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 포항시, 경주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26일 오후 4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생협의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부시장,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자문단 운영 등 세 도시의 상생협력 및 발전 방안 등이다. 먼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추진상황 점검에서는 3개 도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총 43개로 특히 문화·관광 분야 사업의 성과가 주목된다. △태화강·형산강 사업(프로젝트)은 올해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8028억 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세계중심(글로벌 메카) 조성 △해오름동맹 세계적 수소 거대 도시(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국가 도심항공이동수단(UAM) 기술산업연구단지(테크노비즈니스 벨트) 조성 △환동해 해양관광권역(해양관광라인) 구축 등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 3개 도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신규사업인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동해안 철강지대(철강벨트) 경쟁력 강화 △공동생활권 광역대중교통 활성화 △물부족 문제 공동대응 등에 대한 추진방향과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국비 확보 및 중장기사업에 대한 세부 논의도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해오름동맹의 정책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울포경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협업해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 중 연구에 착수해 8월 최종 결과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 결과는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오름동맹 자문단’ 운영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자문단은 해오름동맹 공동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한다. △경제·산업·해양 △도시인프라·방재 △문화·관광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도시별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해오름동맹의 주요 사업과 정책에 대한 자문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과 협력 사업 추진을 지원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2025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포항·경주시에 울산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라며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해오름동맹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전반에서 울포경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 포항, 경주가 경제적·문화적·사회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을 목표로 협력해 온 상생협의체로, 지난 2016년 6월 협약 체결 이후 연 2회 정기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산업, 도시기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협력 모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6 08:21:45부산시가 봄철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 맞춤형 부산 패키지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49종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상품 49종은 '원데이 투어상품', '맞춤형 테마상품', '부울경 관광상품' 등 3가지로 시는 이날 각각 10종, 14종, 25종을 공개했다. 이번 관광상품들은 모두 부산에서 출발하거나 부산이 주요 여행지로 구성됐다. 부산 인근 지역을 대형버스 또는 밴 차량으로 둘러보는 원데이 투어상품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에 편리한 이동 수단과 효율적인 일정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부산~포항~울산 코스, 부산~밀양~울주 코스, 부산~경주 투어 등이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 추세에 맞춰 맞춤형 테마상품도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연초 부전역 동해선 개통에 따른 '부산~강릉 동해선 기차여행'과 '부산 트래킹, 등산 및 막걸리 체험 상품' '부산, 경주 전통사찰 투어' 등이 있다. 부울경 관광상품은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넓히기 위해 민간 여행사 10곳과 협력해 개발한 패키지다. 대표적으로 '김해~울산~부산' 4박 5일 코스 여행, '부산~진해~울산' 4박 5일 코스 여행 등이 있다. 부울경 지역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를 노린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모객 활성화 차원에서 원데이 투어상품과 맞춤형 테마상품 구매자에 롯데면세점 부산점 쿠폰북,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 KK데이 등과 연계한 할인코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패키지여행 49종 상품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 클룩과 트립닷컴, KK데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광 상품 개발단계부터 울산과 경남 등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각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협업 활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남부권 광역관광의 규모를 키우고 '관광 거점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3 18:45:4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경주, 포항의 연계 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이 수립돼 추진에 들어간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에서 초광역 도시발전 전략 설정과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추진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의 올해 추진방향 및 전략을 담고 있다. 분야별 발전 전략을 살펴보면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와 신규사업 2개가 추진된다. 또한, △도시기반 분야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방재·안전 분야는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등 계속사업 5개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는 ‘해오름 대도시권 지속 운영을 위한 체계 구축 및 제도 마련’을 목표로 하며 신규사업으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총 43개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중 계속사업인 35개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사업 추진율 제고 및 내실화 방안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8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중단기 로드맵에 맞춰 사업의 구체적 실행방안 협의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벤치마킹, 아이디어 공모 등도 적극 실시해 나간다. 특히 이를 위한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도시 사업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의 추진율을 높이고,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통해 사업추진 상황 점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공동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연계협력은 물론, 지역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끌어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그동안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조성에 힘써왔으며, 올해 초에는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출범되어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 등 해오름동맹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31 08:32:4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될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기구이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정기회에서 세 도시가 상설협력기구 설치에 합의했으며 이후 지난해 7월 준비단 성격으로 울산시 청사 내 1개 팀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추진단은 4급 단장 1명을 비롯해 울산, 포항, 경주에서 3명씩 총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3개 도시 중간 지점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앞으로 3개 도시의 경제, 관광, 문화 등 분야별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과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과 산업수도권 도약의 핵심 역할을 맡아 추진한다. 특히, 향후 세 도시의 산업생태계 강화와 함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입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은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것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에너지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한 특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장 직무대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3개 도시 시장은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 정상회의 개최 지원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항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다양한 공동협력사업과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도시 성장의 값진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5-01-23 18:04: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될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기구이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정기회에서 세 도시가 상설협력기구 설치에 합의했으며 이후 지난해 7월 준비단 성격으로 울산시 청사 내 1개 팀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추진단은 4급 단장 1명을 비롯해 울산, 포항, 경주에서 3명씩 총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3개 도시 중간 지점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앞으로 3개 도시의 경제, 관광, 문화 등 분야별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과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과 산업수도권 도약의 핵심 역할을 맡아 추진한다. 특히, 향후 세 도시의 산업생태계 강화와 함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입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은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것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에너지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한 특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장 직무대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3개 도시 시장은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 정상회의 개최 지원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항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오름동맹은 3개 도시가 함께 손잡고 상생의 길을 걸어온 협력의 상징이다”라며, “해오름동맹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광역추진단의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협력사업과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도시 성장의 값진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23 11:20:39[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포항·경주 지역에 국가 방제인력 350여명을 추가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7차례에 걸쳐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방제전략 자문, 예산지원, 제도개선 등 협력을 강화했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방제 인력이 부족한 포항·경주에 국유림영림단 52개단 350여명을 투입하고, 5개 지방산림청과 해당 국유림관리소의 임업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별방제구역인 경북 경주·포항·안동·고령·성주, 대구 달성,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의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방제기간에 국유림과 사유림을 구분하지 않고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가 방제인력인 국유림영림단 투입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 기간에 감염목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16 10:55:20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으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과 활주로 길이 부족이 지목되며, 국토교통부와 항공당국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사한 구조물이 다른 공항에도 설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항 내 안전관리 실태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일로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콘크리트 둔덕은 무안공항뿐만 아니라 △여수공항(4m) △포항경주공항(2m) △광주공항(1.5m) 등에도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공항의 둔덕 모두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상태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물이 비상착륙 시 충돌 위험을 높인다며 즉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활주로를 벗어난 항공기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할 가능성은 항공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국토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되지 않도록 즉시 시설개선과 설계변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도 "해외에서는 시멘트 둔덕을 살인행위로 평가하기도 한다"며 "정부는 둔덕 철거를 포함해 공항의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공항의 종단안전구역 기준 미흡도 문제로 지적된다. 종단안전구역은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활주로 끝에서 최소 90m(권고 기준 240m)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포항경주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92m로 최소 기준을 간신히 충족했으며 사천공항(122m), 울산공항(200m) 등도 기준에 근접하거나 부족한 상태로 확인됐다.활주로 길이 부족 문제도 이번 사고의 주요 쟁점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대형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위해 최소 3000m 이상의 활주로를 권고하고 있지만, 무안공항의 활주로는 2800m에 불과하다. 특히 사고 당시 활주로 일부 구간이 연장공사 중이어서 실제 사용 가능한 길이는 2500m로 더 짧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지난 1일 전국 공항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사고 당시 피해를 키운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해당 구조물이 국제기준에 부합했는지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1-02 18:10: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부울경 메가시티 탈퇴 후 울산, 경주, 포항을 잇는 이른바 '해오름 동맹' 강화에 무게를 두면서 공동협력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오름 동맹 3개 도시는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해오름 동맹 광역사무국을 설치하고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무국 설치를 위해 우선 7월부터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3개 도시에서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을 통해 사무국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사업 및 공동협력사업 등에 대한 시민 홍보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은 해오름 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주요 내용은 단일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산업벨트’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이다.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도심항공 테크노 비즈니스 벨트 조성, 차세대 원전 산업 선도,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도 7호 확장, 등산관광 클러스터 조성, 태화강-형산강 프로젝트, 환동해 관광 라인 구축, 해오름 관광브랜드 마케팅 등이다. 이들 지역 시장들은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10대 핵심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오름 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 세 도시가 구성한 '행정 협의체'이다. 3곳 모두 일출이 아름다운 지역임을 반영해 '해오름 동맹'이라고 명칭을 붙였다. 현재 대구·경북, 부산·경남이 논의 중인 행정통합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들 세 도시 간 행정통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0 10:56:2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스마트)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 3개 도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초광역 공동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행계획과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해오름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연계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시대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벨트 조성처럼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비롯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 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해오름동맹의 유기적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계획의 밀도 있는 추진으로 3개 도시 간 연계 협력의 강화와 더 나아가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상생모델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 협의체다. ulsan@fnnews.com
2024-04-16 18:03:24【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스마트)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 3개 도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초광역 공동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행계획과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해오름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연계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시대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벨트 조성처럼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비롯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 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해오름동맹의 유기적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계획의 밀도 있는 추진으로 3개 도시 간 연계 협력의 강화와 더 나아가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상생모델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 협의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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