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한 테러 추정 공격이 또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프랑스 남부 칸에서 경찰관 한 명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경찰서 앞에 서 있던 경찰차 문을 열고 흉기로 경찰관을 공격했다. 공격당한 경찰관은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용의자는 다른 경찰관에 의해 중상을 입었다. 현지 매체들은 용의자가 1984년생 알제리 국적자로 이탈리아 거주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경찰은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공격을 가하면서 '예언자의 이름으로'라는 말을 외쳤다고 알려졌다. 프랑스에선 급진 이슬람 단체에 의한 테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테러 세력의 주요 표적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08 21:25:05[파이낸셜뉴스]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군이 민간인 19명을 테러범으로 오인해 살해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보도했다. 사살된 민간인들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었다. WP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지난 3일 오후 3시께 말리 중부 몹티의 바운티 마을에서 다수의 남성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드론으로 포착했다. 프랑스군은 이들을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 테러조직으로 판단하고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켜 폭탄 3개를 투하해 총 19명을 사살했다. 그러나 이들이 공습을 가한 곳은 민간인들이 모인 결혼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1일 "공습 날 25세 신랑과 16세 신부가 결혼식을 올렸고 프랑스군이 테러범으로 잘못 안 사람들은 피로연에 참석했던 하객”이라며 "양국 정부는 이번 공습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벌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46세 교사는 WP에 “비행기 소리가 나더니 굉음이 들렸고, 순식간에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프랑스 국방부는 “결혼식의 흔적도, 여성도, 어린이들도 없었다. 오직 남성만 있었고 우리는 충분한 사실 검증을 거쳐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9 07:55:06[파이낸셜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유대교 교회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테러가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을 수사하 계획이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유대교 교회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 1명과 피해자 1명이 사망했다. 총격 사건 발생 당시 교회당이 문을 열지 않아 피해자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격은 빈의 유대인 공동체인 '오스카어 도이치'는 "총격이 주요 유대교 회당(시너고그)가 위치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오후 8시 이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격이 유대교 회당을 표적으로 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는 등 총격 사건의 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1명 사망했다"면서 "또 다른 용의자는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빈 경찰은 "도심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다"며 빈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은 "부상자가 여러 명 있다"면서 "가용한 모든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의 작전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SNS에 게시하면 경찰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03 07:26:27[파이낸셜뉴스] 최근 프랑스와 터키 간 종교 갈등이 고조되며 각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이 대한민국 국민의 신변상 유의를 당부했다. 30일(현지시간) 주터키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와 프랑스 간 갈등으로 이스탄불을 포함한 터키 전역에서 테러 위험 및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며 대형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국 간 갈등은 앞서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역사 교사가 이슬람 근본주의자에게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29일엔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 노트르담 성당 인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벌인 흉기 테러로 총 3명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두 국가 간 갈등은 유럽연합(EU)과 중동 간 갈등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편, 주프랑스 한국대사관도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프랑스 내에서 계속되는 테러 위협과 코로나19 확산으로 퍼지는 아시아인 배척 등 사회 분위기를 참고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이동 제한 기간 중 부득이한 외출 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31 11:56:43[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참수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가 지중해 난민선을 타고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에 잠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BBC는 30일 보도에서 이탈리아 적십자의 관련 문서를 확인한 결과 그라임 아우사위라고 알려진 21세 용의자가 9월 20일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난민선을 타고 도착했다고 전했다. 람페두사섬은 이탈리아 영토지만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120km 떨어진 곳으로 2011년부터 수많은 아랍 및 아프리카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상륙하던 곳이다. 튀니지 출신의 용의자는 10월 9일에 이탈리아 남부 바리로 이동했고 이탈리아 적십자의 공식 문서를 지니고 있었다. 그가 정확히 프랑스로 넘어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29일 오전 6시 47분에 니스역에 도착해 8시 29분에 사건 현장인 노트르담 성당으로 들어갔다. 용의자는 성당에서 잠시 머물다가 30cm 길이의 칼을 휘둘러 성당의 신자들을 공격했고 60세 여성과 55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남성 피해자는 아내와 2명의 자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번째 피해자인 44세 여성은 수차례 칼에 찔린 뒤 인근 카페로 도망쳤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접수 이후 8시 57분에 성당에 진입했으며 용의자는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4명의 경관과 대치하다 여러 발의 총알을 맞고 병원에 입원 중이나 중태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건 당시 흉기와 더불어 이슬람 경전인 꾸란 1권과 휴대전화 2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가지고 있던 가방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칼 2자루도 나왔다. 이번 사건은 이달 20일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사 살해사건의 연장선이다. 중학교 역사교사였던 사무엘 파티는 수업시간에 이슬람교의 성인인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를 보여줬다는 소식이 퍼지자 이에 앙심을 품은 이슬람 신자에 의해 살해당했다. 사건 발생 이후 이란과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파티의 행동과 그를 옹호한 프랑스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연이어 벌어졌다. 니스 사건 몇 시간 뒤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서도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흉기로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리옹에서도 아프가니스탄 출신 26세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평소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경찰의 감시를 받던 인물이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도 40대 남성이 프랑스 영사관 경비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모든 프랑스 영토에 최고 단계 경보인 ‘공격 비상’을 선포했다. 이날 발생한 사건들이 전부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10-30 13:40:22[파이낸셜뉴스] 전 세계가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테러를 규탄하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도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을 막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노트르담 성당에 난입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지면서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은 각각 정상 명의의 성명을 내고 니스 테러를 규탄하며 아픈 시기 프랑스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황청(바티칸)도 "테러와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를 비난했던 터키도 이날 니스 테러를 강하게 규탄했다. 터키는 외무부 발표 성명에서 "테러와 폭력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도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테러와 관련해 극단주의자의 폭력을 경계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무고한 사람들을 예배당에서 목표로 삼은 니스에서의 끔찍한 테러 공격과 관련해 프랑스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을 막기 위해 우리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0-30 08:04:18[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니스 성당에서 29일 아침(현지시간) 흉기 공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경찰을 인용한 이들 보도는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용의자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니스 대표적 관광지인 노트르담 대성당 한가운데서 벌어진 이번 공격으로 여성 한 명이 참수되는 등 총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알라후 악바르(알라신이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쳤다며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용의자 단독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선 최근까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행각으로 의심되는 범행이 지속되고 있다. 16일엔 체첸 출신 18세 무슬림 청년이 토론수업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풍자만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준 역사 교사 사뮈엘 파티(46)를 파리 근교에서 참수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를 사살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주말 열린 희생자 장례식에서 향후에도 무함마드 만화를 게재하고 전시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슬람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한편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게재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2015년 1월 이슬람 테러단체의 공격에 1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선 올 여름부터 해당 사건 피고인들의 정식 재판이 시작됐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10-29 20:44:29프랑스 마르세유의 기차역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시민 2명이 사망했다. 범인은 현장에 있던 군인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마르세유 중심가의 생샤를 역 앞 광장에서 시민 2명이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숨졌다. 현장 목격자들은 범행 당시 괴한이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괴한은 테러 특별경계작전 '상티넬'에 따라 역사 인근을 순찰하던 프랑스군 병사들의 사격을 받고 제압됐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프랑스 당국은 범행 수법과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즉각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 흉기 테러가 일어난 마르세유 생샤를 역은 고속철(TGV) 선로가 지나는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7-10-01 23:59:53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후보가 당선되면 거대한 혼란이 닥칠 수 있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1~4위 대선후보간 경쟁률이 치열한데다 여론조사에서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이 많아 오는 23일 치러지는 1차 대선에서 누가 1, 2위를 차지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의 발언이 나왔다. 그러나 대선을 불과 사흘 앞 둔 이날 파리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 테러로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반이민을 내건 극우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선후보에 흐름이 유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출신으로 이번 대선 유권자이기도 한 라가르드 총재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23일 치러지는 1차 대선 투표에서 르펜이 1, 2위 안에 들어가 5월 7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 진출하면 "대대적인 혼란이 닥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르펜은 대선 공약으로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민억제 등을 내걸고 있다. 라가르드는 "무엇보다 (EU 통합) 프로젝트 자체가 유럽을 전쟁의 공포에서 지켜줘왔다"면서 "그 공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세대도 이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수세기 동안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눠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라가르드는 "유럽이 70년 가까이 평화를 유지했고,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귀중한 보석 같은 것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가 극우 후보의 당선이 유럽에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프랑스 대선 전망은 안갯속이다. 독일 언론 도이체벨레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도좌파 에마뉘엘 마크롱과 르펜이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보수파인 프랑수와 피용과 극좌파 장 뤽 멜랑숑이 그 뒤를 바싹 쫓고 있다. 19일 발표된 세비포프(Cevipof) 여론조사에서 마크롱이 23%, 르펜이 22.5% 지지율을 보였고, 각종 스캔들이 터지면서 낙마 위기에 몰렸던 피용은 기사회생하면서 19.5%, 극좌 멜랑숑도 19%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상당수 유권자들이 부동층으로 분류된 터라 23일 1차 투표에서 누가 1, 2위에 올라 다음달 결선투표를 치를지 알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날 파리 샹젤리제 테러로 대선판은 큰 변동을 겪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위로 밀려나며 점차 세가 빠지고 있던 르펜이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공권력 강화를 외쳐 경찰 내 지지층이 두터운 르펜은 이번 테러로 치안.안보 요구를 등에 업고 판세를 유리하게 되돌릴 기회를 잡았다. 반면 뒷심을 발휘하면서 치고 올라온 선두주자 마크롱은 샹젤리제 테러로 불리한 처지가 됐다. 올해 39세로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데다 경제장관 출신으로 안보에는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마크롱이 프랑스의 저명한 안보전문가인 장 이브 르 드리앙 전 국방장관을 캠프에 합류시켰고, 19일 밤 낭트 연설에 그를 등장시킨 것이 유권자들에게 먹혔을지가 관건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마크롱과 르펜이 5월 7일 결선투표에 진출하고 결선에서는 결국 마크롱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샹젤리제 테러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그 결과를 짐작하기 어렵게 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7-04-21 17:22:03▲ 사진: 영국 itv 캡처 IS 프랑스 성당 테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IS가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S는 27일(현지시간) IS 뉴스통신사인 아마크(Amaq)에 2명의 청년이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청년은 자신을 지하디(이슬람 전사) 가명 자릴 알-하나피라고 소개하고, 동료는 이븐 오마르라고 말했다. 이 중 알-하나피의 본명은 아델 케르미슈(19)로, 가족 신원증명서류를 이용해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두 차례 체포돼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 흉기를 든 괴한 2명이 프랑스 셍테티엔 뒤루브래 성당에 칩임해 미사를 드리던 신자 5명을 인질로 잡았다. 그 중 80대 신부는 무릎 꿇기를 거부해 현장에서 목이 베인 것으로 알려졌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28 09: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