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2029년 14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에 나선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연구기관 및 공동 연구 개발(R&D) 참여 기업 관계자 포함 30여명으로 전남도 대표단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 16일(현지 시간)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독일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대표단은 이날 프라운호퍼연구소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하고, 첨단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업무협약은 프라운호퍼연구소, 킬 대학교 연구진과 전남 8개 기업이 2년간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 및 기술이전, 지식 공유 등 직류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 대표단은 이어 독일 재생에너지 수요 전망, 직류 전력기자재 기술 개발 현황 및 안전 관리 등 관련 전문가와 혁신특구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킬 대학은 △ATC(Active Thermal control)를 통한 전류제어기능 강화 △IOSP(Input-Series Output-Parallel) DC-DC컨버터(직류 전압을 변압하는 장치)의 결함 관리 △Mashed DC 그리드 분석 및 제어 △DC 그리드에 대한 신재생에너지(WT 및 PV) 통합 분석 등 4개 콘텐츠로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기업 간 1대 1 기술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직류 전력기자재와 배전망 운용에 대한 전주기 실증을 통해 한국판 'K-에너지밸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나주 일원에 12.1㎢ 규모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력기자재 실증 및 인증을 통해 직류산업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7 09:07:36[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독일 프라운호퍼 마이크로 전자회로 시스템 연구소(I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반도체 연구를 함께 한다. DGIST는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IMS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 기술 및 상업 기밀정보를 활발하게 교환하며 국제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중 학제간 협동 연구(ICON)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의향서(LOI) 교환을 통해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후속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동 연구는 프라운호퍼 IMS 연구진과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진 등이 참여해 신경과학기술, 센서기술, 임베디드 AI 및기계학습 알고리즘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DGIST 국양 총장은 "DGIST는 2024 QS 세계대학평가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세계 7위 대학으로, 전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소와 세계적 수준의 공동 연구를 진취적으로 추진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측은 "이번 협약은 지난 4월부터 양 기관이 지속적 교류를 통해 맺은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운호퍼 IMS는 AI·반도체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산학연 협력 교류가 가능한 글로벌 연구기관이다. 대구시에서 DGIST와 프라운호퍼 IMS와 상호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와 프라운호퍼 한국대표사무소의 DGIST 방문 등을 통해 상호 교류협력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독일 프라운호퍼는 1949년에 설립된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기관으로 연간 예산은 약 30억 유로이며, 76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DGIST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인 프라운호퍼 IMS는 프라운호퍼 산하 독립 연구기관이다. 주요 분야는 마이크로 전자회로, 시스템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며, 독일과 유럽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13 10:07:28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 연료전지 부품 제조사와 함께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프라운호퍼, 엘코젠과 함께 선박 및 발전용으로 쓰이는 대용량 고체연료전지시스템의 상세 설계와 시제품 테스트를 시작한다. 한국조선해양과 프라운호퍼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연료전지시스템의 기본 설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조선해양은 프라운호퍼의 수전해 기술과 엘코젠의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제조 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72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기관으로, 고성능 세라믹 응용 기술을 연구하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셀의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다. 발전 효율이 높고 고온(600~1000℃) 운전으로 생성되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선박엔진, 열병합발전에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부사장)은 “HD현대그룹은 친환경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제조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1-09 09:15:24[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세계적인 그린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 지난 20일 '그린 수소(Green Hydrogen)'를 주제로 공동 단기 강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양성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공동 강좌는 6월 3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조합의 그린수소에너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 교환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된 단기 기술강좌다. 한국 내 교육 및 연구기관, 기업을 주요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강좌는 오전 켄텍 세션과 오후 프라운호퍼 세션으로 진행됐다. 켄텍 세션은 황지현 교수의 '그린수소 전주기 기술 및 수소액화 상용화' 강의와 이영덕 교수의 '암모니아 연료 전지' 강의로 구성됐다. 프라운호퍼 세션에서는 클레멘스 일서 박사 외 3명의 엔지니어들이 각각 '프라운호퍼 수전해 기술 소개', 'PEM 수전해·연료전지 열역학 및 전기화학', '수소 관련 안전', '그린 수소 경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 기술 강좌 개최는 양 기관의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 교환 이후 구체화된 교류협력 사례로 향후 보다 활발한 기술 교류, 강의, 세미나 등의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은 "이번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의 공동 단기 기술강좌 개최를 통해 그린 수소에 대한 국내 교육 및 연구기관, 기업들의 더 큰 관심과 향후 한국에너지공대 내 설립될 공동연구센터와의 활발한 연구개발 및 기술 상용화 관련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내년 6월 말 공동연구센터 발족 이후 그린 수소 연구개발 및 기술 상용화까지 많은 부분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향후 보다 더 다양한 주제로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 공동 강좌, 국제 세미나, 심포지엄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7-21 11:32:4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 '그린수소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장기간의 논의 끝에 합의를 이뤄내고, 지난 6월 30일 상호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교환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조합은 독일 전역에 72개의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조합으로 수소 분야 R&D(연구 개발)를 선도 중인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의향서(LOI)는 내년 6월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에 공동 수소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켄텍-프라운호퍼 수소 공동연구소' 설립으로 프라운호퍼와 기술제휴 등을 통해 수소 전주기 연구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기 그린수소 에너지 연구는 국내 기술 인력 및 산업 육성이 시급한 저장과 운송 분야 중 하나인 수소액화, 수소 합성(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고체, 수전해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아울러 '공동 수소연구센터'에는 기술성숙도 차원에서 장벽이 가장 높은 그린수소에너지기술 연구를 위한 소규모 연구설비인 'Lab-Scale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나아가 상용화 검증을 위한 설비인 'Pilot-Scale 플랜트'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은 "공동 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프라운호퍼 측과 그린 수소 생산 및 저장, 운송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에너지 연구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5대 에너지 중점 연구분야(에너지 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 환경·기후기술) 중 하나로, 연구개발 결과는 전남 신안에 설치될 해상풍력과 연계, 그린 수소 산업 전주기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7 14:34:2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들이 국내외 특허와 기술이전, 사업화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한 해외특허의 70%가 출연연구기관에서 이뤄졌다. 또한 산업화 임무형 6개 출연연구기관의 투입예산 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이 독일의 프라운호퍼를 넘어섰다. 뿐만아니라 최근 5년간 222건의 창업기업이 설립돼 이전 5년간보다 180% 증가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최근 5년간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를 종합 분석해 16일 발표했다. NST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의 특허, 기술이전, 기술료, 창업, 중소기업 지원 등 주요 연구성과가 양적·질적으로 향상됐다. 이는 그 간 시장지향형 R&D와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정책 등의 추진 결과로 해석된다. ■보유특허 36.5%를 기업이 활용 출연연구기관의 특허는 최근 5년간 3만9263건이 국내·외에 출원됐으며, 이 중 2만6513건이 등록됐다. 국가R&D사업의 전체 특허 등록건수 대비 25%이지만, 해외 등록 특허는 70%에 달했다. 이는 국내 및 해외 심사기준을 통과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우수성이 확인된다. 특허 등록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9년부터는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특허출원심의 강화 △수요자 중심의 과제기획 △질적성과 중심의 평가제도 등 우수한 특허 도출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말 기준 보유특허는 4만4922건으로 이 중 36.5%에 해당하는 1만6410건이 기업 등으로의 기술실시, 양도, 기술출자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활용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5년간 기술료 수입 5200억원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은 8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돼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기술이전은 당해연도 신규확보된 기술 건수 대비 기술이전 건수로서 2019년도의 경우 출연연구기관은 56.1%에 달했다. 대학의 30.3% 등과도 대비되는 실적이다. 출연연구기관의 기술료 수입은 최근 5년간 총합이 5200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증가추세로 2019년부터 연간 1000억원대로 진입했다.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료 수입 중 5억원 이상 대형규모 이전이 활발해 2019년 전체 기술이전 수입의 79.2%를 차지했다. 이는 공공연구기관 전체의 22%와 대학 28%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NST 소관 출연연구기관 중 기초와 공공기술 중심 연구기관을 제외한 산업화 임무형 6개 출연연구기관의 투입예산 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도 점차 상승했다. 2019년부터는 독일의 산업화중심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가 3.9%을 기록한 반면 국내 6곳의 기술료 수입 비율은 5.0%를 기록했다. 일본의 산업화형 연구소는 0.5~0.7%에 그치고 있다. ■창업기업 380개 운영중 출연연구기관은 창업을 통해 일자리와 신시장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1999년 연구회 지원체제 도입 이후 509개의 창업기업이 설립됐으며, 2020년 기준 380개 기업이 운영 중이다. 최근 5년간 222건의 창업이 이뤄졌으며, 예비창업자 교육 지원, 기술금융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노력의 결과로 2011~2015년 123건 대비 180%가 증가했다. 출연연구기관은 맞춤형 기술지도·자문 등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으로 신기술 창출 및 혁신성장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기업의 지원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출연연구기관은 패밀리기업 육성 체계 구축, 기업 부설연구소 유치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 등을 통해 애로기술 해결부터 R&D 공동지원까지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NST는 "그동안 출연연구기관 공동기술마케팅, TLO 성장도약, 창업활성화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패밀리기업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시장수요자 중심의 기술이전·사업화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R&D 과제와 연구인력 파견 통합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지식재산(IP) 사각지대에 있는 지방 소재 기업의 IP교육 등 중소·중견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6-16 17:15:17[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협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연구개발(R&D)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7, 8일 이틀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함께 온라인 기술 설명회 및 1:1 기술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간 구체적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1:1 개별심층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 2일차에는 협력수요가 많은 우수기술 11개를 프라운호퍼 연구자가 직접 발표한다. 이에 관심있는 기업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동시통역, 온라인 송출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독 기술협력 저명인사인 권문식 한독동문네트워크 이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술 세미나 및 기술-기업간 1:1 매칭 상담회로 구성됐다.. 산기협은 프라운호퍼 한국대표사무소와 공동으로 올해 1월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리 기업과 협력 가능한 프라운호퍼의 우수기술 11개를 발굴하고,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대기업 등 국내 기업 20곳의 기술 수요를 사전에 매칭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6-01 14:22:58[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협업을 제안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독일 유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내 프라운호퍼 연구소 부스에 방문해 해럴드 마티스 프라운호퍼 연구소 교수와 알렉산더 커츠 총괄소장으로부터 연구소가 보유한 스마트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2개 연구소와 2만5000여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로, 각종 산업에서 필요한 실용기술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전 세계 다양한 연구 파트너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마티스 교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수행하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기술, 미래형 스마트도시설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커츠 총괄소장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안산시 열정과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안산시의 89블록 개발사업에 우리의 연구를 접목시켜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에 대해 "안산시는 스마트팩토리 보급,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시가 세계적인 스마트 기술 접목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04 02:42:25정부가 독일내 4대 연구소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IVV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 전북 익산시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가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라운호퍼는 75개의 개별 연구소와 약 2만명의 연구조직을 가진 독일 정부가 출연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이 중 프라운호퍼 IVV는 식품포장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소속 연구소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는 앞으로 입주기업 등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식품포장기술 등 최신 식품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한·독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 연구 활동을 지속한다. 또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 개소와 연계, '가정식 대체식품(HMR) 속 패키징 기술'이라는 주제로 전문학술대회 특별세미나도 연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의 산실로 국내외 식품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R&D·네트워크 중심의 수출 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다. 현재 57개의 국내외 식품기업이 분양을 확정했으며, 이중 16개의 공장이 준공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까지 7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3월 식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캠든 BRI 연구소를 유치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09-17 13:23:58이차전지 음극소재 SiOx(산화물계) 제조 기업인 더블유에프엠은 독일 응용산업 분야 최대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S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대비 2배 이상 효율을 가진 결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량 향상 결과는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공장의 기계장치를 통해 양산한 제품으로 테스트 한 것이다. 범용 양극소재인 NCM532(니켈, 코발트, 망간)와 더블유에프엠의 복합 음극소재(SiOx5%-인조흑연 95%)를 결합하여 풀-셀 테스트(소재 적용 된 배터리 조립 후 실측 테스트)한 결과라고 전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막스플랑크, 헬름홀츠, 라이프니쯔와 함께 독일 4대 국가연구소 중 하나로, 1949년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인 응용산업 분야 연구소다. 전 세계 67개 지역에 거점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총 2만 3000명의 연구원이 근무 중에 있다. 6개 연구소가 소속된 프라운호퍼 예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억 유로에 이르는 세계 최대 연구소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더블유에프엠은 최근 자동차부품연구원과의 풀-셀 테스트를 통해 고용량 양극소재(NCM811) 소재와의 결합에서도 배터리 용량이 향상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에 고용량 양극소재뿐만 아니라 범용 양극소재에서도 배터리 용량이 향상됨을 확인함에 따라 전기자동차사를 비롯한 다양한 배터리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공식 연구기관의 데이터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제조사와의 공동연구는 물론 더블유에프엠의 음극재 적용을 예정하고 있는 여러 회사들과의 협력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블유에프엠의 이상훈 대표는 “그 동안 자사 음극재와 관련한 공식 데이터와 인증 된 결과 값을 기다리던 고객사 및 관련 산업체와도 즉시 데이터 값을 공유 할 것”이라며 “이번 범용소재 적용 가능한 공식 인증 데이터 값을 통해 스마트폰, 드론, 전기모터사이클, 전기자전거, ESS, 가전제품, 전동공구 등 배터리 적용이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6-05 09: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