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논란이 일고 있는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해 "안락사는 신중히 결정해야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설 수의사는 4일 tbs 라디오 '색다르 시선, 이숙이입니다"에 출연해 "모든 잘못은 폭스테리어 견주에게 있으며, 그는 보호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인 수의사다. 설 수의사는 "(사람을 공격한) 전력이 있었던 개에 입마개를 씌우지 않고 자유롭게 늘어났다 줄어들 수 있는 목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개라는 동물이지만 하나의 생명에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너무 단정 지어 얘기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자녀가 있다고 한다면 저도 정말 화가 나겠지만, 하나의 생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본다고 한다면, 안락사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설 수의사는 "(동물들은) 어딘가 아프거나 호르몬성 질환이 있다거나 아니면 정신질환이 있을 때도 그런 공격성을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아직 해 보지 못한 약물적 처치 등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약물치료를 제안했다. 그는 "그 정도의 공격성을 가진 아이들은 교육한다고 해서 공격성이 완벽히 없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그런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보호자들은 평생 그런 공격성을 관리할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산책한다면 무조건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키우던 폭스테리어가 4세 여자아이를 문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스테리어는 이전에도 사람을 물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문제의 폭스테리어에 대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 씨는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폭스테리어 #설채현 #강형욱 #안락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05 14:53:003살배기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한 폭스테리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견주는 "안락사시킬 생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견주 A씨는 4일 SBS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A씨가 키우던 폭스테리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 복도에서 35개월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했다. 이 개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아이를 물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는 "이 개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옳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강씨는 폭스테리어가 공격성이 강한 종이라고 지적하며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키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부 견주들은 강씨의 SNS를 찾아 이같은 발언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폭스테리어 #안락사 #강형욱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05 08:51:35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에서 개가 3살 배기 아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동물훈련사 강형욱씨는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개가 경력이 많아 이 사람 저 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며 "이 개를 놓치면 아마 아이를 사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저분(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며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안락사는 심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라며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그래서 키우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일으킨 폭스테리어 견종에 대해서는 "귀엽지만 사냥성이 대단하다"며 그 공격성을 평생 물을 뿌리지 않으면 꺼지지 않는 불이라 비유했다. 그는 "폭스테리어 옆에는 어떤 개도 놓지 말라고 배웠다"면서 "폭스테리어 키우시는 분들은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시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 복도에서 12kg짜리 폭스테리어가 세 살 배기 여아의 허벅지를 문 사건이 일어났다. 견주는 깜짝 놀라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폭스테리어는 아이를 물고 놓지 않았다. 이 폭스테리어가 사람을 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강형욱 #폭스테리어 #안락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04 15:01:44경기 용인의 아파트에서 개가 만 3세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71)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1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이 키우는 폭스테리어(키 40㎝)의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B(33개월)양의 사타구니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개의 목줄을 잡고 있었으나, 목줄이 늘어나면서 B양이 개에 물리는 것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허벅지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SBS에 "개가 심하게 물어 뜯어서 가 바닥으로 내팽개쳐진 상태였다"면서 "아이가 바들바들 떨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개가 사람을 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1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의 중요 부위를 다치게 한 것. 폭스테리어 견주는 SBS에 "너무 오랫동안 입마개를 차고 있으니 개가 불쌍했다"며 "지하 1층에 아무도 없고 한산해서 살짝 빼줬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도 확인, 이번 사건과 함께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추후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폭스테리어는 사냥개로 특히 여우 사냥에 많이 쓰이면서 폭스테리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테리어 #용인 #견주 #개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7-04 13:42:16[파이낸셜뉴스] 지난 기사에서는 국제애견협회(FCI)의 품종 분류 기준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기사에는 또 다른 애견 단체인 미국애견협회, 미국켄넬클럽(AKC: American Kennel Club)에서 사용하는 품종 분류 기준을 알아봅니다. 두 협회는 품종을 7개의 그룹으로 분리합니다. 참고로 한국애견협회(KKC: Korean Kennel Club)에서도 이 분류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1. 스포팅 그룹(Sporting Group) 첫 번째 그룹은 그룹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사냥을 도와주는 ‘조렵견’을 포함합니다. 골든리트리버, 래브라도리트리버, 잉글리시코카스파니엘, 아이리시세터 등이 해당합니다. 이 그룹의 견종은 추적, 몰이, 회수 등 사냥 전반적인 과정에 도움을 줍니다. 사람을 따르며 책임감까지 강해 사람과 훌륭한 팀을 이룹니다.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2. 하운드 그룹(Hound Group) 하운드 그룹의 견종은 체형이 날렵해 사냥에 적합합니다. 하운드 그룹은 눈으로 보고 사냥감을 추적하는 ‘시각형’, 냄새로 사냥감을 추적하는 ‘후각형’, 소리를 함께 듣고 추적하는 ‘종합형’으로 나눕니다. 아프간하운드, 그레이하운드, 블러드하운드와 닥스훈트, 비글도 해당합니다. 3. 워킹 그룹(Working Group) 워킹 그룹은 사람의 일을 돕기 위해 사육되었습니다. ‘사역견’으로 불렸습니다. 주로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힘이 세고 몸집이 크며, 주인에게 충실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운반견, 구조견, 경비견, 썰매견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이 그룹에는 시베리아허스키, 말라뮤트, 그레이트데인, 도베르만핀셔, 세인트버나드, 그레이트 피레니즈 등이 있습니다. 4. 테리어 그룹(Terrier Group) 테리어라는 이름은 'Terra(땅을 파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설치류나 토끼와 같은 소동물을 사냥하거나, 땅굴을 파고 들어가 사냥을 했던 견종입니다. 크기가 작고 꼬리가 짧으며 머리가 가늘고 긴 모양입니다. 매우 활동적이고 재빠르며 에너지가 넘칩니다. 노퍽테리어, 폭스테리어, 불테리어 등 그룹의 대부분은 영국을 원산지로 합니다. 미니어처슈나우저는 독일이 원산지입니다. 5. 토이 그룹(Toy Group) 토이 그룹은 몰티즈, 시추,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파피용, 퍼그, 포메라니안 등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실내견을 포함합니다. 이 그룹은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가 돋보입니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사람을 잘 따르며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할 만큼 감수성이 풍부한 것 또한 특징입니다. 6. 논스포팅 그룹(Non-sporting Group) '사냥을 하지 않는 개'를 일컫습니다. 비숑프리제, 라사압소, 프렌치불독, 스탠다드푸들, 샤페이, 차우차우, 달마시안 등 크기와 성격이 다양한 견종이 해당합니다. 대부분 느긋하고 놀이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졌습니다.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7. 허딩 그룹 (Herding Group) ‘목축(Herding)’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양과 같은 가축이 무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이동을 돕고 맹수로부터 가축을 지킵니다. 드넓은 평원에서 다른 가축과 함께 지내고 보호자의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지능이 뛰어나고 사람과 호흡도 잘 맞습니다. 저먼세퍼트, 셔틀랜드쉽독, 보더콜리, 웰시코기 등이 해당합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6-16 16:36:30개 농장, 가정집 등 전국 각지에서 실어 온 수많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경매, 유통하던 김포 고촌읍 개 경매장이 지난 28일부로 완전히 철폐됐다. 널리 알려진 개 농장, 도살장에 이어, 법의 사각지대에서 활개 치는 식용 목적 개 경매장의 실태가 알려지고, 철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해방물결과 동물구조119는 지난 8월 농장과 도살장 사이 중간 기착지로 역할하는 일명 '식용 목적 개 경매장'의 실태를 최초로 알리고, 철폐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및 방해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추후 지자체 조사 결과, 해당 업주는 농지를 불법 전용하며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행정 당국의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지자 영업을 중단, 철폐까지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포 축견 센터'로 불리던 해당 경매장으로는 주마다 약 500~600마리의 개들이 트럭으로 실려 와 도살업자들에게 경매돼왔다. 경매장에 도착한 개들은 올가미에 매여 끌어내진 후 뜬장에서 굶으며 계류되다, 경매장이 열리면 쇠꼬챙이로 찔리고 몸 곳곳에 페인트칠 당해가며 헐값에 팔렸다. 가장 많은 진돗개와 도사견부터, 골든리트리버, 폭스테리어, 발바리 등 농장에서 음식물쓰레기만 먹으며 연명하다 끌려온 개들도 있지만, 채 풀리지도 않은 목줄과 함께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거라 추정되는 개들도 있었다. 당일 경매장 철폐 및 현장철거를 최종 확인한 ‘개·고양이 도살 금지 시민연대'는 “지금도 전국 곳곳에 숨겨진 식용 목적 개 경매장에서는 개들이 은밀히 거래되고,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종국에는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이 통과해야 개들을 잔혹한 사지로 내모는 어둠의 유통경로가 원천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해당 경매장의 실태 고발 및 철폐를 이끈 동물구조119,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해방물결 등은 앞으로도 동물 학대와 탈세로 활개 치는 식용 목적 개 경매장들을 찾아내고, 드러내겠다는 입장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08-29 07:51:40143년 전통의 미국 도그쇼에서 '킹'이라는 이름의 와이어폭스테리어 견공이 우승을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케널클럽 도그쇼가 개최됐다. 올해 7살의 킹은 최종 결선에 오른 나머지 5마리의 개들과 경쟁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와이어폭스테리어 종은 이 대회에서만 15차례 우승한 명견이다. 킹의 뒤를 이어 스코티시테리어가 2위를 차지했다고. 킹의 주인인 가브리엘 랑헬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킹은 내 전부다"며 환호했다. 웨스트민스터 케널클럽 도그쇼는 켄터키 더비 경마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온 203종 2800마리의 개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도그쇼 #견공 #와이어폭스테리어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14 19:43:35▲ 바셋 하운드 성격 사진: 방송 캡처바셋 하운드 성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셋 하운드는 짧고 묵직한 다리와 속이 꽉 찬 듯한 기다란 허리가 트레이드마크다. 축 쳐진 큰 귀와 쳐진 눈꺼풀때문에 다소 억울해보이는 모습이지만 다부진 체격에 퉁퉁한 몸매가 귀여운 매력을 선사해준다. 순발력은 없으나 지구력은 뛰어난 바셋 하운드는 프랑스어의 '바세'(짧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사냥감인 작은 동물을 냄새로 쫓아가 꼼짝 못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한 바셋 하운드의 성격은 까다로워 보이는 얼굴과는 다르게 성격이 아주 명랑하고 온순하다. 반면 고집이 세고 훈련시에는 상당한 끈기가 필요한 견종이다. '성격에 어울리는 반려견'이란 제목의 게시물에 따르면 바셋 하운드는 성격이 부드럽고 약한 사람이 키우는 것이 좋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견종으로는 아프간 하운드, 비글, 보르조이, 닥스훈트, 그레이 하운그 같은 '하운드 그룹'의 개가 있다. 반면 적극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에어데일 테리어, 보스턴 테리어, 불테리어, 폭스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저 같은 테리어 그룹이 어울린다. 사랑이 많은 사람의 경우엔 포메라니안, 푸들, 몰티즈, 퍼그, 시츄, 요크셔테리어, 재패니스 친, 미니어처 핀셔 같은 개들을 키우는 것이 적당하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3-02 08:10:32푸조 올드독 월페이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 모터스는 인기 캐릭터 올드독과 푸조의 월페이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드독과 푸조의 콜라보레이션은 네이버 인기 웹툰 작가 정우열의 올드독 캐릭터를 통해 푸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푸조-올드독 월페이퍼는 월 1회 푸조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 웹툰 형식으로 제작되며 별도의 웹 사이트(www.peugeot-olddog.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PC 및 각종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월페이퍼가 제공된다. 푸조와 올드독은 푸조-올드독 월페이퍼 제작을 시작으로 캘린더 제작 등 다양한 고객대상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드독 캐릭터를 만든 정우열 작가는 실제로 폭스테리어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반려견 소리와 풋코와의 동고동락 10년을 기록한 에세이집 '개를 그리다'를 출간한바 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07-07 15:35:12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의 경우 강한 성격의 개는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 독립적인 성향이라면 개 역시 적당한 거리를 원하는 종류가 맞다. 아프간 하운드과 바셋 하운드, 비글 등 '하운드 그룹'은 성격이 느긋하고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해 느긋한 성향의 사람과 어울린다.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은 에어데일 테리어과 보스턴 테리어, 불테리어, 폭스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같은 '테리어 그룹'이 제 격이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버니즈 마운틴 독, 복서, 롯트와일러, 도베르만 피셔, 진돗개,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워킹 그룹'은 사람이 일할 때 도움을 주도록 길러진 품종으로 전문직 종사자에게 적합하다. 훈련이 잘 되면 어떤 종보다 충직하다는 장점도 있다. 골든 리트리버와 아이리시 세터,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 '스포팅 그룹'은 사교적이고 주인을 잘 따른다.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서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 적합해 장난기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개를 처음 키우는 사람은 포메라니안, 푸들, 몰티즈, 퍼그, 시츄, 요크셔 테리어, 재패니스 친, 미니어처 핀셔 같은 '토이 그룹'이 알맞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이거 정말 맞는 듯",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난 하나도 안 맞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이거 전에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그런 것 따지기 전에 나도 개 키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2-27 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