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0억 90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캠페인(RE100)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8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한국에너지공단의 심사와 평가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공개평가에서는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이 나서 포천 RE100과 Green Pocheon 2043 달성, 에너지 취약지역 복지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강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인면, 신북면, 영북면,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창수면, 화현면 등 관내 주택 및 건물 224개소에 태양광 747kW, 태양열 80㎡, 지열 280kW 등 각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전기요금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RE10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포천형 RE100’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09:36:5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1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69개 경기도 건의사업 최대 반영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방문은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 박국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관계자 등 6명이 함께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도·국지도에 대한 건설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통해 건설계획 수요 파악·검토 중이며 기재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말 건설계획이 확정된다. 도는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노선별 도로 환경, 교통 흐름, 지역 발전 등을 고려해 선정한 69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접경지역 등 중복규제로 인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경기북부 지역 도민의 교통 기본권 보장을 위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경기 동북부 발전을 이끌어갈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 양주시 봉양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50.6km의 왕복 4~6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2017년 6월 30일 개통되어 국토교통부가 관리하고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1시간 30분 걸리던 서울에서 포천, 양주간의 이동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해 출퇴근 이용자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구간(남구리IC~신북IC)을 이용하는 경우 현재 36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되는데 이는 도로공사 대비 1.15배 수준이다. 이에 도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최대한 도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통행료 인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국도와 국지도 사업의 적극적 반영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경기도민의 교통권 향상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3 15:33:14[파이낸셜뉴스] 안양시, 포천시, 고창군, 영동군 등 4곳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또 부천시, 제천시, 의성군, 함양군, 의정부시, 군포시, 가평군, 산청군 등 8곳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아울러 유역(지방)환경청별 우수기관으로 구리시, 합천군, 계룡시, 장성군, 충주시, 안동시, 정읍시 등 7곳은 특별상을, 3년 연속 평가점수가 향상된 원주시, 당진시, 금산군, 단양군 등 4곳은 발전상을 각각 받는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로 평가했고, 1차 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에 11월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선정된 우수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에 11월 15일 공개할 예정이며, 실태평가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하여 조치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국민을 위한 지자체의 하수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3 11:25:05【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의 운영 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양·포·동 산업특구 사업은 특화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지정 만료에 따른 사업 기간 연장과 추진 과정에서의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비 증액 등을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번 특구 연장을 통해 포천시, 동두천시와 협력해 ▲특구 산업 기반 시설 확충,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수출시장 활성화, ▲섬유·가죽·패션 생산기술 고도화, ▲특구 운영 및 산업지원 기능 강화 등 4개 특화사업과 17개 세부 사업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특구 연장 계획에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노후 산업단지 ESG 환경 조성,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반영해 섬유·가죽·패션 제조업을 탄소중립, 디지털 중심의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육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특구사업 연장을 통해 새로운 섬유·패션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개발, 디지털 전환 등 관련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천시, 동두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한 양·포·동 섬유 특구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 섬유패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포·동 산업특구는 지난 2018년 9월 최초로 섬유 분야 특구로 지정된 이래 3개 시가 상호 협력해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증가, ▲지역 내 섬유 및 가죽 수출 증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시는 경기도내 최초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디지털 패션 창작 공동장비(360도 회전 3D 첨단 촬영 장비)를 구축해 섬유패션기업들의 마케팅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옥외광고물법'에 관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양·포·동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주 간판을 설치해 양주시가 군사지역 및 낙후 지역이라는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했으며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중심지라는 대외적 홍보 효과를 통해 도시의 발전적인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등 '경기북부 섬유패션 중심도시'를 향한 여정의 만전을 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22:04:01【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400억원을 확보했다. 31일 포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의 지역발전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간 도비(전략사업비 및 성과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경기도 및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 지속적인 현장 협의에 나섰으며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태봉근린공원 조성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등 5개 사업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1단계)에는 반월스퀘어와 숲 놀이터, 캠프닉장 조성에 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오는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1단계)에서는 135억원을 들여 다목적 수변광장과 생태수변정원,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사업에는 인도교와 문화테라스 설치에 120억 원,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에는 커뮤니티 광장과 수목원, 체육광장 조성에 9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에는 캠핑장과 다목적 야외 행사장, 야생초화 군락지 조성에 100억원이 배정된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또한 도에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성과사업비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시는 추가 성과사업비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의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31 14:15:36【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도내 저발전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평군, 연천군, 양평군, 여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6개 시·군에 각 400억원씩 모두 2400억원을 투입해 27개 전략사업을 진행하고, 성과에 따라 12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5~2029년)'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저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총 36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도내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우선 전략사업으로 6개 시·군 27개 사업에 2400억원을 확정해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도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15년부터 저발전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제2차(2020~2024)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5376억원을 들여 47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제3차 사업으로 선정된 27개 사업은 경기 동·북부 대개발 계획, 시·군별 종합발전 계획의 연계성, 지역발전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지역주민의 요구사업,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시·군별 사업으로는 △가평군 통합취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 △양평군 단월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7개 사업 △연천군 BIX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 △포천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등 5개 사업 △여주시 본두 배수지 증설 등 4개 사업 △동두천시 송내 주차타워 건립 등 2개 사업이다. 도는 2025년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사전설명회, 실무협의 등을 통해 신청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6개 시·군 27개 모든 대상 사업지를 현장 점검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발굴했다. 또 지난 5월 출범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번 제3차 사업 발굴부터 경기도-시·군-지원센터 합동으로 사업 대상지를 점검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저발전 지역의 변화를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10-16 18:17:05【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와 인천국제공항보안이 지난 11일 11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항공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대진대에 따르면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학술연구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항공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진대에서는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 김후년 교수, 임정훈 팀장과 인천국제공항보안 김충영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내용은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의 교류 및 상호 지원 ▲학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기회 제공 ▲전문인력 교류, 시설물(보안시설 제외) 및 기자재 상호 이용에 따른 편의 제공 등이다. 두 기관은 이에 부합한 각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길 대진대 부총장은 "인천국제공항보안(주)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항공보안 분야 인재 양성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 기관이 보유한 양질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백정선 대표이사는 "항공보안 선도기업으로서 대진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양 기관이 대진대학교의 건학정신인 ‘해원상생’, ‘보은상생’ 할 수 있는 협력 기관으로 지속적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2 20:23:42【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에 조성될 예정인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공동 추진하는 양주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의 지자체가 모여 각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회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 건립 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면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추모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건의문에서 6개 시는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IC 개설, 국고 보조금 확대 지원, 사전행정절차 간소화, 전담 인력 확보를 위한 기준 인력 증원 등을 건의하는 한편, 각 시의 국회의원과 시의회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관내 백석읍 방성리 산 75 일원에 건립 예정인 장사시설은 국·도비 245억 원 포함 총 2,09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야외 공연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 부지 안에 산 자의 휴식 공간과 죽은 자를 위한 안식의 공간을 함께 조성하되 구역을 분리해 각기 다른 사유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감정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가 전담하기로 한 장례식장 건립비용과 국·도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공동형 참여 시들이 분담할 예정이다. 6개 시 실무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사업비 분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투자 협약안을 논의했으며 사업비의 10%는 균등 분담하고 나머지 90%는 각 시의 인구비례로 분담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각 시의회에서 협약안을 승인하면 다음 달 말까지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분담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건립 사업은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LIMAC) 중이며 조만간 도시관리계획과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해 2026년에는 착공해 202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유치를 희망한 마을과 지역민들의 희생에 따른 충분한 보상은 물론 양주시 서부권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0 16:45:54【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7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올해 8월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포천시민들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에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포천시는 2025년까지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여론조사에서 90.3%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이다. 또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 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GTX-G 노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 인구 성장을 위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 등 다각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의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오는 2025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또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 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21:20:2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한 복합문화시설이 연내 개관한다. 이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설 복합화를 추진한 결과로, 건설비 절감과 기능 연계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5년부터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저발전지역 시군에서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 등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지역활력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개관을 앞둔 시설은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동두천시 어울림센터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총 310억 원이 투입된 지상 5층 건물이다.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3층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9억 원을 투입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로써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었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과 육아지원 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11월에는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연다. 316억 원 규모의 이 시설은 지상 7층 건물로, 생활문화센터와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4~6층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들어선다. 포천시 비즈니스센터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246억 원이 투입된 지상 4층 건물이다.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4층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 원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 같은 연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천군의 경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 24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 원 등을 투자해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 지역사업들을 연계하여 투자 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발적이면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양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효과를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도의 사업 연계 전략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대응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러한 협업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10: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