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제9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궁평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과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 궁평항 풍어제 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1년 궁평항선단협의회와 경기남부수협이 어촌전통문화 재현을 위해 시작한 풍어굿으로, 그동안 화성시 서부지역 어민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마을 뱃고사의 전통을 이어왔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굿의 시작을 알리는 봉죽세우기,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둘째 날인 30일에는 복을 기원하는 칠석거리와 복떡 나누기, 질병 근심 액운을 걷어 내는 영정거리,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이 펼쳐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궁평항풍어제를 통해 화성지역 어민들이 보존한 전통적 지역문화가 화성시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화성시의 축제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궁평항 풍어제는 매년 4월에 길일을 잡아 진행되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고 그간 안전하게 어업활동을 진행했던 것에 대한 감사와 향후 더 큰 풍어와 안전에 대한 기원의 의미를 담아 10월에 진행하게 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25 14:58:50【창원=오성택 기자】 기해년 새해를 맞아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초매식이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창원시는 8일 마산수협 대회의실에서 ‘2019년 초매식 및 풍어제’를 마산수협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손영봉 마산수협장, 방태진 마산지방해수청장을 비롯한 수산관련 기관·단체장 및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시책 유공어업인에 대한 표창과 수협 발전에 기여한 어업인 및 중매인 등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풍어와 무사안녕을 바라는 기원제, 경매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마산지역 주도항이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의 혁신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어업인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대처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2-08 17:44:02[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어촌계가 정월대보름 맞이해 대동풍어제 기원 행사를 오는 15일 김포 대명항에서 개최된다. 대동풍어제는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는 동시에 대명항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김금화씨(서해안 배 연신굿 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가 이번 대동풍어제에 참여해 주민의 안녕 기원 및 화합을 도모하고 선주와 선원에게 복을 주고 어선.어업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해줄 예정이다. 최영필 김포어촌계장은 4일 “명품 대명항 만들기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동풍어제는 어업인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04 13:42:05【제주=좌승훈기자】2018 무술년 새해 수산물 첫 경매를 기념하는 ‘초매식’이 1월 2일 오전 6시 30분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 위판장에서 원희룡 지사와 어업인, 수산물 중도매인, 어촌계장, 수협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초매식은 매년 첫 위판 경매에 앞서 풍년.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예로부터 첫 위판이 순조로워야 풍년.풍어가 든다고 믿고 있을 만큼 수산인들에게는 중요한 행사다. 서귀포수협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초매식을 기리기 위한 내.외빈들의 축하메시지 전달과 어업인·수산물 중도매인들이 조찬을 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7-12-29 15:02: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7∼29일 3일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24회 소래포구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소래포구 축제에서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 체험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서해안 풍어제, 소래 전국 노래자랑 등 지역특화 공연뿐만 아니라 박정현, 홍진영, 울랄라세션 등의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평소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웠던 식·음료 등이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결제가 되어 카드 이용자들이 더욱 더 풍성하게 축제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은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매장’이란 안내문이 부착된 부스 50여 개소에만 가능하다. 가맹점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인천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잔액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해 폭넓은 카드 사용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3 08:54: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오는 21일 화수부두 일원(화수동 311 일대)에서 화수부두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 풍어제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직장인 밴드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 기념식 후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김혜연, 나태주, 김나희, 강원’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수부두를 찾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꽃게잡기, 대하 잡기, 종이접기 및 공예체험과 같은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물치도를 돌아오는 ‘배타고 물치도 유람’은 오후 4~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밖에 화수부두 놀이터, 포토존, 푸드트럭존, 먹거리마당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가 마련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화수부두 사진전이 열려 화수부두를 되돌아볼 기회도 제공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화수부두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1:03:0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흑산홍어 본고장에서 남도의 참맛과 뛰어난 경관을 함께 즐겨보세요." 전남 신안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 문화를 잘 대변하는 홍어를 소재로 한 '제10회 흑산도 홍어축제'를 오는 5월 4~5일 흑산도 예리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만선 기원 풍어제, 홍어잡이 어선 해상 퍼레이드, 흑산홍어 시식회, 흑산홍어 깜짝 경매, 삭힌 홍어 먹기 대회 등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된다. 아울러 흑산홍어 판매관 및 홍보·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철새전시관, 고래공원 관람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럽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천식, 소화 기능 개선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흑산도 인근 해역은 홍어 서식 및 산란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나는 흑산홍어는 타 지역 어느 홍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남도의 진미(珍味)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흑산홍어 잡이 어선 22척이 604t의 총허용어획량(TAC)을 확보해 조업 중이며, 연간 6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군은 흑산홍어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운영해 32명이 홍어 썰기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수입 홍어, 타 지역 홍어와의 차별화를 위한 QR코드 부착·유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흑산홍어를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흑산홍어잡이 어업 보전과 활용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홍어 전시관 건립 등 전통어업의 보전 및 계승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홍어의 본고장에서 남도의 참맛과 뛰어난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흑산홍어의 폭넓은 홍보를 통해 지역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6 12:59:57[파이낸셜뉴스] 야외 축제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장실 악몽을 없애 줄 ‘스마트 화장실’이 주목받고 있다. 절전·절수형 친환경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화장실’은 악취와 배관 막힘 때문에 경험하는 불쾌한 기억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야외축제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KBS전국노래자랑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나 화장실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행사 현장 곳곳에 이동식 ‘스마트 화장실’을 설치해 민원 발생 여지를 없앤 것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환경전문기업 비알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스마트 화장실’은 기존 포세식 화장실과 달리 악취가 없고 에너지와 물까지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 축제 현장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알의 ‘스마트 화장실’은 저장물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된 일체식 이동 가능한 수세식 화장실이다. 역류방지시스템 적용으로 악취 걱정도 없다. 독창적인 디자인에 전기, 수도연결이 필요 없고 종이컵 한 잔 분량의 물로 세척이 가능한 초절수형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적용됐다. 축제 현장 관계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야외 축제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화장실 문제였다"면서 "위생적인 스마트 화장실을 충분히 설치했더니 현장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 “설치가 너무 간단하고 위생적인데다 무엇보다 유지관리가 간단해서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악취없이 청결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호평이 이어지자 스마트 화장실을 설치하는 축제 현장도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서만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펼쳐졌던 전통풍어제, 경남 양산시 웅상읍의 웅상대동제, 부산 북구 구포나루 축제 같은 지역 축제 뿐 아니라 서울 잠실운동장서 진행된 2022서울페스타 현장에 스마트 화장실이 설치됐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등을 제작한 드레곤스튜디오도 드라마 촬영 현장에 스마트 화장실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다. 축제의 계절 5월로 접어들면서 ‘스마트 화장실’에 대한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비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철저한 위생과 친환경 기능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문의와 주문이 올들어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3 13:01:26【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5~6일 흑산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년 흑산홍어축제'를 기상 악화로 8~9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당초 예정된 축제 당일 비와 함께 2~4m 높은 파도로 흑산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부득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8일부터 시작되는 흑산홍어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등 시식행사와 홍어잡이 어선 풍어제, 흑산도 아가씨 노래자랑, 흑산홍어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신안군은 5월에 흑산도 홍어축제을 시작으로, 깡다리, 낙지, 6월엔 병어, 밴댕이, 간재미, 8월엔 민어, 9월엔 왕새우, 불볼락, 우럭, 10월엔 새우젓 등 제철 시기에 맞춰 신안 청정 수산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2 14:37:18【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남도의 진미(珍味), 흑산홍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9회 흑산도 홍어축제가 오는 5월 5~6일 흑산도 예리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홍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 문화를 잘 대변한다. 특히 '흑산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럽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천식, 소화기능 개선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주산지인 흑산도 인근 해역의 수심이 깊고 뻘이 많아 홍어 서식 및 산란장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흑산홍어'는 타 지역 어느 홍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남도의 진미(珍味)'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홍어 비빔밥 만들기, 홍어잡이 어선 풍어제, 흑산도 아가씨 노래자랑, 홍어 해체쇼 및 시식회, '흑산홍어' 깜짝 경매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 '흑산홍어' 판매관 및 홍보·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 운영, 홍어사진 및 그림 전시회, 철새 전시관, 고래공원 관람, 신안군 요트협회 주관 요트체험과 퍼레이드 등 가정의 달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신안군에는 '흑산홍어' 잡이 어선 19척이 592t의 총허용어획량(TAC)을 확보해 조업 중이며, 연간 6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군은 '흑산홍어'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4차례 운영해 32명이 홍어 썰기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은 또 수입 홍어, 타 지역 홍어와의 차별화를 위한 QR코드 부착 및 유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흑산홍어'를 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흑산홍어잡이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돼 '흑산홍어잡이어업' 보전 및 활용을 위한 홍어 전시관 건립 등 전통 어구·어법의 보전 및 계승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흑산홍어'를 먹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흑산홍어'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8 10: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