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발원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실적 지속 성장과 함께 주주 친화정책을 펼치며 주주와 기업의 동반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폴라리스우노는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9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49억원과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9%, 375.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4분기 연속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생활 회복으로 주력 제품인 브레이드 원사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브레이드사 매출은 약 43% 성장했다"고 말했다. 기존 시장 우위를 점했던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내 친환경 난연고열사 판매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며 실적 호조에 힘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날 폴라리스우노는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당하는 300%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무상증자는 유동성을 개선하고 거래를 활성화해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앞서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세원은 지배력 강화를 위해 폴라리스우노가 발행한 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글로벌 운임료 하락 추세, 강달러 현상 지속 등 외부 요인들도 향후 실적에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신제품 연구개발, 영업 네트워크 확장 등 내부 역량 강화도 이어감으로써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월 결정한 13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이번 무상증자를 비롯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추가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7 10:31:10[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인 에스텍파마를 인수한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AI,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김재철 외 1인이 보유한 지분 20.0%를 약 400억원에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에스텍파마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총 약 51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부채비율 약 5%,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재무적 안정성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꼽힌다. 화성에 국제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총 6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 중이다. 특히 회사는 고부가가치인 위탁생산(CMO) 사업과 함께 천식치료제(PLK)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정밀화학 기반의 원료의약품 산업과 바이오 산업의 융합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및 바이오 벤처와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록사티딘을 원료의약품으로 등록했다. 이는 국내 소화성궤양 치료제가 중국 원료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에스텍파마 인수 후 단기적으로는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약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자를 AI로 대체하고 합성 신약에서 원료의약품 연구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건실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를 그룹사에 신규 편입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며 “안정된 성장 발판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과 건실한 펀더멘털을 겸비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폴라리스오피스가 지난 27년 간 쌓아온 기술력으로 AI 분야를 선도하는 것과 같이 장기적 성장 전략을 마련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4 08:47:10[파이낸셜뉴스] 리노스가 폴라리스오피스그룹에 성공적으로 인수됐다. 사명도 폴라리스AI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폴라리스AI는 폴라리스우노 및 폴라리스세원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 선임,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기존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인 조성우 회장과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가 선임됐다. 지 대표는 폴라리스AI 대표를 겸직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삼성SDS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이력을 가진 변지웅씨를 사내이사로서 ICT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사업목적은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AI 솔루션 적용 기기 연구개발 및 공급업 등을 추가했다. 미영위 항목은 삭제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폴라리스오피스의 생성형 AI 응용 및 문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폴라리스AI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AI 융합연구소를 신설해 폴라리스AI의 ICT사업부와 종속회사인 음성 AI 전문기업 파워보이스 등과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폴라리스AI의 수장을 맡게된 지 대표는 "올해는 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등이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원년”이라며 "AI 문서 솔루션 능력을 가진 폴라리스오피스와 음성 AI 및 SI(시스템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폴라리스AI와의 연계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 B2G(기업정부간 거래)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사업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도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평가받는 폴라리스우노와 폴라리스세원이 1대, 2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의 기업가치와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4 23:12:39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갑진년 새해 실적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총 130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업체 우수에이엠아이 지분 79%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와 내·외장 투명부품 등을 생산해 에스엘과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에 공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 16949'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열경화성 실리콘 렌즈 '디스펜싱' 공법에 우수에이엠아이가 보유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아크릴 렌즈 성형 기술을 더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에이엠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이스우노,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와 함께 총 426억원을 들여 리노스 지분 2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그동안 시스템통합(SI)과 함께 ICT 솔루션 등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 브랜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작성 영역을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면서 AI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 함께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60억원을 들여 지티지웰니스 지분 76%를 인수했다.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통해 필러와 보툴리늄톡신, 기능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지티지웰니스가 보유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에스테틱 제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합병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엑시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중개 알선 기능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30 18:11:0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갑진년 새해 실적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총 130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업체 우수에이엠아이 지분 79%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와 내·외장 투명부품 등을 생산해 에스엘과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에 공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 16949'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열경화성 실리콘 렌즈 '디스펜싱' 공법에 우수에이엠아이가 보유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아크릴 렌즈 성형 기술을 더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에이엠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이스우노,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와 함께 총 426억원을 들여 리노스 지분 2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그동안 시스템통합(SI)과 함께 ICT 솔루션 등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 브랜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작성 영역을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면서 AI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 함께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60억원을 들여 지티지웰니스 지분 76%를 인수했다.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통해 필러와 보툴리늄톡신, 기능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지티지웰니스가 보유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에스테틱 제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합병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엑시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중개 알선 기능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29 09:42:23[파이낸셜뉴스]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의 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전환가액은 691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2월 8일이다. 이번 주식 전환을 통해 폴라리스세원은 폴라리스우노의 주식 1302만4602주를 새로 취득하게 된다. 지분율은 24.17%에서 37.04%로 늘어난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사채잔액은 154억5000만원에서 64억5000만으로 대폭 감소한다. 오버행 이슈도 해소되고 지분율 증가에 따른 폴라리스우노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우노는 아프리카 여성용 가발 합성사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폴라리스세원은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이 강점이다. 두 계열사 모두 실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 인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426억원의 인수금액과 유상증자대금은 외부자금 조달없이 지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노스 인수를 통해 외형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노스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기술기업 '파워보이스'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를 통해 부채는 줄고 자본은 늘어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분증가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노스 인수를 계기로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미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6 08:46:38[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의 선봉장 폴라리스오피스가 신사업인 인공지능(AI) 오피스를 필두로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을 키운다. 그룹 전체 현금성자산 규모는 약 1500억원에 달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AI 오피스 '폴라리스오피스 AI'로 수익성 강화 전략에 나선다. 고수익 사업인 소프트웨어 본연의 경쟁력을 찾으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기대된다. 폴라리스오피스 AI는 '챗GPT', '하이퍼클로바X',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폴라리스오피스 AI 하나만으로 모든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에 AI 기능을 더해 문서작업의 효율을 높이면서 스마트워크 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어 개별 구매비용 대비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다. 지난달 출시한 AI 요금제는 월 1만4900원(폴라리스오피스 AI), 2만4900원(폴라리스오피스 AI-Plus)으로 기존 자사 제품 판매가 대비 2배 이상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챗GPT 4.0 월 구독료보다 저렴해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업계의 가장 큰 화두이자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오피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뿐만 아니라 AI 기능을 사내망에 적용하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룹사 차원의 성장동력 확보에도 한창이다. 반기말 기준 폴라리스우노와 폴라리스세원은 각각 7.92%, 3.38%의 폴라리스오피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가발용 원사 전문기업인 폴라리스우노는 주력 제품이자 흑인 여성들의 필수 소비재 중 하나인 브레이드 원사로 아프리카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열처리가 가능한 탈브롬계 친환경 난연고열사, 인모대체용 가발합성사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폴라리스세원은 전기차용 공조시스템 부품 판매를 확대하며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포드,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 대부분의 전기차 업체를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흑자로 다시 전환시키며 사업의 내실화를 이루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안정적 실적 기반을 구축했고 현금흐름을 원활히 하면서 기업의 내실화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글로벌 빅테크보다 한 발 앞서 출시한 폴라리스오피스 AI의 경우 개발에 앞서 있는 만큼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누적된 1억2600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해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4 13:22:0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올해 3·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실현했다. 본 사업부문의 성장세와 더불어 당분기부터 연결로 편입된 폴라리스세원의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폴라리스우노의 안정적 이익 실현이 이를 뒷받침했다. 15일 폴라리스오피스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8%, 1683% 증가했다. 별도기준 3·4분기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오피스 신규 출시 및 협업 플랫폼 사업부문의 영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외연 확대에 따른 상품 매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AI 요금제 고객 확보 및 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은 곧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기존 가입자의 AI 요금제 전환 및 가입 구독자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피스 솔루션은 페이퍼리스 스마트오피스 구축 관련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협업 플랫폼 사업부의 경우, 내부통제강화 관련 IT서비스관리(ITSM)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상품 매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세원은 전분기 고객사 파업으로 인한 매출 이연효과 및 미수금 회수, 품질관리 효율 향상 등 원가구조 개선 및 내부 체질개선 효과로 별도기준 분기 최대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 폴라리스우노는 어려운 전방시장 환경과 글로벌 경기에도 불구하고 흑인 여성들에게 생필품과도 같은 가발용 합성사 제품의 꾸준한 판매로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전년 대비 영업활동현금흐름 흑자전환으로 내부 체질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며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우노의 경우 아프리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3·4분기부터 폴라리스세원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됨에 따라 자산 규모 증가, 당좌비율 증가 등 외형 및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폴라리스오피스의 성장성에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의 안정성 및 자산가치를 더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15 08:45:30[파이낸셜뉴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이달 출시 예정인 '폴라리스 오피스 인공지능(AI)'의 적용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주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문서기반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 오피스다. 다양한 문서(Doc, PPT, Xls, PDF 등)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편집 가능하고 엔진이 가벼워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동이 쉬운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243개국 1억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는 약 2~5만명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재 7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형태로 제공하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오픈 AI의 ‘ChatGPT’,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글로벌 생성 AI기술을 적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올해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1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폴라리스오피스 서비스를 탑재한데 이어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오피스를 출시한다"며 "기존 클라우드 월 요금제 대비 높은 판가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1위인 북미 시장의 진출도 기대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기업 ‘SoftwareKeep’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1위인 북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시중의 고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미국 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민간에서 공공부문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호주 등으로도 시장 확대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계열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기대된다. 지난 1·4분기 폴라리스오피스의 계열사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는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5월 폴라리스세원의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고, 6월에는 폴라리스세원의 전환사채(CB) 6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현재 지분은 24.13%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지배 구조 구축을 통해 책임 경영 강화와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 확대를 전망한다"며 "특히 전기차향 공조 부품 수주 증가로 계열사 폴라리스세원의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8-02 09:42:34[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납입 이후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폴라리스세원 지분은 19.99%(1023만5353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4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 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인공지능(AI)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용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24 08: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