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4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직접적 수혜주인데다가 올해 연말 슬림형 폴더블 모델이 추가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 갈수록 호재가 많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인데, 실제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사 내 독보적인 M/S로 폴더블 스마트폰 Multi Plate Ass’y(내장힌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폴더블 스마 트폰 Hinge Module Ass’y(외장힌지) 이원화 업체로 선정되어 제품 양산이 시작됐다. 폴더블 외장힌지 관련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수주를 받음에 따라 외장힌지에 대한 매출액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연말 신규로 슬림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폴더블 모델 출하량 확대를 예상할 때, 출시 모델 증가(Q)에 따른 추세적인 실적 상승은 기정사실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동사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 신규 부품을 개발중이며, 이에 대한 생산 라인 증설을 계획 중이다. 궁극적으로 폴더블 생태계 내에서 기존 내장힌지 의존도에서 벗어나 외장힌지, 신규 부품 등 수혜 강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이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하나증권의 올해 파인엠텍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5222억원(+37.4%, YoY), 영업이익 302억원(+48.2%, YoY)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EV Module Housing의 고객사 생산량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 다소 늦은 폴더블 외장힌지 신규 진입에 대한 물량 수정 및 R&D 비용을 반영해 당초 예상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라며 “다만, 올해 연말 슬림형 폴더블 모델이 추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양산이 올 3분기 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장힌지 매출액은 4041억원(+22.8%,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로 반영되는 외장힌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신규 수주 모델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초도 물량 반영에 따라 올해 외장힌지 매출액은 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향후 고객사 내 외장힌지 비중 확대 및 추가 모델 채택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전사 매출액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38억원에 불과했던 EV Module Housing 매출액은 361억원(+161.6%, YoY)을 전망하는데, 이 또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4 13:39:27[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18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핵심 부품 공급사로 내외장 힌지 사업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내장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으로 파인엠텍에서 디스플레이 제조사, IT세트업체로 가는 구조다"라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절대적 과점 형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삼성전자 예상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0만대 수준으로 파인엠텍은 지난 4월부터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올해에는 외장힌지와 무선 이어폰, 왓치 등 액세서리도 공급할 예정이다"라며 "전기차 모듈 하우징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모듈 하우징 사업의 중장기적 계획은 올해 매출액 550억원에서 2026년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액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8 08:38:22[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5일 힌지 및 전장 부품 제조 제조업체인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가 여전한데다 EV용 부품의 본격적인 매출 본격화 등으로 동사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태우 연구원은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내장힌지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중이며, 올해 스마트폰 초도 양산 및 웨어러블 외장힌지향 제품 양산이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국내외 세트사의 폴더블 출하량 확대와 향후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폴더블 패널 적용 확대로 전방위적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제품의 사이즈 확대 (모바일 6~7인치 →태블릿 10인치 → 노트북 17인치 이상)는 전반적인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동 사가 신규로 추진중인 EV Module Housing 사업도 가파른 매출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엔드플레이트는 배터리 셀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셀의 팽창을 방지하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이다. KB증권은 EV의 안정성측면에서 향후 필수 부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의 요청으로 연간 50만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추가 증설을 통해 올해 연간 3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예상 실적과 관련 매출액 5352억원 (+40.8% YoY), 영업이익 351억원(+72.4% YoY, OPM 6.5%)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에 이어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폴더블 채택 추세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라며 “동사는 내장과 외장힌지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북미 세트사의 폴더블 시장 진출이 구체화될 경우 국내 및 중화권뿐만 아니라 북미향으로도 폭넓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엠텍은 2022년 9월 파인테크닉스에서 IT 부품 사업이 인적 분할된 신규 법인이다. 2023년 매출액은 3,800억원으로 IT부품 매출 비중은 96.9%, 자동차부품 매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동사는 다이캐스팅 (금형 주조), 나노코딩 (도금공정을 대체하는 기술), 금속사출성형 (MIM)의 내재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향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09:10:4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4일 파인엠텍에 대해 외장힌지와 2차전지 부품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해 성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연구원은 “2022년 10% 비중이었던 내장 힌지 중화권 매출이 약 21%까지 상승하여 실적 하방을 지지했고, 중화권 비중은 올해도 상승하여 3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외장 힌지와 2차 전지 부품의 매출은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파인엠텍의 2023년 연결식적 관련 매출액 3928.9억원(+237.6%, YoY), 영업이익 245.8억원 (+351.7%, YoY)으로 6.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는 외장 힌지관련한 연구 개발비가 크게 발생했지만,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24년 출시될 신규 모델에서 외장 힌지 공급 이원화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매출이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신규 폴더블폰 모델의 외장 힌지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상반기 중 고객사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장 힌지는 원재료 공급부터 최종 생산까지 턴키로 공급하여 동사 제품 포트폴리오 중 높은 수익성을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024년 외장 힌지 매출액은 660억원을 전망하며 외장 힌지 점유율 증가 및 고객사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도 존재하여 관련 매출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2024년부터 다양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국내 여러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연내 보급형 폴더블폰의 출시 가능성도 높아 수혜가 기대되서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고객사 내 내장 힌지 점유율을 95% 달성했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의 외장 힌지를 개발하여 큰 수혜가 될 수 있다”라며 “더불어 태블릿, 패드, 게임기 등 다양한 Application에서 폴더블 도입 분위기도 높아지고 있어 확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2024년부터 다양한 모멘텀이 동사 주가에 연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4 09:07:34[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이 폴더블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파인엠텍은 전일 대비 310원(+3.79%) 상승한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폴더블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14일 분석했다.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나, 북미 스마트폰 탑티어 기업들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도 상향될 것이라는 평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랜스포스 등 다수의 조사기관에서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파인엠텍은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 폴더블 스마트폰 기업으로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혹은 북미 스마트폰 탑티어 기업들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최근 파인엠텍은 외장힌지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섰다. 권 연구원은 "고객사 입장에서 안정적인 제조 판매를 위해 부품 공급사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공급사 다변화 시 가격협상에 유리하며, R&D도 용이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EV Module Housing' 생산도 시작된 점도 호재로 짚었다. 이는 배터리 셀을 고정해 외부로부터 충격을 보호하며, 배터리 충전 시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발생하면 모듈 전체의 외형과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소재를 포함한 전공정을 내재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동화 라인도 구축했으며, 추가적인 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4분기 초도 납품이 시작됐으며, 내년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4 09:38:33[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이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에 적용되는 힌지 부품을 승인받았다. 7일 금속가공 휴대폰 부품 전문 제조업체 에스코넥은 주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힌지 부품을 승인받아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힌지 공급의 이원화 업체로 힌지 부품의 공급이 본격화되면 폴더블 관련 매출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폴더블 신제품의 내외장 부품을 공급한 바 있다. 에스코넥은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힌지 개발,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제외하더라도 태블릿, 노트북에서 힌지 모듈 공급이 부품 매출 비중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그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힌지 모듈 설계에 관한 특허 3종을 추가로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을 이루고 활발한 영업활동으로 해당 부품의 시장점유율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가 초반부터 흥행에 성공하면서 협력사 에스코넥의 휴대폰 부품 사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주고객사 신제품 흥행으로 에스코넥이 고부가 부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지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내외장 부품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폰의 확대와 플래그십용 고부가 부품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07 08:46:30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3' 힌지(이음새)에 'LED 알림 바'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덜란드 특허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총 44 페이지 분량의 '인디케이터가 포함된 전자 장치' 실용 신안을 출원, 지난 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승인을 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새로운 특허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3'의 가능한 새로운 기능은 하이드어웨이 힌지에 통합 된 표시등이 될 것"이라며 "표시기가 발광 요소를 포함하는 하이드어웨이 힌지에 장착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분적으로 반투명 한 커버로 마감된 LED 조명이 있는 스트립"이라며 "적색, 청색, 녹색 및 백색광의 조명은 힌지 커버를 통해 비출 수 있으며 시각·장식 효과와 결합해 밝은 색상을 결합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표시등은 사용자에게 새 알림이나 수신 전화 및 메시지를 알리는 데 사용된다. 스마트폰의 소리가 꺼지거나 진동이 꺼지면 이벤트를 알리기 어려운데 이 때 LED 표시기의 도움으로 신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접힌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거꾸로 놓거나 가방에 보관해 표지 화면을 볼 수없는 상황에서 표시기가 새로 수신 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즉시 제공할 수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이 곧 출시될 '갤럭시 Z 폴드3'에 이 지표를 실제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더욱 개선해 사용자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모색하고 있음은 분명하다"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레츠고디지털은 폴더블폰에 S펜을 호환하도록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수년 동안 S펜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 될 수 있었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표면이 넓은 장치에서 S펜은 중요한 부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레츠고디지털은 이미 S펜이 장착된 삼성 '갤럭시 Z 폴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츠고디지털은 "한국 제조업체는 이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휴대폰에서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보다 상당한 우위를 차지했다"라며 "삼성은 현재 완전히 다른 2개의 디자인을 가진 3개의 폴더블 폰을 출시한 유일한 생산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 '갤럭시 Z 폴드 3'는 노트와 동시에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는 한국 제조업체로부터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은 수년 동안 스마트폰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미래를 위해 이 위치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08 17:41:47[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3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폴더블 시장 재도약 등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 사의 올 3분기 매출액(1064억원)과 영업이익(27억원)은 모두 전년,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신모델 2분기 조기 생산과 흥행부진의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유지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힌지 매출액의 부 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EV Module Housing 또한 3분기 기준 라인 재배치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이 예상되지만 2025년부터 재도약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2025년 재도약 근거로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라인업 확장 △중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경우 2020 년 Z플립 출시 이후로 처음으로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스마트폰 3~4종, 태블릿 1종의 출시가 예상되며 올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이 예상되나 라인업 확대 및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2025 년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 2분기 기준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7.1 만대(+104.6% YoY)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출하 증가(2023 년 점유율 25~30% → 2024 년 30~35%)와 함께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 년 700 만대 → 2025 년 1200 만대로의 지속 성장을 호재로 짚었다. 여기에 북미 세트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참여 가 2026년에서 2027년 전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지속되는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연중 고점 대비 -41.7% 하락한 동사 주가는 올해 폴더블 시장의 부진이 상당 부문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라며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기존 투자 논리도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3 09:07:23삼성전자가 '1위' 깃발을 꼽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당초 아류작으로 비난 받았던 중국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최근 삼성의 '갤럭시Z 폴드6'보다 얇은 제품을 선보이거나 두번 접히는 모델까지 선보이며 삼성과 폴더블 폰 '고지전'을 준비중이다. ■中, 기술력 강화…서양권서도 선전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출시한 폴더블 폰 '메이트 XT'가 지난 20일 판매 직후 품절됐다.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이다. '메이트 XT'는 가격이 400만원 안팎임에도 650만건이 넘는 사전 판매 예약이 몰렸다. '메이트 XT'는 알파벳 Z 모양의 힌지를 도입해 화면이 안쪽으로 한 번, 바깥쪽으로도 한 번 접힌다. 기기를 펼치면 10.2인치 화면을 쓸 수 있다. 삼성은 이와 유사한 폴더블 화면 기술을 화웨이보다 먼저 공개했지만 상용화는 화웨이가 먼저 한 셈이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이트 XT가 두번 접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는 시선을 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후 내구성, 휴대성, 활용도 측면에서 사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평가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중국의 폴더블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시리즈처럼 내구성 등이 검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삼성 입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이 받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왔다.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은 "메이트 XT의 올해 예상 출하량은 50만대에서 100만대로 상향 조정됐다"며 "다만 메이트 XT의 초기 수요가 출시 후에도 지속될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올해 2·4분기 서유럽 시장에서는 아너가 삼성을 제치고 폴더블폰 선두 자리에 올랐다. 또 레노버 산하의 모토로라는 '레이저 40'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북미·남미 시장에서 폴더블폰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도 지난 7월 자국에서 선보인 '믹스 플립'을 조만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외 폴더블 시장은 한 때 삼성이 거의 독점했지만 이제는 제조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장이 됐다"며 "삼성은 3·4분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폼팩터 혁신 앞당기나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Z플립6·폴드6를 선보였지만 글로벌 소비 수요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궈밍치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을 3000만대에서 1500만대로 하향 조정한다"며 "주된 이유는 큰 화면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설계와 내구성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Z폴드6보다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 가칭)'을 선보이며 중국과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 두께가 10.6㎜로 갤럭시Z폴드6(12.1㎜)보다 얇다. 아너 '매직 V3'(9.2㎜)보다는 두껍지만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화면을 돌돌 마는 롤러블폰이나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폰의 조기 등판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폼팩터(형태) 혁신을 통해 다시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7월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폼팩터 측면에서 우리는 휴대성, 대화면의 조합을 더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AI는 갈수록 다양해질 것이기에 센서 등 새로운 입력유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2 18:43:14삼성전자가 '1위' 깃발을 꼽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당초 아류작으로 비난 받았던 중국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최근 삼성의 '갤럭시Z 폴드6'보다 얇은 제품을 선보이거나 두번 접히는 모델까지 선보이며 삼성과 폴더블 폰 '고지전'을 준비중이다. 中 업체, 기술력 강화.. 서양권서도 선전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출시한 폴더블 폰 ‘메이트 XT’가 지난 20일 판매 직후 품절됐다.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이다. ‘메이트 XT’는 가격이 400만원 안팎임에도 650만건이 넘는 사전 판매 예약이 몰렸다. ‘메이트 XT’는 알파벳 Z 모양의 힌지를 도입해 화면이 안쪽으로 한 번, 바깥쪽으로도 한 번 접힌다. 기기를 펼치면 10.2인치 화면을 쓸 수 있다. 삼성은 이와 유사한 폴더블 화면 기술을 화웨이보다 먼저 공개했지만 상용화는 화웨이가 먼저 한 셈이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이트 XT가 두번 접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는 시선을 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후 내구성, 휴대성, 활용도 측면에서 사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평가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중국의 폴더블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시리즈처럼 내구성 등이 검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삼성 입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이 받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왔다.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은 “메이트 XT의 올해 예상 출하량은 50만대에서 100만대로 상향 조정됐다”며 “다만 메이트 XT의 초기 수요가 출시 후에도 지속될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올해 2·4분기 서유럽 시장에서는 아너가 삼성을 제치고 폴더블폰 선두 자리에 올랐다. 또 레노버 산하의 모토로라는 '레이저 40'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북미·남미 시장에서 폴더블폰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도 지난 7월 자국에서 선보인 '믹스 플립'을 조만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외 폴더블 시장은 한 때 삼성이 거의 독점했지만 이제는 제조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장이 됐다”며 “삼성은 3·4분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폼팩터 혁신 앞당기나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Z플립6·폴드6를 선보였지만 글로벌 소비 수요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궈밍치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을 3000만대에서 1500만대로 하향 조정한다”며 “주된 이유는 큰 화면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설계와 내구성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Z폴드6보다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 가칭)’을 선보이며 중국과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 두께가 10.6㎜로 갤럭시Z폴드6(12.1㎜)보다 얇다. 아너 ‘매직 V3’(9.2㎜)보다는 두껍지만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화면을 돌돌 마는 롤러블폰이나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폰의 조기 등판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폼팩터(형태) 혁신을 통해 다시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7월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폼팩터 측면에서 우리는 휴대성, 대화면의 조합을 더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AI는 갈수록 다양해질 것이기에 센서 등 새로운 입력유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1 13: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