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인점포에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가져간 손님의 얼굴 사진을 공개적으로 붙여놓은 점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무인 문방구 업주 A(43·여)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인천시 중구에 있는 무인 문방구 점주인 A씨는 2022년 11월 7일 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아이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가 가게에 붙여놓은 사진에는 한 아이가 물건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진과 함께 “나흘 전 2만3000원 상당의 피규어(모형 인형) 1개와 포켓몬 카드 11장을 결제하지 않고 가져간 아이를 찾습니다. 이 아이를 아시는 분은 연락해주세요”라며 휴대전화 번호도 남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이의 부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A씨는 아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 판사는 “문구점을 출입하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사진을 보도록 한 행위는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게시물 등을 보면 (명예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해 피고인을 3일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8 13:33:06[파이낸셜뉴스] HDC아이파크몰이 포켓몬코리아와 손잡고 포켓몬 카드숍 직영 매장을 선보인다. 3일 HDC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오는 5일 용산점 리빙파크 8층 내 오픈하는 포켓몬 카드숍은 포켓몬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첫 직영 매장이다. 포켓몬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카드 판매 공간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는 플레이 테이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언제든지 방문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이파크몰은 포켓몬 카드숍 오픈을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켓몬 카드 게임 상품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1000명에게 프로모 카드 팩을 증정하고,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30명에게 몬스터볼 가방(30명)을 무료로 준다. 피카츄와 함께하는 포토 타임, 방문 고객 대상 포켓몬 부채 증정 등 오픈 당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한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포켓몬 카드 게임 토너먼트 대회 개최한다. 아이파크몰은 매월 포켓몬 카드 게임 대회 및 매년 포켓몬 코리안 리그를 개최해 주니어·시니어·마스터 부문별 대한민국 대표 선수도 뽑을 예정이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아이파크몰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03 09:54:54[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담은 '포켓몬 카드(트레이딩 카드) 광풍'이 불어 판매점을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포켓몬 카드를 약 1500장 훔친 35세 남성 A씨를 절도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날(13일) 발표했다. A씨는 지난 4월12일 새벽 5시께 도쿄 아키하바라의 포켓몬 카드 판매점에 침입해 진열장을 깨고 포켓몬 카드 1500장, 115만엔(약 105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실린 고액 보수의 구인 모집에 응한 뒤 전화로 포켓몬 카드를 훔치라는 지시를 받고 모르는 남자로부터 공구와 장갑 등을 전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한 사건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암벽 기술을 이용했다"며 건물 옥상에 밧줄을 묶고 벽을 타고 내려와 6층에 있는 가게 창문을 부수고 포켓몬 카드를 가져간 황당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 내 판매점에서 발생한 포켓몬 카드 절도 사건은 도쿄에서만 2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야마나시, 사가, 오카야마, 구마모토현 등 전국 각지에서 경계를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도둑들이 시가 약 20만달러(약 2억5700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 540장을 훔친 사건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포켓몬 카드 광풍'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포켓몬스터 관련 상품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기업 '포켓몬'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까지 제조된 포켓몬 카드는 529억장으로 원래 가격은 5장에 200엔(약 1820원)이지만 온라인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포켓몬 카드에 대한 수요 과열로 인해 희귀 카드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돼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서 한 '초희귀' 포켓몬 카드가 최종 525만달러(약 67억49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15 06:48:52[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스터 트레이딩 카드(포켓몬 카드)'와 관련해 일본에서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9일 일본 간사이TV는 23세의 상습 사기범 치시마 카즈야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치시마는 구매자에게 고가의 포켓몬 카드를 팔겠다고 설명한 뒤 동일한 캐릭터의 저렴한 카드를 보내는 방식으로 30여 건의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 2021년 12월 치시마는 SNS를 통해 시가 60만엔(약 589만원)짜리 포켓몬 카드를 저렴한 가격에 팔겠다고 허위 게시물을 올린 뒤 30세 남성 피해자에게 자신의 계좌로 10만엔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는 송금을 완료하고 물품을 받았지만, 실제로 받은 것은 수백엔에 불과한 다른 포켓몬 카드였다. 피해 남성은 간사이TV를 통해 "카드를 받은 후 바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혀 답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계정이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치시마는 이 같은 방식으로 최근까지 30여 건의 범행을 저지르다 지난달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돈이 필요해서 그렇게 했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포켓몬 카드는 국내에선 낯설지만 해외에서는 2004년부터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PWC)'이라는 국제 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중 1999년 발매된 초판 미개봉 박스는 38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에 거래되거나 리자몽 카드 등 일부 카드가 수십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10 07:26:07[파이낸셜뉴스] 한 장에 6억원이 넘는 '포켓몬스터 카드'가 경매에 나왔다. 28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 따르면 최근 한정판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 카드 한 장이 최초 입찰가 48만 달러(한화 약 6억3000만원)로 경매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되면 이베이에서 판매된 포켓몬 카드의 최고가를 갱신하게 된다.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1997년과 1998년에 걸쳐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39명의 우승자에게만 주어진 카드다. 이베이측에 따르면 현재 존재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약 10장에 불과해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한국시간으로 3월 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2021년 이베이에서는 '1998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PSA 7'이 37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에, '2000 포켓몬 네오 제네시스 1st 에디션 홀로 루기아 #9 BGS 10'가 약 1억80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포켓몬 카드는 이베이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지난해 시간당 3000번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베이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 카드는 '피카츄·리자몽·이브이·뮤츠·뮤'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28 08:00:53[파이낸셜뉴스]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로카모빌리티는 GS25 편의점 운영사인 GS리테일과 함께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교통카드를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포켓몬X캐시비 꾸미기 교통카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스터 디자인의 교통카드다. 포켓몬 스티커가 동봉돼 있어 소비자 선호에 맞게 교통카드에 꾸며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대표 포켓몬인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잠만보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환상의 포켓몬 뮤와 전설의 포켓몬 뮤츠를 포함한 인기 포켓몬 20종의 스티커가 동봉돼 있다. 포켓몬X캐시비 꾸미기 교통카드는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팝카드 할인 혜택 및 GS&POINT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카모빌리티 관계자는 "이 카드는 기존 교통카드 방식을 벗어나 스티커 수집 및 꾸미는 재미를 추가한 완구형 교통카드”라며 “투명카드와 블리스터형 포장, 꾸미기형카드 등 새로운 방식의 교통카드를 출시한 것처럼 기존 교통카드 틀에 벗어난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05 09:48:00[파이낸셜뉴스] GS25는 오는 5일 교통카드 발행사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포켓몬스터 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이름은 포켓몬 꾸미기 캐시비카드다. 포켓몬스터 디자인의 유행을 교통카드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상품엔 포켓몬 스티커도 동봉됐다. 포켓몬 스티커의 종류는 총 20종으로 환상의 포켓몬 뮤와 전설의 포켓몬 뮤츠를 포함됐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면서도 더 유용한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GS25 측 자료에 따르면 교통카드 충전금액은 22년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및 해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교통카드 충전금액의 10대 비중은 61.9%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03 12:00:21지난 24일 포켓몬고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국내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내 무료 인기 앱 순위 대부분이 포켓몬고 관련 서비스에 올라 포켓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포켓몬고의 성공요인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정보기술(IT), 호감을 사는 캐릭터, 포획·수집이라는 단순한 방식과 콜렉션을 꼽는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포켓몬고의 인기 요소를 카드 혜택에 녹여내 입소문을 끌고 있다. 출시 후 반응은 뜨겁다. 오픈 후 다운로드 수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카드사가 만든 앱으로선 이례적으로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6위에 올랐다. 단순 다운로드를 넘어 실제 이용자도 급속도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조커'를 통해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할리스 쿠폰을 각 1000개씩을 내보냈는데,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모든 쿠폰이 동이 났다. 기존 기프티콘 대비 3배에 가까운 소진률이다. 현대카드는 고객에 재미있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달 초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을 결합한 게임 앱 '조커(JOKER)'을 출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도 게임과 같이 결국 고객의 흥미를 유발해야 하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조커'는 지난 해 유행했던 인기 게임인 '포켓몬고'를 패러디해 고객 이용에 있어 친숙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예컨대 '포켓몬고'의 '꼬부기' 대신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컵라면, 아이스크림, 영화티켓 등을 형상화한 '조커'가 등장한다. 쿠폰을 포획한 고객은 편의점이나 극장, 레스토랑 등 가까운 제휴매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포켓몬고'의 게임 방식을 현실로 끄집어내 카드 회원이 장소 및 시간에 최적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카드사의 노력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 유 쾌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조커는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에서 '현대카드 조커'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게임을 통해 전국 1만2000개 매장과 제휴해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이용할 수 있는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꼐 3만6000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M포인트도 제공 중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7-01-26 16:22:25롯데푸드㈜는 인기 캐릭터 포켓몬을 패키지에 적용한 미니 소시지 '키스틱 포켓몬'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스틱은 2002년 처음 출시해 롯데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미니 소시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2000년대 초에 이어 최근 다시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의 인기에 발 맞춰 '포켓몬 키스틱' 제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키스틱 포켓몬 75g'과 '키스틱 포켓몬 500g' 총 2가지다. 패키지 디자인에 인기 포켓몬의 모습을 넣어 주목도를 높이고, 75g 제품에는 '포켓몬 스티커', 500g 제품에는 '포켓몬 카드'를 넣어 과거 포켓몬 신드롬을 일으켰던 수집의 재미도 되살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 포켓몬 키스틱은 먹는 재미와 함께 포켓몬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라며 "포켓몬과 함께 성장한 2~30대는 물론 새롭게 포켓몬 세대가 된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10-13 12:03:43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장난감 전문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에서는 이달 27일 국내 정식 발매될 '포켓몬 카드 11탄'의 사전 예약 판매를 22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토이저러스몰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해당 품목은 '포켓몬 XY 타오르는 투사'와 '포켓몬 XY 냉혹한 반역자'로 각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또 동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는 희귀 카드인 '플라타느박사'를 증정으로 추가 제공한다. 또 25일까지 사전 예약을 한 소비자들은 국내 정식 발매일인 이달 27일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다. 본인과 상대방이 소유한 특정 테마 카드를 바탕으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상대방과 대전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고전으로 불리는 '포켓몬 카드'는 현재 전 세계 7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선영 롯데마트 남아완구 상품기획자(MD)는 "포켓몬 카드의 경우 원작 게임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신상품 출시 때마다 월 1만개 가량이 판매되는 인기 품목"이라며 "사전 예약 판매 및 희귀 카드 증정 프로모션은 오직 토이저러스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2016-07-21 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