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심장이상설이 제기된 안철수 의원(61)이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며 건강 논란을 잠재웠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33분 만에 완주했다”라며 “아내인 김미경 교수도 함께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국정감사 직후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해외 국정 감사 때도 새벽 시간을 쪼개서 부족한 연습 시간을 보탰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두 달 전부터 새벽에 일어나 달리는 등 이번 마라톤에 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일에 SNS에 "외교통일위 해외 대사관들 국감 중에 새벽에 일어나 6.43km 달렸다"라며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안 의원은 "고된 시간을 이겨내고 얻어낸 체력과 정신력으로 완주한 기쁨은 늘 제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건강 논란은 지난 17일 처음 제기됐다. 앞서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허위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장 소장은 SNS에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라고 반박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30 07:41:59[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풀코스 마라톤을 뛰겠다고 공언했다. 안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제기한 심장 이상설 등 건강 이상설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셀카 사진 한 장과 38분 32초 동안 6.34km를 뛰어 447칼로리를 소모했다는 기록이 담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캡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 대사관 국감 중에 새벽에 일어나 6.43㎞를 달렸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29일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등이 주최하는 춘천마라톤 대회 풀코스 42.195km 부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건강한 중년"이라며 "모르긴 몰라도 누구보다 튼튼하고 강한 심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소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 의원을 겨냥해 "나는 아픈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안 의원을 비꼬거나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사실상 안 의원이 좀 아픈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좀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실은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라며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장 소장은 구체적인 거짓 정보를 지어냈다"라며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안 의원 측의 경고에 장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6월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다.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속 저를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며 "저는 안 의원님께 악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장 소장의 주장에 올해 초 전당대회에서 안 의원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1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안 의원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실에 실려 간 것은 사실이나 단순 과로 때문이었다며 안 의원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0 08:21:48[파이낸셜뉴스]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그야말로 ‘초특급’ 환대와 예우를 받았다. 외신들은 러시아의 의전이 ‘황제의 장엄함(imperial grandeur)’으로 가득 찼다고 평했다. 푸틴의 ‘풀코스 환대'..테이블엔 철갑상어 수프·사슴 고기 시 주석은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21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특히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직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에 대한 러시아의 극진한 환대와 예우는 시 주석이 공항을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그가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동안 도로 곳곳에는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시 주석을 비공개 만찬에 초청해 4시간 반 동안 7가지 산해진미를 내놓으며 각별히 대접했다. 만찬 테이블에는 철갑상어 수프와 주요리로 해산물과 체리 소스를 곁들인 사슴 고기가 식탁에 올랐다. 반주는 흑해 연안에서 생산된 러시아 와인이었다. 또한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이름을 딴 파블로바 케이크가 디저트로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시 주석의 3연임을 축하했고,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내년 러시아 대선 승리를 확신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만찬이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은 숙소로 돌아가는 시 주석을 자동차까지 바래다주는 파격까지 선보였다. 둘째날에는 크렘린궁에서 성대한 공식 환영식둘째 날에는 크렘린궁 성 게오르기 홀에서의 공식 환영식으로 시 주석에게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배풀었다. 성 게오르기 홀은 대리석 바닥과 금빛 샹들리에로 장식된 곳이다. 홀의 대리석에는 러시아 최고 군사 훈장인 성 게오르기 훈장을 받은 군부대와 군인들의 이름이 금으로 새겨져 있다. 커다란 황금 문이 열리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홀의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이 화려한 홀에서 두 정상은 군악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긴 레드카펫 한가운데에서 만나 미소를 지으며 악수했다.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형 국기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엄숙하게 서 있었다.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 공식 환영식 장소로 성 게오르기 홀을 선택한 데에는 정치적 함의가 숨어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30일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의 합병 조약에 서명했던 곳이 바로 성 게오르기 홀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어진 만찬에서 푸틴 대통령은 화이트 와인 잔을 들고 “우리의 위대한 친구 시 주석의 건강과 러중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하여”라는 건배사 끝에 중국어로 “간베이(乾杯)”라고 외쳤다. AP 통신은 이날 환영식이 시 주석의 2박 3일 방문이 러시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대로 드러낸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22 07:25:38국내최초 풀코스 배달양식, 배달파스타 프랜차이즈 ‘고급양식’이 최근 3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급양식은 계절과일과 브라운 브레드&버터, 그리고 다른 매장들과 차별화되는 조리로 만들어진 음식이 피클과 함께 제공되며, 이 모든 구성이 고급양식의 시그니처 더스트백에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라 전했다. 고급양식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식과 본식 그리고 후식까지 제공하는 말 그대로 풀 패키지의 배달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했고, 그 인기에 따라 많은 점주분들 역시, 창업을 하시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자본으로도 가능한 창업을, 이틀간의 교육을 업주님의 업장에서 조리 동선, 보관, 실제 조리, 배달관련 시스템 등 총괄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요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첫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많은 예비창업자분들이 큰 도움을 받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고급양식은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한 SNS광고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2022-03-15 16:55:32코로나19를 거치면서 '홈파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번 연말에도 붐비는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한 홈파티를 즐기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호텔가에서는 호텔 셰프가 구성한 품격있는 투고(to-go) 메뉴를 내놓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대표 메뉴들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라넘 홈 다이닝 투 고'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메인 요리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허브 로스티드 치킨과 전복이 준비된다. 만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피자와 파스타도 포함된다. 피자는 해산물 초리조 또는 마르게리타 중에 선택 가능하며, 파스타 메뉴는 비프 볼로네제 페투첼레 또는 새우와 버섯 크림 페투첼레 중 선택 가능하다. 그 밖에도 구운 채소와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무화과 크랜베리 콤포트, 더덕 오렌지 콤포트, 그래이비 소스가 함께 제공돼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가한다면 더욱 특별한 만찬을 완성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호텔동 1층에 위치한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픽업 가능하며 픽업일 기준 최소 2일 전 예약은 필수다. 롯데호텔은 풀코스 요리에 소품까지 더해 홈스토랑을 만들어 줄 '파인다이닝 앳 홈' 프로모션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베스트 셀러로 풀코스를 구성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바닷가재, 안심스테이크를 포함한 프렌치 퀴진으로, 시그니엘 부산은 오향 오리 가슴살 튀김, 문어 야채 볶음과 같은 광동식 요리로 홈파티족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또 시그니엘 서울은 다양한 단품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오세트라 캐비어 카나페, 치즈&샤퀴테리 등 파티에 어울리는 핑거푸드는 물론 리가토니 파스타, 양갈비 스테이크 등 메인 메뉴도 충실하게 갖췄다. 주문 메뉴에 맞게 제작되는 개별 메뉴 카드, 셰프가 알려주는 간편 조리 팁과 플레이팅 가이드 등도 음식과 함께 기본 제공된다. 플라워 데코레이션, 롯데호텔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와인 마리아주도 추가 요금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수령 희망일 최소 하루 전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유료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델리에서는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을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은 터키, 바비큐 폭립, 버지니아 햄 3가지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티라미수 케이크, 아보카드 샐러드,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각 1병, 샹들리에 데코 캔들 등을 함께 구성했다. 모든 파티팩에는 단호박 치즈 퐁듀, 특허받은 건강식 소시지 2종, 포트와인에 졸인 무화과, 구운 밤과 옥수수,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아스파라거스 등 총 11종의 사이드 메뉴와 수제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약 1시간 가량 보온이 가능한 테이크아웃용 박스에 포장돼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홀리데이 투고 터키는 호텔이 단독 특허 받은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24시간 이상 숙성, 조리해 고기의 육질이 더 쫄깃하며, 고소한 프리미엄 허브 버터를 발라 오븐에 저온 조리한다. 너도밤나무 훈연칩으로 12시간 이상 훈연해 맛이 깊은 바비큐 폭립과 토종꿀을 발라 버지니아주 방식으로 훈연한 버지니아 햄은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은 최소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김주영 기자
2021-11-11 16:59:51[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기업 양유는 레스토랑간편식(RMR) 전문 브랜드 '우주인다이닝'이 국내 최초로 풀코스 브런치 타입의 밀키트 '브런치 박스'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주인다이닝은 양유의 수제 화덕피자 전문 브랜드인 우주인피자가 RMR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에그 베네딕트 세트, 모짜렐라 치즈 파니니 세트, 블루베리 팬케이크 세트 등 3가지 메뉴로 출시됐다. 브런치 박스는 당일 출고 및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현,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린 것이 강점이다. 2인 기준의 스프, 샐러드, 메인 브런치의 풀코스로 넉넉하게 구성했다. 레시피 카드를 포함해 초보자도 10분 만에 빠르게 준비 가능하다. 브런치 박스 3종은 우주인다이닝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우주인다이닝 관계자는 "간단한 한 끼라도 고급스럽게 즐기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해 최상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구성했다"며 "신선함을 위한 냉장 배송과 당일 출고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20 14:52:37SK건설은 지난 17일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저소득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나누기 자선 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 풀코스를 완주하는 행사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1계좌당 5000원, 1인 최대 20계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 16명이 참가했고, SK건설 임직원 400여명이 후원해 총 7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3-18 17:17:44SK건설은 지난 17일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 풀코스를 완주하는 행사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1구좌 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구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 16명이 참가했고, SK건설 임직원 400여명이 후원해 총 7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K건설의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총 3억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교복∙교육지원 사업,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2017년 1월에 ‘2016 국민추천포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매년 두 차례 자선레이스에 참가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뿌듯하다”며 “동참해 준 SK건설 임직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선레이스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3-18 10:24:29[파주=강근주 기자] 경기도 주최로 7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열린 ‘2018 평화통일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남자부문은 손수돈(서울)씨가, 여자부문은 노성숙(서울)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외국인-주한미군 및 국군 장병 등 9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하프코스 남자부문은 김정모(경기)씨, 여자부문은 김예은(경기)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풀, 하프, 10km, 6km 등 4개 코스별 입상자는 이날 시상식에서 상장과 트로피, 부상 등을 수상하고 참가자 전원은 완주메달과 기록증,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평화와 생명이 숨쉬는 DMZ 일원을 달림으로써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구간인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어 국내외 마라토너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풀코스 참가자는 리비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를, 하프코스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 10km는 군내삼거리, 6km는 통일대교 북문을 각각 돌아오는 구간을 달린다. 박원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날 대회 축사에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평화통일마라톤 대회가 열려 매우 뜻깊다”며 “평화통일마라톤대회를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금과 같은 평화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내년부터 평화통일마라톤대회 구간을 개성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및 민간단체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07 22:55:55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의 마지막 행렬을 장식한 선수는 캄보디아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다키자키 구니아키(39)다. 다키자키는 일본에서 네코 히로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개그맨이다. 2008년부터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 다키자키는 선수층이 얇은 캄보디아로 국적을 바꿔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하겠다는 꿈을 키웠다. 다키자키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리우올림픽 남자 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45분44초에 완주했다. 이날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는 총 155명. 이 중 15명이 기권하면서 140명 만이 풀코스를 완주했다. 최하위권으로 밀린 다키자키는 꼴찌만은 피하고자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뛰었다. 이를 지켜 본 관중들은 다키자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올림픽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다키자키는 양팔을 들어 보이며 '뽀빠이 세리머니'를 펼치고는 일본 취재진을 향해 "해냈다. 내가 해냈다"고 소리쳤다. 2011년 캄보디아 국적을 얻은 다키자키는 당초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하고자 했다. 하지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국적을 얻은 지 1년이 지나야 한다"고 제동을 걸어 런던올림픽 출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다키자키는 포기하지 않고 리우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했다. 이후 지난 5월 캄보디아 마라톤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와일드카드로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다키자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기록은 좋지 않았다"라며 "조금 더 끈기있게 뛰었어야 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캄보디아인도 일본인도, 브라질인도 모두 응원을 해 줘 감사하다. 레이스 막판엔 힘들었지만 절대 걷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6-08-22 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