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 2017년 인천 소래포구 화재로 소실됐던 표준계량대가 어시장 재개장과 함께 다시 운영된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2대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직접 계량할 수 있는 기구로 수산물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는 지난 2017년 소래포구 화재 당시 어시장 내부 집기와 함께 불에 타 소실됐다. 이 때문에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이 지난해 말 현대화사업을 통해 재개장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구입한 물건을 바로 측정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남동구는 어시장 입구와 출구에 표준계량대를 1대씩 설치하고 소래포구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설치된 표준계량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계돼 염분에 강하고 방수방진 전용 플랫폼 등급 IP65를 취득한 제품을 사용해 내구성이 좋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무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을 다시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6 17:56:51【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 남동구는 공정한 상거래 풍토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수시장에 표준 계량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표준 계량대는 전기식 지시저울로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삼겹살, 소고기 등 음식물 등을 현장에서 표준 무게를 잰 뒤 구매할 수 있다. 남동구는 현재 소래어시장과 구월시장에 표준계량대를 설치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모래내시장, 창대시장, 간석시장 등 총 3개 전통시장에 신규로 표준 계량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매한 음식물을 현장에서 계량함으로써 공정한 거래가 가능해 가격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12-20 11: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