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7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올해 8월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포천시민들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에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포천시는 2025년까지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여론조사에서 90.3%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이다. 또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 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GTX-G 노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 인구 성장을 위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 등 다각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의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오는 2025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또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 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21:20:2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한 복합문화시설이 연내 개관한다. 이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설 복합화를 추진한 결과로, 건설비 절감과 기능 연계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5년부터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저발전지역 시군에서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 등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지역활력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개관을 앞둔 시설은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동두천시 어울림센터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총 310억 원이 투입된 지상 5층 건물이다.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3층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9억 원을 투입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로써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었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과 육아지원 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11월에는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연다. 316억 원 규모의 이 시설은 지상 7층 건물로, 생활문화센터와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4~6층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들어선다. 포천시 비즈니스센터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246억 원이 투입된 지상 4층 건물이다.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4층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 원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 같은 연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천군의 경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 24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 원 등을 투자해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 지역사업들을 연계하여 투자 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발적이면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양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효과를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도의 사업 연계 전략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대응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러한 협업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10:03:5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포천의 칸리조트 매각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로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를 조성도 가능하다. 개별 호실별로 온천이 나와 시니어타운이 포함된 복합 리조트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 두산건설, 칸리조트 매각자문사 삼일PwC는 27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본입찰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리조트 그룹을 포함한 3~4곳의 투자자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대주단(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의 1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2025억원, 밸류그로스(두산건설 자회사)의 2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1574억원 및 관련 채권 등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천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6 04:15:02【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 한탄강에 마련된 Y형 출렁다리가 한국을 대표해 구조물 혁신 부문(Innovation in Costruction)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는 전 세계 약100여 개 국가, 약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의 영향력 있는 국제 교량 학회다.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스페인, 중국, 방글라데시와 함께 최종 5개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우수작 수상 여부는 오는 11월 12일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각국 후보자들과 학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수상식은 후보 지명(노미네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영현 시장은 "한탄강 권역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구조물 혁신 부문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게 됐다"며 "최종 우수작 수상뿐만 아니라 포천 한탄강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Y형 출렁다리와 다채로운 테마의 꽃 정원을 비롯해 길거리 공연,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다양한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원예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5 20:49:50【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풍광과 아름다운 꽃 정원이 어우러진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지난 7일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장했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수도권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약 8만평의 넓은 벌판형 정원으로, 장미 정원, 코스모스 정원, 댑싸리 정원 등 다양한 계절 꽃 정원과 돌탑 정원, 작가 정원, 조형물(토피어리) 정원 등 주제별로 꾸며진 정원으로 구성됐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410m Y형 출렁다리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대형 그네, 친환경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거리 또한 마련됐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가족들이 같이 탈 수 있는 마차형 전기자전거로 구성돼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돕는다. 주말에는 ▲가든 버스킹 ▲가든 원예 클래스 ▲즉석 정원 사진사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에 걸맞게 반려견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주말에는 반려견 산책훈련,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위생 미용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수공예 기념품 판매 ‘포유마켓’을 운영한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우수한 포천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오는 10월 13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6000원으로,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친환경 전기자전거 이용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1시간에 3만원이며, 포천사랑상품권 1만5000원으로 교환해 준다. 포천시민의 전기자전거 이용료는 1만5000원이며, 8000원의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입장하면 같이 건널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최고의 전망대에서 관람해 보길 바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전념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2 11:11:4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주)여울이 네 번째 새주인 찾기에 도전한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새주인 찾기 도전이다. 여울은 경기도 명소인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중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받고 있다. 앞서 여울은 2021년까지 새주인 찾기에 돌입했으나 당시 코로나 상황 등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친 매각 작업이 번번이 실패에 그쳤다.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2016년 7월에 설립되어 약 18만평 규모의 식물원 운영, 영농 자재 생산 공급 및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이다. 여울이 회생신청을 하게 된 배경엔 여울의 모기업격인 이노에이엠씨대부가 2021년 3000억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행위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에 따른 몰수보전 조치로 다른 관계회사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여울이 지난 2016년 8월에 인수한 평강랜드는 2006년 5월 평강식물원으로 개원해 다양한 체험 전시시설과 카페 등 편의시설 및 리조트 위탁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IB업계에선 여울이 소유하고 있는 평강랜드는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해 관련 수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산정호수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산정호수 연간 방문객 에 따른 매출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여울은 관계사를 통한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운영중인 펜션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상당한 매출 및 이익증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관광재개로 코로나19 이전 과거 입장객 수 증가 추세가 회복되어 약 60여만명의 입장객이 달성되고, 몇 년 후에는 약 100만명에 가까운 입장객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수도권 유일의 수국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콘텐츠를 보유해 매출 극대화 및 종합 테마파크로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4:10:03[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은 이달 경기 포천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천시 하수처리구역 중 13개 처리분구에 오수관로 총 연장 68.1㎞의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공사비는 692억원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포천시는 지난 5월 제3자 제안공고를 냈으며, 지난 8월29일 평가에서 태영건설이 사업 제안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이달 중 태영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과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환경 사업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얻게 된 결과"라며 "포천시의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2 09:45:0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9월 6일~8일까지 3일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2024년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은 시가 각종 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축제 통합 방침에 따라 흩어져 있던 축제를 통합 연계했다. '맛있고 다양한 포천축산물이 예술과 함께한다'를 주제로,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포천의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둔 지금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넉넉한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와 포천시농업재단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그간 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의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축산물 판로를 개척해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은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포일고 풍물 민속반 및 시립예술단 전통무용 공연 ▲포천 축산물 OX 퀴즈 ▲포천 축산물 즉석 경매 ▲대형룰렛게임 및 한우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밀크 시식 판매, 반려견 펫티켓 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포천에서 키운 우수한 포천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젖소, 닭, 한돈, 한우 등을 만날 수 있는 축산물 판매 부스 ▲치킨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며 풍류를 느끼는 치막파티 ▲무료 시음 및 시식이 진행되는 먹거리존 ▲포천 축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축산 가공 관련 판매 부스 등 포천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술이 함께한다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다양한 공연도 한자리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시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황금송아지를 잡아라’ 꿈, 끼, 짱 대회 ▲장구난타의 멋을 보여줄 박하스 공연단 ▲한돈이 후원하는 청소년 신세대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주요 행사 외에도 마술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승마 체험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먹거리 부스, 치막파티, 밀크체험 등이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가수 여정인, 이금, 설하수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축산분야와 음약 분야의 통합 축제라 의미가 크다. 맛있기로 소문난 포천 축산물을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방문해 포천의 맛과 멋을 한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9 11:57:34[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 소재 칸리조트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에 따라서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 한국판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 두산건설, 칸리조트 매각자문사 삼일PwC는 오는 9월 27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본입찰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대주단(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의 1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2025억원, 밸류그로스(두산건설 자회사)의 2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1574억원 및 관련 채권 등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 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이 리조트는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골프장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km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시 입장에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08:04:2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에 반영된 사업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종점인 신북 나들목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의 중심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될 것" 지난 2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 관련 국회 토론회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포천시는 앞으로도 국회, 중앙정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속도로가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용태·한기호·허영 국회의원,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경기·강원 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자리에 참석했다. 백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과의 면담을 갖고 포천시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위험 도로를 개선하기 위한 도로 건설 및 확·포장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주대학교 류인곤 교수의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의 필요성' 및 교통대학교 김현 교수의 '경기·강원 북부권 교통망 연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 이종구 강원자치도 SOC정책관의 토론이 진행됐다. 오수영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은 남북 4축에 해당하는 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 및 강원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경제성 분석 결과만으로 사업을 판단하기 보다는 지역 균형 발전, 인구 정책,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 종합적인 상황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철원군은 관광, 레저사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골프장,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만한 도로가 없어 교통난을 겪고 있다. 특히, 포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43번 국도와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북 나들목 인근은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을 포화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9월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약 33만 명의 의지가 담긴 서명 운동을 벌였으며, 포천시 자체 용역을 통해 최적노선을 검토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1 15: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