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은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의 잔여 물량을 분양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중구 산림동과 입정동 일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로 구성된 호텔급 ‘생활형숙박시설’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도심 숙박시설이 수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4대문 내 최대 규모 도심재개발 복합단지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 수준의 스텐다드룸(1모듈)과 1.5모듈의 ‘준 스위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하철 1·2·3·5호선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 3가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 사업지 주변엔 대우건설과 BC카드, KT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 등이 몰려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 신규 호텔의 경우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0 10:40:51[파이낸셜뉴스] 디블록그룹은 글로벌 레지던스 서비스 회사인 미국의 ‘블루그라운드’와 손을 잡고 서울에서 프리미엄 장기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 문을 여는 총 756실 규모의 레지던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50실을 블루그라운드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그라운드는 2013년부터 기업고객 및 장기 여행자를 위한 30일 이상 장기 체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8개 이상 도시에서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가구가 완비된 숙박시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블루그라운드는 한국 진출 첫 레지던스로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블루그라운드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서울 도심 한복판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준공됐다. 오는 12월 '더 보타닉-세운 명동' 이름으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공급한 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로 구성된 럭셔리 호텔급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장단기 숙박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특화설계와 럭셔리 호텔급 어메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드 레지던스다. 회사 관계자는 "특급호텔 수준의 상품 구성으로 여타 레지던스와는 다르다"며 "자재 역시 해외 고급 브랜드를 사용했고, 을지로 3가역 역세권으로 사통팔달의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17 08:54:40생활형숙박시설 사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분양 계약자들의 집단소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시행사들은 승소 가능성이 없는데도 일부 로펌들이 '기획소송'에 나서고 있다며 집단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공사들은 대규모 분양대금 미납으로 공사비도 제대로 못 받고, 책임준공으로 부실을 떠 안아야 될 상황에 처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와 한국레지던스연합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생숙 관련 집단소송이 최소 50여건, 관련 소송 인원만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롯데캐슬 르웨스트', 중구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경기 안산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등 올해와 내년 입주 19곳 상당수 단지에서 집단소송이 진행중이다. 시행사들은 집단소송이 일부 변호사(로펌)들의 기획소송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시행사는 계약자들에게 최근 '집단소송 실체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안내문에서 "집단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법무법인 J사는 전국 현장을 돌며 소송을 부추키고 있다"며 "계약 체결시 위탁 운영사업자 선정·고지 등 생숙임을 밝혔고, 패소가 자명한데도 수임료를 챙기기 위해 소송을 부추켰다"고 주장했다. G-펠리스 시행사 관계자는 "일부 소송인은 국세청, 금감원, 지자체 등에 각종 민원을 넣으며 정상적인 준공까지 방해하고 있다"며 "집단소송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다른 시행사들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관련 단체에 기획소송에 대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J사는 현재 다수의 생숙 관련 집단소송을 주도하고 있다. J사 관계자는 "소송을 계획한 적도 없고, 갈 곳 없는 소송인들이 찾아와 사건을 맡게 됐다"며 "기획소송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계약자들의 승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인천지방법원은 인천의 한 레지던스 분양 계약자가 시행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계약서에 레지던스가 비주택 상품인 점을 명시하고, 일반 주거용 건축물과 차이점을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주 또는 주거 용도로 임대하는 게 가능하다고 홍보했더라도 다소의 과장을 넘어서 허위 사실 고지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관련 집단소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레지던스연합회 관계자는 "소송에서 승소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분양 계약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소송)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집단소송에 대출까지 막히면서 분양대금 납입 지연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대 대형 건설사들도 다수 생숙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실제 대형 건설사인 A사는 생숙 관련 PF 신용보강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준공 계약에 따라 부실을 떠 안아야 된다. 대한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관련 단체들도 긴급 모임을 갖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한 상태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생숙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실수요자에 한해 주거용 사용을 허락하고, 이에 맞게 세금을 거두는 방안 등을 정부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0 18:16:18[파이낸셜뉴스] 생활형숙박시설 사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분양 계약자들의 집단소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시행사들은 승소 가능성이 없는데도 일부 로펌들이 '기획소송'에 나서고 있다며 집단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공사들은 대규모 분양대금 미납으로 공사비도 제대로 못 받고, 책임준공으로 부실을 떠 안아야 될 상황에 처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와 한국레지던스연합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생숙 관련 집단소송이 최소 50여건, 관련 소송 인원만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롯데캐슬 르웨스트', 중구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경기 안산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등 올해와 내년 입주 19곳 상당수 단지에서 집단소송이 진행중이다. 시행사들은 집단소송이 일부 변호사(로펌)들의 기획소송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시행사는 계약자들에게 최근 '집단소송 실체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안내문에서 "집단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법무법인 J사는 전국 현장을 돌며 소송을 부추키고 있다"며 "계약 체결시 위탁 운영사업자 선정·고지 등 생숙임을 밝혔고, 패소가 자명한데도 수임료를 챙기기 위해 소송을 부추켰다"고 주장했다. G-펠리스 시행사 관계자는 "일부 소송인은 국세청, 금감원, 지자체 등에 각종 민원을 넣으며 정상적인 준공까지 방해하고 있다"며 "집단소송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다른 시행사들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관련 단체에 기획소송에 대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J사는 현재 다수의 생숙 관련 집단소송을 주도하고 있다. J사 관계자는 "소송을 계획한 적도 없고, 갈 곳 없는 소송인들이 찾아와 사건을 맡게 됐다"며 "기획소송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계약자들의 승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인천지방법원은 인천의 한 레지던스 분양 계약자가 시행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계약서에 레지던스가 비주택 상품인 점을 명시하고, 일반 주거용 건축물과 차이점을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주 또는 주거 용도로 임대하는 게 가능하다고 홍보했더라도 다소의 과장을 넘어서 허위 사실 고지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건설사들도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집단소송에 대출까지 막히면서 분양대금 납입 지연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대 대형 건설사들도 다수 생숙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실제 대형 건설사인 A사는 생숙 관련 PF 신용보강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준공 계약에 따라 부실을 떠 안아야 된다. 대한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관련 단체들도 긴급 모임을 갖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한 상태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생숙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실수요자에 한해 주거용 사용을 허락하고, 이에 맞게 세금을 거두는 방안 등을 정부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0 09:24:48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현장은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지상 20층 규모의 호텔급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이 건물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서울시가 한국판 '롯폰기 힐스'를 목표로 추진중인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으로 도심의 이미지를 바꿔 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이 있다. 세운 재개발 프로젝트을 주도하는 디벨로퍼다. '을지트윈타워'도 이 회사 프로젝트다. 회사 관계자는 "세운지구 개발은 토지주만 600명 이상, 세입자 및 이해관계인 약 2000명 이상과 개별 협의 과정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세운 푸르지오 G 팰리스'는 세운 3-6·7구역에 들어선다. 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로 구성된 호텔급 생활숙박시설이다. 특급 호텔 수준의 스탠더드룸(1모듈)과 1.5모듈의 '준스위트룸', 2모듈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객실 기본 크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당시 서울시내 호텔들이 대규모로 휴업·폐업하면서 급증하는 관광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도심 관광 수요 흡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블록이 세운지구 풍경을 바꾼 것은 이 프로젝트만이 아니다. 연면적 14만6675㎡의 대형 오피스로 대우건설과 BC카드 본사로 활용 중인 '을지트윈타워(세운 6-3구역)'도 이 회사가 시행했다. 이 외에도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3-1·4·5구역)'과 '세운푸르지오 헤리시티(6-3-4구역)' 등도 디블록이 시행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연면적 13만㎡ 규모로 지상 27층, 2개동 규모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경우 연면적 5만㎡으로 지상 26층, 1개동 규모의 건물이다. 디블록은 이 외에도 3-3구역과 3-9구역에 연면적 40만㎡ 규모의 오피스 타운 건립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은 당초 디블록이 구역별로 개발하려 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2년 통합 개발을 추진하면서 인허가가 늦어졌다. 서울시는 모든 심의를 완료해 곧 인허가 승인을 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금감원에 해당 구역의 인허가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PF) 평가시 고려가 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디블록그룹 관계자는 "수많은 이해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의견을 조율해 수 십년간 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조성될 개방형 녹지공간만 13만9000㎡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세운지구를 글로벌 플래그십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30 17:57:47[파이낸셜뉴스] 서울의 금싸라기 땅인 중구와 용산구에서 개발이 줄줄이 진행돼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다. 중구는 골목골목 새 건물이 올라가고, 세운지구는 고밀도 개발 목소리가 나온다. 용산은 정비창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을 앞뒀다. 인접한 2개 구에 서울 미래를 리딩 할 개발이 쏠리면서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는 모양새다. 26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중구에서는 최근 2년간 중심업무지구(CBD) 11곳에서 분양을 진행했다. 문화재 근처라 높이 제한(90m) 등 규제가 촘촘해 대형 개발이 어려워 1~2개 동으로 이뤄진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중심으로 공급됐다. 소규모지만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와 달리 제각기 개성 있는 외관을 뽐내는 점이 특징이다. 명동과 을지로, 충무로 등 진정한 ‘도심 라이프’가 가능하고 다수 지하철(2·3·4호선)이 근거리라 분양도 순조롭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455실)’, ‘엘루이 일루프(96실)’, ‘남산 푸르지오 발라드(176실)’, ‘브릴라테 덕수궁(130실)’ 등이 완판에 성공했다. 9월에는 추가로 오피스텔인 ‘이너시아 남산(121실)’이 분양 예정이다. 이너시아남산은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3베이에 투룸형 구조인 전용면적 35~53㎡로 나와 시선을 끈다. 중심업무지구 동측에 접한 세운지구도 중구 개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초고밀도 복합개발 계획'을 검토해 세운지구의 위상은 더 높아지고 있다. 세운지구는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북측으로는 종로, 남쪽으로 퇴계로와 접한 직사각형 형태 부지다. 대지면적은 약 43만㎡에 달한다. 현재 3구역과 6구역을 중심으로 분양에 물꼬를 트고 있다. 6구역에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들어선다. 3구역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등이 공사 중이다. 4구역은 호텔과 오피스텔, 오피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앞뒀다. 분양 관계자는 “대기업 본사와 공공기관이 몰려 있어 수요가 탄탄하고, 이들 회사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라며 “명품 매장으로 유명한 신세계, 롯데백화점 본점도 위치하고, 최근 핫한 힙지로, 남산공원도 이용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중구와 접한 용산구도 최근 단연 뜨거운 곳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이어 대형 개발이 속속 발표되면서 서울의 중심부의 위상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큰 호재는 7월 나온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발표다. 아파트 단지 대신 국제적인 업무·상업의 중심으로 구성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추진한다는 청사진이 나왔다. 롯데월드타워(123층) 보다 높은 건물도 들어선다. 추산되는 사업비만 12조원이 넘는다. 내년 상반기까지 일정 정도의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이 수립이 예고된 상태다. 8월에는 용산 미군기지 용지 동쪽 유엔사 터도 최고급 호텔과 호화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주거업무복합시설 발표 계획이 나왔다. 이태원 상권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을 연결하는 지점으로 한남뉴타운 개발 부지와도 맞닿아 있다. 개장이 늦춰지고 있지만 미군기지 반환으로 용산공원도 추진된다. 공원부지만 약 3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이밖에 용산정비창 인근과 한강변을 따라 정비사업도 다수 대기 중이라 주거 라인도 꾸준히 바뀐다. 정비창전면1구역, 이촌동제1구역, 강변강서 아파트 등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개발이 더딘 상태지만 서울의 심장부인 중구와 용산에서는 개발이 꾸준해 서울의 전체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9-26 09:46:31[파이낸셜뉴스] 최근 창경궁과 종묘 연결로가 개방되면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이자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을 지척에서 누릴 수 있는 세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7월22일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고 대중에 개방했다. 창경궁-종묘 역사복원 사업은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켰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축구장보다 넓은 녹지(약 8000㎡)를 만들어 끊어졌던 녹지축을 잇는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11년 시작돼 11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창경궁-종묘 연결은 일제에 의해 끊어졌던 창경궁과 종묘로 이어지는 북한산의 주맥이 다시 연결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창경궁-종묘 단절구간 연결은 서울시가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서 제시한 남북녹지축의 중심이다. 남북녹지축은 창경궁에서 종묘, 세운상가, 퇴계로, 남산의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해 창경궁과 남산을 녹지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세운지구 녹지축' 조성 방안이 포함돼 있는 만큼 세운지구 일대의 개발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운지구에서는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구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97-8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반경 1km 내 4개의 지하철역(2호선 을지로3가역, 3호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을 능가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가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반경 3~4km내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이 위치해 이들 고궁을 지척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입지"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9-13 10:09:51[파이낸셜뉴스]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평균 8% 넘게 오른다. 상가 기준시가도 5% 넘게 상승한다.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 등을 매길 때 활용되는 가격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청담동 소재 '더리버스 청담'으로 조사됐다. 상가는 서울 송파 소재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였다. 국세청은 2022년 1월 시행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이같은 내용으로 정기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8.05% 오른다. 상업용 건물(상가)는 올해보다 평균 5.34% 올랐다. 올해 기준시가 상승률은 오피스텔 4.00%, 상업용 건물 2.89%였다. 오피스텔 기준 내년 기준시가 상승률은 올해의 2배다.지역별로 오피스텔은 경기(11.91%)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서울(7.03%), 대전(6.92%), 인천(5.84%), 부산(5.00%), 대구(3.34%), 광주(2.41%), 세종(1.22%)이 뒤를 이었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6.74%)이 가장 많이 오르고 이어 부산(5.18%), 경기(5.05%), 광주(3.31%), 인천(3.26%), 대구(2.83%), 대전(1.72%), 울산(1.44%) 순이다. 물량기준으로 내년 고시 물량은 2만8000동(187만호)이다. 올해보다 동수 기준으로는 15.0% 늘었다. 호수 기준으로 19.5% 증가했다.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더리버스청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물 중 1위는 '잠실주공5단지' 종합 상가다. 더리버스청담의 단위면적당 기준시가는 1159만7000원이다. 전년(1035만4000원) 대비 124만3000원 상승했다. 2위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919만8000원)이다. 3위는 서울 송파구 '강남팰리스'(759만3000원), 4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팰리스'(726만1000원), 5위는 서울 강남구 '강남역투웨니퍼스트' 102동(679만원)이다. 상업용 건물은 '잠실주공5단지' 종합 상가(2858만8000원), 서울 중구 '청평화시장'(2151만원),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D동(2119만1000원),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B동(1759만8000원), 서울 강남구 '남서울종합상가'(1663만8000원) 순이다. 기준시가 총액(해당 건물의 기준시가에 고시면적을 곱해 동별로 단순 합계한 금액) 기준으론 오피스텔은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이 1조137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4846억원), 서울 송파구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202동(4095억원),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D동(2697억원), 타워팰리스 G동(2628억원) 순이다. 상업용 건물 1위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동'(1조2094억원), 복합용 건물 1위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포레나 광교'(9549억원)였다. 한편 각 건물의 기준시가는 홈택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손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 관계자는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누리집 초기 화면 알림판 또는 국세청 홈택스 기준시가 조회하면 하단의 '2022년 오피스텔 ·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열람 및 재산정 신청'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 재산정 신청기간은 오는 2022년 1월3일~2월3일이다. 국세청은 신청 건물을 재조사해 그 결과를 2022년 2월28일까지 통지한다. 재산정 신청은 홈택스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고시는 2022년 1월1일 이후 최초로 상속·증여, 양도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1-12-31 13:49:50인천 서구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이하 검로푸)가 지역을 대표하는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규모면에서도 역대급이다. 1·2단지를 합해 총 4,805세대, 25개 동 규모이며 높이는 최고 40층에 달한다. 업계관계자들은 앞으로 2년 뒤 40층 높이의 대단지 아파트가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늘어선 모습이 지역 랜드마크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스케일 면에서 연수 송도 하이엔드 단지를 표방한 G건설사 아파트(1,503세대, 9개동) 보다 규모에서 3배 이상 크다. ◆ “인천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 만들겠다” 조경 추가 투자 결정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난해 분양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시행사의 과감한 투자로 화제를 모았다. 인천 대장주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조경과 조경 시설에 추가 투자에 나선 것. 먼저 검로푸는 조경수를 분양 2년 전부터 구입했다. 보통 입주 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마련하지만, 검로푸는 양질의 조경수를 미리 확보해 둠으로써 조경의 품질을 높였다. 실제 단지의 메인 수종은 소나무와 전나무로 된 상록수로 입주민들이 사계절 푸르른 친환경 녹색도시 속에서 거주할 수 있게 했다. 물이 흐르는 공간도 단지별로 만든다. 1단지 수공간은 ‘로열파크 베이’로 이름을 지었는데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커낼시티와 송도 커낼워크를 콘셉트로 했다. 생동감 넘치는 공간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수경관 연출에 포인트를 뒀다. 로열파크 베이 주변으로는 소나무를 메인 수목으로 하면서 조경 가치를 극대화했다. 일부 수변 데크 주변에는 유럽 스타일의 전형적인 식재 패턴을 가미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2단지 수공간인 ‘아라파크 베이’는 설치되는 연못 내부에 다양한 수경관과 함께 나룻배 조형물을 설치하며, 수변데크를 따라 연결되는 산책로 주변은 휴게데크 및 50인의 식탁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로열파크 베이(1단지)와 아라파크 베이(2단지)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티하우스6개가 조성된다. 2층과 1층 높이의 티하우스를 조화롭게 배치할 예정이며 디자인 콘셉트는 바다와 강물, 물결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입주민들이 수변 공간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등 심신안정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경도 역대급으로 꾸며진다. 먼저 유럽풍 조형 분수대와 정교하고 세밀한 자수화단으로 꾸며진 유럽형 팰리스 가든(1단지)과 유럽형 로열 가든(2단지)을 각각 조성해 입주민들이 마치 유럽의 정원을 거니는 느낌을 들도록 했다. 각 단지 주 출입구에도 호텔,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초호화 분수대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계획이다. 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에버랜드 콘셉트의 테마놀이터가 계획돼 있다. 1단지에는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물을 쏟아붓는 워터풀 버킷을 설치한다. 또한 물대포가 설치된 캐리비안베이 놀이터 등의 어드벤처 월드를 조성해 사계절 에버랜드에 온 듯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국내 아파트에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사파리월드도 2단지에 처음 선보일 예정. 아마존 계곡과 아프리카 정글 탐험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동물들과 신나게 노는 경험을 테마화했다. ◆ 역대급 커뮤니티, 커뮤니티의 진화 몸소 확인할 수 있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커뮤니티도 역대급으로 조성한다. 매머드급 단지라는 규모에 걸맞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클라이밍장과 실내러닝트랙, GX룸, 피트니스센터가 갖추진 체육관이 들어선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키즈 전용관과 일반상영관으로 구분한 단지 내 2개의 미니 상영관도 계획됐다. 1단지에는 미니워터파크 유형의 수영장이, 2단지에는 워터파크를 겸비한 25m 길이의 3개 레인 수영장이 시공될 예정이다. SPA와 사우나시설도 들어서며 최근 골프 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단지 내에 스윙폼 분석을 위한 최신 GDR기기가 갖춰진 고품격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도 계획돼 있다.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골프를 배우고 칠 수 있는 셈이다. 홈클리닝, 자녀하교도우미, 노부모 안심콜 등 다양한 서비스 등으로 준비할 고품격 컨시어지서비스와 함께 방문 손님의 규모에 맞게 분리 또는 일체형으로 사용 가능한 맞춤형 게스트하우스도 설치된다. 생일, 홈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테마형 파티룸과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키즈맘스존, 푸른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 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검로푸는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입주민들이 최고의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역대급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했다”며 “당사는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서 입주민들의 프라이드와 라이프스타일까지 책임질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어떤 시설이 좋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 최초’ 모든 사업장 건설공사관리회사(CM) 선정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민간에서 짓는 아파트 사업장에서 이례적으로 건설공사관리회사(CM)를 사업초기부터 선정했다. 보통 건설공사관리로 불리는 CM은 시공 시 설계부터 공정 그리고 품질 등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과정이다. 그렇다 보니 관에서 발주하는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공공사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CM이다. 그렇다는 보니 검로푸는 시공사는 물론 감리사 그리고 CM까지 선정해 ‘3중의 시공 안전장치’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건설공사관리회사는 국내 최고의 CM으로 불리는 건원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다. 아파트 착공 전 단계부터 CM을 선정함으로써 공사 관리전문 인력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시공 시작부터 준공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민간아파트 사업장에서 자체 CM 선정은 이례적인 결정이다. 그만큼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데다가, 건설공사관리회사 업무상 자재 검수부터 시공과정 전반적으로 간섭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공사들이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분양을 시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리조트 도시 시즌2 또한 사업 초기부터 CM을 선정했으며, 당사는 인천에서 최초로 모든 사업장에서 건설공사관리회사를 선정할 것” 이며 “이런 시스템을 통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인천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는 물론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짓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 왕길동~경서동 3.5km 도로 최종 확정…명실상부 ‘청라 생활권’ 지난 25일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결과가 최종 발표됐으며이 가운데 왕길동과 경서동 사이 총 3.5km의 신규 도로(4차선)가 확정됐다. 도로의 길이는 3.5km이며 구간은 지하로 직선화됨으로써 청라까지 소요시간이 6~7분대로 단축된다. 업계에서는 “청라국제도시로 이동하기 위한 메인 도로가 현재는 백석대교이기 때문에 정체가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 최종 확정된 왕길동~경서동 도로로 인해 청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청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검로푸는 청라국제도시 내 주요 상업지역으로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청라 생활권 아파트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 네이버 빠른 길 찾기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나 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우선협상자로 선정)으로 1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왕길동~경서동 도로(총 3.5km, 지하로 직선화)를 통하면 6~7분이면 스타필드 청라나 의료복합타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구 검암동의 검암지구 서해그랑블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까지 16분,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시티자이에서는 24분, 검단신도시 검단호반써밋1차까지는 26분 소요된다. 또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서울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 시 검로푸(한들지구)에서 마곡지구(LG사이언스파크 인근)까지 19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 인천 서구 교통·의료·쇼핑 등 풍성한 호재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서구는 큰 호재가 꾸준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교통과 의료는 물론이고 쇼핑과 일자리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6월 말 최종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인천 서구와 김포 등 서부권에서 서울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방화역~경기 김포)’ 추진과 ‘인천2호선 일산 연장 노선’이 대표적인 개선책이다. 특히 일산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역에서 GTX A노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 사이를 잇는 공항철도에는 ‘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된다. 기존에는 검암역을 출발해 서울역까지 35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27분으로 8분이나 줄어든다. 여기에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을 공항철도 노선과 직접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간 직결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 이를 통해 인천 서구 주민들은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3호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안에 반영된 인천3호선은 인천1호선 달빛축제공원역(송도)을 출발해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인천 서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면서 인천1호선과 인천2호선 환승이 가능해 인천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뿐만이 아니다. 인근 청라국제도시에는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청라와 코스트코 청라도 예정됐다. 의료시설로는 앞서 설명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LG마그나 본사 등 수요 증가 배후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청라로 둥지를 옮기기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4년까지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본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5개 계열사 소속 임직원 2,800여 명과 향후 관계사 및 연수 인원 등을 포함해 앞으로 청라에는 하나금융 관련 인력 1만5,0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자동차 전자장비업체인 LG마그나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전장사업본부 내 그린사업부 인력 1,000여 명은 LG마그나 소속으로 이동,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소재한 LG전자 인천캠퍼스를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우리나라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 등을 변경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용지에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연구생산시설 유치도 협의 중이다. 한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시공사 대우건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 동의 2개 단지로 구성됐다. 공급된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59~241㎡ 총 4,8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지난해 6월 청약을 실시한 결과 무려 8만 4,730명이 몰렸다. 이는 인천 역대 최고기록인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5만8,021건)보다 46% 급등한 수치로, 종전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우고 인천 최고를 달성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2021-07-29 13:32:33건설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견본주택에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문화행사 등 수요자 끌기에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날 경기 김포 풍무2지구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모델하우스에서 어린이 인형극 '똥장군 구리구리'에 이어 25일 가족뮤지컬 '빨간모자' 무료 공연 행사를 갖는다. ■성탄의 따뜻한 추억을…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총 5000여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2712가구를 1차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보육특화로 설계돼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어린이공원이 연계된 어린이집은 단지 내 어린이집 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최대 130명 수용 가능한 유치원도 들어선다. 풍무초, 신풍초와 인접한 이 단지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조경면적이 50%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녹지도 장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계약자 및 방문자 가운데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이 많아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기며 성탄절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서 자신의 소망을 적은 카드를 나뭇가지에 매다는 '소망의 나무' 이벤트를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견본주택 방문객을 위해 호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 24~58㎡ 총 1140실 규모로 구성된다. ■소망의 나무 달기, 호빵 증정도 한신공영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 일대에 분양 중인 '죽곡 대실역 한신휴플러스' 견본주택에서 산타걸, 루돌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신공영은 크리스마스 네일아트와 사은품으로 산타 모자도 증정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동 규모 전용 59~84㎡ 규모, 총 933가구로 구성된다. 이 밖에 '래미안 강동 팰리스'는 올해 말까지 자녀를 동반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타모자를 증정하며 견본주택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핫팩을 무료로 나눠준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3-12-24 17: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