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철거 작업 도중 중장비가 뒤집혀 50대 포크레인 기사가 사망했다.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일어났다. 아파트 17층 비상계단을 오르던 포클레인 1대가 그대로 넘어져 뒤집힌 것. 중장비에 깔린 50대 포클레인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난 소형 포클레인은 아파트 마감재 등을 뜯기 위해 투입된 장비다. 현장에선 철거를 위해 내부 계단을 오르내리던 상황이 "위험해 보였다"는 말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측은 숨진 노동자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고, 포클레인이 계단으로 이동하는 방식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06:50:47엄태웅은 분명히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녔으나 흔히 말하는 ‘국민 배우’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은 국민에게 애정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오직 연기로만 평하자면, ‘포크레인’ 속 김강일을 연기할 배우로 엄태웅의 대체제는 없어 보인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독창적인 소재에 자신만의 재기 발랄한 연출을 접목시킨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으로 김기덕 감독과 두 번째 협업을 이룬 것. 그들은 시선을 비틀어 ‘가해자’로 불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위 진압군들을 재조명하며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상처를 다루며 5.18의 또 다른 이면을 바라보게 만든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과거 한국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이며 동시에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기에 수십 년이 지나도 국민들에게 있어선 기억해야만 할 이야기고, 뼈아픈 역사다. 여전히 우리들은 광주 시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위로한다. 그런 가운데, ‘가해자’라고 불리는 시위 진압군의 시선에서 그들의 삶을 따라가고 ‘피해자’로 투영하는 건 민감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 민감한 이야기에 배우마저 아주 민감하고 파격적이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성매매 혐의에 휩싸였던 엄태웅. 심지어 ‘포크레인’의 촬영 시기는 해당 논란이 일었던 시기와 맞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본을 쓴 김기덕 감독과 이주형 감독은 과감하게 그를 선택했다. 대단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캐스팅한 두 사람에게 부응하듯, 엄태웅은 충분한 열연을 펼친다. 그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 역을 맡아 작품의 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다. 김강일은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굴삭 작업을 하다가 깊숙이 묻혀 있던 백골을 발견한다. 악몽에 시달리던 그는 불현듯 20년 전 그날, 자신이 그 곳에 가야만 했던 이유를 묻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북이마냥 무거운 포크레인과 함께 자신과 함께 잔인한 역사 속에 있었던 자들을 찾아 나선다. 실제로 엄태웅의 대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면서 만난 군대 동기들과 상사들 앞에서도 입을 열지 않는다. 오로지 일렁이는 눈빛과 숨소리로 감정을 대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힌다. 연민과 분노가 뒤엉킨 감정이 그의 표정을 지배한다. 또한 가슴 속에 응어리를 가득 쥐고 있지만 그것을 폭발시키지 않고 턱 끝에 가까스로 삼키고 있음이 온전히 느껴진다. 느리고 삐걱거리고 거친 궤도를 만드는 포크레인에 올라서있는 그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김강일의 한은 후반부로 갈수록 증폭된다. 그리고 동시에 함께 분출해낸다. “왜 우리를 그 곳에 보냈습니까”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그는 더없이 처절하다. 악다구니를 내뱉듯 상사들 앞에서 관등성명을 외칠 땐, 초반엔 엄태웅의 발성이 워낙 거칠어 당혹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강일이 지닌 상처의 크기를 발견할수록 목소리의 거친 질감은 꽁꽁 감춰놓은 고통을 읽어내는 데에 꽤나 괜찮은 효과를 보인다.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의 비어있는 좌석을 보면서 모든 배우를 매치해봤다. 이 영화의 특징상 제가 원하는 배우는 엄태웅 밖에 없었다. 꽂혔다. 좋은 다른 배우들이 앉아도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았다. 또한 표현을 많이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내공을 가지고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길 바랐다. 그런 저의 생각이 맞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물론 그의 연기가 아무리 경지에 도달했다고 하여 그가 저지른 잘못이 희석되어서는 안 된다. 결코 옹호해서도 안 된다. 다만 작품 속에서 자신은 내려놓은 채, 열연을 펼친 건 확실한 그가 대중의 마음을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1 13:53:57이주형 감독이 엄태웅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가 열러 이주형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배우 엄태웅은 불참했다.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은 김기덕 감독님이 오래 전에 구입하신 포크레인이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 모델이다. 비어있는 좌석을 보면서 모든 배우를 매치해봤다. 이 영화의 특징상 제가 원하는 배우는 엄태웅 밖에 없었다. 꽂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좋은 배우들이 앉아도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았다. 또한 표현을 많이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내공을 가지고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길 바랐다. 그런 저의 생각이 맞았다. 영화 초반에 거의 대화가 없다. 말을 하지 않고도 표현해내는 엄태웅 배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0 18:43:04이주형 감독이 현 시기에 ‘포크레인’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가 열러 이주형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배우 엄태웅은 불참했다. 이주형 감독은 “제 생각에 아마 지난 정권에 발표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사실 이미 ‘화려한 휴가’ 등 많은 영화로 5.18민주화운동을 다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내는 마당에 우리는 더 각성해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택시운전사’도 좋은 소재고 독일기자 이야기도 알고 있었다. 모두가 이런 소재 영화를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저는 이면을 표현한 이유가 모두가 피해자인 만큼 가해자와 피해자, 양벽을 없애고 싶었다. 그런 시대가 온 것 같다. 표면으로 꺼내고 조금 더 성숙할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는 시기지 않나 생각된다“고 소신을 전했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0 18:38:57이주형 감독이 엄태웅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행했던 비화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가 열러 이주형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배우 엄태웅은 불참했다. 이주형 감독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앞서 여러 차례 출연을 거절했던 엄태웅은 말 대신 행동으로 대답했다는 것. 이 감독은 “주인공의 이름이 김강일인데 엄태웅 선배한테 ‘김강일?’이라는 문자로 왔더라. 동영상이 왔는데 열어 보니까 포크레인을 연습하는 장면이더라. 그 화답이 너무 고마웠다. 그 때부터 영화는 시작됐고 엄태웅 배우는 몇 주에 걸쳐 포크레인을 연습해서 대역 없이 촬영했고 포크레인 기사님 수준으로 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0 18:36:21이주형 감독이 ‘포크레인’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가 열러 이주형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배우 엄태웅은 불참했다. 이주형 감독은 “5년 전부터 김기덕 감독님이 준비하신 작품이다. 이 작품이 들어가기가 어렵고 힘든 걸 알고 있었는데 꼭 이야기는 해야겠고 그 시나리오가 제게 왔을 때 어떤 힘을 얻었다. 무조건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혼자서 할 수는 없으니 끝없이 엄태웅 배우에게 설득하고 제의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태웅 배우로써는 고민할 것이 많았다. 무엇보다 저를 움직이게 했던 건 김기덕 감독님의 시나리오였다. 엄태웅 배우도 이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했지만 여러 번 거절을 했었다. 서로 생각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영화가 잘 나온 것 같다. 엄태웅 배우의 복귀라기보다는 영화에 대한 열정들이 모였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0 18:28:12김기덕 감독의 일곱 번째 각본・제작 영화 ‘포크레인’이 7월 27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내용을 그린 진실 추적 드라마이다. . ‘포크레인’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엄태웅은 운전사 강일로 분했다. 강일은 포크레인을 타고 진실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에서 과거 군대 동기와 상사의 숨겨진 상처를 바라보게 되는 인물로 원톱 주연을 맡은 엄태웅이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 속에서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붉은 가족’(2012)으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던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위 진압군들의 상처를 그린 영화다”며 “관객들 또한 그들의 상처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6-30 09:28:21포크레인 식탐녀(사진=해당방송캡처) ‘화성인 바이러스’에 포크레인 식탐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무한 식탐을 보이는 포크레인 식탐녀와 전혀 식욕이 없는 식욕 제로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소에서 포크레인 식탐녀는 “아침으로 김치찌개와 공기 5그릇을 먹었다”라며 “점심은 돈가스 5인분과 후식 와플, 저녁은 고기 7인분을 먹는다. 치킨은 밥먹고 있으면 3마리 공복이면 5마리를 먹는다”라고 어마어마한 식탐을 자랑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반면 식욕제로녀는 6개월간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루식사를 라떼한잔으로 대우는 모습을 보여 포크레인 식탐녀와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이에 포크레인 식탐녀는 식욕 제로녀가 식사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직접 많은 량의 음식을 스튜디오에 놓고 먹기 시작했으며, 말하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음식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포크레인 식탐녀는 식욕제로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이것을 다 못 먹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화성인의 평소 식사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5 21:30:46어린아이 키 높이 만한 초대형 크기의 ‘괴물 햄버거’가 등장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레스토랑 ‘말리즈 스포츠 그릴 앤 바’는 지난 목요일 높이 0.9m, 무게만 150kg에 달하는 초대형 햄버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괴물 햄버거에는 양상추 6kg, 베이컨과 토마토 12kg, 치즈 16kg이 포함돼 총 열량만 54만 칼로리에 달한다. 햄버거를 조리하는 데는 22시간이 걸리며 햄버거를 구울 수 있는 거대한 오븐과 이동할 때 포크레인까지 필요할 정도라고. ‘괴물 햄버거’는 2000달러(약 230만원)라는 가격이 또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이 햄버거를 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왔다고 디트로이트는 전했다. 레스토랑 매니저는 "햄버거를 주문하면 감자튀김과 음료수가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터키 강진, 1000여명 사망 추정 ‘인명-재산 피해 심각’ ▶ 독일 뢴트겐 과학위성,중국 추락 피해 "한반도 이상 무" ▶ 악어 vs 코끼리 싸움, 승리는 누가 차지했을까? ▶ 이라크 미군 연말철수, 오바마 대통령 '공식 성명 발표' ▶ 스웨덴 '거식증 바비인형'등장, 비난쇄도에 전량 회수조치
2011-10-24 13:07:235일 충북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 정문 앞에 많은 눈이 쌓이자 도청 직원들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눈을 치우고 있다.
2004-03-05 10: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