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M&A플랫폼 개발기업 지비시코리아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기업 폴리사인(PolySign)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삼성동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폴리사인(PolySign)은 아서 브리토 리플랩스 공동 설립자와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기업이다. 두 설립자가 폴리사인의 기술엔진을 설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서로 협력해 국내 시장에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 보관 솔루션을 제공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폴리사인은 지비시코리아와 국내 시장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자산 보관 소프트웨어 제품 기능’을 개발하게 된다. 지비시코리아는 커스터디 서비스에 필요한 보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폴리사인으로 부터 취득하고, 서비스 기능을 구축한다. 또한 한국 금융 서비스회사에 대한 고객 지원 및 최종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지비시코리아는 일반인이 기업인수합병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M&A플랫폼(GMAP)을 개발했다. 지맵(GMAP)은 일반인이 전용 암호화폐(UCX)를 통해 기업인수합병에 참여할 수 있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3월 국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지비시코리아는 지난 27일 신라호텔에서 리플랩스 및 옥스포트메트리카와 함께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폴리사인 CEO 잭맥도널드는 리플랩스 아태지역 정책총괄 라울 아드바니와 함께 콘퍼런스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지비시코리아 이종성 회장은 “리플과 함께 대한민국 디지털자산 정책제언을 위해 컨퍼런스을 개최한데 이어 폴리사인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며, 두 회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에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커스터디 조인트벤처 출범과 함께 현재 지맵의 커스터디 기능도 폴리사인의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 돼, 전 세계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지맵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9 15:49:44[파이낸셜뉴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부터 캐릭터까지 이색 테마의 세 가지 쇼 빅3 쇼(BIG 3 SHOW)를 선보인다. 10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최대 쇼핑 행사다. 스타필드에서는 쓱데이에 맞춰 모빌리티쇼와 크리스마스쇼, 캐릭터쇼 등 세 가지 테마의 쇼가 열린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에서는 오는 19일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모빌리티 쇼를 진행한다. 하남에서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문화공간 RSG와 함께 BMW 모토라드, 인디안 모터사이클 등 9개 브랜드에서 40여대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한다. 고양은 자전거 라이더들을 겨냥해 슈퍼73, 트렉, 자이언트 등 6개 브랜드에서 생활·로드·산악·전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전거 50대를 전시한다. 안성은 라라클래식과 함께 클래식 스타일의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 체험을 제공하며 희귀한 빈티지 클래식카 6대를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는 내년 1월 초까지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 티니핑'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Catch! Teenieping Winter Village)'로 변신한다. 인기 캐릭터와 13m 초대형 마법 케이크 궁전, 디저트샵, 주스가게, 아이스크림카 등 만화 속 건물까지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올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색색의 디저트가 가득한 스위트 브릭 파티(Sweet Brick Party)를 연다. 수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으로 만든 6m의 초대형 케이크 트리가 회전하면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과 고양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 쇼를 18일과 19일에 연다. 로보카 폴리, 신비아파트, 헬로카봇, 브래드 이발소 등 인기 캐릭터 50종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진다. 사전 추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 입고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앨범 'Drama'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를 오는 26일까지 연다. 에스파의 새 앨범을 비롯해 MD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오는 18일에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스파 사인회도 연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안성탕면 40주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담당은 "쓱데이를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도 각자의 취향을 따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역대급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10 09:23:12[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프리랜서 모델이 냉장고 안에서 손발이 묶인 채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부동산 중개인 겸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말레사 무니(31)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있는 자택 냉장고에서 입에 재갈이 채워지고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무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9월12일 경찰에게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무니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출동해 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갔다. 주택을 수색하던 경찰은 전기선과 옷으로 결박된 무니의 시신을 냉장고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냉장고는 피로 흥건했고, 시신에는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니는 실종 신고 6일 전인 지난 9월6일 주택에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어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무니의 카드키로 아파트에 출입한 모습이 찍혔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은 둔기에 의한 외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니는 전신에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고,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무니는 사망 당시 임신 2개월에 접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유족들은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피해자의 자매인 조딘 폴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니는 항상 엄마가 되고 싶어 했다”며 “가족이 이런 끔찍한 일을 겪었다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01 08:35:16[파이낸셜뉴스] '포카앨범'이 엔터 시장에 게임체인저로 급부상중이다. K팝 팬들이 'CD앨범' 구입후 포카(포토카드) 등 굿즈만 빼고 나머지는 방치해 환경문제를 유발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포카앨범과 같은 대체앨범이 CD 앨범과 마찬가지로 앨범 판매량을 반영하는 주요차트에 반영되면서 엔터사들도 발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엔터시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약 23만장, (여자)아이들은 34만장의 포카앨범으로 판매했다. 플레이브의 데뷔 앨범은 포카앨범으로만 약 15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채연의 경우 CD없이 포카앨범으로만 발매했다. 장민호 등 팬덤의 연령대가 높은 트로트부터 드라마 OST, 배우들의 VLOG 영상들도 포카앨범에 도입되는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카앨범은 포토카드 형태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카드를 모바일 기기에 접촉하면 앱에서 앨범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방식이다. 수집과 감상의 경계가 사라진 팬덤과 시장의 요구에 맞게 실물 앨범 CD의 핵심 가치는 충족하되 시공간 제약없는 콘텐츠, 친환경 요소, 작아진 부피 등 장점만 담은 대체앨범인 ‘포카앨범'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4·4분기가 마감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포카앨범 도입 추세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돌 앨범 판매 시장에서도 실물 CD 보다 포카앨범을 선택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포카와 굿즈를 얻으려는 K팝 팬덤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팬덤활동 니즈에도 맞아'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K팝 팬덤 소비자의 52.7%가 굿즈 수집을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하나, CD로 음악 감상을 하는 소비자는 5.7%에 불과했다. 대체앨범 시장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는 메이크스타의 '포카앨범'이 있다. 실제로 메이크스타의 포카앨범은 1년 사이 급격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초동 판매에서 포카앨범 판매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티스트가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메이크스타는 전세계 232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400여 팀의 아티스트와 1000회 이상 이벤트를 진행한 독보적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479억원에 이어 올해 두 배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2023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포카앨범과 같은 대체앨범은 CD 앨범과 마찬가지로 앨범 판매량을 반영하는 주요차트에 반영된다. 앨범 차트 반영이 중요한 팬덤에게 포토카드같은 굿즈 수집, 팬사인회나 영상통화 이벤트 참여를 위한 구매, 실물 앨범 보유를 위한 이유 모두를 충족하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모바일 스트리밍 시대와 맞물려 실물 CD에서 포카앨범으로 구매력과 선호의 무게추가 이동한다는 반증이다. 아울러 포카앨범은 K팝 팬들의 친환경적 팬덤활동에 대한 요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물 CD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분해에 100만년 이상 걸리고 소각 시 강한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사용하지 않고 폐기할 시, 수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와 달리 포토카드 형태의 포카앨범은 종이디스크에 NFC 또는 QR코드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에 접촉하면 앱에서 손쉽게 앨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존에 누리던 실물 앨범의 핵심 가치를 한층 가벼운 무게, 부피에 친환경 잉크와 패키지를 사용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0-25 14:19:22음악 시장에서 포카앨범의 존재감이 급부상하고 있다. 실물 앨범인 CD의 핵심 가치는 그대로 충족시키면서 시공간 제약 없는 콘텐츠의 다양화, 친환경 요소, 혁신적 부피 축소 등이 더해져 그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메이크스타가 제작하고 있는 '포카앨범(POCAALBUM)'은 1년 사이 급격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초동 대비 포카앨범 판매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티스트가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포카앨범 판매량이 압도적인 아티스트도 존재한다. 피지컬 CD 보다 포카앨범을 선택하는 역전 현상이다. 에이티즈 약 23만장, (여자)아이들가 초동 약 34만장을 포카앨범으로 기록했다. 플레이브는 데뷔 앨범을 포카앨범으로만 약 15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채연을 포함해 CD 없이 포카앨범으로만 발매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직 4분기 실적은 잡히지도 않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 추세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돌 그룹 뿐만 아니라 장민호와 같은 트로트 가수도 포카앨범 발매를 선택하고 있다. 드라마 OST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VLOG 영상을 담은 포카앨범 등 그 영역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모바일 스트리밍 시대에도 굳건했던 피지컬 CD의 절대적 존재감이 포카앨범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이는 양면의 소비 심리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나타난 결과다. '포카앨범'은 K팝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토카드와 앨범의 결합물이다. 포토카드 형태의 종이디스크에 NFC 또는 QR코드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에 접촉하면 앱에서 손쉽게 앨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존에 누리던 실물 앨범의 핵심 가치를 한층 가벼운 무게, 부피로 누릴 수 있다. 아티스트는 미공개 음원 및 포토, 독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포카앨범은 CD 앨범과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주요차트에 100% 반영된다. 앨범에 포함된 다양한 포토카드와 굿즈 수집, 팬사인회·영상통화 등 이벤트 참여 등 실물 앨범의 구매 요소를 모두 충족시킨다. 또 앨범 패키지 형태가 포토카드를 고정시킬 수 있는 프레임 역할을 해 소비자가 직접 스티커를 이용해 꾸밀 수 있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친환경 요소 역시 귀감은 사고 있다. CD에는 자연 분해로 100만년이 걸리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을 포함한다. 소각해도 강한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하지만 포카앨범은 CD 앨범의 부피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잉크와 종이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 포카앨범의 등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주도하면서 본격적인 바람을 타고 있다. 메이크스타는 전세계 232개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400여 팀의 아티스트와 1000회 이상 이벤트를 진행한 독보적 플랫폼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479억원에 이어 올해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2023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카앨범의 바람이 일회성이 아니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는 배경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메이크스타 제공
2023-10-24 09:56:08[파이낸셜뉴스] 블랙야크 키즈가 어반 라이더(Urban Rider) 테마의 가을 화보와 영상을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 룩을 제안했다. 25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화보 및 영상에서는 아이들이 '야크 라이더'가 돼 자유롭게 도심을 누비는 순간을 담아냈다. 톡톡 튀는 그래피티를 배경으로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룩을 선보였다. 블랙야크 키즈 FW 시즌 신제품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 입기 적합하면서도, 깔끔하고 도시적인 스타일로 무장해 일상과 액티비티를 넘나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룩이다. 로드 바이크, 로드 사인 등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포인트의 스웻셔츠, 조거팬츠와 아웃도어 무드를 담은 운동화 '럭스'를 함께 매치해 움직이기 편안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깔끔한 방풍 자켓과 버킷햇을 활용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표 제품 'BK케니맨투맨티셔츠'는 가볍고 신축성이 우수한 폴리 니트 소재와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한 캐주얼한 아이템이다. 'BKC모리조거팬츠' 역시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플러스틱(PLUSTIC) 제품으로, 스냅(똑딱이 단추)를 적용한 사이드 포켓과 미니 그래픽 포인트 등 실용적이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일상 속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블랙야크 키즈 가을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며 "오는 5일까지 블랙야크 키즈 공식몰에서 진행하는 선착순 구매 이벤트에서 화보 속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5 09:57:08[파이낸셜뉴스] 올해 22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하 캐릭터 페어)’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선두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콘텐츠의 파도를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 기업대상 부스판매 조기완판, 입장권 판매량 증가 등 K캐릭터에 대한 높은 관심 입증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에 발맞춰 캐릭터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 판매는 5월 12일 조기 완판됐다. 국내 104개사, 해외 7개사 기업이 참여하여 기획관을 포함, 총 576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입장권 판매 또한 전년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보다 높아진 K-캐릭터와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아기상어'의 더핑크퐁컴퍼니 △'콩순이' '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로보카 폴리' '도레미 프렌즈'의 로이비쥬얼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등의 국내 캐릭터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신진 창작자 50인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개하는 ‘루키프로젝트’ △롯데월드, 카카오, 오뚜기, BGF리테일 등 대기업의 캐릭터 IP 협업사례를 기획 전시하는 ‘타분야 협업 기획관’ △캐릭터 머그컵 만들기, 쿠키런 토이쿠키 만들기 등의 ‘어린이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행사장 내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특별관’에서는 드로잉 아티스트 김신아 작가가 참여하여 전 연령층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재담미디어, 락킨코리아 등 국내 정상급 웹툰 스튜디오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웹툰 콘텐츠를 전시한다. 특히, 재담미디어는 16일 인기 크리에이터 궤도의 사인회도 진행하며, 락킨코리아는 '풀하우스' 원수연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만화와 웹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 K-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픈 일본, 캐릭터 페어 최초 공동관 참가 올해 캐릭터 페어에는 일본 캐릭터브랜드·라이선스협회 CBLA(Character Brand License Association), △가도카와 △카미오재팬 △NKT3 등 3개 기업, 창작자 9명으로 구성된 일본공동관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그중 가도카와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콘텐츠기업이다. 2021년 1월 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2022년에 기업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의 대표 콘텐츠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 강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협회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K-캐릭터 시장의 확장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리오, 다카라토미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일본의 캐릭터브랜드ㆍ라이선스협회 CBLA와 한국캐릭터협회(회장 박재모)는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캐릭터 페어 현장에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콘텐츠 IP 비즈니스 활성화 위한 연관산업 협력도모, 성공사례 공유까지 한편, 콘진원은 한류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13일 진행하는 등 콘텐츠기업과 식품, 소비재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캐릭터기업의 해외 저작권 출원 및 등록을 돕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저작권 출원에 관한 상담과 출원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의 성장과 더불어 캐릭터 IP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행사를 통해 다시 되살아난 캐릭터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 드라마 등 캐릭터 IP의 영역과 활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릭터 페어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6 09:22:33[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숨진 병원에 당시 의사가 없어 면접 온 간호사가 주사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디스패치와 KBS에 따르면 서세원이 사망한 병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미래병원(미래폴리 클리닉)으로, 그가 투자한 한국인 병원이다. 해당 병원은 한국인 의사를 구하지 못해 개원에 난항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세원 사망 당일에는 그와 한국인 병원 운영 이사가 직접 간호사 면접을 보기도 했다. 이후 해당 간호사가 서세원에게 정맥주사(IV Injection)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맥주사는 약물을 직접 정맥 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약효가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약효가 빠른 만큼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세원의 지인이자 한인회장을 지낸 박현옥 아시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서세원과 (병원) 운영 이사가 그날 간호사 면접을 봤다고 한다"며 "이사는 치과에 일이 있어 나갔고, 서세원이 혼자 남아 링거를 맞았다. 서세원과 간호사만 남아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있는 병원을 생각하면 안 된다. 아직 (병원)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 일반 오픈도 하지 않고 있었다"며 "병원장은 한국에 있고, 의사가 없어서 구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서세원의 지인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수액을 맞다가 영양제를 넣은 것 같다. 제가 가서 보니까 오렌지색이었다. 간호사가 주사를 놔주고 환자를 지켜봐 줘야 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서세원이 링거를 맞기 전 병원에서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서세원이 저혈당이 심해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앙상하게 말랐다"며 "병원에 주방이 있어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사망 당일 김치찌개로 식사하셨다고 들었다. 간호사에게 사탕 1개도 달라고 해서 드셨다"고 부연했다. 이어 "편안하게 누워 계시다 돌아가셨으니 다행"이라면서도 "경찰이 와서 검안했고, 사인은 쇼크사다. 의료 과실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 캄보디아에선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캄보디아 경찰은 평소 당뇨병을 앓아온 서세원이 영양 주사액을 맞는 과정에서 돌연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간호사에 대한 형사 처벌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돈을 받고 의료행위를 한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숨졌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4-22 11:09:02[파이낸셜뉴스] 최근 1~2년간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은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주식이 미국 금리인상 충격으로 연초 대비 급락한 가운데 국내 ‘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태조이방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기대감 등으로 변동성 장세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주도 테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2.30p(0.09%) 오른 2493.10을 기록했다. 7월 1일까지만 하더라도 2305.42로 2300선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어느덧 2490선까지 올라왔다. 미국에는 FFANG 2.0, 국내에는 '태조이방원'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성장주인 FAANG도 수난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넷플릭스 주가는 연초 대비 70% 폭락했고 메타는 반토막 났다. 오히려 20% 정도 떨어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미국에서는 FAANG의 시대가 저물었다며 새로운 FAANG 2.0의 개념을 만들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FAANG 2.0은 F(Fuel, 에너지), A(Aerospace, 항공·방위산업), A(Agriculture, 농업), N(Nuclear & Renewables, 원자력·신재생 에너지), G(Gold&Metals·Minerals, 금&금속·광물)를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인 에너지, 원자재, 전쟁 관련 섹션(항공·방위) 산업이 앞으로 더욱 주목받고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주춤해진 성장주 대신 태양광·조선주 전면에 국내 역시 그동안 한국 증시를 이끌어오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카오(네이버·카카오) 등 성장주의 뒤를 이어 새롭게 주목 받는 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자력이 ‘태조이방원’으로 재탄생했다.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에 빗댄 말로 최근 변동성 높은 증시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는 미국 정부가 에너지와 기후관련 프로그램에 500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배정하면서 급등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세로 돌아선 폴리실리콘 가격을 기반으로 강세다. 실제 태양광 대장주 OCI의 경우 연초대비 12.02%, 태양광 모듈 제조와 발전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은 23.9% 상승하는 등 약세장에도 탄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OCI는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전망이 나왔으며 한화솔루션은 2·4분기 북미, 유럽 지역의 강력한 태양광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줬다. 신재생에너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내 에너지 수급 차질, 이로 인한 에너지 자립 구도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천연가스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모멘텀에 힘을 싣기도 했다. 조선주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주가 폭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 연초이후 조선 3사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의 수주는 목표치(약 351억 달러)를 85% 초과 달성했고 주가도 상승했다. 지난 4월 고점을 찍은 후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달부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영업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20년부터 시장의 주도주였던 2차전지는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배터리3사 이외에도 밸류체인에 속한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이 양호한 실적과 대규모 공급계약(포스코케미칼)을 공시하면서 강세다. 폴란드 수출 잭팟까지... K-방산주 레벨업 태조이방원 중에서 방산주는 한단계 레벨업 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눌러있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실적 성장주로 변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트럼프 체제 당시 전 세계 공조체제가 서서히 붕괴된 가운데 올초 러-우 전쟁이 방산주에 새로운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각국의 늘어난 방산 수요가 주가를 이끌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지난 5~6월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최근에는 폴란드 10조원 수출 잭팟이 터지며 K-방산주에 대한 재평가 진행 중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나토 정상회의 개최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7월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대비 한국항공우주(76.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92%), LIG넥스원(29.3%) 등은 기세를 꾸준히 올려왔고, 현대로템(18.51%)과 한화시스템도 연초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 중이다. 'Y노믹스' 원전 관련 수혜주도 반등세 한편 원전은 윤석열 수혜주로 꼽히며 정권 초기부터 주목받고 있다. 원전 관련 정책은 지난 정권 탈원전에서 원전 산업 육성으로 180도 돌아섰다. 다만 주가 흐름은 윤 정부 출범 이후에도 그리 좋지 않았다가 최근 원전 수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연초대비 비에이치아이는 80.34% 급등했고, 보성파워텍과 오르비텍도 각각 56.83%, 14.38% 뛰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08 16:08:5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M&A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지비시코리아가 리플(ripple)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대한민국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 워크’를 주제로 이번 달 27일 신라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리플(ripple)이 국내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플은 지비시코리아가 개발한 ‘M&A플랫폼(GMAP)’의 사회기여도를 고려해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으며, 향후 지비시코리아와 상호 발전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GMAP은 최근 국제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신뢰도 높은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하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비시코리아와 리플(ripple), 영국투자자문사 옥스포드 메트리카 (Oxford Metrica)가 공동 주최한다. 인수위 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금융당국자, 정책입안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금융회사,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관련 전문가 등이 대거 참가해 국내 디지털자산 발전을 위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축사, 기조연설(Ⅰ,Ⅱ,Ⅲ), 특별보고, 패털토의(Ⅰ,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발전을 위한 금융당국자의 입장과 시장관계자의 이야기를 망라하는 발표와 토의가 펼쳐진다. 우선 김병준 인수위 균형발전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권오규 현대 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전 부총리)축사와 함께 날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메인 프로그램인 첫번째 기조연설은 리플을 대표해 리플의 CTO인 데이비드 스와츠(David Schwartz)가 ‘블록체인의 미래 (The future of blockchain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데이비드 스와츠가 설립한 투자회사 ‘폴리사인 (PolySign)’ CEO 잭 맥도널드가 ‘디파이의 미래(The Future of DeFi)’대해서 두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이 ‘디지털금융정책 및 규제프레임 워크’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마무리 한다. 첫번째 패널토의 프로그램에서는 최수현 국민대학교 석좌교수(전 금융위원장)가 금융감독당국자와 정책입안자들을 초청해 ‘디지털금융 플랫폼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스마트 규제’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한다. 여기에 알고란TV 고란 대표는 시장 의견을 대변해 ‘신정부에 바라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제언’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리플과 지비시코리아간 협력 및 투자관계’에 대한 선언도 있을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여를 원하면 온오프믹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8 10: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