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정지원 작가의 작품 '노각과 동백'이 그려진 K-낫랩(Knot Wrap)을 한정 출시한다. 21일 러쉬코리아에 따르면 낫랩(Knot Wrap)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러쉬의 친환경 천 포장재다. 러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러쉬 아트페어' 출품작 중 한 작품을 선정해 이와 협업한 K-낫랩을 선보이고 있다. 정지원 작가는 지난해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를 주제로 진행된 '제2회 러쉬 아트페어'에 작품 '노각과 동백'을 출품했다. 노각과 동백은 나무 껍질과 동백꽃, 새를 형상화해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와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이다. 러쉬코리아를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한정 출시되는 아시아 한정판이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길에 있는 두물머리 러쉬에서 정지원 작가 특별전도 연다. 오는 23일과 30일에는 도자기 클래스도 연다.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은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러쉬코리아의 신념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러쉬코리아는 제품과 캠페인으로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21 15:49:14[파이낸셜뉴스] 2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해외 3개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나이지리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 조직 해외 총책 A씨(57)와 운반책, 판매책 등 12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이들 12명 중 11명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수사 과정에서 마약을 매수해 투약한 6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4월과 10월에는 각각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총 8kg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외국인 운반책 등으로부터 20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 6.12kg을 압수했다. 압수한 양은 시가 200억원 상당이며, 나머지 2kg가량은 경찰이 사건을 인지하기 전 이미 국내 유통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통관을 피하기 위해 교묘한 방법을 사용,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반입했다. 피의자들은 멕시코에서 필로폰을 들여오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포장지에 필로폰을 포장한 채 밀반입했다. 캐나다로부터 들여온 마약은 배낭 등판 부분을 뜯어내 진공포장된 필로폰을 숨겼다. 마약 탐지견이 냄새를 맡을 가능성에 대비해 배낭을 담은 캐리어에 커피가루를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대출이나 투자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60~70대 고령자를 유인한 뒤 마약류를 운반시켰다. 경찰에 검거된 운반책들은 복권당첨금을 수령하거나 유엔(UN) 후원금 관련 계약 등을 위해 입국했다며 마약 운반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마약 밀반입 배후에 있는 A씨를 특정하고 조직원과 국내외 마약상 등과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7년간 국내에 거주하다가 대마를 판매해 추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범행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한 3건의 필로폰·대마 밀수 사건도 A씨의 지시로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비롯한 나이지리아인 7명을 범죄집단 조직·가입·활동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21 14:30:39[파이낸셜뉴스]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대표이사 김근우) 창업주 홍성천 회장이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된 '2024 한국에너지대상' 행사에서 LED조명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으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은 지난 9월 열린 '제4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LED조명 수출 증대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은 것으로 잇단 수상을 통해 LED조명 산업을 견인하는 회사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다. 파인테크닉스는 2009년부터 LED조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꾸준하게 해외 수출 사업도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기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 LED조명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면서 수출 증대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외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며 LED조명 업계를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객과 시장은 무엇보다 완벽한 품질과 신속한 고객만족(CS) 서비스를 요구하는데, 파인테크닉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주요 지역에 있는 자사 및 관계회사 현지 거점들을 통해 이러한 시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올해도 국내 B2G·B2B·B2C 전 시장을 비롯해 북미와 동남아,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으로 LED조명 납품을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중앙아시아 및 유럽 등지 플랜트 관련 사업과 상업조명 시장 등에서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및 전후 복구사업 등에 영업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진입 및 대규모 수주 확대를 통해 시장 확장과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에너지 절약을 통한 친환경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왔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품질 수준 인도어 및 아웃도어 일반조명과 상업 및 경관조명, 방폭등 및 플랜트 부자재, 휴먼케어 등 특수기능조명 등 풀라인업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조달청을 통한 공공조달 시장에서 LED조명 납품에 있어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우수 조달기업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는 지속적으로 우수조달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선도를 공고히 하고 압도적인 지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LED모듈 기술 특허를 적용한 실내조명등과 보안등, 투광등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조달청으로부터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서 제조기술뿐 아니라 품질관리 능력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올 하반기에 투광등(200~800W) 4종 제품이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하면 제품 우수성과 시장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에 대한 취지와 기술 수준 목표에 도달했다고 보고 현재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에만 적용 중인 의무제도 효율등급제(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를 LED조명 전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 일환으로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저가 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켜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시장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LED조명 시장에서 우수한 연구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제품 우수성과 신뢰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파인테크닉스 측은 예상했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LED조명 연구개발 기술력과 제조, 품질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유수 기업들에 LED조명 전 제품군을 공급하는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방폭등과 함께 판넬, 정션박스 등 관련 제어기기 사업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를 했고 석유화학과 플랜트 기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추가 업체 등록 및 수주가 기대된다"며 "수주 계약들은 패키지별로 국내 유수 1군 건설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진출해 시장 확장과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이미 관련 사업을 위해 제품 라인업과 'MCT', 자동에이징시스템 등 최신 자체 자동화 제조설비 전용라인을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만개 이상 최신식 방폭 관련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 또한 최근 한층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강화된 최신 방폭인증을 다수 획득해 우수한 품질 경쟁력과 더불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유수 전문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위탁생산 업무를 조만간 담당할 것으로 보여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B2B 사업 강화를 위해 상업용 특화조명, 인테리어 및 경관조명 신제품 개발 완료 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백화점과 쇼핑몰, 리조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등에 설계 시부터 참여해 제품 생산과 납품,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체계를 갖추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이다. 또한 식물성장, 휴먼케어 등 차별화된 특수기능조명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B2C 시장은 전국 480여개 대리점을 안정적인 시장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품목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민수유통시장에서 '파인홈즈'라는 브랜드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근우 대표이사는 "유럽 글로벌 기업인 O사, P사 등이 조명 관련 사업을 매각 혹은 구조조정 하는 등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파인테크닉스는 글로벌 시장 공백을 공략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방폭등과 함께 관련 제어기기 사업 확대가 두드러지는데 올해 상반기 샤힌프로젝트 등 수주를 마쳤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석유화학과 플랜트 기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국내외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김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이어 "매년 이어지는 매출 성장세를 올해에도 유지하고 내년에는 10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미주와 유럽,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시장 개척을 위해 영업 현장을 종횡무진 누빈다"며 "이를 통한 매출 확대로 LED조명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8 09:23:19[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크게 오른 배춧값에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고 있다. 10일 홈플러스가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중량이 가장 큰 10㎏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8배 폭등했다. 최근 3년간 10월 포장김치 매출을 보면 소용량이 주로 상위권이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지난달까지 예년보다 50% 이상 높은 배춧값이 이어지면서 '김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직접 김장하기보다 포장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가 많았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썬 김치와 무김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식탁 필수 먹거리인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0 13:05:19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사진)이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와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전날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개발 프로그램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등 막대한 직간접 경제효과를 실현할 전망이다. 아울러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부임 첫해인 지난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9만9166대의 신차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끌어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최고수준의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갖춘 부산공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전 세계 자동차 회사 경쟁력 비교 표준 보고서인 '하버리포트'로부터 지난 2016년 8위, 2017년 7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의 차종을 만들어내는 첨단 혼류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상생 노사관계를 통해 품질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06 18:39:26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사진)이 지난 5일 열린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개발 프로그램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블레즈 사장은 이후 중남미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 개발 프로그램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 내 사업을 확장시킨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06 18:14:40[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사진) 지난 5일 열린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개발 프로그램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 선행기술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르노그룹에 합류한 드블레즈 사장은 이후 중남미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 개발 프로그램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 내 사업을 확장시킨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명 등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부임 첫해인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9만9166대의 신차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06 14:13:35[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와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전날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개발 프로그램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명 등 막대한 직간접 경제효과를 실현할 전망이다. 아울러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부임 첫해인 지난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9만9166대의 신차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끌어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최고수준의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갖춘 부산공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전 세계 자동차 회사 경쟁력 비교 표준 보고서인 ‘하버리포트’로부터 지난 2016년 8위, 2017년 7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의 차종을 만들어내는 첨단 혼류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상생 노사관계를 통해 품질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4:01:17[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박석룡 정비본부장이 '제44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제주항공은 한국항공협회와 대한민국항공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44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박석룡 정비본부장, 박수호 지원시스템팀장, 이유진 운송서비스팀장 등 제주항공 임직원 3명과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 강성호 경영전략팀장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정비본부장은 42년간 항공업에 종사하며 선진 통계 기법을 활용한 예방 정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항공 교통 인프라 체계 고도화, 산학 교류 확대 등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팀장은 코로나19 기간 고용유지 정책 실현을 통해 엔데믹 이후 신속한 교통 인프라 재구축을 가능케 함으로써 지상조업 안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제주항공 박 지원시스템팀장은 제주항공 운송시스템 구축을 통한 승객 편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이유진 운송서비스팀장은 지상조업 전문성 향상 및 운송 기반 확충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0 15:40:09[파이낸셜뉴스] 주부 김모씨는 올해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가뜩이나 식탁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배추 가격이 포기당 7000원대라 김장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30일 농협의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에 따르면, 김장을 하지 않는 가구인 ‘김포족’ 현상이 확산되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이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약 5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자의 92.1%가 김장을 포기하는 현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72%에 달했다.김장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번거로움(47.2%)’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가족 구성원 감소(37.6%)’, ‘시간 부족(33.1%)’, ‘김장 재료 가격 상승(30.8%)’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대신 김장을 포기한 가구 중 88.7%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들 중 84.3%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접근성 때문으로 보인다.포장김치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김치의 맛(75.2%)’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국내산 원산지(74.2%)’와 ‘믿을 수 있는 제조업체(57.3%)’가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포장김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가 9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총각김치(47%)’와 ‘파김치(26.3%)’가 있었다. 구매 빈도에 대한 질문에는 71.7%가 ‘월 1회’ 구매한다고 답했다.또한, '월간농협맛선'의 김치 구독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국내산 재료 사용(74.4%)’과 ‘맛에 대한 만족감(61.7%)’이 꼽혔으며, 이는 포장김치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응답자의 80%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의사를 나타냈다.월간농협맛선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김장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구독을 포함한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통해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4-10-30 06: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