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TX가 차량 제조용 패키지를 공급하며 방글라데시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나섰다. STX는 방글라데시 국영기업인 자동차 제조 업체 프라고티 인더스트리와 자동차 CKD 패키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CKD(Complete Knock-Down) 방식은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이다.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어 현지에서 선호하고 있다. 프라고티는 국영철강공단인 방글라데시 스틸 앤 엔지니어링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조립 및 부품 제조 업체다. 제조하는 차량은 방글라데시 관용 차량 용도로 최우선 납품된다. STX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승용차 CKD 패키지를 장기적으로 공급하고, 연내 특장차 등으로 차종을 확대해 방글라데시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25 09: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