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멤버 자회사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브리스캔영)'이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스타트업 C레벨 채용 지원에 본격 나선다. 브리스캔영은 투자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위한 차별화된 인재 채용을 위해 퓨처플레이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브리스캔영에 핵심 인재 채용과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의 핵심 채용 파트너로서 C레벨 영입을 위한 인재 전략 컨설팅과 체계적인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스캔영은 지난 2023년 리멤버의 투자를 받은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다. C레벨부터 임원, 전문직, 대기업 핵심인재 등 다양한 인재풀을 보유한 리멤버의 플랫폼과 전용 인공지능(AI) 서치 솔루션을 활용해 전문적인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서치펌 ‘인터서치’의 한국 멤버펌(회원사)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채용, 시장조사,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브리스캔영은 그간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의 C레벨 선임과 관련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C레벨 채용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도의 인재 추천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다. 브리스캔영은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를 살려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부문으로도 확장하고자 최근 스타트업 전문조직 싹(Startup Scaleup Alpha to omega Crew, SSAC)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경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핵심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 앞서 양사는 퓨처플레이 투자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을 위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뇌 질환 AI 영상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최고제품책임자(CPO), 최고사업책임(CBO), 기업설명(IR) 헤드를 영입하고, 3차원(3D) 고정형 라이다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에 성공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인재 전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브리스캔영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는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 외에도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프로페셔널펌 등 다양한 회사, 산업, 직군에서 독보적이고 방대한 임원급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다”며 “브리스캔영이 쌓아올린 국내 최고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5 08:56:42[파이낸셜뉴스] 보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 라이온로보틱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교원 창업 기업이다. 로봇 설계와 보행 제어 분야에서 10여 년간 연구 개발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라이온로보틱스는 강화학습 제어는 물론 감속기, 모터 등 모든 파트를 내재화하여 세계 최고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겼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 오픈AI와 제휴한 피규어AI,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그루트 등 휴머노이드와 다족 보행 로봇에 대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라며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 보행 로봇 관련 핵심 기술은 카이스트 로봇지능 연구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대기업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위험지역 접근의 위험성 등으로 무인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제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사족보행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3 08:30:49[파이낸셜뉴스] 자연 모사 기술을 활용해 피부 미용·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미메틱스는 퓨처플레이, 메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메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시작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창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함께 5년 여 간 R&D 역량을 향상시키며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4건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고, 국내외 특허 30여 개를 출원하며 사업화를 실행해 오고 있다. 미메틱스는 문어 빨판의 미세한 3차원 돔 구조가 물리적인 음압을 형성해, 환경과 표면 특성에 관계없이 부착이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특히 3차원 돔 구조가 물, 실리콘 오일 내부, 습한 피부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점착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메틱스는 경피 약물 전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각질층에 음압을 가해 통로를 만들어 약을 전달하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피부 관리에 뛰어난 효과를 가졌지만 각질층을 투과할 수 없어 효능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500달튼 이상의 약물인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성분 등의 피부 침투 깊이를 최대 3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는 “미메틱스는 자연으로부터 찾은 안전한 피부 점착 구조 기술을 통해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분야 등 여러 산업군으로 해당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미메틱스는 자체 브랜드 ForAdore(포어도어)를 통해 모공 과학(Pore Science)에 집중해 약물 전달을 통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 하는 집중 미용법(Focused beauty program)과 PDC(Pore Door Controller™: 모공 컨트롤 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상현 퓨처플레이 상무는 “미메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 모사 원천 기술은 우수한 약물 전달 효능이라는 기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가치들을 활용해 피부 모사(Skin Stimulator)와 같은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투자했다“고 말했다. 미메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ODM과 OBM 사업을 함께 할 디자이너와 전략 기획자를 모집하며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8 08:33:55[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게이밍 솔루션 개발 및 게임 개발사 '앵커노드'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재호 대표는 2023년 7월 앵커노드를 창업했다. 넥슨, 네오위즈 등에서 25년간의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10~20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10여 명의 게임 전문 개발자들과 함께다. 앵커노드는 올해 AI 게이밍 이미지 솔루션(Gaming Image Solution, 게임용 이미지 생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AI 이미지 솔루션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게임용 이미지를 원작자의 톤앤매너(Tone & Manner)를 유지하면서, 빠른 시간내에 원하는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원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20년차 경력 이상의 전문 개발자 10명과 함께 창업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라며 “그동안 MMORPG, Sports Simulation, FPS, TC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만들면서 가지게 된 노하우를 AI 솔루션으로 공유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좋은 게임을 만들고 즐기기 위해 앵커노드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생성형 AI가 모든 분야를 섭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것들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다. 국내 게임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20년의 게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내 다양한 AI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9 08:19:58[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는 올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결성액 124억원), 유니콘펀드2호(157억원), 혁신성장펀드 제1호(420억원) 등 3개 펀드를 결성해 총 70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용자산 2150억원으로 액셀러레이터(AC)로선 최대 규모 자산 성장 기록이다. 이는 퓨처플레이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것이다. 2023년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3년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 건은 후속투자 제외 25건으로, 누적 투자 기업은 233개다. 특히 올해는 원천 기술을 가진 딥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으며, 각 대학의 연구실 창업팀 투자가 연이었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팀 코리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연구팀이 창업한 세코어로보틱스, 아그모, 아이디어오션이 투자를 받았으며, 카이스트의 하이드로엑스팬드, 포스텍의 셀로이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뷰노를 창업한 김현준 대표가 공동 창업한 클롭이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 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10억 원이었고, 포트폴리오 사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율은 80%에 달했다. 후속 투자를 진행한 스타트업은 올거나이즈, 인덴트코퍼레이션, 두들린 등 총 11개 기업이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포트폴리오사 대표자 워크샵 '제로원텐'과 투자를 앞둔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하는 '딥테크 데모데이' 등 성장 지원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에 직접적인 기여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에스오에스랩, 이노스페이스, 올거나이즈, 니어스랩을 포함해 총 11개 사는 IPO(기업공개)를 예정에 두고 있다. 이노베이션 컨설팅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기업과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테크업플러스'는 HL 만도 그리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HL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서는 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한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에서는 1개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했다. 기업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지원하는 '버추얼 CVC'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딥테크 분야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술 파트너를 발굴했다. KT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T브릿지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1개 사를 선발해 각 사업부와의 PoC를 진행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론치패드'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일본 5개 권역에서 40개사의 사업개발도 도왔다. 개인의 강점 진단을 통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어 리포트'를 신규 론칭했다. 이를 통해 태니지먼트는 작년 대비 매출 31.2 %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검사 인원은 8만3000명을 기록했고, 태니지먼트 검사를 통해 인재 성장을 도모한 기업은 총 85개 사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3년은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10년차를 맞이하는 퓨처플레이에게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향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나누며 협력하는 테크 길드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업 양측 모두 반드시 글로벌라이즈를 해야 하는 미래에 직면한 만큼 새로운 성장 지원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06:41:34[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는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를 42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퓨처플레이는 2023년 동안 3개의 편드(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 2호 157억원, 퓨처플레이파이오니어펀드 제1호 124억원 등) 결성을 마무리했다. 총 701억원 규모 투자 재원 확보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서 최대 규모의 운용자산(AUM)인 2150억을 달성했다. 이번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중소기업은행, 서울특별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초격차 10대 분야와 디지털 전환 분야 등 딥테크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및 초기 투자 뿐만 아니라, Pre-시리즈A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 투자 저변을 넓힐 전망이다.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후속투자 (Follow-On Investment)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류에 큰 파장을 만들 수 있는 기술혁신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딥테크 영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제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기술 경쟁력이 명확한 스타트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추가 출자자를 확보해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를 내년 상반기 내에 2차 클로징 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총 11개 조합을 운영 중이다. 2023년 11월 액셀러레이터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4 08:34:03[파이낸셜뉴스] 경농과 퓨처플레이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디지털 농업 솔루션에 베팅했다. 아그모는 경농과 퓨처플레이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19억원이다. 아그모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 및 정밀농업 연구실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했던 연구원이 지난 2022년 창업했다. 지난 2월 자체 개발한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의 성능을 인정받아 개인 엔젤투자로투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그모는 디지털 농업의 첫번째 단계로 기존 농기계에 부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 사용할 수 있는 ‘아그모 솔루션’을 지난 10월 출시했다. ‘아그모 솔루션’은 다변형 농지에서 농작업 별 경로 생성을 통해 노동력 감소와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다양한 장치에 부착할 수 있어 한정된 농지 안에서 다양한 농작업을 최대한의 효율로 수행할 수 있게끔 돕는다고 강조했다. 아그모의 박승진, 전찬우 공동대표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저하를 겪고 있는 농촌 커뮤니티에 아그모의 기술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전 세계를 먹여 살리는 농부를 돕는 것이 아그모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퓨처플레이 전아람 책임심사역은 "글로벌 선도 농기계 업체의 경우 면적이 넓고 표준화 된 북미, 유럽 영농환경을 대상으로 직진 위주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아그모는 농지가 작고 불규칙적이며 잦은 선회가 요구되는 아시아 영농환경에 적용 가능한 높은 난이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설 농업 보다 훨씬 규모가 큰 노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7 08:37:16[파이낸셜뉴스]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는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로서의 자격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밴처캐피탈이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추가 획득하거나 액셀러레이터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는 있었지만, 액셀러레이터로 오랜 기간 활동하다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오는 12월 21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창업투자회사를 겸영하는 창업기획자는 양쪽의 투자의무를 모두 준수해야 하고, 행위제한도 각각 모두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에 대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됐다.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도 완화된다.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위해 이번 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 VC로서 적극적으로 후속(Follow-On)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자·고객 확보와 사업 성장을 을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Andereessen Horowitz, a16z)나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는 모두 스타트업 창업가 경력을 가진 파운더들이 엔젤투자 또는 액셀러레이팅을 하다가 시리즈 A 이후 라운드까지 투자하며 성장한 케이스"라며 "한국에서도 극초기 투자로 시작하여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성장, 액셀러레이터에서 VC 역량까지 가지는 투자사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듀얼 라이선스를 가지고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상장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선도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했다. 올해 퓨처플레이파이오니어펀드 제1호(124억원 규모), 유니콘2호펀드(157억원 규모)를 결성했다. 연내 신규 펀드 결성을 추가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퓨처플레이가 운용 중인 조합은 총 10개다. 출자약정금액을 포함한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1735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7 08:21:12[파이낸셜뉴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세코어로보틱스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딥테크팁스(로봇 분야)’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오성회 교수 로봇학습연구실의 핵심 연구원들과 서울과학고등학교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됐다. 시공간 로봇 브레인을 이용한 판단 및 제어 모듈과 뉴럴 3D 기반 인지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물류로봇 VMR (Vision-based autonomous Mobile Robot)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 친화적 자율주행, 비전 융합 내비게이션, 이상 감지 기술에 기반한 물류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오정우 세코어로보틱스 대표는 “세코어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모바일 로봇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세코어로보틱스의 AI가 접목된 로봇 기술은 모바일 로봇플랫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로봇 폼팩터로 확장 가능”하다고 전하며, “세코어로보틱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로봇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아람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로봇의 적용이 확대되고 사람과의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로봇에게 가장 큰 환경적 변수는 바로 인간의 움직임" 이라며 "세코어로보틱스의 비전 기반 네비게이션 기술은 최소한의 센서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의 움직임을 읽고 빠르고 안정적이게 주행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러한 강점은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6 08:31:51[파이낸셜뉴스]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는 삼성증권과 손잡고 157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증권과 퓨처플레이가 출시하는 두 번째 개인투자조합이다. 삼성증권은 4000여명에 달하는 초고액 자산가 고객 중 초기단계 벤처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펀드는 2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해 분산효과를 강화한다. 하방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초기 테크 기업과 탄탄한 수익 지표로 기하급수적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증권 프라이빗딜소싱팀(Private Deal Sourcing팀) 담당자는 “시장 파괴적인 기술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초부유층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퓨처플레이 최재웅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해 하반기는 자금 조달은 어려웠으나 좋은 기업들을 골라 투자하기에는 좋은 시기였다. 지금도 여전히 투자 적기라고 생각하고, 2호 역시 빠르게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2022년 8월 143억원 규모로 조성한 ‘유니콘 펀드1호’는 3D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서울로보틱스’를 포함해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레’,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스타트업인 ‘코리너지솔루션’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현재까지 9개 종목을 편입했고, 올해 안에 투자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0 08:5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