연기자】 "봉지면 3개 라인, 용기면 3개 라인 등 6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경남 밀양 제2공장이 가동하면 연간 8억3000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불닭 면류 생산량은 기존 20억8000개에서 약 28억개로 늘어난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경남 삼양식품 밀양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밀양 제2공장은 지난 2022년 5월 완공한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생산물량 전체를 수출하는 해외 시장 공략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내 위치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에 들어서자 공장 상차장 앞에는 대형 컨테이너 10여개가 길게 줄지어 있었다. 밀양 제1공장에서 생산된 불닭 볶음면 등 제품을 싣기 위해서다.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불닭 브랜드가 수출길에 오르는 첫 관문인 셈이다. 삼양식품은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밀양 제1공장에는 총 4개의 생산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연간 7억개, 하루 약 250만개의 라면을 생산한다. 스프 역시 자체 생산해 공급한다. 컨테이너에 실린 붉닭 브랜드 제품들은 인근 부산신항 등을 통해 중국, 미국 등 해외 각지로 수출된다. 밀양 제1공장 바로 옆에는 밀양 제2공장에 위치해 있다. 제2공장에는 삼양식품 관계자들이 11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밀양 제2공장은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뒤 약 15개월만에 완공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만3057㎡ 규모다. 내부에는 봉지면 3라인, 용기면 3라인 등 총 6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구축돼 있다. 제2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무인 자동화 공정'이라는 점이다. 설비 설계부터 운영까지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제면부터 유탕, 냉각, 포장, 창고 적재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자동화 물류창고를 구축했고,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도입해 밀양 1~2공장 간 물류 연계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고도화를 적용해 생산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였다"며 "생산설비의 예방보전, 에너지 절감, 생산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최대 생산능력을 구현하는 최첨단 공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더 오래 타오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불닭브랜드를 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은 △2022년 9090억원 △2023년 1조1929억원 △2024년 1조7280억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7%까지 확대됐다. 삼양식품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024년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2025-06-11 18:41:19[파이낸셜뉴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식품 포장지 등 인쇄제조 업체인 에이치에스시스템즈가 매물로 나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 회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악성 매출 거래처에 대한 대손 및 재고자산 부담에 의한 유동성 악화, 부동산 원리금 분할상환에 따른 기존 부채 상환 부담 가중 등으로 수원회생법원에서 2023년 12월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하고 2024년10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현재 인가 후 M&A를 추진중이다. 2011년 설립된 에이치에스시스템즈는 '식품 포장지 제조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회사의 주요 매출은 원재료(LDD, CPP, OPP, PET 등)를 구입, 가공해 그라비아 인쇄 및 가공 연포장지를 생산해 판매함에 따라 발생한다. 생산 공정은 제품 연포장지를 생산하는 단일 제조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공정을 자체시설로 소화중이다. ‘연포장지’란 플라스틱 필름 등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제조되는 포장재다. 연포장지 산업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산업재 등 다양한 산업의 전방 산업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기술력 확보와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연포장지는 플라스틱 필름, 금속박, 종이 등 유연한 소재로 만든 포장재로,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장에 사용되며, 내용물 보호, 보존, 운반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글로벌 연포장지 시장이 1인 가구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포장 제품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최근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소용량, 소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증대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식음료 소형 패키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포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식품 연포장지를 생산하는 회사에게도 호재로 작용중”이라며 “이와 함께 제약·의약 및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세가 연포장지 수요 증가를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산업의 규모 확대는 고품질, 특수 기능성 연포장재에 대한 니즈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 증대로 재활용 가능하고 지속 가능 한 솔루션이 요구되면서, 연포장지 업계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개발과 재활용 기술 향상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연포장지 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포장 제품 수요 급증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원매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4 14:04:3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철금속의 날을 맞아 박성실 LS MnM 제련소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2일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비철금속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철금속의날은 지난 1936년 장항제련소에서 최초로 동광석을 녹여낸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비철·희소금속산업 발전에 공로가 높은 17명이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박성실 LSMnM 소장은 제련기업 중 세계 최초로 구리 위험성준비평가 인증을 획득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성과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는 저탄소사회로의 전환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확대 공로로 노동균 풍산 이사보는 동 압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승렬 산업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탄소중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비철금속 산업이 세계 9위 생산국 지위를 유지하는 등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비철금속 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비철(희소)금속의 공급망 안정화 품목 확대와 구리스크랩 등 국내 유가자원의 해외 밀반출 방지 등을 통해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02 12:53:35[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기넥신’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한다. SK케미칼은 은행잎추출물 함유 혈액 순환개선제 ‘기넥신’의 신규 라인업으로 10정 단위의 소포장 제품 ‘기넥신에프 120mg 10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은행잎 성분 의약품들 중 10정 단위 소포장으로 출시되는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넥신 10정’은 기존 대용량 중심의 포장을 작고 간편한 포장으로 변경해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SK케미칼은 직장인, 여행객 등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용기에서 약을 덜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이명 등 단기 복용 목적이나 증상 관리 시작 단계의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 SK케미칼 특허 기술로 은행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제조한 기넥신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관을 확장시키는 의약품이다. 최근 은행잎추출물 성분이 혈액순환 개선 효과 외에도 기억력 감퇴 개선 및 집중력 저하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과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증후군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퇴와 이명 등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 사업 대표는 “최근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급격히 변하면서 어지럼증, 이명, 기억력 감퇴 등 증상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수십년 간 복용을 통해 검증된 은행잎 추출물의 혈액 순환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넥신 10정’은 약국체인 참약사 회원 약국을 통해 가장 먼저 공급되며, ‘반팜'에서도 주문 가능하다. SK케미칼은 약국용 10정 제품에 이어 보건소 및 공공기관을 위한 20정 제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20 09:55:02[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의 일부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할 때 추가 수수료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클라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과거에는 '창피하다' 생각해 꺼리던 ‘음식물 싸가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남은 음식을 종이상자에 포장해주는 파일럿 사업을 시행했으나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2024년 말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0%를 넘는 등 고물가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8년 만에 시민들의 인식이 급변했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남은 음식 포장을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식당들이 포장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다수 식당은 무료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일부는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요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제침체로 인한 외식 소비 하락, 고물가로 인한 해외 관광객 감소, 각종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음식 포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무시할 수 없어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라스틱 용기나 스티커, 로고가 들어간 비닐백 등 포장 비용이 음식 가격의 5~10%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현지 SNS에서는 “포장비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는데 당연히 남는 걸 싸줘야 한다”는 의견과 “포장비가 비싸지 않으면 손님이 부담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9 07:44:16[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공원에서 산책하던 남성이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주 출신 데이비드 드쿡은 가족과 함께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산책하던 중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드쿡은 처음에 햇빛에 반짝이는 사탕 포장지인 줄 알았다고 한다. 며칠 뒤 다시 해당 공원을 찾은 드쿡은 다이몬드라는 것을 확인한 뒤 다이아몬드 정보를 등록했다. 드쿡이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3.81캐럿 갈색빛 다이아몬드로 드쿡은 반려견의 이름을 따서 '듀크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공원 관계자는 "드쿡이 방문하기 전날 공원에 비가 내렸는데 땅이 씻겨 나가면서 표면 가까운 곳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기 좋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은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자수정, 석류석 등 보석이 다수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2년 주립공원이 되기 전 이 땅을 소유한 농부 존 허들스턴이 1906년 처음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이후 총 7만 5000여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굴됐으며, 올해 공원에 등록된 다이아몬드는 220여개, 총 중량은 약 32캐럿으로 이 중 1캐럿을 넘는 다이아몬드는 5개뿐이다. 공원 방문객은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발견한 보석은 가져갈 수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캐럿의 흰색 다이아몬드가 4만 달러(약 5600만원)에 판매된다. 같은 크기의 갈색 다이아몬드는 1만 달러(약 14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드쿡이 발견한 듀크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최소 3810달러(약 530만원)에서 최대 1만 9050달러(약 2700만원)로 추정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8 19:54:33한솔제지는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유기농 말차 전문 브랜드 '그린무드'의 말차 패키지에 적용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일본 커피 전문 쇼핑몰 '섬씽 라이크 댓'에 이은 2번째 해외 수출 사례다. 한솔제지는 차류와 커피 등 패키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한 소프트팩과 협업을 통해 그린무드 말차 제품에 프로테고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테고는 플라스틱 코팅 없이도 뛰어난 방습성과 내수성을 확보해 식품, 커피 등 수분에 민감한 제품 포장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 포장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패키징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린무드는 유기농 말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유기농 재배 방식을 통해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프로테고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프로테고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30 18:26:58[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는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유기농 말차 전문 브랜드 '그린무드'의 말차 패키지에 적용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일본 커피 전문 쇼핑몰 '섬씽 라이크 댓'에 이은 2번째 해외 수출 사례다. 한솔제지는 차류와 커피 등 패키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한 소프트팩과 협업을 통해 그린무드 말차 제품에 프로테고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테고는 플라스틱 코팅 없이도 뛰어난 방습성과 내수성을 확보해 식품, 커피 등 수분에 민감한 제품 포장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 포장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패키징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린무드는 유기농 말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유기농 재배 방식을 통해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프로테고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프로테고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30 10:16:58[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LA·LB항 배후에서 운영하는 물류센터 기능을 확대해 화물의 보관과 포장, 배송 등을 일괄 처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BPA는 미국 진출 중소·중견 수출기업 물류 지원과 공급망 급변 대응을 위해 북미 전문 물류기업인 주성씨앤에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부터 LA·LB항 배후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물류센터 면적은 약 8600㎡로, 이 중 20% 공간에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설비인 선반, 컨베이어 및 자동 상표부착기 등은 모두 국내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운반해 설치했다. BPA와 주성씨앤에어는 온라인을 통해 미국 개별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국내 중소 제조·유통기업들의 요청을 받아 2024년 말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올해 4월, 관련 설비 설치와 시험 가동을 마쳤다.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으로 미국 전역으로 판매 중인 상품별 보관 및 재고관리와 함께 주문서에 따라 상품을 담고 포장해 최종 구매자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의 모든 과정이 물류센터 내에서 이뤄진다. BPA는 풀필먼트 설비를 활용해 세계시장에서 품질과 혁신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뷰티 제품과 K-컬쳐 굿즈 상품을 비롯해 소비자향(B2C) 서비스가 필요한 다품종 소량 화물의 업종별 특성에 맞춰 통관 대행과 운송 등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8 11: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