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이 도입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 간 9만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하는 등 짧은 기간에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중소기업 사업주의 경영 동반자 및 근로자 노후소득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단은 공적 퇴직연금제도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가입 요건을 100인 이하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연금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다는 각오다. 3일 공단에 따르면 푸른씨앗은 사업주가 납부한 근로자의 개별 적립금을 공단이 기금화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려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든든히 하는 제도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민간 퇴직연금사업자들에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가입 촉진활동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퇴직연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어느덧 20년이 됐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당수는 퇴직연금을 통한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3.7%로 300인 이상 대기업의 91.9%에 비해 도입률이 매우 저조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적 기금제도의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21대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퇴직연금기금제도가 시작됐다. 푸른씨앗은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한다는 점, 편리한 가입 절차,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사업주·근로자에 재정지원, 수수료 면제 등 30이하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퇴직급여 제도다. 지난 2년 동안 2만여 사업장에서 9만여명의 근로자가 푸른씨앗에 가입했다. 누적 적립금은 7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푸른씨앗 가입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2년 간 사업주·근로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신설했다. 또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 면제 등으로 사업주의 퇴직연금 가입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사업주에게만 지원하던 재정지원을 올해부터 근로자에게도 추가 지원해 이미 납부한 부담금과 함께 운용함으로써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매년 10% 이상 추가 적립되는 효과로 수익도 높였다. 지난해 6.97%의 수익률을 기록한 푸른씨앗은 올해 8월 말 누적 수익률 12.8%를 돌파하면서 기금제도 출범의 취지를 살리고 있다. 푸른씨앗은 지난해부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공단 퇴직연금 전담 콜센터 또는 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3 19:22:14[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퇴직연금인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이 지난해 7%의 수익률을 냈다. 17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2022년 9월 도입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의 지난해 수익률은 6.97%로, 시장수익률(4.93%)보다 2.04%p 높았다.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조성된 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 4918억원, 현재 기준으로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퇴직급여 지출액을 빼고 운용 평가손익을 계산한 작년 말 운용 규모는 4733억원이다. 도입 후 16개월간 1만4848개 사업장의 7만7000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했다. 통계청의 2022년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3.7%로, 100인 이상 사업장(88.5%)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푸른씨앗은 대·중소기업 간 노후 소득 보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30인 이하 사업장 맞춤형으로 도입한 퇴직연금 제도다. 근로복지공단이 관리하고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돼 운용을 맡고 있다. 정부는 푸른씨앗 확산을 위해 올해 각종 지원금도 늘렸다. 사업자에게만 주던 지원금을 올해부터 근로자에게도 지급한다. 올해 가입하는 사업주는 4년간 수수료가 면제된다. 예를 들어 월급 268만원 미만 근로자 10명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퇴직연금 평균 적립금이 2억원이라고 하면 사업주는 3년간 총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수수료도 4년간 총 4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7 13:49:35[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 적립금 규모가 제도 시행 10개월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푸른씨앗은 이달 12일 기준 기금 적립금 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323억원 대비 622% 증가했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운영기간에도 중소기업 약 8000곳에서 3만9000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했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사용자부담금 지원으로 사업주의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가입할 경우 수수료를 5년간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씨앗에 가입하거나 기존 퇴직연금을 기금제도로 전환하고 싶다면 공단 퇴직연금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퇴직연금 상담센터에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20 14:08:46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의 적립금 운용규모가 9개월 만에 1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등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푸른씨앗이 가지고 있는 제도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푸른씨앗은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中企 낮은 퇴직연금 도입률3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삽을 뜬 푸른씨앗은 이달 26일 현재 5600여개 사업장에 2만8000여명이 가입하며 적립금 운용규모가 13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1994년 개인연금, 2005년 퇴직연금을 도입해 공적연금은 기초보장을 담당하고 사적연금을 중첩적으로 보장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다층적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은 지난해 말 적립금이 3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퇴직연금제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중소기업의 낮은 퇴직연금 도입률과 운용 수익률은 주요 개선과제로 남아 있다. 퇴직연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지 17년이 지났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당수는 퇴직연금을 통한 장기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4.0%로 300인 이상 대기업의 91.4%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중소기업 사업주, 근로자의 무관심과 함께 수익성을 우선하는 민간 퇴직연금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가입 촉진활동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렇듯 소규모 사업장이 퇴직연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것은 퇴직연금 자체를 넘어 우리나라 노후보장체계상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퇴직연금에 가입해도 가입자의 대부분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영해 2021년 말 기준 과거 5개년 연평균 수익률이 1.96%에 불과하다. 이러한 수익률로는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에는 미흡한 현실이다. ■올해 가입시 5년간 1250여만원 절감이에 정부는 작년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라는 새로운 퇴직급여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민간사업자가 아닌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전담으로 운영한다는 점, 각종 규약 작성·신고 등의 절차 대신 표준계약서를 활용해 가입절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0.2%인 최저수준의 수수료,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사업주 부담금의 10%를 국가에서 3년간 지원하는 제도 등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여 왔던 3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퇴직급여 제도이다. 또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납부한 부담금을 개별 운영하지 않고 기금화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전문 자산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무를 맡고 있어 기존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른씨앗의 운용계획 수립, 표준계약서 변경 및 수수료 수준에 관한 사항 등 중요한 사항은 노·사·정을 대표하는 사람과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한다. 지난 3월 운영위원회는 중소기업 사업장의 기금제도 가입 확산을 위해 이 제도에 가입한 사업장에게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수료 감면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도에 가입한 30인이하 사업장이다. 평균 적립금이 5억원인 사업장이라면 민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가입하는 경우 연평균 약 250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 제도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5년간 면제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을 원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공단 퇴직연금 전담 콜센터 또는 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30 18:19:1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의 적립금 운용규모가 9개월 만에 1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등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푸른씨앗이 가지고 있는 제도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푸른씨앗은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中企 낮은 퇴직연금 도입률...'푸른씨앗' 구원투수 등판 3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삽을 뜬 푸른씨앗은 이달 26일 현재 5600여개 사업장에 2만8000여명이 가입하며 적립금 운용규모가 13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1994년 개인연금, 2005년 퇴직연금을 도입해 공적연금은 기초보장을 담당하고 사적연금을 중첩적으로 보장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다층적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은 지난해 말 적립금이 3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퇴직연금제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중소기업의 낮은 퇴직연금 도입률과 운용 수익률은 주요 개선과제로 남아 있다. 퇴직연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지 17년이 지났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당수는 퇴직연금을 통한 장기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4.0%로 300인 이상 대기업의 91.4%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중소기업 사업주, 근로자의 무관심과 함께 수익성을 우선하는 민간 퇴직연금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가입 촉진활동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렇듯 소규모 사업장이 퇴직연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것은 퇴직연금 자체를 넘어 우리나라 노후보장체계상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퇴직연금에 가입해도 가입자의 대부분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영해 2021년 말 기준 과거 5개년 연평균 수익률이 1.96%에 불과하다. 이러한 수익률로는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에는 미흡한 현실이다. 올해 가입시 5년간 1250여만원 절감 이에 정부는 작년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라는 새로운 퇴직급여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민간사업자가 아닌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전담으로 운영한다는 점, 각종 규약 작성·신고 등의 절차 대신 표준계약서를 활용해 가입절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0.2%인 최저수준의 수수료,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사업주 부담금의 10%를 국가에서 3년간 지원하는 제도 등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여 왔던 3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퇴직급여 제도이다. 또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납부한 부담금을 개별 운영하지 않고 기금화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전문 자산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무를 맡고 있어 기존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른씨앗의 운용계획 수립, 표준계약서 변경 및 수수료 수준에 관한 사항 등 중요한 사항은 노·사·정을 대표하는 사람과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한다. 지난 3월 운영위원회는 중소기업 사업장의 기금제도 가입 확산을 위해 이 제도에 가입한 사업장에게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수료 감면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도에 가입한 30인이하 사업장이다. 평균 적립금이 5억원인 사업장이라면 민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가입하는 경우 연평균 약 250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 제도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5년간 면제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을 원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공단 퇴직연금 전담 콜센터 또는 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30 14:41:05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근로자복지카드'가 나올 전망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낮은 복지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면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최근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복지카드 도입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해당 보고서는 "중소기업이 전체 노동력의 85% 이상을 고용하고 있지만 낮은 소득과 제한된 복지혜택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완충하기 위해 근로자복지 기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을 대신 지급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을 통해 선택권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공공기금과 사업주, 근로자 간 매칭방식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와 책임을 강조하고 수급권과 선택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향후 매칭형 사업을 통해 금액 규모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하고 체감도가 높은 복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근로자 복지에 따른 사업주 부담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참여 강화를 위해 인센티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근로복지공단 인센티브를 활용해 대체인력 지원금, 직장복귀지원금, 푸른씨앗 등의 인센티브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내놨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일자리 평가제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기업 등에 가점을 제공하는 등 유관 기관 및 정부 부처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근로자복지카드 도입을 준비 중이다. 현재 예산 확보 문제가 있어 이를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초기 비용이 3000억원가량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근로복지진흥기금만으로는 시도하기 힘들어 사업을 잘 설계해 복권기금에 공익사업으로 제출, 예산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초반에는 작은 규모의 시범사업 형태로 먼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기준중위소득 80% 미만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20 18:16:3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근로복지공단과 공동 기획으로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2000명을 대상으로 퇴직급여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설문 결과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당수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퇴직급여 운용에 있어 전문운용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에 대해서도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의 취지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퇴직연금제도 미가입 상태로, 해당 근로자들의 퇴직급여 관리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에 따라 진행됐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30인 미만 기업 중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곳은 24%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퇴직금 제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직금 제도를 운영중인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중 퇴직금 체불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응답자의 3분의 1에 달했다. 퇴직금을 외부에 위탁해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퇴직연금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답변한 근로자 중 약 82%로 높게 나타났다. 또 퇴직금 제도를 운영 중인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퇴직급여 운영의 주체로 스스로 운용(21.5%)하는 것보다는 전문운용기관에 위탁(64.3%)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응답 결과는 다른 문항에서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연금제도인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하고, 근로복지공단의 관리하에 전담운용기관에 운용을 위탁하는 제도로 2022년 도입됐다.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며 "푸른씨앗 누적 수익률은 9월 23일 기준 13%를 기록 중이고 지난해 7%, 올해도 5%의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전문가가 알아서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주기 때문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30 18:16:2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근로복지공단과 공동 기획으로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2000명을 대상으로 퇴직급여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설문 결과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당수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퇴직급여 운용에 있어 전문운용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에 대해서도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의 취지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퇴직연금제도 미가입 상태로, 해당 근로자들의 퇴직급여 관리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에 따라 진행됐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30인 미만 기업 중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곳은 24%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퇴직금 제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직금 제도를 운영중인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중 퇴직금 체불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응답자의 3분의 1에 달했다. 퇴직금을 외부에 위탁해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퇴직연금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답변한 근로자 중 약 82%로 높게 나타났다. 또 퇴직금 제도를 운영 중인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퇴직급여 운영의 주체로 스스로 운용(21.5%)하는 것보다는 전문운용기관에 위탁(64.3%)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응답 결과는 다른 문항에서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연금제도인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하고, 근로복지공단의 관리하에 전담운용기관에 운용을 위탁하는 제도로 2022년 도입됐다.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며 “푸른씨앗 누적 수익률은 9월 23일 기준 13%를 기록 중이고 지난해 7%, 올해도 5%의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전문가가 알아서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주기 때문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30 10:15:26[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28일 현장이사회를 열고 노동·경영·학계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들과 함께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홍보행사는 산재보험에 대한 바람 메시지로 희망나무 물들이기, 예술인 버스킹, MZ 직장인들과의 소통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산재보험 역사관 부스 운영, 퇴직연금 푸른씨앗 정책에 대한 1대 1 상담·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공단 이사회는 지난해 9월 울산산재병원 건립현장, 올해 4월 태백요양병원 개원,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재활공학연구소 연구시설 방문에 이어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현장중심의 경영지원활동에 나섰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제안하는 '찾아가는 이사회' 운영의 일환"이라며 "올해 산재보험 60주년 슬로건이 '부름, 보람, 바람'이다. 현장의 의미를 소속기관에 한정 짓지 않고 산재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듣고자 이사회가 이곳 광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보험이 일하는 삶에 긴요하고 더 든든한 존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8 15:34:18[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연금제도인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푸릇씨앗)에 가입한 기업과 근로자에게 1·4분기 지원금 30억원이 지급된다고 30일 밝혔다. 푸른씨앗은 퇴직연금 가입률이 낮은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준비를 위해 2022년 9월부터 공단이 운영하는 공적 퇴직연금제도다. 가입 활성화를 위해 월 평균보수가 최저임금의 120% 미만(2023년 기준 242만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퇴직급여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최대 3년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근로자에게도 재정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푸른씨앗 가입 근로자는 최대 3년간 사용자 지원금과 같은 금액을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지원받아 10% 추가 적립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지원금 지급 요건도 최저임금 120% 미만에서 130% 미만으로 완화됐다. 지원금은 분기마다 지급되며 올해 1·4분기 기준 중소기업 8367개사와 근로자 2만8934명이 총 30억원을 받는다. 올해 총 지원금 예산은 192억원이 편성됐다. 푸른씨앗 도입 이후 5월까지의 누적 수익률이 9%를 웃돌고 운영 수수료도 지난해 4월부터 5년간 전액 면제되고 있다. 푸른씨앗 가입 절차, 지원요건 충족 여부, 지원기간·한도·시기 등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담 콜센터 또는 가까운 공단 본부나 지사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30 13: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