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1-0으로 이긴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울고 있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을 5승 1무(승점 15)의 무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중국은 이날 한국에 지면서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중국 골키퍼 왕달레이는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 때 손흥민이 다가와 울고 있는 왕달레이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건넸다. 왕달레이도 손흥민의 등을 두들기며 고마워했다. 5초간의 짧은 포옹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손흥민이 왕달레이를 껴안았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영상이 올라와 주목 받았다. 왕달레이는 경기 후 중국 CC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이 악물고 했다”며 “모든 기회와 운명은 우리가 컨트롤하는 것이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상대한 건 지금까지 가장 강한 한국팀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에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5승1무 승점 16점으로 3차 예선 톱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6일 원정으로 치른 싱가포르와의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톱시드도 확정했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 자리를 유지해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게 됐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데, 6월 FIFA 랭킹 기준으로 가장 순위가 높은 3개국이 톱시드를 받는다.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2자리를 꿰찬 상황에서 24위 호주의 추격을 받았던 한국은 이달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아시아 3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2 09:40:36에이수스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에이수스 최초의 코파일럿+ PC ‘비보북 S 15 OLED’를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코파일럿+ PC다. 비보북 S 15 OLED는 퀄컴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기능 ‘코파일럿'을 기본 장착한 에이수스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멀티 코어 작업에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까다로운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하며 최대 45TOPS(초당 45조회 연산)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로 배터리 성능 저하 없이 효율적인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대 45W CPU TDP를 통해 신속한 창작 작업이 가능하며 이동성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인터넷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PC로, 유저들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문서 요약 및 번역은 물론 △라이브 캡션을 통한 실시간 영어 자막 생성 △대화 형태로 PC 내 콘텐츠를 검색하는 리콜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코크리에이터 △PC 카메라에 필터와 배경 효과를 제공하는 윈도 스튜디오 기능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1.47cm 슬림한 두께와 1.42kg 가벼운 무게로 초슬림 및 초경량 디자인에 프리미엄 올 메탈 바디 디자인이 결합돼 견고하고 안정된 외관을 자랑한다. 180도 개방되는 레이플랫 힌지가 적용돼 디스플레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15.6인치의 넓은 화면에는 최대 3K 120Hz의 ASUS Lumina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몰입감 넘치는 경험은 물론 생생하고 사실적인 색상을 구현해준다. 89% 스크린 대 바디 비율, 0.2ms 초고속 응답 시간, 시네마급 10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하며 VESA DisplayHDR True Black 600 인증을 통해 뛰어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70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최대 18시간 동안 중단 없이 사용 가능하다. 고속 충전 및 ASUS USB-C 이지 차지 기능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원활하게 연결 가능한 다양한 입출력 포트도 갖췄다. 고속 충전,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하는 USB4 포트 2개, USB 3.2 Gen 1 타입-A 포트 2개, HDMI 2.1 포트, 마이크로SD 카드 리더, 오디오 콤보 잭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이전 세대보다 4.8배 빠른 초고속 무선 연결을 위한 WiFi 7 및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기술이 적용돼 최대 5.8Gbps의 속도를 지원, 원활한 스트리밍 및 초고속 다운로드를 보장한다. 또한 비보북 S 15 OLED는 차별화된 AI 경험의 에이수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사진과 비디오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StoryCube 기능을 비롯해 사용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에이우스 어댑티브 디밍과 자동 잠금 기능의 에이수스 어댑티브 락은 물론 회의 및 통화 시 배경 소음을 제거해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하는 에이수스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향상시켰다. 신제품의 공식 소비자 가격은 179만9000원이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비보북 S 15 OLED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4일까지 구매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자 대상 1년의 보증 기간 동안 파손 수리비를 전액 지원하는 ‘에이수스 퍼펙트 워런티’ 서비스와 프리미엄 케어 ‘보증 1년 연장’을 지원한다. 또 제품 구매 고객 대상 전용 노트북 파우치와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 ‘에이수스 마시멜로우 마우스’(선착순 50명)를 증정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3 16:04:32지난달 우리 항공산업의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로 구성된 'K-UAM 원팀'이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안정성을 실증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다. 그동안 미국, 유럽 등에서 개별 실증에 나서는 사례는 있었지만 UAM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를 실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운용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K-UAM 그랜드챌린지(GC)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가 포함된 K-UAM 원팀을 비롯해 6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전인수 인천공항공사 공항레이더팀 과장(사진)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GC는 비도심권 실증과 도심권 실증의 2단계로 이뤄져 있다"면서 "이번에 실증에 성공한 것은 비도심권 실증에 해당하는 1단계로, 내년 2단계 실증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에서 인천공항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와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운용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기체와 시스템을 가지고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성과와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는 게 목적이었다. 예컨대 상대적으로 한적한 1단계 실증과 달리 도심권의 경우 안전을 위해 공항 관제시스템과 UAM 시스템 간 정보교류가 필수적인 만큼 이에 대한 명확한 대응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UAM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인천공항공사의 차별화된 항공관제 노하우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 과장은 "UAM은 사실상 항공기의 축소판으로 항공교통에서 필요한 것들이 다 포함돼 있다"면서 "공항공사는 관제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지상 계류장도 직접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UAM 사업에서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UAM 조기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 등에 뒤처져 있는 항공산업과 달리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경쟁력 확보 및 위상 제고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인천공항공사 입장에서도 버티포트 간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예컨대 인천공항 근처에 버티허브를 구축할 경우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 1~2시간인 공항과의 물리적 소요시간이 20분 내외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즈니스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공사는 UAM 시대를 대비해 관련 서비스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존 공항 항공기 운영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관제시스템 간 정보교류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전 과장은 "여객편의와 접근성, 상업시설과의 연계 및 해외사업 수출 등은 인천공항공사가 직접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라면서 "공사 내부적으로는 UAM 도입을 위한 버티포트 구축, 운항절차, UAM 이착륙 절차 등을 고민하고 연구용역 및 내부 검토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18:57:50에이수스가 세계 최초 14인치 듀얼 스크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젠북 듀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젠북 듀오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던 제품으로, 에이수스의 혁신적 기술력이 적용된 2개의 14인치 OLED 터치스크린과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돼 다양한 활용성과 높은 이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 본체를 가로 방향으로 돌린 뒤 내장 킥 스탠드를 통해 95도 세우면 데스크톱 모드로 활용 가능하며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랩톱 모드는 하단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결착한 형태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레이플랫 힌지가 적용돼 180도까지 펼쳐지며, 공유 모드로 설정하면 상대방에게도 180도 회전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 회의나 협업 작업시 유용하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모두 ‘에이수스 루미나 OLED“를 탑재했다. ’에이수스 루미나 OLED’는 팬톤 인증의 색 정확도를 갖췄으며 시네마 등급의 100% DCI-P3 색 영역을 제공해 생생하고 선명한 비주얼을 제공한다. 또한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을 취득해 뛰어난 암부 표현력을 구현하며, 16:10 화면 비율에 최대 3K 고화질과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은 4096 압력 단계의 스타일러스 펜과 호환되며 표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돼 스크래치와 파손으로부터 보호한다. 고품질 디스플레이는 ScreenXpert 소프트웨어와 직관적인 제스처 인식 기능을 지원해 한층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따. ScreenXpert는 손쉬운 앱 전환, 창 관리 등을 돕는 소프트웨어로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며, 간단한 손가락 제스처만으로도 가상 키보드 실행, 창 최대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젠북 듀오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또는 7 155H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하면서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해당 프로세서에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내자오대 빠른 속도의 AI 성능을 제공하고 멀티태스킹을 신속하게 처리해 문서 작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감상, 창작 작업 시에 향상된 생산성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저전력으로 작업을 처리해 배터리 수명을 보다 오래 유지하며 강력한 데이터 정보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탈부착형 키보드에는 부드러운 입력감을 제공하는 터치패드가 탑재돼 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본체와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포고 핀’ 디자인이 적용돼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젠북 듀오는 키보드 포함 1.65kg의 무게와 슬리한 두께에도 2개의 선더볼트 4포트, HDMI 2.1, USB 3.2 1세대 타입A 포트, 75Wh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MIL-STD-810H 밀리터리 등급 표준을 충족해 내구성까지 겸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0 10:52:59[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모빌리티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략 담당(GSO·Global Strategy Office)인 김흥수 부사장,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마크 레이버트, 로봇 공학자 겸 UC버클리대 교수 켄 골드버그, KPMG 글로벌 자동차 부문 담당 게리 실버그 등 모빌리티 업계 주요 관계자가 연사로 나섰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 기업가 정신, 미래 모빌리티 투자 전략 등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포럼 주관은 그룹의 해외 혁신 거점 조직인 '크래들'이 맡았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이라는 거점을 마련했다.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게 주된 역할이다.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성격의 제로원(ZER01NE)을 운영 중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1-03 14:55:24[파이낸셜뉴스] 중국 화장품 및 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전문 생산기업 컬러레이가 이집트 카이로 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9회 중동 국제코팅박람회(Middle East Coating Show 2023)’에 참가했다. 컬러레이는 전시 기간 100여건의 상담과 고객사로부터 발주를 받는 등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혁신, 기술 및 미래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회사의 최신 고급 펄 안료 제품과 생산 및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고 4일 말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미디어 및 이벤트 회사인 디엠지 이벤트(DMG Event)가 매년 주최하는 ‘중동 국제코팅박람회’는 중동 및 걸프 지역의 코팅 관련 주요 박람회다. 올해부터는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에서 번갈아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중동 및 걸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코팅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동은 매우 역동적인 시장으로 현재 가파른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미래 신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두바이 '리버포트', '제벨 알리 팜' 아일랜드 및 두바이 수로 개발, '2030 사우디 엑스포'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어 건설 및 건축 산업이 호황을 누리며 관련 산업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이집트는 인구 1억1000만명으로 세계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아랍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 건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관광 다음으로 이집트 경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되었다. 특히나 컬러레이의 공략지인 건축용 페인트는 이집트 전체 페인트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Mordor Intelligence Report)에 따르면 이집트 페인트 및 코팅 시장 규모는 2016년의 8억1500만달러에서 2018년에는 8억54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2024년까지 약 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45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이집트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인프라 및 공공 시설 건설로 페인트 및 코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전시 기간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유통업체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며 "그 중 이집트의 주요 자동차 페인트 제조업체인 로얄(Royal) 및 MIDO, 분말 코팅 제조업체인 Akzo Nobel 및 대형 유통업체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박람회 기간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컬러레이의 제품을 소개하고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발주를 받을 정도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컬러레이는 이달 서울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4 13:06:06에이수스가 지난달 글로벌 론칭 행사 ‘Thincredible’에서 선보인 초슬림∙초경량 고성능 노트북 젠북 S 13 OLED, 젠북 15 OLED를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젠북 S 13 OLED는 10.9mm의 초슬림 두께와 1kg의 초경량 무게로 전세계에 출시된 13인치 OLED 노트북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정밀한 CNC 가공 방식을 채택해 FHD IR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특수 설계된 초슬림 OLED 패널을 탑재해 상판의 두께를 전 모델 대비 30% 줄였다. 하판 키보드 데크 역시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CNC 가공의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초소형 폼팩터를 구현했다. 여기에 최대 인텔 13세대 i7 프로세서와 인텔 Iris Xe 그래픽을 탑재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고성능·고효율 노트북에게 부여되는 ‘인텔 Evo’ 인증을 받았다. 초슬림 바디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2개의 썬더볼트 4 USB-C와 USB-C 이지 차지를 지원하는 USB 3.2, HDMI 2.1 등의 풀 I/O 포트를 지원해 연결성을 높였으며 최대 14시간 지속이 가능한 65Wh 대용량 배터리와 PD 충전을 통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MIL-STD-810H 밀리터리 등급 표준을 충족했다. 디스플레이로는 에이수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집약한 최고 품질의 ‘ASUS 루미나(Lumina) OLED’를 지원한다. 2.8K HDR 화질의 ‘ASUS 루미나 OLED’는 550니트의 피크 밝기, 0.2ms 응답 시간, 100% DCI-P3의 넓은 색 영역,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의 압도적인 명암비와 더불어 팬톤 컬러 및 돌비 비전 인증으로 사실적이고 생생한 표현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수스 스플렌디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색 영역을 제공하며 TÜV 라인란드의 청색광 저감 인증을 획득해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또한 하만카돈 인증의 및 돌비 애트모스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으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고, 마이크 및 오디오의 배경 소음을 줄여주는 양방향 ASUS 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기술 및 에이수스 AiSense 카메라는 최상의 화상 회의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반응성이 뛰어난 부드러운 입력감의 ErgoSense 터치패드와 180도 펼쳐지는 레이플랫 힌지 디자인이 적용돼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패키징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공식 가격은 15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5 OLED는 이동성 높은 바디에 최대 AMD 라이젠 7 프로세서를 탑재한 15인치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최신 AMD 라이젠 7 7735U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모바일 그래픽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16GB 램 및 512GB PCIe 4.0 SSD를 도입해 빠르고 원활한 작업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400니트의 밝기와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8K 나노엣지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DCI-P3 100% 색 재현율과 함께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및 팬톤 컬러 인증의 뛰어난 색 표현력도 갖췄다. 14.9mm, 1.4Kg의 슬림한 본체는 2개의 초고속 선더볼트 4 USB-C를 탑재해 보다 빠른 작업이 가능하며 오래 지속되는 67Wh 배터리를 통한 초고속 PD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99%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ASUS 항균 가드 플러스 기술을 지원해 휴대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색상은 모던한 ‘바솔트 그레이’ 색상과 세련된 ‘폰더 블루’ 2가지로 출시되며, 상판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내구성을 높이는 플라스마 세라믹화 기법이 적용돼 독특한 질감 구현과 더불어 변색과 마모를 최소화했다. 각도 조절이 용이한 180도 힌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에이수스 펜과 호환 및 터치스크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FHD 화질의 적외선(IR) 카메라를 통해 손쉬운 로그인이 가능하며 하만카돈 인증을 받은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사실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공식 가격은 114만9000원부터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에는 기본 1년의 보증 기간 내 1회에 한해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 수리비 전액을 지원하는 ‘ASUS 퍼펙트 워런티’ 서비스가 적용된다.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ASUS 공식 스토어 및 학생복지스토어 유니브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인텔 13세대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젠북 S 13 OLED 모델은 쿠팡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2 09:08:36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쇼인 ‘포트로더데일’에 참가해 선박 자율운항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비커스는 오는 3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번 보트쇼에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2단계 솔루션인 ‘뉴보트’를 처음 선보였다. 뉴보트는 신경세포를 뜻하는 뉴런과 보트의 합성어로, 선박에 탑재된 아비커스의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이 인간 신경세포처럼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비커스는 행사 개막일인 26일 글로벌 톱 티어 보트 전장업체인 ‘레이마린’과 자율운항 보트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레이마린이 제작하는 보트용 다기능 디스플레이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아비커스는 행사기간 동안 브룬스윅, 가민 등 글로벌 정상급 보트기업들을 전시장 인근 마리나로 초청해 자율운항 시연회를 개최한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뉴보트의 대표적인 기능인 자율 항해(NAS)와 자율 이·접안(DAS) 등 고도화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자율운항 솔루션 구현에 사용되는 컴퓨터와 카메라 등 하드웨어 장비를 비롯해 선박 자율 항해와 자율 이·접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일반 보트 고객(B2C)과의 접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이번 보트 쇼에서 아비커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2026년 매출 목표 2000억원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27 09:21:58[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주를 방문했다가 욕설이 섞인 표현을 해 구설에 올랐다. 5일(현지시각) 해외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비치 레이 머피 시장과 인사를 나누며 ‘누구도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No one Fxxx with Biden”이라고 말했다. 바이든과 머피시장이 언론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욕설을 섞은 인사를 주고받은 장면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간 것이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잘 들리지 않았으나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수준의 분위기였다고 미국언론은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핫 마이크(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발언해 생긴 사고)’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 기자가 질문하자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멍청한 XXX”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해당 기자에게 사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06 08:31:16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전통적인 항공 업계의 신제품은 물론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 망라된 최고 권위의 에어쇼다. 이번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슈퍼널은 전시된 콘셉트 모델 주위에 증강현실(AR) 패널과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관람객이 실제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버티포트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인프라에 대한 콘텐츠도 전시했다. 2020년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으로 출범한 슈퍼널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가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승객 경험부터 규제와 인프라까지 모든 조건들이 처음부터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슈퍼널은 현대차그룹 등 자동차 회사뿐 아니라 부품, 건설, 로봇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50개 이상의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시스템도 이번 에어쇼에 참가해 도심항공교통(UAM)·우주항공·첨단 방산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UAM 존에서는 미국 오버에어사와 공동개발 중인 '버터플라이' 기체의 실물크기 로터(대형 회전날개) 목업을 최초 공개하고, 방위산업존에서는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드(SAR)위성 △저궤도 위성(LEO) 통신용 전자식 안테나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용 AESA 레이다 기술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등 대공방어체계 등 첨단 방산 제품을 전시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18 18: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