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방송 캡처'연애의 참견 시즌2' 참견러들이 '폴리아모리(다자 연애)' 사연에 대통합을 이뤘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63회에서는 '폴리아모리'라는 철학과 바람 사이를 오가는 남자에게 빠진 사연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사연에 참견러들의 송곳 같은 일침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사연녀는 몇 번의 대시 끝에 만난 이상형 남자친구에게 알고보니 두 명의 다른 여자가 있는걸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사연녀가 남자친구를 다그치자 자신이 '폴리아모리'라며 황당한 연애 철학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남자친구는 사연녀에게 자신의 연애관을 끊임없이 주입하며 자신의 다른 여자들과 같이 만나보지 않겠냐는 발언으로 결국 참견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주우재는 "꿈꾸는 기분"이라며 어이없어했으며, "뚝배기를 깨고 싶다"라는 격한 반응으로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곽정은은 "사랑에는 예의가 필요하다. 남친의 행동은 결국 가스라이팅(gas-lighting)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특히 한혜진은 폴리아모리는 싫지만, 남자친구를 놓치고 싶진 않다는 사연녀에게 "살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순간이 몇 번 온다. 끊어내기 힘들지만 용기를 내야할 때"라며 냉철하면서도 애정어린 조언을 건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10-30 14:13:07[파이낸셜뉴스] 기독교단체 블로그에 다자간 연애(폴리아모리) 성향을 갖는 사람의 얼굴과 실명을 게시하며 비방한 목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 기독교단체를 이끄는 목사 A씨는 지난 2018년 1월 해당 단체 블로그에 B씨의 얼굴과 실명이 나온 기사를 인용하며 B씨가 다자간 연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를 향해 "자신의 삶에 대한 성경적 고찰과 반성은 전혀 없고,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는 주변 사람들과 사회, 학교를 향한 원망만 늘어놓고 있다"며 "세상에는 보편적 도덕가치가 있다. 소수의 행동이라고 다 보호받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행동이 왜 소문이 될 만한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반면, 2심은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피고인이 B씨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2심은 비방 목적이 있던 것으로 봤다. 2심 재판부는 "(A씨의 글은) 피해자의 성적 지향성이 옳지 않음을 반복해 강조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기는 하나 피해자가 '성적으로 문란한 자', '잘못 살고 있는 자'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방하는 것을 주요한 동기나 목적으로 해 이 사건 게시글을 게시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결에 불복한 A씨가 상고했지만 대법원의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대법원은 "내밀한 사적 영역에 속하는 사실을 피해자의 실명, 얼굴 사진과 함께 정보통신망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것은 그 자체로 피해자의 인격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공익에 관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피해자의 성적 지향을 드러냈다"며 "자신과 특정 사회집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른 견해를 가진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고 비방할 목적으로 해당 글을 작성·게시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1-01 14:08:18연인과 헤어질 때를 대비해 '이별 보험' 들고 있다는 여자친구의 기막힌 논리에 모두 경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0회에서는 1년 동안 만나면서 50번 넘게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1시간 반 연락이 안 됐다고 헤어지자 말하고, 급하게 화장실을 가느라 통화를 끊었다고 헤어지자 말하는 '습관적 이별러'였다. 이런 여자친구에게 차일 때마다 고민남은 절절하게 빌며 을의 연애를 자처했다. 어느 날, 혼자 제주도에 가겠다는 여자친구의 의견을 반대하자 여자친구는 또다시 헤어짐을 통보했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뒤 평소처럼 고민남과 여자친구는 재회하게 되는데, 제주도에서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함께였다고. 사실 이번뿐만 아니라 고민남에게 헤어짐을 통보할 때마다 다른 남자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바람을 피운 거라며 따졌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헤어졌을 때 만난 것이니 '이별 보험'을 들고 있었을 뿐이라 주장했다. 자신의 친구들도 '이별 보험'을 들고 있다며 쿨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연애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런 여자친구의 주장에 주우재는 "폴리아모리나 하는 소리다. 개념 자체가 아예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라며 분노했고, 한혜진은 "이건 마약(?) 같은 관계"라며 황당해했다. 김숙은 "이건 보험이 아니라 그냥 양다리"라며 분석했고, 한혜진은 "여친은 엄청나게 정신적인 폭력을 가하고 있다. 고민남은 왜 전쟁 같은 시간을 자발적으로 견디려 하나. 성숙한 연애를 해라"라고 조언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2021-05-05 09:29:35[파이낸셜뉴스] 예스24는 지난 1월 25일 다양한 형태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여성가족부의 발표를 기점으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다룬 도서의 10일 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안’을 통해 비혼, 동거 등 가족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다양한 가족구성을 법 제도 안의 가족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새로운 가족 구성 형태가 사회 전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출판 분야에도 반영되어 2016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출간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관련 도서 출간 종 수는 15종에 이르렀다. 출간 도서로는 비혼 여성들의 인생 지침을 일러주는 ‘혼자서 완전하게’,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비혼수업’,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쨋다구요?!’, ‘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립식 가족의 동거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우리가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등이 있다. 또 다자간 연애(폴리아모리)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가감없이 드러낸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또한 독특한 소재로 독자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 관련된 에세이를 구매한 주요 구매자층은 2030 세대로, 30대는 40.32%, 20대는 25.65%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자 성비는 남녀 1 대 9로 여성 구매자의 비중이 높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18 10:18:53[파이낸셜뉴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1일 두아(김보라 분) 편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다.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거나 고민해봤을 에피소드를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늘 첫 방송되는 에피소드는 23세 두아(김보라 분) 편. 두아는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를 지향하는 심리학과 대학생이다. 두아는 섹시한 다함(김종훈 분), 이지적인 상우(김준경 분), 애교많은 시한(김성현 분) 세 명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고 이상적인 연애를 실현하고자 한다.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두아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생긴다. 이에 두아와 한울(안정훈 분)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작가로 출연하는 지성(김영아 분)과의 대화로 극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러브씬넘버#’는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됐으며, MBC 채널에서도 2월 1일과 8일 밤 10시 50분 김보라가 출연한 23세 편과 박진희가 출연한 42세 편이 방영된다. 심은우가 출연한 29세 편과 류화영이 출연한 35세 편은 웨이브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01 10:05:03[파이낸셜뉴스] 옴니버스 구성으로 독특한 멜로감성을 선사할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4인4색 캐릭터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드라마 ‘러브씬넘버#’ (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23세 두아 (김보라 분), 29세 하람 (심은우 분), 35세 반야 (류화영 분), 42세 청경 (박진희 분)까지, 네 명의 여자가 인생의 변곡점을 겪으면서 사랑, 연애, 가치관에 대한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낸 극사실주의 멜로 드라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연배우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의 디테일한 표정연기와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비비드한 컬러 배경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폴리아모리의 도발적인 연애를 꿈꾸는 23세편의 두아는 톡톡 튀는 옐로우, 메리지블루로 인생 최대의 에피소드를 겪는 29세편의 하람은 짙은 블루, 애절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사할 35세편 반야는 강렬한 레드,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일순간의 무너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42세편 청경은 스카이블루 컬러를 사용해 캐릭터들의 개성을 과감히 표현했다. 나아가 주인공들의 나이를 표현한 독보적인 디자인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개성 넘치는 포스터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러브씬넘버#’는 차별화된 4인4색 리얼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 회차 동시 공개되며, MBC 채널을 통해서도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1-08 18:03:50대한민국의 연애 지침서가 된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 특히 다른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짤의 전쟁', '드라마', '후일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시청자 사연이 소개된다는 것이 장점인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현재 시즌3에 이르기까지 KBS Joy 채널을 넘어 넷플릭스, 웨이브,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 공감대를 형성한 '연참'.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연참'을 200% 즐길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제작진이 직접 소개한다. ◆ 유형 1. 열혈 '시청형' - 커플, '남의 연애'로 '내 연애' 고민 타파하자! 연애를 하다 보면 별의별 일들이 끊임없이 생긴다. 하지만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봐도 당사자들끼리는 답을 구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둘 사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 '연참'을 통해 다른 이들의 연애를 참고해보자. 가스라이팅, 폴리아모리, 오픈 릴레이션쉽 등 실제 연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뿐 만이 아니라 우리 커플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이들의 사연들도 주의 깊게 들어보자. 연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언을 듣다 보면 우리의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될 것이다. - 솔로, '연참'으로 과거 & 미래 연애를 예·복습하자! 이별을 겪고 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연참'으로 다음 연애를 준비하자. 헤어졌던 상대방, 혹은 썸을 타다 잘되지 않았던 상대방의 알 수 없었던 연애 심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매주 다양한 상황이 소개되는 연참 사연들과 촌철살인 참견러들의 조언을 접하다 보면 그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방송에서 소개되는 남녀의 다양한 심리와 특징적인 행동 패턴들도 알게 된다면 당신의 다음 연애 성공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 유형 2. 적극 '참여형' - '찐 고민' 생기면 직접 사연을 보내보자! 문제가 생겼을 땐 스트레이트로 질문하고 대답을 얻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법이다. 우리 커플의 문제에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할 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사연을 보내 참견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자. 본인의 일이기 때문에 객관화할 수 없었던 일들이 방송화면을 통해 구현되면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내가 상대방을 위해 너무 참고 있었던 건 아닌지, 혹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진정 소중한 사람인지 다시금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남녀가 함께 보낸 '커플 공동 사연'이 많아졌다는 것은 이처럼 객관적인 시각으로 연애 문제를 진단하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연참'의 소통 기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유형 3. '참견러' 형 - MBTI 상담가형(E/INFJ) 모여라! '연참'과 함께 연애 박사가 되어볼까? 객관적 시각으로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시청자라면 직접 참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방송 중 '연애의 참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톡 방에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고, 그들과 함께 내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다른 참견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며 깊은 재미와 몰입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방송 후 홈페이지에서 해당 사연에 대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니 다른 사람과 나의 생각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SNS에서 '연참' 콘텐츠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며 서로 의견을 나눠보는 것도 역시 재밌는 방법일 것이다. 또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연참 OST'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라리 그댈 몰랐던 그때로', '이제는 어떻게 사랑을 하나요' 외에도 투앤비(2NB), 시하, 진혁, 유지희, 정효빈 등 여러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 중인 OST를 듣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숨은 명곡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애의 참견' 백일두 PD는 "꾸준히 '연참'을 사랑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도 연애 고민이 있을 때에는 홈페이지에 안내된 방법으로 다양한 사연을 보내 달라. 친한 언니 오빠처럼 진솔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MC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참견러들이 당신의 고민에 함께 공감하며 고민하고 조언을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2020-06-25 08:53:54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2회에서는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갈등을 겪은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매일 똑같은 연애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권태기,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오픈 릴레이션쉽으로 이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서로에게 초반의 설렘을 줄 수 없다면 그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느끼자는 것이다. 김숙은 "오픈 릴레이션쉽이 이전 방송에서 나왔던 폴리아모리의 상위 개념이다. 서로 동의하에 '다른 사람과 만나서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때' 하는 게 오픈 릴레이션쉽이고, 그 사람과 사귀는 걸 인정하면 폴리아모리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바람이지만 모든 걸 털어놓으면 오픈 릴레이션쉽이라며 고민녀를 혼란스럽게 하는 남자친구. 이에 고민녀는 자신이 쿨하지 못한 사람처럼 여겨질까 봐 제안을 수락했고, 결국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각자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새로운 상대와 키스까지 하게 된 고민녀는 수치스러움과 혐오감을 느끼고 오픈 릴레이션쉽을 그만 두 자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어도 그 과정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설득하는 남자친구와 아무리 합리적이라도 사랑 앞에 쿨할 수 없다는 고민녀. 이에 김숙은 "이상한 소릴 하는 그 사람에게 왜 맞춰가려고 하냐"라며 가스라이팅 하는 남자친구에게 분노했고,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새로운 설렘에 대한 변태적 욕망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혜진 역시 "극복할 문제라고 자꾸 세뇌하고 있는 남자친구는 사이코 교주일 뿐이다. 견디지 말고 애쓰지 말아라. 그게 정상이다"라며 고민녀를 위로했다. 서장훈은 외국 유학을 했다는 고민녀와 남자친구의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에선 종종 있는 일이라며 오픈 릴레이션쉽을 정당화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양의 일부 문화를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해괴한 논리를 흉내만 내다가 망한 케이스"라고 비판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자신의 쾌감이 가장 중요하다. 고민녀가 유일한 사람이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 위해 너도 이용해 봤는데 이번엔 딴 사람 이용해 봐도 될까?'라는 거다"라고 남자친구의 심리를 분석하며 "딴 데 발을 걸쳐보니 남자친구는 쾌감을 느꼈고 고민녀는 죄책감을 느꼈다? 이 남자가 뭘 원하는지 알았으니 이 관계는 끝내는 게 맞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2020-06-03 09:01:39앞서 화제를 모은 폴리아모리 사연에 이어 그 상위 개념인 오픈 릴레이션쉽(Open Relationship)이 '연애의 참견'에 등장한다. 오늘(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2회에서는 서로에게 익숙해진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두 사람에게 권태기가 찾아오자 오픈 릴레이션쉽을 제안한다. 상대방을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신선함은 줄 수 없기에 그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서 찾자는 것.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다는 오픈 릴레이션쉽이란 개념에 MC들은 "이게 다 무슨 소리냐. 다 외계어로 들린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가스라이팅에도 소질을 보인다고. 이에 한혜진은 "헛소리이면서 논리적인 척한다"라며 분노한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합리적인 연애 방식이라 포장하며 고민녀를 설득했을 남자친구의 논리는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픈 릴레이션쉽이란 이름으로 비정상적인 연애가 계속되자 주우재는 "이거 사이코 드라마냐"라며 혼란스러워하고, 급기야 한혜진은 "난 이 시대에서 못 살겠다. 조선시대로 가야겠다"라며 보수적인 연애관을 털어놓기까지 한다고. '연애박사' 곽정은마저 "진짜 악마 같다"라며 "나는 너무 이해되지 않는 게 30분 이상 지속되면 왼쪽 뇌가 전기가 온 것 같이 아픈데 오늘 그렇다. 인류 보편성을 건드리는 사연이라 그런 것 같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MC들을 모두 뒤집어지게 한 오픈 릴레이션쉽의 진실은 무엇일까. 특히 이날 MC들은 권태기가 왔을 경우 대처 방법에 대해 각자의 방법을 소개하며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고난도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며 연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안겨줄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22회는 오늘(2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2020-06-02 09:35:2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제공'연애의 참견 시즌2' 참견러들이 최단 시간에 대동단결한다. 오는 29일 방송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63회에서는 위험한 연애에 걸려든 사연 속 주인공의 충격적인 연애담이 안방극장을 뒤흔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친구와의 나쁜 연애에서 벗어나고자 참견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여자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사연 초반 남친이 운영하는 카페 계정을 관리하게 된 사연녀는 남친이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수많은 여자들의 다이렉트 메시지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혀 참견러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완벽한 이상형인 남자친구의 마성의 매력에 푹 빠진 사연녀는 몇 번의 대시 끝에 그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그에게는 치명적이고 위험한 거대한 비밀이 있었다. 이를 알면서도 그녀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차마 끊을 수 없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사실 나 폴리아모리야"라는 남친의 충격 고백에 참견러들은 "나 지금 꿈꾸나?. 너무 힘들다"며 어이없는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단번에 결론을 내린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무장, 감쪽같이 뒤통수를 친 그의 접근법에 참견러들은 사연녀를 구출(?)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이처럼 참견러들을 대동단결하게 만든 위험천만한 사연의 전말은 내일(2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하는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10-28 11: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