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단지 화단을 따라 길게 배치된 벤치. 넓게 펼쳐진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놓인 벤치들과 아늑하게 심어진 나무들이 아파트 단지와 분리된 정원처럼 느껴지게 한다. 아파트 화단이라기보다는 작은 공원이라는 느낌을 준다. 오는 27일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의 모습이다. 실제 해당 정원 앞 단지 1층에 배치받은 입주민은 "1층이지만 조경 때문에 만족한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1일 찾은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는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기존 아파트와는 완전히 차별화 된 느낌을 준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3단지에는 사유원, 예원, 송경지 등 다양한 정원이 단지 규모 만큼이나 특성있게 조성됐다. 사유원의 경우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중첩되는 낮은 언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예원은 경우 잔디와 자갈 바닥을 배경으로 3D 프린팅 벤치를 뒀다. 야간 경관용 갈대등과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하는 스테인리스 미러월도 배치했다. 이외에도 폭포수 수경 시설을 배치한 송경지나 연못 위에 미술작품인 '플로팅 스톤'을 설치해 작품 뒤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투영의 정원 등이 있다. 최연길 현대건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수행팀 책임매니저(조경팀장)는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되게 구성해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통해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만 해도 각기 특성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캐릭터 물놀이터가 있다. 물놀이터에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적용해 워터파크에서 즐기던 물놀이 느낌을 아파트 놀이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신축 대단지에 도입되고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스카이라운지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통창으로 보이는 파노라마뷰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야외데크에서는 나무 조경 사이로 야외 공기를 느끼면서 힐링할 수도 있다. 특히 스카이층에 배치된 게스트하우스는 통창 뷰를 즐길 수 있는 개별 미니풀과 야외 데크가 있다. 단지 운영진이 구성되는 대로 사용 방식과 금액 등을 정해 입주민 등이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파트에 처음 적용되는 디자인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단지 정원에는 서울시가 개발한 펀디자인 벤치가 설치됐다. 또 입구에서 단지로 오르는 계단에는 미디어아트를 처음 적용해 다채로은 조명예술을 감상하며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게 했다. 미디어아트 작품은 스카이라운지에도 적용돼 휴식 공간에서도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2 15:15:30[파이낸셜뉴스]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역대급 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월 입주한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배관 문제로 아파트 곳곳에서 물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제보자 A씨는 입주민 커뮤니티에서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내용을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 누수는 우수배관에, 우수량이 늘어 수압 증가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를 두고 아파트 측은 '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배관 문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에도 꼭대기 층 배관에 문제가 생겨 승강기와 비상계단에까지 물이 줄줄 새는 누수가 발생했다"라며 "지난 5월 입주 후 누수 외에도 장판 들뜸 등 문제가 많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게 답답해 제보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19:21:35[파이낸셜뉴스] 가벼운 등산을 하겠다며 나섰다 실종된 30대 미국 남성이 열흘 만에 산속에서 구조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에 따르면 이 소방국 소속 구조대는 지난 20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빅베이슨 레드우즈 주립공원 산속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 루카스 매클리시(34)를 찾아내 구조했다. 매클리시는 지난 11일 오전 빅베이슨 레드우즈 주립공원 근처에 사는 친구 집에 들렀다가 이 산에 멋진 화강암벽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홀로 등산에 나섰다. 그는 지역 방송사 KSBW와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손전등과 접이식 가위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산에 들어간 매클리시는 산불로 폐허가 된 넓은 지역으로 들어가게 됐고, 그곳에서 길을 잃었다. 그는 "다른 산속 지형과는 완전히 달라 보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재로 그렇게 다 불타버리면 사막처럼 바뀌어 방향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깊은 산속에서는 휴대전화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매클리시의 가족들은 '아버지의 날'인 지난 16일 모두 모인 자리에서 그가 보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문제가 생겼음을 인식하고 실종 신고를 했다. 등산 애호가인 매클리시는 조난 후 닷새째까지만 해도 큰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며칠간 산속을 헤매면서 그는 폭포수와 계곡물을 마시고 산딸기를 따 먹으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매클리시는 저체온증이 심해지고 바위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상처를 입는 등 생존의 어려움이 커지자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북미에서 '산 사자'로 불리는 퓨마와 맞닥뜨려 가까스로 피한 일도 있었다. 매클라시는 조난 후 8일째부터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고, 열흘째 하늘에 떠 있는 드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방국은 "며칠 동안 이 근방에서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지만 그 위치를 찾지 못하다가 지역 보안관실에서 띄운 드론의 도움으로 매클리시의 위치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소방국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매클라시는 "산속에 있던 열흘간 물 다이어트를 했다"면서 "10일 만에 30파운드(13.6㎏)가 빠졌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4 10:07:14[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정방폭포.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서 높이 23m·폭 8m·깊이 5m에 이른다. 흔히 한여름의 폭포수가 하얀 비단결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 10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9일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바라본 정방폭포. 웅장한 폭포 음과 함께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7-29 19:14:39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진 일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문래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최소 열흘 이상은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겠다며, 장기화되는 폭염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염이 기승일 때는 가장 뜨거운 오후 1시~5시 사이에는 되도록이면 바깥활동을 하지 말아야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조언했다.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7-15 14:26:58▲ 이서진 최지우 배우 이서진이 최지우 옆에서 침을 흘리고 자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에서는 산토리니로 향하는 할배들과 이서진, 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토리니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꽃보다 할배' 출연진들은 단잠에 빠졌다. 특히 최지우의 옆에서 고개를 숙이며 잠을 자던 이서진은 한줄기 폭포수 같은 침을 흘렸고, 잠결에 이서진은 황급히 휴지로 닦았으나 최지우에게 목격됐다. 이에 최지우는 "오빠 침 흘린 거야?"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그런 거 같다. 축축하다"라며 민망한 듯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지우와 이서진은 산토리니에서 가로등에 기대 화보같은 그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5-02 11:13:25'동화속 비주얼 폭포'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루마니아 서부 아니나 산맥에 있는 '비가 폭포'를 조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폭포는 8m에 달하는 푸른 이끼로 덮인 암벽과 그 사이로 솟아올라 떨어지는 폭포수가 조화를 이룬다. 동화속 비주얼 폭포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절경을 꼽는 수많은 목록에 거의 포함될 정도로 장관을 자랑한다. 지역 주민들은 이 폭포를 두고 '미니스 협곡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동화 속 비주얼 폭포'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동화속 비주얼 폭포, 아름답다", "동화속 비주얼 폭포, 가보고 싶다", "동화속 비주얼 폭포,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29 17:09:39배우 이상윤이 폭포수 아래 탄탄한 상반신 근육을 노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공개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12회 예고편에서는 광해(이상윤 분)가 깊은 산 속에서 목욕재계할 것을 예고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속 광해는 눈을 감고 경건한 표정으로 폭포수를 맞고 있으며, 어떤 일을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눈빛으로 주위 전경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6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 12회에서 광해는 선조(정보석 분)에게 세자가 될 수 없음을 암시하는 얘기를 듣지만 정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윤 폭포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윤 폭포수, 잔근육이 아름다운 남자 이상윤", "이상윤 폭포수, 저런 남자는 정말 TV속에만 있나", "이상윤 폭포수, 내 몸이 저것보다 낫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06 09:53:23아이유 촬영현장(사진=에이스토리) 아이유가 폭풍눈물을 흘리는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21일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촬영현장에서 열연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 속에는 지난 19일 맹추위 속에서도 연기에 몰입하며 야외촬영 중인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촬영 당시 아이유는 곧바로 감정에 몰입해 슬픈 표정을 지으며 커다란 눈망울에서 폭포수 같은 눈물을 쏟아냈다고. 이에 항상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이유의 슬픈 모습이 공개되면서 도대체 누가 무슨 일로 ‘국민 연인’ 아이유를 울리냐는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또한 광화문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아이유는 단아한 검정색 정장 차림에 반 묶음 머리로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맨다리를 드러낸 얇은 옷차림으로 연기에 열중,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유는 풍부한 감수성과 충만한 연기력, 그리고 몰입도를 통해 NG없이 촬영을 마치며 추운 날씨 속 야외 촬영의 어려움을 한결 더는 등 이를 지켜보는 이의 가슴 찡하게 만들면서 스탭 모두에게 칭찬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유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연기력도, 촬영에 임하는 자세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률 50%도 꿈만은 아닐 것 같다”고 아이유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9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1 09:28:10팀은 졌지만 폭포수 커브를 앞세운 김진우의 호투는 KIA의 큰 소득이었다. 11일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즈의 경기에서 김진우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을 1안타 3삼진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특히 이날 등판은 지난 06년 한화 이글즈와의 준플레이오프 이후 5년만의 포스트시즌 등판이었기에 김진우 스스로에게도 더욱 의미 있는 호투였다. 이날 김진우는 0:2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의 급박한 상황에서 유동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타자 정상호를 맞이해 초구 직구승부를 펼친 김진우는 2구째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커브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7, 8, 9회에도 계속 등판한 김진우는 전매특허인 폭포수 커브와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남은 이닝을 단 1안타만으로 막아내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켜냈다. 총 37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26개 최고구속은 147Km까지 기록한 전성기 시절 김진우로 듯한 모습을 보여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3차전의 패배로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벼랑 끝에 몰린 KIA지만 김진우의 부활은 허약한 KIA의 불펜진에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윤희 판정논란 심경,"이미 다 끝난거 가지고 왜이러나" ▶ 신수지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마” 울분 토로 왜? ▶ 신수지, 눈물의 은메달 획득 '발목 인대 부상 딛고 부활' ▶ 김정우, FA 결승전 복귀 예상 “반드시 경기에 출전하겠다” ▶ 한국 UAE, 조광래號 “압박축구로 상대 리듬 깨겠다”
2011-10-11 22: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