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모빌리티 블록체인 생태계 엠블(MVL)과 디지털 자산 정보 포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 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은 지난해부터 구축해 온 양사 간의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블록체인 생태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디지털 자산 정보 포털을 빠르게 진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종합적인 허브로 포지셔닝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엠블과 협력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최신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 동향, 투자 정보, 기술 분석 등 사용자 및 데이터 중심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블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수수료 없는 차량 호출 플랫폼 '타다(TADA)'를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웹3.0 사용자들을 위해 텔레그램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미니(TADA mini)'를 선보이며, 디지털 자산의 실제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 측은 "엠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자산 정보 포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1 10:35:32국내 취업포털들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외국인 잡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최근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출시했다. '코리아(Korea)'와 '친구(Mate)'를 합쳐 만든 코메이트는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경력을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1회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 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다. 잡코리아는 지난 7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을 출시했다. 클릭은 'Kickstart Life In Korea'의 약자로,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직자의 안내자로서 한국에서 첫걸음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KLiK은 타겟층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8개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채용 과정에서 겪었던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기업의 채용 및 기업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근무 지역 △언어 활용 능력 △보유비자 등 세부 항목 설정이 가능해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공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간편한 프로필 등록으로 원하는 공고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비해 채용 창구는 정비되지 않아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이 연결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 왔다"며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4 18:07:54[파이낸셜뉴스] 국내 취업포털들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외국인 잡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최근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출시했다. '코리아(Korea)'와 '친구(Mate)'를 합쳐 만든 코메이트는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경력을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1회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 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다. 잡코리아는 지난 7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을 출시했다. 클릭은 'Kickstart Life In Korea'의 약자로,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직자의 안내자로서 한국에서 첫걸음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KLiK은 타겟층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8개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채용 과정에서 겪었던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기업의 채용 및 기업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근무 지역 △언어 활용 능력 △보유비자 등 세부 항목 설정이 가능해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공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간편한 프로필 등록으로 원하는 공고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비해 채용 창구는 정비되지 않아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이 연결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 왔다"며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4 13:36:14교육부가 11월 1일부터 유보통합포털을 정식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포털에선 2025년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입생 입소·입학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유보통합포털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입소·입학 신청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영유아 보육·교육 중앙관리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되며 분산됐던 신청 방법이 통합됐다. 기존엔 어린이집 입소대기는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유치원 입학은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각각 신청해야 했다. 학부모는 포털에서 키워드로 자녀에게 맞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 국·공·사립 및 법인 등 설립 유형과 방과 후·특수학급 등 운영 유형별 검색이 가능하며, 놀이터와 통학차량 등 제공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유보통합포털 개통을 계기로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어린이집 입소, 유치원 입학 편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 6월에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8 18:07:10[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절차를 공개한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새 입점 절차의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오는 11월 중 공지할 계획이다. 새로운 절차는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및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할 목적이다. 이후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절차의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10월부터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한 뒤 확정된 절차를 11월 중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언론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뉴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4 10:34:33[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인허가 사전협의포털(START 포털) 오픈 이후 올해 8월까지 1년 여간 612건의 사전협의 신청이 접수돼 559건이 처리됐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접수 후 평균적으로 약 26일 이내로 면담이 이뤄졌으며 현재 처리되지 않은 53건의 경우 역시 면담이 예정된 상태다. START 포털은 금감원에 200개 인허가 업무의 사전협의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청인이 요청하는 경우 인허가 관련 요건·서류 등 완비 여부 및 보완사항을 사전에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신청 건수를 업권별로 보면 자본시장이 339건(65.2%)으로 가장 많았고 공통 123건(20.1%), 보험 45건(7.4%), 비은행 40건(6.5%), 은행 5건(0.8%)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투자자문·일임업 등 등록이 456건(75.5%)으로 가장 많았고 금산법상 출자 등 승인이 90건(14.7%), 금융투자업 인가 등 인허가 42건(6.9%), 보험사의 후순위채 발행 등 신고 2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금감원이 지난 8월 START 포털 이용자 12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업무처리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2점을 받았다. 응답자 중 96.8%는 추후 다른 인허가 업무 신청 시에도 START 포털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와 관련해 신청인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01 13:33: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관광, 교통, 숙박, 테마여행 등 인천 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섬 포털 사이트’를 정식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섬 관련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쉽게 섬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섬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섬 포털 사이트는 섬 여행안내와 섬 정보, 테마여행, 관광지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 섬 소식, 인천섬 관광안내, 대표 관광지 정보, 섬에 살아보기, 섬 먹캉스, 섬별 숙박·식당·카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섬 포털 사이트는 테마여행 코너에서 강화군의 주문도와 볼음도, 옹진군의 백령도, 소야도, 굴업도 등 인천의 21개 섬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인천 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 매력을 전달하고 여행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32:29취업포털 운영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구인·구직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일본에서 정보기술(IT) 인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프라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매칭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양사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티드랩은 라프라스가 보유한 일본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원티드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일본 현지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원티드랩은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지분을 투자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알바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리 솔루션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되는 방식이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잇으며,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나인하이어 인수를 계기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했다. 총 96억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확보했다. 동네알바는 알바 구직자와 구인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사람인은 라라잡 인수를 통해 채용 사업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까지 갖췄다. 사람인은 앞서 베트남 채용정보업체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앱랜서는 베트남 2위 취업포털 '탑데브'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한 취업포털 모델을 앱렌서에 적용해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계는 사람인과 잡코리아, 인크루트에 이어 원티드랩, 진학사 캐치 등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이들 업체는 M&A와 전략적 협력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18:25:35[파이낸셜뉴스] 취업포털 운영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구인·구직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일본에서 정보기술(IT) 인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프라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매칭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양사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티드랩은 라프라스가 보유한 일본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원티드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일본 현지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원티드랩은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지분을 투자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알바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리 솔루션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되는 방식이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잇으며,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나인하이어 인수를 계기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했다. 총 96억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확보했다. 동네알바는 알바 구직자와 구인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사람인은 라라잡 인수를 통해 채용 사업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까지 갖췄다. 사람인은 앞서 베트남 채용정보업체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앱랜서는 베트남 2위 취업포털 '탑데브'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한 취업포털 모델을 앱렌서에 적용해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계는 사람인과 잡코리아, 인크루트에 이어 원티드랩, 진학사 캐치 등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이들 업체는 M&A와 전략적 협력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07:29:16[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내년 산업재해 예방 지원 시스템 50여종을 통합한 산재예방 종합포털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재예방 종합포털은 그동안 서로 다른 플랫폼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되던 산재 예방 관련 여러 지원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것이다.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모바일로 발급하는 것을 비롯해 위험성평가 지원,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등 12개 시스템이 1차로 내년 구축된다. 이어 2026년까지 총 52종의 지원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 밖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위험 사업장 예측과 분석, 플랫폼 종사자 대상 지역별 기상정보 등 맞춤형 제공, 사물인터넷 기술에 의한 고위험 사업장 화학물질 노출 수준 실시간 모니터링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2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과학적 산재예방 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산재예방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3: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