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5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을 개최, 축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황희찬이 축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됐다. 황희찬은 지난 27일 귀국 후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시즌은 아쉬움이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프로의 세계가 녹록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황희찬은 "그동안 쌓아온 저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울버햄프턴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황희찬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 달, 황희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대표팀 경기에 맞춰 훈련하고 있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6일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기)성용이 형도 이라크 원정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승점 확보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7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황희찬은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31 20:24:4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하고, 축구·야구·농구·테니스·당구·아이스하키·플래그풋볼·라크로스 등 8개 종목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은 유·청소년 대상 스포츠클럽의 종목별 리그 운영과 더불어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한한(infinite)', '상상하다(imagine)', '감동하다(impress)'의 의미를 담아 '아이리그(i-League)'로 불린다. 올해부터는 종목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문체부가 종목단체에 직접 보조금을 교부한다. 또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소속 단체뿐만 아니라 국제연맹에 가입된 단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사업비는 총 83억원이며, 공모 유형을 '일반 리그(50개 리그 이상 운영)'와 '소규모 리그(50개 리그 미만 운영)'로 구분해 기존 저변이 넓지 않은 스포츠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일반 리그에서 7개 종목, 소규모 리그에서 5개 종목 등 총 12개 종목이 공모 신청을 했다. 심사 결과, 일반 리그에서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당구, 소규모 리그에서는 아이스하키,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등 총 8개 종목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대중적으로 보급된 종목들과 더불어 동계종목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특히 '2028 LA올림픽' 신규 종목인 플래그풋볼과 라크로스,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신규 종목인 당구를 선정해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18일 선정된 종목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지침과 보조금 집행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에서 발굴되는 유망주들이 전문체육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운영단체들이 참가비와 기업 후원 등을 늘려 사업비의 자체 부담률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1 07:08: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거점인 미국 테네시 지역의 프로풋볼팀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와 접점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연고를 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essee Titans)'의 공식 후원을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LG전자는 2021년부터 3년간 테네시 타이탄스를 공식 후원해왔다. 이날 타이탄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인 정규황 부사장과 댄 월리 타이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관계자들과 제본 키어스, 키스 브룩 등 타이탄스 전현직 스타 선수들이 참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9 13:12:26[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대학풋볼 경기를 생중계하던 해설가가 아내의 출산 진통이 시작됐다며 경기장을 뛰쳐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에서는 대학 풋볼 대회 ‘피에스타볼’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TCU)과 미시간대학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생중계되고 있었다. 인기 해설가인 로버트 그리핀 3세는 당시 ‘필드 패스 위드 더 맥어프리쇼’ 방송에서 다른 진행자 및 해설가들과 함께 경기장 사이드라인 밖에서 이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핀은 방송 도중 헤드셋을 벗고 전화를 받았다. 그리핀이 통화를 시작하자 다른 해설자들의 어리둥절해 하는 표정이 방송에 포착되기도 했다. 짧은 통화를 마친 그리핀은 “나는 지금 가야 한다. 아내가 진통을 시작했다. 나중에 보자”고 말한 뒤 해설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곧바로 경기장 밖으로 뛰어나간다. ESPN의 카메라 한 대가 따라붙어 그의 뒷모습을 쫓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가 진통이 왔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핀은 한 시간 뒤에 사우스웨스트항공기를 탔다면서 “아기야 기다려. 아빠가 간다”는 글을 추가했다. 그리핀이 아내의 진통을 알리며 처음 올린 트윗은 1914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그가 경기장을 뛰쳐나간 소식은 CBS와 폭스뉴스, NBC 등 현지 언론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팅뉴스는 “그리핀은 높은 에너지 덕분에 인기 방송인이 됐기 때문에 아내의 진통과 관련한 그의 반응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며 “그리핀은 확실히 (일과 가정 중) 명확한 우선순위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01 22:39:02[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첫 번째 경기였던 미국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미국을 3대 1로 격파했다. 이에 양국 정상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는 트위터에서 농담 섞인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축구가 영어로 ‘soccer’라고 불려야 하는지, ‘football’이라고 불려야 하는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설전의 시작은 경기를 앞둔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트위터에 “힘내라 미국대표팀”(Let’s go USMNT)이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글과 함께 게시한 영상에서 “그것(축구)은 사커(soccer)라고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16강전에서 네덜란드가 미국을 3대 1로 이긴 직후 뤼터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의 트윗을 공유하면서 “미안해요 조, 풋볼(football)이 이겼어요”라고 말한 뒤 윙크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축구를 뜻하는 유럽식 영어인 풋볼(football)이 미국식 영어인 사커(soccer)에 이겼다고 말하며 네덜란드가 미국에 승리했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축구를 사커(soccer)라고 부르며, 풋볼(football)이란 용어는 미식축구를 뜻한다. 미국 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 프로리그도 풋볼이라는 용어가 들어간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이라고 한다. AFP통신은 뤼터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설전을 두고 “미국에서 불리는 사커인지, 아니면 풋볼인지에 대한 영원한 쟁점이 바이든과 뤼터 간 트위터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 뤼터 총리의 트윗을 재차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한 뒤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voetbal’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voetbal은 네덜란드어로 축구를 뜻한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농담은 제쳐두고, 당신의 팀과 나라에 축하를 전한다”며 “뉴질랜드에서 다시 붙자”고 말했다. 비록 남자 축구 대결에선 미국이 네덜란드에 패했지만,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세계 최강’인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설욕할 것이란 의지를 보인 것이다. 미국은 직전인 2019년 여자월드컵 우승팀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05 11:09:58GS건설의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가 FC서울과 함께하는 '자이 풋볼 클래스' 서비스를 확대한다. GS건설은 매년 한 차례씩 진행하던 '자이 풋볼 클래스'를 올해 자이안 비 서비스의 일환으로 횟수를 늘려 자이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자이 풋볼 클래스는 자이 입주민들이 자이안 비 서비스에서 참가를 신청을 하면 FC서울 선수들이 직접 해당 단지를 찾아 축구교실을 여는 방식이다. 풋볼클래스는 서비스가 가능한 단지별로 신청자를 받으며,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GS건설은 FC서울과 함께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마포자이 3차에서, 지난달 24일 신촌그랑자이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GS건설은 향후 서울 지역 내 자이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입주민에게 FC서울 경기 관람 및 'FC서울 홈경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8-03 11:13:23무신사가 프리미어 리그 직관과 함께 런던의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런던풋볼 직관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래플 이벤트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서비스 ‘무신사 플레이어’의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조원희와 함께한다. 당첨자 2명을 선정해 오는 9월 17일 예정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 직관을 포함한 5박 6일간의 런던 여행 기회를 1000원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여행 중 한국 축구 레전드와의 특별한 만남도 예정돼 있다. 무신사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색다른 형태로 축구와 그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래플 이벤트를 기획했다. 당첨자와 조원희가 함께하는 런던 투어는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원희는 무신사 플레이어와 함께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는 콘텐츠를 제작, 이와 연계해 적립한 기부금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래플 이벤트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무신사 스토어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9일에 발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으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스포츠를 진심으로 즐기는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런던풋볼 직관 래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02 08:58:49LG전자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최대 TV 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서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인기구단이자 지난 시즌 아메리칸컨퍼런스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인기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 세 편을 차례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NFL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미국 4대 인기스포츠로 꼽힌다. 최근 2021~2022 시즌을 개막했다. 이번 마케팅은 LG전자가 미국서 진행하는 온리 온 올레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스포츠 팬들에게 올레드 TV의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시청 경험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총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영상은 트레비스 켈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그는 집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83형 초대형 올레드 TV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즐기거나, 자신의 화보를 달력으로 제작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하기도 한다. 트레비스 켈시는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의 속도감을 매끄럽게 표현하며 마치 경기장과 같은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올레드 TV의 화질에 놀랐다"며 "스포츠 경기를 볼 때 LG 올레드 TV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미국에서 지난해 말 영화배우와 e스포츠스타와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한 영상을 시작으로 올 5월에는 영화배우 메간 폭스가 게임대결을 펼치는 영상을, 7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인기구단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 카일 쿠즈마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을 연달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현지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와 캐나다 리뷰 전문매체가 실시한 TV 성능평가에서 모두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성능을 인정받으며 최고 TV에 올라 있다. 미국 유일의 전국 일간지인 USA투데이도 최근 연말 쇼핑을 위한 추천 TV로 LG 올레드 TV를 선정하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최고의 TV"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제품이 놀라운 성능과 수많은 최고급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우아한 디자인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0-03 18:17:0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풋볼팀에게 또 햄버거를 대접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풋볼 1부리그에서 우승한 노스다코타 주립대팀이 백악관을 방문하자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요리사의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말했다. 먹성 좋은 대학풋볼 선수들이라 패스트푸드를 더 좋아할 것이라 생각해 햄버거 등을 차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맥도날드도 있고 웬디스도 있다. 모두 미국산이다"라며 "우리는 미국 기업들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 '클렘슨 타이거스'에게도 햄버거와 피자를 대접했다. 당시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백악관 요리사들이 근무하지 않았다. 이후 이 소식을 접한 시카고의 한 유명 식당에서 "진정한 축하파티를 보여주겠다"며 클렘슨 타이거스 선수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햄버거 #패스트푸드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3-05 09:50:54손흥민(토트넘)이 런던을 연고로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소속 선수 가운데 2018-19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축구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선정단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아 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손흥민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팀스태프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는 이날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34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리그 3위에 오르는 것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큰 힘이 됐다"고 보도했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포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아시안컵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득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토요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지역 연고 라이벌인 전통의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79분을 뛰고 휴식을 부여받은 손흥민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선수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3-01 08: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