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개인 맞춤형 식품' 기술 개발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6억25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푸드테크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의 10대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그중 '세포배양식품', '간편식 제조', '개인 맞춤형 식품', '친환경 포장' 등 7개 분야에서 연구지원센터 공모를 진행했으며, '개인 맞춤형 식품' 분야에 과천시·춘천시가 선정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춘천시 및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는 향후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52억5000만원을 연구지원센터의 시설 및 장비 구축, 기술 실증 등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과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개발 등 개인 맞춤형 식품 서비스의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푸드테크산업의 혁신 기술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29년 지식정보타운에 건립될 복합지원센터에 '월드푸드테크협의회'를 유치해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선정은 과천시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푸드테크산업 육성 노력과 혁신 도시로서의 비전이 맺은 결실"이라며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식품 기술 혁신을 선도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11:37:2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춘천시가 함께 105억원 규모의 농림축산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8일 춘천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천시와 춘천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지원한다. 개인맞춤형식품 개발과 지역 내 푸드테크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적의 제안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및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개발 등의 서비스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이어 춘천시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조 기술 실증 및 제품 생산 등 첨단제조시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두 도시는 협력으로 연구, 제조, 생산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혁신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규모가 10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5:5로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과천시와 춘천시는 연구지원센터의 시설·장비 및 기술실증을 위해 3년간 26억2500만원을 각각 국비로 지원받는다. 과천시는 지역의 특성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푸드테크산업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의 자원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8 15:20:29【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시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분야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이란 농·축산 및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있으며, 오는 2032년 세계 시장 규모가 110조원으로 예상되는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新)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 예정 부지는 나주일반산업단지 일원(부지 3417㎡)이며,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시제품 제작 및 실증을 위한 장비·설비 공간, 기업 입주 공간, 연구 분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2년 기존의 식품산업정책과를 푸드테크 정책과로 부서명을 변경하고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 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사업이어서 특히 의미가 크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앞서 나주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초 '푸드테크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화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국고 건의와 함께 '산업화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연구지원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푸드 업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산·학·관·연 MOU 체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나주의 경우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가 풍부하고 식품산업 기반시설,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산·관·학 기관과의 협력 인프라가 사전에 구축돼 있는 점도 강조했다. 나주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국제 협력 과제 등 다양한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고용 창출 280여명, 사업화 매출 165억원, 부가가치 26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가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푸드테크 산업의 첫 삽을 전국 최초로 뜨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나주시의 풍부한 농·축산물과 푸드 업사이클링 인프라를 활용해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푸드테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6 13:01:2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푸드테크 산업 체계적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이다. 최근 대체식품, 식품 자동화, 스마트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기술 개발과 전문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시설 구축 등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대체식품 핵심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전문가 중심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기술실증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소스와 대체육, 음료, 포장 등 분야별 실증으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동화와 제조품질 향상 등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말부터 본격 시행될 푸드테크 산업법에 대비해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도시로, 푸드테크 산업의 최적지"라며 "매년 3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농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 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9 15:08:2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호원대학교와 전주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1차 관문인 '예비 지정'을 통과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27일 호원대-전주대 연합을 포함한 18개(25개교) 혁신기획서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에 있는 두 대학은 'K-라이프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K-컬처 허브 캠퍼스로 전환을 목표하며 지방대학 한계를 넘어 도전적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Culture Gateway(컬처 게이트웨이), K-Life Campus(라이프 캠퍼스)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K-Food(푸드), K-Contents(콘텐츠), K-Wellness(윌리스), K-Tech(테크) 등 4대 분야 실습과 창업이 통합된 체험형 실습 공간인 K-Life stadium(라이프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재구조화 한다. 체험형 실습 공간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며, 실습 결과물이 수익으로 연결되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형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한 지역 대학 범주를 넘어 글로벌 K-컬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도 병행한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에 K-라이프 체험관과 교류센터를 설립하고 SXSW(미국), SIAL Paris(프랑스), CosmeTokyo(일본) 등 세계적 박람회에 학생 콘텐츠를 출품하는 'JJ 글로컬 사절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습 수익을 기반으로 적립되는 글로컬 기금은 연간 25억원 기반으로 조성되며 창업지원, 지역축제 후원, 장비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입된다. 여기에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고창군 등 14개 지자체와 함께 지역관광·산업·문화 연계형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구조를 설계한다. 특히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문화관광글로벌화, 생명서비스 웰니스 등 지역 주력산업과 교육과정 간 통합을 시도한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이번 예비 지정을 통해 두 대학은 단순한 학문기관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K-Life 산업의 실질적인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전북형 혁신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두 대학 구성원은 물론 전북도와 지자체, 지역민들의 성원 덕분에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대학 구성원과 세심히 논의하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반드시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7 14:59:4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에 참여하며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사업인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표준 공정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 전환 △제품화 및 사업성 분석 등 미래 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개발을 위한 것이다. 특히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원료 표준화와 현장 실증, 농축액·감미료 대체제·분말·음료 등 시제품 개발, 산업화 소재 표준화,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광동제약,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 등 총 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79억원 전액 국비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재활용률 90% 이상을 목표로 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제로웨이스트'는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역점 추진해온 푸드업사이클링 개념과 유사하다. 푸드업사이클링은 농축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2024년 12월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R&DB 및 실증·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식약처 HACCP 및 GMP 인증을 받은 대형 생산설비를 갖춘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책과제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인 배 부산물 등 농업 부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나주를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3:06:54【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2026년 국비 9800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미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투자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2026년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각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부처별 협의 상황과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장호 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의 성장 방향을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행정이다"면서 "5월부터 정부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부처별 정책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 예산안에 구미의 미래가 담기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미~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건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1~3산단 연결교량 건설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개설 △동구미역 신설(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등이다. 산업·경제 분야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인공지능기반 생성형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센터 구축 △S반도체·E전자·R배터리 산업고도화를 위한 지역특화 자율제조 확산사업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사업 △GaN 에피웨이퍼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자율제조용 온디바이스-AI테스트베드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등이다. 문화·교육 분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국립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건립 △구미시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구미 잡스페이스 건립 △금오공과대 글로컬대학 지정 △청년문화센터 아이두케어 건립 등이다. 환경·농업 분야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구미 펫테크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4단지 처리구역외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시는 부처 예산요구서 제출 및 기획재정부 심의 시기를 고려해 사업별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중점 투자분야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08 10:44:3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2일 네온테크에 대해 드론과 푸드테크, 로봇 신성장 산업이 기대되고 특히 미국의 중국산 드론 규제, 국내 산불 대응 추경에 인한 수혜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MLCC용 절단 장비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으로 드론 및 푸드테크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네온테크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사업 비즈니스 전개의 성과는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선 드론 부문을 꼽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동사는 자체 개발한 FCS(Flight Control System)을 비롯해 드론의 동체 설계 및 제작에 대한 H/W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콥터 다중 통제·비행 계획 설정·광학 및 열상 장비 표적 추적 등이 가능한 S/W까지 내재화 시켰다”라며 “제품 라인업은 원거리 감시 및 정찰용 수직 이착륙 무인기 ‘VTOL’, 산불 감시 및 진화 드론, 물류 배송 드론 등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동 사는 2024년 12월 포천시와 ‘국방 무인기 산업 잘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3월에는 발사체 개발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고성능 국산 추진 기관 회수형 공격 무인기 개발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면서방산 분야에 적극 대응 중이다. 2024년 4분기 VTOL의 군납이 일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는 예비군 기동대, 지역 우주항공산업센터, 수송용 물류 풀필먼트, 동남아 국가 공격형 드론 수출 등 올해 드론 가이던스 매출액은 약 30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푸드테크 부문은 자동화 조리용 로봇 ‘보글봇’을 보유 중이며, 2024년 3월 롯데GRS와의 MOU를 시작으로 BBQ, 교촌, 바른치킨, 단토리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기업들과의 MOU를 통해 납품을 준비 중이고, 올해 총 100대 판매를 목표 중인데 달성 시 매출액은 약 50억원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중국산 드론 규제와 국내 산불 대응 추경에 따른 수요 증대가 동 사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지난 1월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 우려 및 기술 주권 경쟁에 따른 중국산 드론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임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비중국계 드론 기업들의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K-드론의 수출 금액은 232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으며, 이와 같은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국내도 우호적”이라며 “지난 4월 18일 정부는 산불 대응 및 통상 AI 지원을 위한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재난 대응력 강화에 1.7조원을 추가 예산 편성을 발표했는데, 이는 드론의 수요 증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사의 2025년 가이던스 실적은 매출액 약 1500억원, 영업이익 약 110억원으로 드론 및 푸드테크 실적 반영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2 08:49:1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8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범부처 협업 사업으로, 유망 창업기업에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부처)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부) △한·아프리카재단(외교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환경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우주청) △한국특허정보원(특허청)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산업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교육부)을 선정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산업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푸드·애그테크, 그린바이오 창업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한다. 싱가포르는 금융·투자의 중심지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의 강점을 살려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업의 독일·핀란드 진출을 돕는다. 도이치반, 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 현지 창업 생태계와의 교류를 추진한다. 한·아프리카재단은 기관이 보유한 아프리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후테크·에이징테크 창업기업의 남아공·이집트 진출을 지원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럽시장 진출 지원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후테크 분야 창업기업의 독일 진출을 돕는다. 올해 신규 참여 부처도 있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주·항공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하여 우주 분야 창업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한국특허정보원은 지식재산(IP) 기반 딥테크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많은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다. 두 기관은 특화 분야별 창업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에듀테크, 서비스 플랫폼·빅데이터 및 지능형 로봇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창업기업 총 14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술의 빠른 발전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한 부처의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범부처 협업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위하여 타 부처와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3 11:15:1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7번째 미래산업으로 기후와 환경, 에너지 분야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CCU, 바이오, 수소 에너지 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총 14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기업, 민간 등이 협력해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원도는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전국 최초의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후변화 연구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 17년간 기후 관련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해 왔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에코테크(자원 순환), 푸드테크(미래 농업), 카본테크(CCU·S), 클린테크(친환경 에너지), 지오테크(탄소배출권) 등 관련 산업 유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도는 기후테크 산업과 관련해 △강릉·삼척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1900억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3872억원)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3177억 원) 등 9000억원 규모의 기후테크 관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일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641-111번지 일원에 3154㎡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가칭 기후테크센터)를 착공한다. 총사업비는 175억원이다. 이곳에는 교육·전시·체험·홍보 시설, 기후변화 도서관, 창업보육, 연구 시설이 들어서며 이를 통해 기후 관련 창업 및 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있고 기후테크 산업을 이미 선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면서 “중앙정부 역시 기후테크 산업을 키워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7번째 미래산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7 16: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