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막아 줄 '포틀랜드 캠핑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15일 나우를 전개하는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포틀랜드 캠핑 다운 시리즈는 캠핑, 하이킹, 낚시 등 겨울 아웃도어를 겨냥한 방한 아우터다. 발수 및 방풍 기능성이 뛰어난 2레이어 소재와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덕 다운 충전재 등을 사용해 추위와 날씨 변화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나일론을 겉감과 안감 소재로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대표 제품인 '포틀랜드 캠핑 롱다운'은 몸판 상하단을 탈부착 할 수 있는 디테쳐블 기능이 접목돼 숏패딩과 롱패딩 두 가지 스타일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스냅 버튼을 이용해 분리한 하단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담요나 판초로 활용할 수 있다. '포틀랜드 캠핑 다운자켓'은 따뜻한 감성의 코듀로이 소재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중 기장 다운이다. 목 안쪽에는 보아 플리스를 덧대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소매에는 스트레치 밴드를 내장해 방풍과 보온 기능을 더해준다. 나우는 자연 속 새로운 영감을 전하는 힐링 플레이스 제주 '야크마을' 숙박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나우의 23FW 신상품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1명에게 야크마을 2박 3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나우 관계자는 "다양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숏패딩으로 변신이 가능한 포틀랜드 캠핑 롱다운을, 일상에도 캐주얼하게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포틀랜드 캠핑 다운자켓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5 10:40:04[파이낸셜뉴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 미국 북서부를 새로운 감성으로 여행하는 '색다른 미서부' 상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색다른 미서부’는 미국 커피의 본고장인 시애틀과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킨포크 라이프'로 잘 알려진 포틀랜드를 7일간 여행하는 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인천-시애틀 직항노선을 이용하며,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추천 명소들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시애틀에서는 스타벅스 1호점을 비롯해 아름다운 시애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랜드마크 스페이스 니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찾는다. 유리 공예 박물관인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에서는 세계적 거장으로 꼽히는 데일 치훌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베인브릿지에서 페리를 타고 시애틀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 항공 박물관과 산란철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진풍경을 볼 수 있는 하이렘 운하도 둘러본다. 포틀랜드에서는 다양한 가게가 모여 있는 앨버타 스트리트를 찾는다. 이곳에서는 카페와 편집숍, 빈티지숍, 독립서점 등을 방문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오리건 주를 대표하는 멀티노마 폭포와 틸라묵 치즈공장, 캐논 비치 등도 관광한다. 이외에 여행이지는 상품 예약 고객에게 특전으로 솔덕 온천 이용권을 제공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주 여행 수요를 고려해 미국을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이달 출발하는 미주 상품 예약건수는 전월 대비 106% 증가해 올해 최다 송출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11 10:37:24[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23일 아시아-미국 포틀랜드 간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 취항 2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SM상선이 타 선사와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23일에 운항을 시작한 미주서안 북부 노선이다. 4,300TEU급 선박이 매주 1회 닝보-샹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등을 차례로 기항하며, 롱비치·오클랜드 등을 기항하는 미주서안 남부 노선과 함께 SM상선의 핵심 노선을 담당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후 올해 11월까지 SM상선이 2년간 한국과 미국 포틀랜드 구간에서 수송한 컨테이너는 약 5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에 달한다. 해당 구간에 선박을 투입한 횟수는 약 100항차에 이른다. 주요 운송 품목은 자동차부품, 배터리, 화학제품, 가구, 가전제품, 화장품, 식료품 등으로서 본 서비스는 한국과 미 오리건 주 간의 무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케이트 브라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가 SM상선 한국 본사를 직접 방문해 노선 개설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미국 포틀랜드 항은 2017년 이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다가 SM상선의 서비스 개설로 다시 미국 서북부의 물류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 까지 화물 수출입을 시애틀·타코마 등의 항구에 의존해야 했던 한국 및 미국 현지 기업들에게 운송시간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이후 LA·롱비치 등 미국 서부 주요 항만이 극심한 물류 적체를 겪고 있지만, 포틀랜드 항만은 이러한 정체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선박의 터미널 입항 대기시간이 짧고 빠른 하역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물을 곧바로 철도로 옮겨 실어 시카고 등 수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내륙으로 보낼 수 있는 등 매력적인 물류 공급망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SM상선은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7월 포틀랜드 항만청과 3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미국 최대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 사와 내륙운송에 대한 협력 역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 매입한 4300TEU급 컨테이너 선박 1척을 노선에 추가로 투입했으며 선명을 ‘SM포틀랜드호’로 명명하기도 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미국 내륙운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끊임없이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국적선사로서 국내 수출화주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12-23 15:41:33[파이낸셜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20일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1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209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지난 7월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2번째와 L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고진영은 1라운드부터 공동 4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변수 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9-20 10:36:12[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의 1종 포틀랜드 시멘트가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17일 한일시멘트는 포틀랜드 시멘트가 환경부 주관 환경성적표지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현재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은 녹색건축 인증 심사를 받아야 하며, 향후 민간건축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성적표지 혹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건축 자재를 사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또 녹색건축물로 인증되면 건축물 기준 완화와 세금감면 혜택도 받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 ‘레미탈’ '일반미장용, 일반바닥용, 고강도바닥용 3개 품목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레미콘’은 4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5개 규격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중,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이하 또는 탄소배출량 3.3%이상 감축한 제품에 주어지는 ‘저탄소제품’ 인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본격화하며,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생산 제품의 품질은 물론 친환경 우수성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5-17 09:46:4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주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이 오는 9월부터 인천(ICN)-포틀랜드(PDX)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노선은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델타항공이 A330-200기를 투입해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포틀랜드 공항은 미국 오리건 주의 최대 공항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이다. 인천-포틀랜드 노선은 아·태지역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 도쿄-포틀랜드 노선이 주7회 운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공사는 지난 2019년 11월 포틀랜드 공항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규 노선 및 항공사 공동 유치를 위한 협업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포틀랜드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국제회의·비즈니스미팅·설명회 및 팸투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업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공사는 이번 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틀랜드는 미국 북서부 관문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전통적으로 물류 수송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실리콘 포레스트' 지구를 형성하고, 나이키, 컬럼비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의류산업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와 지역본부가 위치하는 등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자연경관과 독창적인 문화가 특징적이며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 쇼핑의 메카로 미국 북서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 취항을 바탕으로 포틀랜드 공항과 항공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인천-포틀랜드 노선 활성화를 위해 포틀랜드 공항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신규 노선 유치 등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함으로써 여객편의를 개선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4-18 10:24:14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이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이다. 양희영은 지난해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후 1년 7개월여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빼어난 샷감으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특히 2라운드서 양희영은 그린 적중률 83.3%, 페어웨이 안착률 78.5%의 샷감을 자랑했다. 거기에다가 퍼트감도 발군이었다. 이날 양희영이 잡은 퍼트수는 27개밖에 되지 않았다. '오렌지걸' 최운정(30·볼빅)도 4타를 줄여 공동 9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재미동포 노예림(19·하나금융그룹)은 3타를 줄였으나 공동 5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밀렸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2타를 줄여 공동 22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30·NH투자증권)은 1타를 잃어 공동 56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9-20 10:28:17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도 영향을 미쳤다.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당초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된 것. LPGA투어는 1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 상태가 크게 악화해 17일부터 4라운드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개막일을 18일로 늦추고 일정도 3라운드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 3개 주에서 남한 면적의 20%를 넘는 2만㎢ 이상을 불태웠고, 30명 이상이 숨지는 인명 피해를 냈다. 이 불은 오리건, 워싱턴주 동쪽으로 맞붙은 아이다호주로도 확산하는 상태다. LPGA투어는 공기의 질이 대회 첫날로 예정했던 17일까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17일 1라운드를 취소하고 18일부터 사흘간 54홀 대회로 올해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앞서 16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암 행사도 취소됐다. 정대균 기자
2020-09-16 16:58:12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도 영향을 미쳤다.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당초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된 것. LPGA투어는 1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 상태가 크게 악화해 17일부터 4라운드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개막일을 18일로 늦추고 일정도 3라운드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 3개 주에서 남한 면적의 20%를 넘는 2만㎢ 이상을 불태웠고, 30명 이상이 숨지는 인명 피해를 냈다. 이 불은 오리건, 워싱턴주 동쪽으로 맞붙은 아이다호주로도 확산하는 상태다. LPGA투어는 공기의 질이 대회 첫날로 예정했던 17일까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17일 1라운드를 취소하고 18일부터 사흘간 54홀 대회로 올해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앞서 16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암 행사도 취소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9-16 10:09:43[파이낸셜뉴스] SM상선이 미국 포틀랜드 항만에 성공적으로 기항함으로써 미주노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SM상선은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노선 SM칭다오호(4360TEU)가 중국 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을 거쳐 지난 14일 미국 포틀랜드에 입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 컨테이너 선사가 포틀랜드에 서비스를 취항하는 것은 2017년도 이후 처음이다. SM상선 측은 'SM칭다오' 호가 싣고 온 컨테이너 약 200대가량이 포틀랜드에 양하됐고, 현지 수출 화주들을 위해 약 330대가량의 공 컨테이너가 항만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수출 화물은 주로 자동차 부품, 가구, 생활용품, 의류 등이며, 수입 화물은 오레곤 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목재, 사료와 건초 등이다. SM상선의 서비스는 철도 등 미국 현지 내륙운송 인프라 뿐만 아니라 현지 항공운송 서비스와도 연계돼 물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한동안 정기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포틀랜드에 SM상선이 서비스를 개설하고 기항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회 창출을 위해 SM그룹 차원에서 전사적 총력 기울일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1-16 13: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