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역량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11월 3일까지 지역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미래 핵심 신산업의 시정 접목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서유럽 출장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옛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알린다. 지역 내 우수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앞으로 포항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은 신성장 미래 혁신산업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시가 유럽권 도시와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신성장산업의 선진사례 벤치마킹으로 역점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핵심 산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 바젤·제네바를 방문해 바이오·마이스산업 및 기업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 강화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세계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시 및 바젤란트주와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지난해 바젤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사업을 구체화한다. 이 시장은 바젤란트주 행정청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포항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행정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 주요 국제기구 본부가 있는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인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마이스산업 중심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글로벌 마이스 허브 포항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세계경제포럼(WEF) 본부도 방문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국제회의 개최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소개하며, 국제회의 유치 개최지로서의 포항의 강점을 적극 어필, 세계경제포럼 유관 행사의 포항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5 13:29:3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한국해비타트와 '세대공감 나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대공감 나눔+'란 LH가 지자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비수도권 인구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활력을 부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7월 모집공고를 진행해 9월 포항시와 영광군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업사이클링해 아동, 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간과 지역 육아지원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사업공간 제공과 운영 및 사업비 일부 부담(1억원)을 하고,한국해비타트는 사업공간 조성을 하게 된다. LH는 프로그램 총괄 및 재정지원(10억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인구감소 및 지역붕괴는 그 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지방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2 08:57:09[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오전 9시~오후 4시 남구 포항야구장 후문 주차장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기타 소형차량을 대상으로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문자격을 갖춘 정비요원 70여명이 타이어 점검과 오일 보충 등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동차 무상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2:12:31【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2025년 도비 확보 대상사업은 217개 사업 1174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그린웨이철길숲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흥해시장 장옥4구간 조성사업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 △양덕정수장 배수지 위생관리 개선사업 등 총 114건 337억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계속사업으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첨단 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 △아이돌봄 지원사업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한신공영~이인리간 도로(대3-27) 개설 등 총 103건 837억원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광역과 기초단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도청을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2025년은 민선 8기의 후반기에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북도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도비 건의 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중점 논의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자료를 마련해 수시로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도비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30 13:33:3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이차전지 선두도시 포항시가 세계 1위 전기차 보급 국가인 노르웨이를 찾아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배터리데이 컨퍼런스 2024'에 참여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 이차전지산업 현황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대한민국과 포항이 가진 우수한 산업 역량을 유럽에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다양한 국가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며 포항이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일 강연자로 나선 서 과장은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과 포항시의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이차전지 초격차를 선도하는 대한민국과 포항의 배터리 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또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에 노르딕 세션을 신설해 북유럽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설명하며, 컨퍼런스 관계자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6회차를 맞는 오슬로 배터리데이 컨퍼런스는 북유럽 이차전지 대표 컨퍼런스로 쉬브AS, 슈멜 드 레온 에너지 및 노르웨이 배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30명 이상의 연사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및 생산기술 동향,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번 포항시의 컨퍼런스 참여는 지난 5월 이강덕 시장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현장을 직접 찾은 이후 글로벌 시장과 지속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지시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배터리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에서 폴룬데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이 연사로 나선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항시에서 연사로 나서는 영광을 안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2 08:27:05【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균형 발전·신산업 거점 도시 거듭나는 등 신 동해안 시대를 여는 거점 도시로 힘찬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포항시는 민선 7~8기에 걸쳐 지역 균형발전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각종 특화단지와 특구 지정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천혜 자연경관 등 지역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민선 7기 당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에 지정, 신성장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민선 8기를 맞아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2개 분야(이차전지∙바이오)에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정부의 지방시대 양대 특구인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비롯해 기업혁신파크까지 품으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신산업의 경쟁력 선점은 물론 교육 등 정주여건을 혁신하는 국책 사업에 계속해서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포항이 균형 발전의 롤 모델 도시, 잘사는 지방 도시로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견하며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유치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특례 등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산단 활성화 등 빼어난 성과를 내며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특구에 선정되는 등 포항이 주도하는 '배터리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단 및 R&D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에도 최근 지정돼 기업의 지방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미래 핵심 산업으로 착실히 육성해 온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도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각종 인·허가의 신속처리, 기술개발 등 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글로벌 혁신특구, 수소특화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도심융합특구 등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5 09:02:18【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해파리 출몰 급증! 해파리 주의!' 포항시가 지역 해안에서 해파리 출몰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가철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일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북도 전체 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유체가 해류를 따라 7월 하순에는 남해안 전역 및 동해 전 연안까지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호성 시 해양산업과장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해파리 출몰에 따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해안가를 방문하는 피서객들도 해파리 물림 사고 발생 시 응급대처 요령 등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다량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가 시 의뢰를 받아 지난주부터 정치망 면허, 근해·연안·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1㎏당 300원에 사들이는 수매사업을 시작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조업 중에 그물을 파손하거나 다른 어류를 잡기 어렵게 만드는 등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또 해파리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신창 등 7개 지정 해수욕장의 물놀이 구역 외곽에 각 250~500m 길이의 해파리 차단 그물망 설치를 마쳤다. 해파리 차단 그물망은 그물 한 모의 직경이 6.5cm 내외로 해파리 성체가 들어올 수 없는 구조이지만, 최근 해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파도를 넘어 일부 해파리가 물놀이 구역 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에 물놀이 구역 주 출입로에 독성 해파리 출현 시 대처요령 등이 담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바다 시청 내 의료진이 상주하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외 해파리 출현에 따른 상황전파, 해파리 제거와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모니터링 강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해파리에 접촉하게 되면 쏘인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에 남아 있는 촉수는 바닷물 또는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신속히 제거하고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2 15:48:1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포항시는 오는 18일 장성동 일원(옛 캠프리비)에서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이스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을 대표할 POEX 착공식을 지역주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류연주, 신성 등의 축하무대도 예정돼 있다. POEX 건립은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중앙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공사 입찰공고 등을 추진, 지난 6월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강덕 시장은 "POEX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신산업 전시컨벤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적인 포럼이나 행사를 개최, 마이스 산업을 본격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POEX는 총 216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만3818㎡(약 1만9300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 홀, 부대시설, 임대 오피스, 주차장(838대) 등을 갖춰 오는 2026년 말 1단계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POEX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지역 주력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 신산업의 융·복합 국제전시행사 개발, 철강 중심의 회색도시에서 인간중심의 생태·탄소중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 개발 및 국제회의 유치 등 마이스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현재 POEX 2단계 건립 기본구상 용역 중이다. 2단계 시설에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전시장, 컨벤션 홀, 호텔, 레저시설 등을 구성하는 등 시설을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5 14:22:36【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포항공과대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석·박사급 인재 200명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포항공과대(이하 포항공대)가 선정돼 국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정보통신 분야 유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창의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센터를 선정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공대의 대학ICT연구센터 공모 선정으로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쾌거로 지역 디지털화에 속도를 붙여, 앞으로도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 포항시가 미래 제조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포항공대 인간 인지·지능 증강 연구센터는 총 91억원의 사업비(국비 75억원, 지방비 7억원, 대학 등 9억원)를 투입해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급 인재 200명을 양성한다. 또 주식회사 닷, 뷰노, 스트라드비젼, 폴라리스 3D, 퓨리오사 AI 등의 기업들과 함께 △슈퍼 휴먼비전(인간 시각 능력 초월) 기술 △언어 및 감성 지능 보조와 증강을 위한 거대언어모델 응용 기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착용형 촉각 한글 시스템 기술 △초저지연·저전력 웨어러블 AI시스템 설계 기술을 개발한다. 한편 대학ICT연구센터는 주관 대학교를 중심으로 기업체 참여의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기초연구가 응용·개발연구 단계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는 만큼 선정된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4 16:06:26【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농촌지역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사업비 343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음으로써 농촌 공간 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구 오천읍에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꽃봄복합문화센터를 건립, 주민들을 위한 교육, 복지, 휴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진전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으로 16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안전 기반 시설 정비 및 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어 남구 연일읍에는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도시-농촌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되는 남구 장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은 1단계 사업 완료 후 면 소재지에 건립된 커뮤니티센터와 배후마을 간 촘촘한 서비스 전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읍·면지역에 확충함으로써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농촌협약에 담긴 정책과제 및 핵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에 따라 지난 2022년 힌남노 태풍의 영향으로 막대한 인적, 재산적 피해가 있었던 남부 농촌지역 생활권이 더욱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살기 좋은 365생활권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농촌지역 축사, 돈사 등의 유해시설을 철거·정비하는 총 사업비 68억원 규모의 농식품부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장기면 방산지구가 선정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5 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