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의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전무,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전무,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지난 앞서 2022년 국내 해상풍력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한다는 의미가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2025-03-12 18:04:10[파이낸셜뉴스]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의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전무,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전무,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앞서 2022년 국내 해상풍력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한다는 의미가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양사 협력 관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박사는 "두산은 우리가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원활한 기술 이전을 보장하고 한국 해상에 14㎿급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2 09:15:06[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해상전용 10MW 풍력발전기의 상용화 전략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한빛해상풍력 입찰에 참여한 10MW급 U210 해상풍력발전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진 제품”이라며 “2024년 발전기 시제품 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상용화 전략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빛해상풍력(340MW)에 공급되는 제품은 기어리스 방식 풍력터빈으로 용량은 10MW이며 제품명은 U210이다. 유니슨은 국내외를 통틀어 해상풍력터빈용 기어리스 발전기를 순수 자체기술로 생산, 공급 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유니슨은 지난 2018년에 대형 풍력터빈 필요성을 인식했다. 국내 최대 용량 제품 8MW보다 더 큰 10MW 풍력터빈 개발에 착수하고 2024년 개발에 성공했다. 발전기 및 터빈 등 10MW 개발에는 현재까지 유니슨 연구비와 정부출연금 등 약 55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유니슨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한 2건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발전기 및 터빈을 개발해왔다. 2018년에는 ‘해상풍력용 8MW급 직접구동형 영구자석 발전기 개발’ 사업에 충남대학교 산업협력단, 한국전기연구원 참여했고 2022년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는 하이닥코리아, 남광전기가 참여했다. 제품 개발 완료 이후 향후 5년간 정부에 기술료를 지급할 예정이며 국책과제 참여 기관만이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유니슨은 코로나 팬데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현재 사천 본사에서 10MW 시제품 터빈을 조립과 동시에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시제품 조립, 설치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까지 형식 시험, 인증 완료 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유니슨 방조혁 연구소장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 국내산 10MW 대형풍력터빈 개발 성공은 그동안 국산 풍력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한 정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함께 이뤄낸 첫 성과로 향후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만큼 힘든 과정속에서 정부와 함께 제품 개발을 성공으로 이끌어온 만큼 한빛해상풍력단지에 제품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3 09:35:58[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한빛해상풍력와 국산 10MW급 해상풍력터빈 34기에 대한 터빈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슨은 현재 한빛해상풍력이 참가하고 있는 2024년 12월 고정가격 입찰에 선정될 경우 제반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 시 한빛해상풍력발전단지에 유니슨이 자체 개발한 10MW급 해상풍력터빈 설치는 물론 풍력터빈의 제조 납품 이후 운영 및 유지보수(20년)까지 포함하게 된다. 본계약 규모는 약 1조원대에 달한다. 한빛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석만도 인근 공유수면에 고정식 해상풍력터빈 340MW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2조 2,000억원, 건설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6개월이다. 유니슨은 2018년부터 초대형 해상풍력터빈에 필요한 직접구동형 발전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2022년에는 10MW 해상풍력터빈 실증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발전기 제작을 완료했고 2025년 시제품 설치, 2026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10MW 해상발전기는 로터 직경 210미터, 설계수명 30년의 현존 국산 최대 용량 해상 전용 풍력터빈이다. 이 제품은 고장률을 낮춘 직접 구동 기어리스(gearless) 방식이다. 국내 해상환경에 적합하도록 최대 70m/s 풍속에서 견딜 수 있고 주요 부품 다중화 시스템으로 고장 시 정지시간을 최소화해 연간 에너지생산량을 극대화했다. 유니슨은 이외에도 신라정밀, 우림피티에스, 휴먼컴퍼지트 등 국내 풍력 전문 부품 제조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10MW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부품 국산화 개발 및 U210 터빈에 실증 적용 과정을 거쳐 국내 부품 사용비율 제고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경남 사천에 터빈 생산 전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10MW 해상풍력터빈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면 터빈공장 증설 및 생산인력 확충 등 대규모 투자가 수반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내 풍력 제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유니슨이 자체 개발한 국산터빈이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발전사업의 교두보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8 14:50:49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풍력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10㎿급 해상풍력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해상풍력,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4사 및 풍력 전문 중소기업과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앞서 지난 5월 국책과제 참여 및 협력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제2차 신재생에너지R&D 신규 지원 대상 연구개발 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업은 10㎿급 풍력발전기 기술 개발에 협력해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확대하고, 2027년 이후 해상풍력 공공단지와 연계해 실증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 조립, 설치, 실증 전반을 담당하고 부품 신뢰성 시험과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공장증설에 500억원 이상을 자체 투자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는 10㎿급 풍력발전기는 국내 저풍속 환경에 맞춘 모델이다.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 30% 이상 발전할 수 있는 로터 직경 205m(블레이드 길이 100m)의 풍력터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2 18:04:06[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풍력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10㎿급 해상풍력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해상풍력,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4사 및 풍력 전문 중소기업과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앞서 지난 5월 국책과제 참여 및 협력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제2차 신재생에너지R&D 신규 지원 대상 연구개발 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업은 10㎿급 풍력발전기 기술 개발에 협력해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확대하고, 2027년 이후 해상풍력 공공단지와 연계해 실증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 조립, 설치, 실증 전반을 담당하고 부품 신뢰성 시험과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공장증설에 500억원 이상을 자체 투자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는 10㎿급 풍력발전기는 국내 저풍속 환경에 맞춘 모델이다.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 30% 이상 발전할 수 있는 로터 직경 205m(블레이드 길이 100m)의 풍력터빈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는 한국형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가 품질, 비용, 납기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외산 풍력발전기가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국내 풍력 시장에서 에너지 안보 기반을 다지고 국내 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2 10:26:46[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에 211.9억원 규모 풍력발전기 기자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체결한 117억원 규모 하사미 풍력단지 유지보수(O&M) 계약에 이은 별도 기자재 공급 계약이다. 유니슨은 하사미와 공급계약 금액은 211.9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니슨이 4.4MW급 U136E 풍력발전기 4기를 공급하며, 총 발전용량은 17.6MW다.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는 풍력전문 발전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산 일원에 조성된다. 유니슨과 코오롱글로벌은 경주 2단계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시작으로 하사미 풍력단지까지 5번째 계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태백 하사미 일대의 풍질 및 현장조건에 맞는 적합성 검토를 통해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 이외에도 유니슨은 하사미 풍력발전단지에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단지 내 풍력발전기 4기에 대한 24시간 감시, 점검, 진단, 수리 등을 진행해 풍력발전단지의 발전효율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 U136E는 우수한 내구성은 물론 운송 및 설치가 편리해 육∙해상 다양한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다. U136E을 포함한 4MW급 풍력발전기 U4플랫폼(4.2MW, 4.3MW, 4.4MW, 4.5MW) 제품은 영광 1기, 군산(해상) 1기, 태백 가덕산 2단계 5기, 제주 어음 5기, 양양 만월산 11기, 영덕 해맞이 8기, 봉화 오미산 14기, 제주 어름비 1기, 태백 하사미 4기까지 국내에 총 50기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는 “4MW 제품을 전국에 50기 이상 설치했다는 사실은 유니슨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산풍력터빈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우수한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계약은 민간 PPA(전력구매계약) 시장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터빈 공급조건을 모두 충족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영업 성과이며, 향후 민간 PPA 시장에 대한 영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슨은 이번 국산풍력터빈(4MW 플랫폼) 50기 수주 돌파를 기념해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인 ‘국산 터빈 비즈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15:16:31[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신라정밀, 우림피티에스, 휴먼컴퍼지트와 ‘국산해상풍력발전기 주요 부품 국산화 개발 및 공급망 확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은 유니슨이 개발 중인 10MW 해상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을 제조하는 국내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국산해상풍력기 부품 개발 협력뿐 아니라 공급망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협력을 통해 각 사는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부품 베어링, 기어박스, 블레이드 국산화하고 국내 생산 제품이라는 신뢰성과 기술 네트워크를 확보한다. 유니슨은 각 사가 개발한 주요 부품을 10MW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풍력발전기의 실증, 공급 및 국산화 비중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선회베어링 및 링 전문 제조기업 신라정밀은 발전기의 피치베어링, 요베어링 제작을 담당한다. 국내 대표 기어박스 제조기업 우림피티에스는 피치 기어박스, 요 기어박스를 제작한다. 또 국내 블레이드 전문기업 휴먼컴퍼지트는 해상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맡는다. 3사는 국내 대표 풍력부품 회사로 각 기업은 담당하고 있는 주요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유니슨에 공급할 계획이다. 유니슨 방조혁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상 터빈 주기기 시장에서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제품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산 해상풍력발전기의 부품 국산화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의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9 14:10:38[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어름비풍력과 제주 어름비풍력발전단지에 4MW급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제주 어름비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4.2MW 풍력발전기 ‘U136’ 1기 기자재 납품이며 계약 금액은 52억원이다. U136은 4.2MW 용량에 로터직경이 136m에 달하는 고효율 발전기로 제주 상업용 풍력단지 가운데 가장 설비용량이 큰 제품이다. 우수한 내구성으로 제주 지역의 태풍과 강풍에도 최고 효율을 유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어름비풍력발전단지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일대에 위치한다. 소규모지만 고효율 풍력발전기 설치로 마을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설계 및 제작, 공급, 시운전, 성능평가 등을 수행하며 올해 말까지 설치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유니슨은 지난해 상업운전을 시작한 제주 어음풍력발전단지에 풍력터빈 공급과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가 이번 어름비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어음풍력발전단지는 21MW 규모의 발전단지로 최근까지 평균 32%의 높은 이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슨은 4.2MW 풍력터빈 5기 공급 및 시공을 완료했으며 유지보수(O&M)까지 담당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제주 어음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어름비풍력발전단지에 자사 기자재가 연속적으로 공급돼 국산 풍력발전기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추진 예정인 제주 지역 신규 풍력발전산업에 대한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5 11:24:12[파이낸셜뉴스] 유니슨이 국내 최대 용량인 10MW급 풍력발전기 제작 완료 및 기동(무부하) 운전을 성공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유니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10M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해왔다. 2022년에는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발전기 및 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슨의 10MW급 풍력발전기는 풍력터빈 운전 시 높은 고장률이 문제였던 기어박스를 제거하고 직접 구동하는 기어리스(gearless)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적인 풍력터빈 설계수명이 20년인 것에 비해 설계수명을 30년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해상환경에 적합하도록 방수방진 IP55등급의 완전 기밀형 설계로 해수, 염분 유입 등에 따른 손상을 방지하고 분할형 고정자(stator)로 제작해 유지보수, 운송이 용이하다. 이 제품은 고정자 권선을 5MW 2개로 분리 제작해 1개 고장 시에도 5MW 출력 운전이 가능하다. 이는 고장 시 정지시간을 최소화해 접근이 어려운 해상 환경에서도 풍력터빈 가용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니슨 풍력연구소 방조혁 소장은 “이번 10MW 발전기 제작 완료 및 기동 성공은 독일,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글로벌 5위에 드는 기술로 단순히 ‘유니슨’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 풍력기술의 커다란 성과를 의미한다”며 “10MW급 발전기 및 풍력터빈 개발이 성공하면 그동안 해외 터빈 메이커들에 잠식한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 하나의 대안적 경쟁 모델로 자리매김해 침체돼 있는 국산풍력 산업생태계의 부흥 및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슨은 오는 2024년에 시제품 발전기를 제작하고 국제공인인증시험을 거쳐 2025년 내에 국내 인증(KS)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4 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