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래미 어워드의 황제이자 루이비통의 수석 디자이너인 퍼렐 윌리엄스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선보인 '포제스 한강' 주택전시관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제스 한강은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이 선보인 고급 아파트 단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퍼렐 윌리엄스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된 포제스 한강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그는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마감재 등을 살피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엠디엠이 시행한 포제스 한강은 국내 최고 분양가격에 공급된 고급 주택단지이다. 전용 84㎡ 분양가격이 최고 44억원에 달했지만 25.35대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160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는 분양 즉시 완판되는 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엠디엠 관계자는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성과 단지형 고급주택 단지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을 찾은 퍼렐 윌리엄스는 문화 아이콘으로 불리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서 등으로 총 13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에는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면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6 08:11:11[파이낸셜뉴스] 역대 최고 분양가로 주목을 받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투시도)’의 계약률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격이 최고 44억원에 달하는 전용 84㎡는 모두 완판 됐으며, 초기 계약률(3개월) 7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포제스 한강의 계약률이 6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제스한강은 지난 2월 15~17일 정당계약을 마치고, 미계약 가구에 대해 예비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84㎡는 총 42가구가 공급됐는데 전 물량이 소진됐다. 그 외 대형 평형도 로열층의 경우 대부분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규모는 전용 84~244㎡ 등 128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60%대로 3개월 초기 계약률 기준으로는 7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역대 최고 가격으로 공급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한 성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제스 한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억1500만원으로 분양 승인 대상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가격이다. 면적별로 보면 가장 작은 전용 84㎡가 32억~44억원에 이른다. 전용 115㎡가 52억~63억원, 전용 244㎡가 150억~160억원 수준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등이다. 전용 84㎡ 최고 분양가(44억원)을 고려하면 계약금으로 4억4000만원의 현금을 준비해야 되는 셈이다. 역대 최고 가격에 공급됐지만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공급에 646명이 청약해 6.0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첨제 물량의 당첨 가점도 최저 59점,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74점의 경우 5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있어야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높은 분양가에도 영구 한강조망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주목 받으면서 청약과 계약률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옛 광장동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엠디엠플러스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전 가구에서 영구적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2-23 10:58:30[파이낸셜뉴스] 분양가가 최소 32억원이 넘는 서울 한강변 고급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646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투시도)’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646명이 신청해 평균 6.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다. 20가구 공급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507명이 접수해 평균 25.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지역에서 368명이 몰려 18.4대1로 1순위 마감됐고, 기타지역에서도 139명이 신청했다. 25가구가 배정된 전용 115㎡에는 54명이 신청했으며, 23가구가 배정된 전용 123㎡에는 56명이 신청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A·B타입은 2가구를 모집했는데 10명이 신청했다. 포제스 한강 분양가는 3.3㎡당 1억1500만원으로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4㎡ 32억~44억원, 115㎡ 52억~63억원, 244㎡ 150억~160억원 등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25 21:47:44[파이낸셜뉴스] 분양가가 최소 32억원이 넘는 서울 한강변 고급 아파트 특별공급에 92명이 몰렸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포제스 한강( 투시도)’ 특별공급 청약 결과 34가구 공급에 9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영구적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격이 3.3㎡당 1억1500만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자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가격이다. 포제스 한강은 총 128가구로 전용 84∼244㎡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공급에서는 전용 84㎡부터 244㎡까지 총 7개 평형에서 청약을 받았다. 가장 작은 주택형은 전용 84㎡로 분양가는 32억5000만~44억원이다. 이번 특공에서 공급하는 34가구 중 22가구가 이 주택형에 공급됐는데 특공에 나선 모든 접수자 92명이 전용 84㎡ 주택형을 선택했다. 신혼부부는 8가구 모집에 31명, 생애최초는 4가구 공급에 57명이 접수했다. 1가구가 배정된 노부모 부양에는 2명, 4가구가 배정된 다자녀가구에는 1명, 5가구가 배정된 기관추천에는 1명이 신청했다. 한편 일반청약 접수는 25일 1순위, 26일 2순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25 08:29:06[파이낸셜뉴스] 전 가구 영구 한강조망 입지에 역대급 분양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청약이 이번 주 시작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제스 한강’ 청약이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244㎡ 총 12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격은 3.3㎡(평)당 1억1500만원으로 지자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역대 최고가다. 포제스 한강의 가장 큰 장점은 영구 한강조망이다. 단지를 가로 막는 건물이 없는 데다 3개동을 나란히 배치해 전 가구가 거실에서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다. 옛 한강호텔 부지에 조성되며 시행은 엠디엠플러스가, 시공은 DL이앤씨가 맡는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 다수 청약자가 몰렸다. 이달 16일 진행된 서울지방보훈청 기관추천 결과 2명이 배정된 특별공급(국가유공자·제대군인)에 18건이 접수됐다. 교육·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5호선 광나루역이 자리잡고 있다. ‘포제스 한강’에서 차로 10분대 거리에 ‘경복초등학교’, ‘대원국제중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도 자리잡고 있다. 시행사 측에 따르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한강을 조망하는 것 외에 86%인 107가구는 남향으로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집안 곳곳에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한강변 주거상품과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고급 주거단지 답게 높은 천장고(우물천장 기준 약 2.72m)와 커튼월 설계로 약 17m의 거실 창을 통해 한강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다. 호텔식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9가지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약 3300㎡)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게 설계됐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분양가 수준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강변 아파트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23 08:41:44[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구에서 전 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하이퍼엔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은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포제스 한강’에 대한 청약을 이달 진행한다. 포제스 한강은 전용 84~244㎡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3개동 총 128가구 규모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억1500만원선에 책정됐다. 엠디엠은 분양가격에 맞춰 최상위 주거상품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대형 고급주택은 소규모 빌라 위주로 조성됐는데 '포제스 한강'은 100가구 이상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옛 한강호텔은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한강변에 바로 인접해 있어 영구적인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3개동이 간섭없이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며 “128가구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라고 말했다. 전체 가구의 83% 가량은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높은 천장고와 커튼월 설계로 한강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 산책로가 단지에서 바로 연결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변 입지도 양호하다. 5호선 광나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호텔식 사우나, 럭셔리 라운지를 갖춘 최고급 수영장, 피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제스 한강이 들어서는 광진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만 19세 이상으로 주택수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접수는 오는 25일이다. 현재 한강변 고급 주거단지의 경우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구적 한강 조망을 갖춘 럭셔리 아파트라는 점에서 분양 성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12 10:38:14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올해는 1㎡당 분양가가 2000만원이 넘는 단지가 5곳이나 나올 정도로 상승폭이 확연하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더 오르기 전 지역 대장주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순천에 공급되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실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평당 상위 20위 아파트 단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1㎡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포제스 한강(4166만원)’으로 나타났다. 평당가로 계산하면 무려 1억3770만원에 이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래미안 원펜타스(2088만원)’, ‘메이플자이(2066만원)’, ‘디에이치 방배(2030만원)’, ‘래미안 레벤투스(2001만원)’ 등이 모두 1㎡당 2000만원을 넘기면서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까지 1㎡당 최고 분양가가 175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상승세가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도 상황은 같다. 지난 6월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기타지방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대비 11.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이라고 가정하면 1년 만에 1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역 대표 입지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꼽힌다.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다. 현재 일부 타입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지난해 778만이 들려 국내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이어지는 순천 광장문화의 핵심인 오천그린광장도 쾌적함을 더한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해 있다.
2024-10-02 10:04:30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면서 50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억 이하 거래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었다. 23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9월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만649건(해제 제외)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 3만4040건보다 6600여건 늘어났다. 더불어 초고가 거래가 증가하면서 50억 이상 매매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는 총 247채로 10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넘게 오르면서 매매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초고가 거래는 연도별로도 증가했다. 2015년에는 12만여건의 아파트 매매 중 50억 이상 거래는 10건에 불과했다. 이후 해마다 증가하며 2021년 아파트 과열기에 처음 세 자릿수를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151건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아직 1·4분기가 남은 상태에서 50억 이상 아파트가 247채 거래돼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월별로 살펴봐도 초고가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다. 올 1월 17건이던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5월에 28건, 6월에는 38건으로 차츰 증가하다가 7월에는 62건을 기록했다. 올해엔 매매가격이 200억을 넘긴 아파트도 등장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 한남'으로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m²가 200억, 7월에는 전용면적 273.41m²가 220억에 매매됐다. 2021년에 동일 면적·동일 층이 84억에 거래되며 3년만에 가격이 2.5배가량 뛰었다. 분양시장에서는 100억이 넘는 아파트가 완판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광진구에서 분양한 '포제스 한강'은 128가구 중 38가구가 분양가 100억을 넘겼고, 1월 분양에서 평균 10대 1 경쟁률 기록 후 4월 완판됐다. 반면 서울 시내 10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꾸준히 줄었다. 지난 2022년 10억원 이하 서울아파트 거래는 8139건으로 전체(1만2052건)의 76.5%에 달했지만 다음해인 2023년에는 전체 거래 3만4040건의 60.7%인 2만670채로 줄었다. 올해는 9월20일 기준 전체 4만649채 중 2만1386채가 10억원 이하 거래로 나타나며 52.6%까지 줄어 들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초고가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3 18:17:42[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면서 50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억 이하 거래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었다. 23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9월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만649건(해제 제외)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 3만4040건보다 6600여건 늘어났다. 더불어 초고가 거래가 증가하면서 50억 이상 매매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는 총 247채로 10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넘게 오르면서 매매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초고가 거래는 연도별로도 증가했다. 2015년에는 12만여건의 아파트 매매 중 50억 이상 거래는 10건에 불과했다. 이후 해마다 증가하며 2021년 아파트 과열기에 처음 세 자릿수를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151건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아직 1·4분기가 남은 상태에서 50억 이상 아파트가 247채 거래돼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월별로 살펴봐도 초고가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다. 올 1월 17건이던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5월에 28건, 6월에는 38건으로 차츰 증가하다가 7월에는 62건을 기록했다. 올해엔 매매가격이 200억을 넘긴 아파트도 등장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 한남’으로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m²가 200억, 7월에는 전용면적 273.41m²가 220억에 매매됐다. 2021년에 동일 면적·동일 층이 84억에 거래되며 3년만에 가격이 2.5배가량 뛰었다. 분양시장에서는 100억이 넘는 아파트가 완판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광진구에서 분양한 ‘포제스 한강’은 128가구 중 38가구가 분양가 100억을 넘겼고, 1월 분양에서 평균 10대 1 경쟁률 기록 후 4월 완판됐다. 반면 서울 시내 10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꾸준히 줄었다. 지난 2022년 10억원 이하 서울아파트 거래는 8139건으로 전체(1만2052건)의 76.5%에 달했지만 다음해인 2023년에는 전체 거래 3만4040건의 60.7%인 2만670채로 줄었다. 올해는 9월20일 기준 전체 4만649채 중 2만1386채가 10억원 이하 거래로 나타나며 52.6%까지 줄어 들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초고가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향후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과 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현금 부자들의 선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3 13:19:25#OBJECT0# [파이낸셜뉴스]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는 지역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건설 자재비, 인건비 등 비용 상승 및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민간아파트 분양가 조사 결과 올해 지역 내에서 3.3㎡당 최고가를 경신한 지역은 6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서울 △부산 △대전 △충북 △충남 △전북에서 최고 아파트 분양가가 나온 셈이다. 서울은 1월 광진구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분양해 같은 달에 공급한 민간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인 서초구 ‘메이플자이’ 분양가(3.3㎡당 6831만원)를 손쉽게 제쳤다. 이들 두 단지 이전 최고가는 2022년 3월 분양한 송파구 ‘잠실더샵루벤(3.3㎡당’ 6509만원)’으로 약 2년여 만에 지역 내 최고분양가가 바뀐 것이다. 부산도 올해 1월 분양 최고가를 손바뀜 했다.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 단지가 3.3㎡당 6093만원에 공급했다. 같은 시기 분양한 ‘테넌바움294Ⅰ’가 3624만원에 선보이며 연내 1~2위 분양가를 기록했다. 대전은 4월 분양한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하이에르’가 최고가다. 3.3㎡당 2452만원으로 지난해 8월 2033만원에 공급한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보다 3.3㎡당 419만원 인상했다. 충북은 청주시 서원구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이 3.3㎡당 1416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충남은 2월 천안시 서북구 ‘힐스테이트두정역’이 3.3㎡당 1593만원에 공급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월 분양한 전주시 완산구 ‘서신더샵비발디’가 3.3㎡당 1537만원에 분양하며 최고액을 찍었다. 반면, 지역 내 미분양 적체와 과거 대비 청약 수요 감소로 연내 최고 분양가 경신이 발생하지 않은 곳도 있다. 지난해 약 4만가구 입주폭탄이 떨어졌던 인천은 2021년 11월 분양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3.3㎡당 2673만원)’가 여전히 지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 미분양이 많은 대구 역시 2022년 4월 수성구 ‘만촌자이르네’ 3.3㎡당 3507만원을 경신하는 단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 최고가 경신이 빈번한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건설안전비용 상승과 인건비·건자재비 인상 등을 꼽았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아파트 최고 분양가 경신은 공급자의 사업수익과 직결되는 반면, 수분양자의 비용부담과 연결된다”며 “청약수요자는 지역별 분양시장의 공급과 수급, 청약경쟁률 등을 두루 살펴 청약통장을 사용할 분양사업지의 분양가 적정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03 11: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