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모델로 나선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광고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솔직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써브웨이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 셰프가 출연한 써브웨이 ‘안창 비프 컬렉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준 깐깐한 심사위원의 모습으로 샌드위치 심사에 나선 안 셰프가 샌드위치를 시식한 후 평가하는 내용이다. 샌드위치를 시식한 후 안 셰프는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라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광고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광고인데 멘트가 ‘~치고는’, ‘꽤나’, ‘가끔’이라니 너무 솔직하다”, “광고인데 무조건 극찬 아니고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 치고는... ' 이라는 단서를 달 수 있다니... 멘트 하나하나도 까다롭게 고른 티가 난다” 등 안 셰프의 ‘솔직함’을 살린 광고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써브웨이는 안성재 셰프가 미국 거주 시절부터 즐겨 먹던 브랜드인 점을 반영해 솔직한 리뷰를 담았으며, 안성재 셰프가 평소 즐겨먹는 써브웨이 조합에 대한 이야기, 비하인드 컷 등 다양한 버전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5 14:37:03유치~초2 전문 교육원 아소비가 25년도 1월부터 가맹비 인상을 확정하며, 이를 앞두고 11월, 12월 두 달간 ‘연말 가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소비는 전국 2,0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교육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특허받은 한글 교재를 바탕으로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치~초2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 나이 발달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국세청의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10명이 창업하는 동안 8명이 폐업하며,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79.4%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아소비는 지난해 가맹 해지율이 14.5%에 불과했다. 이는 상생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구축하여 본사와 지사,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소비는 또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흐름을 반영하고, 유치~초2 교육 전문가로서 교육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 가맹비 외 수수료 및 로열티 없이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며, 본사 직영점 또는 타 가맹점이 동일 권역 내 개설되지 않도록 배타적 영업 지역권을 보장한다. 이번 아소비 연말 가맹 프로모션은 24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내 계약하고 25년 3월 이내 오픈한 창업자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혜택으로는 학원/공부방 운영에 필요한 최대 80만 원 상당의 필수 운영 물품인 ▲책걸상 세트(공부방형 6인/학원형 8인)를 제공한다. 아소비 김정훈 상무는 “가맹비 인상 전 초기 창업 준비 비용을 낮춰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말 가맹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상생 방안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소비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 번호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2024-11-05 10:19:21프리미엄 회전초밥 브랜드 쿠우쿠우 블루레일은 10월 31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쿠우쿠우 블루레일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회전초밥의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부스에는 투명 강화 유리 소재로 제작된 레일과 초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배송 시스템인 '슝카'를 설치해 초밥이 이동하는 생동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방문객들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프리미엄 초밥을 제공해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우쿠우 블루레일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13년간 구축해온 쿠우쿠우의 물류 및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창업자를 지원하며, 최대 2억 원 대출, 맞춤형 교육, 마케팅 비용 1,000만 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쿠우우쿠우 블루레일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쿠우쿠우 블루레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매장 운영 노하우, 수익률 상승 방안 등을 포함한 맞춤형 창업 상담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브랜드와 창업자 모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주최로 RX KOREA와 코엑스가 주관해 약 300여 개 브랜드와 500여 개 부스로 구성된 국내 대표 창업 박람회로, 매년 5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1 11:44:54[파이낸셜뉴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가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10월 31일 개막했다. 300여개 브랜드 500여개 부스 규모로 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는 개막 직후부터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고 상담 부스들이 빠르게 채워지는 등 최근 안정적 창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개막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안정적인 창업 모델과 가맹본부 및 가맹점의 상생협력 시스템으로 서민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160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내실을 다지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관객들은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여한 ‘창업전’과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사들을 모은 ‘산업전’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창업 정보들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창업전’에서는 △원할머니보쌈족발 △삼산회관 △텐퍼센트커피 등 외식, 도소매, 서비스 전 업종의 우수 브랜드들이 다양한 최신 창업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전’에서도 △데이롱카페(무인점포) △제로아이즈 △우녹스코리아(이상 주문·결제) △펫마트(반려동물용품) 등 필수 파트너사들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근로복지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 공공기관·단체들도 올바른 창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을 제공했다. 한편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후원하는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현장 입장료는 1만원이며, 사전등록을 마친 참관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31 14:26:48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창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개 브랜드가 5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창업전과 창업 필수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산업전으로 구성된다. 또 전문가가 참관객과 함께 박람회장을 관람하며 산업 트렌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 창업 전문가들의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 첫날인 31일과 내달 1일에는 총 2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2024-10-28 18:19:35[파이낸셜뉴스] "비교군을 가맹 사업보다는 유통쪽에 두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비교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다른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봐 달라."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각자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후 전략에 대해 "가맹사업의 곡선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그 외에 저희가 갖고 있는 브랜드나 R&D 노하우를 활용해 유통과 지역 개발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국내 최다 프랜차이즈(2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가맹 점포수는 2917개에 달한다. 또 14개국에 진출해 해외 가맹 점포 149개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 유통 및 호텔 사업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해 지난해 매출액 4107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구체적으로 백 대표는 "상장을 하려는 이유 중 하나이자, 현재 저희가 희망적으로 투자도 하고 관심 있게 보는 쪽은 유통"이라며 "3년 전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마켓에 소스를 팔려는 시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언급했다. 또 해외 유통과 관련해서는 "최근 외국에 가면 깜짝 놀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우호적이다. 이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소스 유통으로 한식을 먹고 싶지만 기존 이용하던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없는 데서 오는 니즈를 해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가맹점수에 대해서는 "국내 영업점수는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도록 운영하겠다"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드라마틱한 매장 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유통 사업 확장으로 기존 가맹점주와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백 대표는 반박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점주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며 "다만 지금까지 해왔던 빽다방 등 데이터를 봤을 때 브랜드 노출로 얻는 인지도 제고 효과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백 대표는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더본코리아의 외식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지역 브랜딩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는 30개 이상 지방자치단체와 용역 체결을 계약했다. 백 대표는 "시범적으로 시행한 예산시장 지역개발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되고 있고 저희가 하는 축제마다 다 반응이 좋다. 지자체들 요청이 많아 마케팅은 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 지역개발사업은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봤을 때 저희 모든 사업을 다 합친 것보다 (지역개발사업 규모가)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액 3만4000원을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액 밴드가 2만3000원~2만8000원이었는데 최상단을 약 21% 초과했다. 공모주식수는 총 300주로 총 1020억원을 공모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본코리아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는 11월 6일 상장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8 16:35:13[파이낸셜뉴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창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개 브랜드가 5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창업전과 창업 필수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산업전으로 구성된다. 또 전문가가 참관객과 함께 박람회장을 관람하며 산업 트렌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 창업 전문가들의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 첫날인 31일과 내달 1일에는 총 2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8 15:38:22[파이낸셜뉴스] BBQ가 올 들어 미국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에 이어 인디애나 주까지 진출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진출 한 곳은 총 50개 주 중 30개 주로 늘어났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인디애나 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에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장이 들어선 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애나 주 최대 도시다. 주 전체 인구 660만여명 중 약 8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근 광역권까지 확대하면 약 200만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특히 해당 매장은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캐슬턴 스퀘어 몰'에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 매장들도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은 총 70석, 약 280㎡ 규모다. 매장에는 '골든 프라이드', '치즐링', '강정'과 같은 치킨 메뉴들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의 메뉴들도 함께 판매한다. BBQ는 2007년 미국에 진출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7 08:36:10[파이낸셜뉴스] 일면식도 없는 10대 소녀를 무참히 살해해 구속된 박대성(30)의 얼굴과 신상정보 등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운영했던 찜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1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박대성이 전남 순천에서 운영하던 안동찜닭 프랜차이즈 '○○찜닭' 순천점은 간판을 가린 채 사실상 폐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간판과 함께 매장 안을 볼 수 없도록 차단막이 가려져 있다. 또 네이버 리뷰창에는 음식 얘기 없이 온통 박대성 얼굴과 '살해범 찜닭집'이라는 글로 도배돼 있다. 박대성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박대성 사건 불통이 '○○찜닭'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해서인지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서둘러 박대성과 선긋기에 나섰다. 본사 대표 A씨는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나, 저희 회사에서는 큰 충격과 슬픔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44분께 순천시 조례동의 한 병원 인근에서 길을 가던 B양(17)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B양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박대성은 소주 4병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하루 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을 열고 박대성 얼굴을 포함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1 10:57:28[파이낸셜뉴스] "배달 수수료가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월세를 두 번 내는 상황이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배달의민족 배달앱 이용료 남용행위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협회장은 "소비자들은 매장의 '이중가격제'를 문제 삼는다"며 "하지만 이는 거대 플랫폼이 배달료 무료 정책을 홍보하면서 배달 비용을 가맹점에 전가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이다"고 말했다. 일선 매장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며 소비자에게 비난 받고, 가게를 운영한다. 가게가 망하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긴 하지만 배달 수수료 문제도 매우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정 협회장은 "가맹점들이 플랫폼에 불만을 제기해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이마저도 어렵다"며 "가맹본사가 회원으로 가입한 프랜차이즈협회가 주체가 돼 배달앱과 싸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회는 '배달의민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협회가 주장하는 배민의 불법 요소는 "50%가 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수급의 변동'이나 '공급에 필요한 비용의 변동' 없음에도 배달앱 수수료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배달앱 회사들이 매년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두고, 회원수가 늘면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비용 절감이 가능한데 오히려 가격을 올렸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1차로 배달앱 1등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공정위에 고발하고 향후 쿠팡이츠나 요기요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달 3사의 배달 수수료는 배민 9.8%, 쿠팡이츠 9.8%, 요기요는 12.5%다. 배민은 2022년 3월부터 '배민1' 주문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했다. 종전에는 배달 건당 1000원을 부과했는데 이때부터는 주문금액의 6.8%로 변경했다. 이어 지난 8월 9일에는 수수료를 6.8%에서 9.8% 인상했다. 앞서 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19일 배민 고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간담회를 앞두고 배민 측이 대화를 제시하며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이날 협회 관계자는 "배민 측이 24일 상생협의체에 전향적인 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하고 사실상 24일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협회측은 적정 배달 수수료를 5% 수준으로 보고 있다. 협회 측은 "정률제 이용료의 경우 5% 이하가 적정한 수준이고, 실제 객단가 2만1000원 이상이라면 정률제 수준은 5% 보다 낮아야 적정하다"며 "다만 정액제와 정률제 이용료에서 인상 요인이 있다면 이를 적절히 반영해 이용료가 인상되도 입점업체들은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7 15: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