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최근 뉴밀레니엄관에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 취업 지원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훈련 지원, 관련 학과 교육과정 개발, 보유한 인프라·콘텐츠 상호 이용, 각종 교육과 시설 및 정보자료 이용 등에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남호수 동서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원활한 교류 및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동서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마련한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토크쇼 : 빛나는 글로벌 리더를 만나다'가 진행됐다. 토크쇼의 연사로 초청된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이사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 및 계획 수립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도 일깨워주며 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어 풀무원푸드앤컬처 채용프로세스 설명회도 열렸다. 이 대표이사는 “학생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서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될 학생들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0:59:28[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내 최대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인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24)'에 참여한다. 식품 물류 분야 솔루션과 친환경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엑스 푸드위크는 이달 20~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식품 기업들에게 국내 운송부터 수출입 물류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토털 물류 서비스를 소개한다.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통해 식품 기업들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 식품 기업들이 국내외 물류를 별도로 운영하며 겪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식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 상담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장 내 택배 접수처를 운영해 관람객과 참가 기업들에게 물류 편의도 제공한다. 신제품 전시관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무라벨 송장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SG 물류 실천 사례로,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전시물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첨단 물류 기술과 친환경 물류 서비스로 국내외 식품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0 09:32:12[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18일 식품제조·서비스 분야 중견기업인 ㈜풀무원과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풀무원 이상윤 기술원장, 김상구 식품안전실장, 대전테크노파크 김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대전 푸드테크 혁신기술 발굴·산업육성을 위한 지역 유망기업과의 다양한 사업확장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한 기술협력 컨소시엄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7월부터 식품연구개발에 이용되는 기술을 보유한 대전 유망기업들에 관심을 보여왔고, 대전시는 풀무원과 지역기업 간 간담회를 주선하는 등 가교 역할에 나서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지역 기술기반 벤처기업들이 푸드테크 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제품 공동 개발 등에도 함께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육성 및 관련 분야 유망기업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풀무원과 대전기업 간 강력한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5:14:41[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29일까지 1천여 개의 식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연간 최다 상품을 할인하는 식품 할인전으로 1년에 한번 진행한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가공·즉석식품, 커피·음료, 스낵·간식, 건강식품, 조미료, 어린이 식품 등 식품 카테고리를 총망라해 선보이며, 최소 15%에서 최대 51%까지 할인한다. 행사에는 일동후디스, 롯데칠성음료, 켈로그, 삼양식품, 광동, 네스카페 등 다양한 인기 식품 브랜드가 행사에 대거 참가한다. 대표 상품은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L캔,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블랙 원두커피믹스, 첵스초코 오곡으로 만든 시리얼, 광동 옥수수수염차 그린 무라벨, 삼양 볶음 간짬뽕 140g, 뉴트리디데이 L-아르기닌 1000mg 120정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8 13:52:38[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은 12일 빕스 천안펜타포트점에서 충청남도 당진시와 진행한 지역 상생 협력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푸드빌이 충청남도와 체결한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당진시와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주요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성환 당진시장 및 당진시 관계자들과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성과 공유, 당진 새우를 활용한 CJ푸드빌 메뉴 소개 및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CJ푸드빌은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에서 고객들이 당진 새우를 더 쉽고 맛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이어서 CJ푸드빌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진행된 마케팅 활동과 당진 새우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특히 충청도 베이비로 유명한 ‘태요미네’ 채널의 당진 새우 먹방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조회수가 350만회 이상 기록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역 주요 담당자들은 CJ푸드빌의 지역 상생 활동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역 상생 ESG 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동반 성장의 방향성을 짚어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2 15:18:2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해외 박람회 참여, 매장 개점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지난달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열린 '서울푸드 인 방콕 2024'에 참가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및 밀키트, 소스류 등 해외 진출 파트너 모집 상담과 현장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스리랑카의 한국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인 '케이마트&코리안푸드'와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졌다. 향후 스리랑카 지역에 매장 진출과 밀키트, 소스류 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인생아구찜은 올해 '중국 CFE프랜차이즈박람회',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VIETRF2024)'에 한식 대표 주자로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도 바라마티 아그로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인구 1위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워홈은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구씨반가 청잎김치'가 간편식 혁신 제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아워홈은 이번 시알 파리 2024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신규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실제, 영국 대표 아시안 마트인 H마트와 OSEYO(오세요), 코스트코, 네덜란드 AEF 등 현지 주요 유통 채널에 신규 및 추가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 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식음료 기업들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 식품이 주목받는 현시점을 해외 진출의 적기로 보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2 10:06:05[파이낸셜뉴스]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호 무역 시즌2'를 예고하면서 라면 등 'K-푸드'를 앞세운 국내 식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공약인 10~20% 보편 관세 도입을 실행할 경우 국내 식품산업의 대미 수출 전선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는 원·부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특성상 '강달러' 기조도 숨은 악재로 떠올라 미 정부 정책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중국에는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10~20% 수준의 '보편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식품업계는 벌써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실질적 변형원칙 등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관세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향후 트럼프 정부 집권 후 공약한 보편 관세가 현실화되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관세 강화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0월 말까지 한국산 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13억600만달러다. 이 중 과자가 2억32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라면 1억7600만달러, 쌀가공식품 1억4400만달러다. 특히, 대표적인 K-푸드인 라면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점령한 삼양식품과 농심이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편 관세 시행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기 전이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관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말했다. 강달러 기조로 인한 환율 리스크도 업계의 걱정이다. 식품업체들은 밀가루, 대두 등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도 운영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수급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생산 기지 구축, 로컬 기업과 협업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 밀가루 등 원재료 수입 비용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미국 대선, 농업·통상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대미 수출 농식품에 관세가 부과·인상되면 미국 내 한국산 수출 농식품과 미국산 농식품과 가격 경쟁에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격경쟁력 약화는 농식품 수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등 K뷰티 수출 전선도 영향권이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화장품은 반도체나 자동차에 비해 산업 자체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화장품의 안전성을 계속 강조하면서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런 경향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이정화 기자
2024-11-10 11:16: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미래 먹거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2월 6일까지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푸드테크란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말한다. 푸드테크는 콩이나 두부로 만든 식물성 고기, 스마트 농업, 로봇 배달 서비스 등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식품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진흥원은 로컬푸드 활용을 위해 지난해 제1회 공모전을 열고 총 14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최종 5개팀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푸드테크와 애그테크(농업기술)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구분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의 농식품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7팀(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진흥원 농식품 박람회·콘퍼런스 참여 기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애그테크 창업 프로그램 ‘NH Seed’와 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흥원은 오는 12월 17일 누리집을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9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시상식 및 IR데이(투자유치 활동)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먹거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을 하는 푸드테크 산업 분야의 '창발가'를 찾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09:35:3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7일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협 관계자와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여 간 공사를 거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고도(古都)인 금마와 조화를 이룬 한옥형 건물로 만들어져 지역색을 더했다.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업인에게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6:03:56[파이낸셜뉴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K-푸드의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맛의 핵심인 간장과 주요 식재료 조리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의 연구개발(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1일과 6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식 영셰프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기획한 ‘2024 찾아가는 한식 특강 및 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영산대, 우송대,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학생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발효연구중심 백은종 팀장은 ‘발효, 간장의 이해’를 주제로 한식의 근간인 간장의 발효 원리를 설명했다. 간장과 토장 등 장 맛과 향을 결정짓는 미생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장 연두와 완두간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백 팀장은 “콩을 삶아 메주로 띄워 발효하는 동안 콩 단백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그 과정에서 간장의 맛과 향이 결정된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100%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와 같이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우리맛연구중심 안형균 팀장은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우리맛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샘표는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 등 요리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와 과정에 ‘요리과학연구방법론’을 적용해, 셰프, 요리과학자, 인문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맛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추, 무, 양파 등 채소와 봄나물, 버섯, 해조류 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50여가지의 식재료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해 홈페이지에 공유했다. 이 정보는 셰프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안 팀장은 “누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미네부엌 플랫폼을 개설, 10년 이상 연구하고 개발한 500여가지의 요리 솔루션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7 13: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