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매의 몸싸움을 말리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법정에서 거짓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6일 부산지법 형사17단독(목명균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2일 새벽, A씨의 아들 B씨가 여동생인 딸 C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프라이팬을 휘둘러 코, 두피 등에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B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사건 당시 남매와 함께 집에 있었던 A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A씨는 당시 법정에서 “아들이 딸을 때린 적이 없고, 보지도 못했다”라며 “내가 말리다가 3명이 같이 넘어지면서 딸이 코를 다쳐 피가 난 것이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C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됐기에 당시 재판부는 A씨의 증언을 믿기 어렵다고 결론내렸고, B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끝까지 위증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싸움을 말리느라 경황이 없었다고 해도 좁은 집 안에서 특수상해 범행이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은 타당하지 않다”라며 “수사기관에서는 ‘딸인 C씨가 프라이팬을 들고 있다 스스로 부딪혔다’ 등 법정에서의 진술과 일관되지 않고, 함께 넘어졌다면 C씨만 유독 상해를 입을 이유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위증은 적절한 형벌권 행사에 관한 법원의 사법기능을 훼손하는 행위이고, 피고인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의 위증이 관련 사건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 아들을 위해 위증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8 14:52:10[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이모카세1호'가 운영하는 식당이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흑백요리사'에서 한식 셰프로 최종 8인에 올랐던 '이모카세 1호'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즐거운 술상'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본래 명성이 높았던 곳인 만큼 수많은 사람이 다녀갔고, 이번 흑백요리사의 영향으로 과거 촬영된 영상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6개월 전 음식 만드는 영상에 비난 댓글 폭발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푸드365'에는 '이모 맘대로! 술맛 나는 한식 오마카세, 이모카세! 즐거운 술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모카세 1호가 음식을 조리해 손님에게 대접하는 과정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그러나 그는 반지,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요리를 하고, 테두리에 기름때가 묻은 프라이팬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위생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도마 하나에 전복, 수육, 생선, 오렌지 등을 전부 썰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감성, 추억으로 먹는다지만 위생 이게 맞나", "프라이팬이 아니고 석탄팬", "원팬, 원도마는 너무하다", "백종원이 여기 가면 목덜미 잡을 것 같다", "도마도 너무 더러운데 제발 좀 교체해라", "아 생선 썰던 도마, 칼로 과일을", "요리하는 사람은 액세서리 착용하면 안 된다", "금팔찌 여기저기 반찬에 담가지는 거 보고 놀람" 등의 댓글을 남기며 위생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 이모카세 1호의 서포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 어드밴스드 퀴진은 위키트리에 "일각에서 논란되고 있는 내용을 인지는 하고 있지만, 사실과 분명 다른 부분들이 있다"라며 "해당 영상은 과거 영상이다. 현재는 액세서리 착용도 안하고, 조리 도구의 위생 상태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방문한 손님들 중에서 그러한 위생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없다. 과거 영상이 현재 상황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식당 위생이 불량하면 식중독 위험 음식점에서는 위생이 불량하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품 매개 질환이라 불릴 정도로, 음식의 관련성이 많다.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이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칼과 도마를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열탕 소독 또는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하고 조리대와 개수대도 중성세제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소독 관리할 것을 권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1 08:42:52[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속 '집밥족'이 늘면서 밀폐용기가 주방 대표 상품이 될 정도로 인기다. 18일 GS샵이 올해 상반기 TV홈쇼핑에서 판매된 주방용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밀폐용기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한 약 135억원으로 그동안 줄곧 주방용품 1위를 차지해오던 프라이팬(131억원)을 앞질렀다. 해당 기간 프라이팬 주문액 증가율은 34%였다. 밀폐용기 상품은 2019년 2개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0개로 늘었고 주방용품 전체 편성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에서 42%로 상승했다. 이는 냄비와 프라이팬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이다. GS샵은 밀폐용기가 주방용품 대장으로 급부상한 배경으로 고물가를 꼽았다. 외식물가 급등으로 집밥족이 늘면서 집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거나 남은 음식을 알뜰하게 이용하기 위해 밀폐용기를 많이 구매했다는 것이다. 판매 1위 밀폐용기인 '데비마이어 그린박스'는 대파, 양파, 양배추 등 조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문액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다진 마늘, 채 썬 대파, 삶은 브로콜리 등 손질한 식재료를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데 특화된 '땡스소윤 밀폐용기'도 주문액이 전년 대비 216% 급증했다. 밀폐용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GS샵은 차별화된 기능을 가진 신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진공 밀폐를 통해 신선도를 높여주는 '아이바큠'을, 15일에는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에서도 조리 가능한 '푸쉬락'을 선보였다. 신상품임에도 이들 상품 매출은 목표 대비 각각 127%, 110%를 달성했다고 GS샵은 전했다. GS샵은 밀폐용기 수요가 더 늘어나는 한여름을 앞두고 오는 21일 '타파웨어 모듈러 세트' 특집 방송을 한다. 26개 구성을 17만원대에 선보인다. 이혜란 GS샵 라이프밸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밀폐용기는 전자레인지에서 간단한 조리까지 가능하다"며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8 10:30:18[파이낸셜뉴스] GS샵이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이전보다 수요가 대폭 늘어난 뷰티 제품 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 22일 GS샵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월 14~27일과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둔 1월 2일~15일 명절 소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TV홈쇼핑에서 스킨케어, 미용기기 등 뷰티 상품 매출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도 같은 기간 쿠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23% 늘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명절 특수를 누려온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주방용품 매출은 34% 줄었다. 명절에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늘면서 뷰티 상품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GS샵은 분석했다. GS샵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뷰티 상품 편성을 2019년 대비 30% 늘렸다. 이달 24일 미용기기 메디큐브를, 27일에는 색조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를 방송한다. 다음 달 5일과 6일에는 AHC 아이크림, 가히 등 스킨케어 상품을 판매한다. 또 행선지를 정하지 못한 '여행족'을 위한 미국 동부, 캐나다, 두바이, 아부다비 등 해외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GS샵은 연휴 직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선물 수요 잡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부터 프리미엄까지 500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22 10:07:41[파이낸셜뉴스] 쿠쿠가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인덕션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이 가능한 인덕션 프라이팬, 인덕션 웍팬을 공개했다. 29일 쿠쿠에 따르면 장기간 사용해도 프라이팬 코팅이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프리미엄 8중 코팅을 적용한 '킨델' 인덕션 프라이팬·웍팬을 출시했다. 킨델 인덕션 프라이팬·웍팬은 안쪽은 티타늄 다이아몬드를 나노화한 6중 코팅으로 음식물이 잘 들러붙지 않는다. 바깥쪽은 세라믹 2중 코팅으로 양념이 묻어도 손쉽게 씻어낼 수 있다. 8중 코팅으로 떡볶이와 제육볶음 등 맵고 진한 양념을 가진 한식 조리와 세척 시에도 코팅을 오래 유지한다. 또한 각종 중금속 관련 안전성 테스트를 마쳐 조리 시 유해 물질 용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알루미늄 통주물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두께를 5㎜로 구현했다. 열전도율과 보존율이 높고 잦은 사용에도 변형이나 틀어짐 없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 시 바닥면이 올라오는 '배부름 현상'이 적어 기름이 가장자리로 빠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모든 열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쿠쿠 IH 인덕션레인지를 비롯해 일반 가스레인지와 하이라이트 등 열원을 가리지 않아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북유럽 스타일 색상을 적용했다. 쿠쿠 관계자는 "기존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인덕션레인지, 하이라이트 등 열원을 구분하지 않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킨델 인덕션 프라이팬·웍팬을 선보였다"며 "기존 킨델 프라이팬과 비교해 코팅 공정을 추가하고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29 11:05:00유통 업체들의 자체브랜드(PB) 전성시대다. 과거엔 '가격이 싸다'는 걸 전면에 내세웠다면 지금은 저렴한 가격은 기본이고 여기에 품질까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고물가 시대를 맞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 국내 대형마트 3사의 1월 PB상품 매출도 전년대비 30% 넘게 올랐다. 매출뿐 아니라 상품군도 라면·생수에서 최근 들어선 간편식으로까지 확대돼 3000여종으로 증가했다. 또 PB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실적 개선 역할은 물론, 기술력이 좋은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 경제적 효과를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다. 8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지난해 PB상품군은 적게는 1500개에서 4000개에 달한다. ■ 이마트, 노브랜드·피코크 '양날개'...특급호텔 셰프까지 동원해 품질 업그레이드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두 축으로 PB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2018년 1300여개의 상품을 지난해까지 1500개로 유지하고 있다. 피코크는 같은 기간 1000여개에서 790개로 나타났다. 핵심 경쟁력에 부합하는 상품 중심으로 엄선하는 과정에서 상품수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우선 노브랜드는 마케팅과 홍보를 하지 않고 입소문 하나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노브랜드는 최저 가격으로 최적의 상품을 만들어낸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오로지 품질과 가성비로 승부를 하고 있다. 노브랜드의 지난 1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7% 성장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상품은 노브랜드 라면 한그릇과 노브랜드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 노브랜드 미네랄 워터 등이 있다. 노브랜드 라면은 고물가 속 라면 가격 인상에도 5입 1980원, 개당 396원인 가성비 상품이다. 2016년 출시 이후 가격 변동 없이 동일가를 유지 중이다. 가정간편식(HMR)을 중심으로 한 이마트 자체 식품 브랜드 피코크도 맛과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인기 상품으로는 초콜릿샌드위치, 새우볶음밥, 의정부식 부대찌개 등이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의 맛을 높이기 위해 신세계그룹 내 조선호텔 등 특급호텔 셰프를 4명이나 채용, 피코크 상품개발팀 산하에서 레시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상품군 승부수...'요리하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매출 60% 증가 롯데마트는 식품 PB, 그중에서도 가정간편식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3년 PB브랜드 '와이즐렉'을 출시하고 200여개 품목으로 PB 브랜드 및 상품 운영을 시작했다. PB상품의 중요도와 산업 자체의 성장에 힘입어, 현재 롯데마트는 400여개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4000여개 PB 품목을 운영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리론칭한 HMR PB브랜드 '요리하다'가 가정간편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요리하다'는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명을 제외한 콘셉트, 전략, 패키지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다. 마케팅층도 명확하게 설정했다. 우선 목표 고객의 범위를 '바쁜 일상 속 미식 생활을 추구하는 30대 워킹맘'으로 명확하게 설정하고 기존 대비 젊은 이미지의 브랜드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요리하다'는 30대 워킹맘이 중요시하는 '미식, 안전한 식재료, 간편함, 트렌드' 등이 새로운 '요리하다'를 구성하는 기초다. '요리하다' 브랜드 리론칭 후 매출(지난해 10월13일~12월31일)을 살펴본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리론칭 시점에 대표상품으로 새롭게 출시된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쿵파오 치킨', '새콤바삭 유린기', '만다린 오렌지 치킨' 등 3개 품목은 출시 한달간 5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롯데마트는 지속적인 PB 제품 출시와 리뉴얼을 통한 PB 라인업 강화를 예정하고 있다. ■ 홈플러스, 가격·품질 경쟁력 둘다 잡아...인기상품 앞세워 1년 내내 '위풍당당 프로젝트' 홈플러스는 PB 자체 브랜드인 '홈플러스 시그니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가성비만 좋은 게 아닌 '품질'까지 함께 가져가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 아래 홈플러스가 품질과 차별성, 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을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상품 수는 지난 2019년 론칭 당시 930종으로 시작해 2020년 2003종, 2021년 2932종, 2022년 3000종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PB 매출 비중 또한 2019년 5.6%에서 2022년 기준 9%에 육박할 만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대표 상품은 단연코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할 만큼 시작부터 좋은 반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260만여개를 기록했다. 1개에 불과 1000원짜리 상품 1종으로만 무려 4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프라이팬 시험·평가 결과에서 '홈플러스 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이 내구성과 가성비 모두 우수한 상품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선식품에서도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 '위풍당당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인 우유, 두부, 콩나물, 생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 '홈플러스 시그니처 1A 우유'의 매출 신장률은 294%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연중 지속해 '가성비 좋은 마트'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2-08 18:17:28테팔이 티타늄 코팅과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로 요리를 쉽고 빠르게 완성하는 '테팔 익스피리언스 인덕션 프라이팬'을 출시한다. 2일 테팔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테팔 익스피리언스 인덕션 프라이팬은 최신 기술력이 적용된 차세대 프라이팬 라인업 중 하나다. 이전 제품보다 최소 4배 이상 내구성을 가진 '테팔 티타늄 코팅'으로 긁힘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테팔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로 바닥 전체가 인덕션에 반응해 열효율이 뛰어나고 두꺼운 바닥으로 열 보존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최적의 요리 온도를 알려주는 모래시계 모양 테팔 열센서로 요리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조리 시작 타이밍을 알 수 있다. 또한 열전도가 빠르고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두꺼운 프라이팬 바닥으로 열 보존율은 높이고 바닥 뒤틀림은 줄여 오랜 기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 접촉에 관한 유럽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된 안심 코팅으로 카드뮴, 납 등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용도에 맞게 20cm, 24cm, 28cm, 32cm 크기 프라이팬과 28cm 볶음팬으로 구성했다. 해당 제품은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테팔 관계자는 "테팔 익스피리언스 인덕션 프라이팬은 다채로운 식재료와 요리 방식을 사용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으로, 이를 통해 한 차원 향상된 테팔 차세대 기술력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2-02 09:43:57[파이낸셜뉴스] 프라이팬 등을 이용해 공장 앞에 묶여 있는 풍산개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의사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31일 광주지법 형사2단독(재판장 박민우)은 동물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의사 A씨(39)에게 징역 7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1일 오후 11시35분경 광주 북구 소재의 한 공장 앞을 지나다 목줄에 묶여있는 풍산개를 발견해 프라이팬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공장 마당 안에서 건축자재를 집은 뒤 개에게 휘둘렀으며, 바닥에 놓인 프라이팬을 들어 20차례에 걸쳐 힘껏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공장 출입구에 묶여 있는 개가 자신을 향해 짖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진술 과정에서 공장 출입구를 지날 때 떠돌이 개들이 있었다며 개로부터 위협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기에 '정당방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으로 풍산개의 주인은 치료비로만 128만원 상당이 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의 개로부터 직접 위협받은 바가 없고, 현장을 그대로 지나칠 수 있음에도 목줄이 매여 있는 개를 무차별적으로 내리쳤다. 이는 위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없다"라고 A씨의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방지해 동물의 생명보호를 꾀하고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보호법 취지에 위배된다"라며 "무차별적 공격 행위의 잔혹성에 비춰볼 때 범죄의 자질도 가볍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야간에 떠돌이 개들로 인해 어느 정도 위협은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범행 경위에 약간이나마 고려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합의를 통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31 09:38:17[파이낸셜뉴스]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져 음식이 눌어붙기 시작한다면 건강을 위해 교체해야한다. 프라이팬으로 알려진 전문 브랜드의 제품보다 면도기로 알려진 도루코 등 비전문 브랜드의 제품이 내구성과 가성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프라이팬 13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조리면의 코팅 내구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13개 제품 중 도루코(퓨어 라이트 애쉬블루 IH)·락앤락(핸디)·리빙스타(벨라쿠진 우드패턴 IH)·모던하우스(레인포레스트 스톤코팅팬)·즈윌링(마르퀴나 플러스)·홈플러스(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ELO(뉴웨이브 IH)·PN풍년(마레 카놀리 IH) 등 8개 제품의 내구성이 우수했다. 이 8개 제품은 10kg 무게로 누른 철 수세미로 3000회 마찰하는 조건에서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다. 롯데마트(룸바이홈키친 골드팬)·키친아트(소렐 인덕션 주물팬)·HC(루시드 프라이팬 IH) 등 3개 제품은 5kg 무게로 누른 철 수세미로 3000회 마찰하는 조건에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내구성 '양호' 평가를 받았다. 세신퀸센스(아레나 블랙 인덕션)·테팔(레블레이션 플러스) 등 2개 제품은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3000회 마찰했을 때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내구성이 보통 수준이었다. PN풍년의 제품이 600g으로 가장 가벼웠고, 즈윌링이 1천9g으로 가장 무거웠다. 만수 용량은 테팔이 1566㎖로 가장 적었고 도루코가 2182㎖로 가장 컸다. 조사대상 제품 모두 유해 물질 안전성 기준과 손잡이 품질 기준 등은 충족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라이팬의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1~2년으로 알려졌다"면서 "사용빈도에 따라 더 늦어질 수 있지만 조리시 음식이 눌러붙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코팅이 벗겨진 것이므로 교체해야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22 15:19:00[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오는 2월 20일까지 '쿡셀 요리조리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쿡셀 프라이팬으로 요리하는 모습 등을 숏폼 콘텐츠로 업로드해 응모하는 챌린지 형식이다. 요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진 요즘 MZ세대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NS홈쇼핑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베스트 주방브랜드 '쿡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9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필수 해시태그(#쿡셀XNS #쿡셀요리조리챌린지 #NS홈쇼핑)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 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작 일부는 NS홈쇼핑 쿡셀 방송 및 SNS에 공개되며, 당선작 3등 3명에게는 쿡셀 프라이팬 3종, 2등 1명에게는 쿡셀 가마솥 2종, 1등 1명에게는 쿡셀 세라믹 풀세트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9 14: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