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3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 고상석 대표와 만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지난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2024년 11월)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부산 최대규모의 혁신 신약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박 청장은 고 대표와 함께 IDC의 주요 연구개발(R&D) 현황·비전과 췌장암 치료제 개발 현황,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 진행 상황 등과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박 청장과 고 대표는 바이오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병원, 민간기업, 지자체 등 민·관·산·학·연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이 필수적임에 뜻을 같이했다. 고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글로벌 신약 연구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개발 중인 췌장암 항체 치료제가 기존 치료 한계를 극복할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해외시장 진출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3 19:57:22마포구 대장아파트 자리를 넘겨받은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한달만에 2억원이 뛰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입지나 입주연도가 비슷한 마포더클래시도 신고가를 쓰면서 추격하고 있지만 두 아파트간 격차는 벌어지는 모습이다. 9일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마포프레스티지 전용 84㎡는 지난 1월 23억9000만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포더클래시의 같은 평형은 지난달 2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까지 거래된 내역으로 비교해보면 12월 프레스티지자이는 21억8500만원, 11월 더클래시는 20억2000만원으로 차이는 1억6500만원이었는데 두달만에 2억9000만원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두 단지는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뒤 아현뉴타운에 나란히 위치한다. 위치뿐 아니라 준공시기나 세대 규모도 큰 차이가 없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1694가구로 2021년 3월 사용승인을 받았고, 마포더클래시는 2022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은 1419가구 규모의 단지다. 가격 차이는 '자녀 교육에 얼마나 친화적인가'에서 시작됐다. 프레스티지자이는 한서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다.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더클래시는 동에 따라 한서초등학교와 아현초등학교로 나눠 배정된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단지를 벗어나 차가 다니는 도로를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은 프레스티지자이가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또 6호선 대흥역 인근에 형성된 학원가 접근성도 가격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단지 내 상가 업종 다양성과 수영장 등 커뮤니티 면에서 프레스티지자이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전월세 거래량에도 이 같은 선호가 반영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6개월간 전월세 거래량은 프레스티지자이 120건, 더클래시가 31건이었다. 인근 A공인중개사는 "일반적으로 프레스티지자이에 물량이 없어 비슷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변으로 수요가 넘어가면서 최근에는 더클래시의 가격이 많이 따라붙었다"며 "최근 호가는 프레스티지자이 24억5000만~25억원, 더클래시가 22억원에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2014년 준공된 12년 차 단지다. 이후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대장 아파트 자리를 내줬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1월 최고가인 21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3-09 18:15: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3일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IDC) 개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R&D센터로, 부지 3만1000여㎡(95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2022년 1월에 착공해 올해 10월에 완공됐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난소암 치료제 등 항체신약 16종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부산 IDC는 국내에서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부산 IDC는 신약 개발 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함께 새로운 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바이오 벤처 기업, 대학연구소와의 융합된 협력 모델로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개방형 혁신 공간을 신규사옥 2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내년까지 116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한다. 임직원 30%에 달하는 박사급 인력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IDC는 외부 석학들과 협력해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고상석 대표는 “IDC는 췌장암 항체신약을 처음 발견해 임상까지 진행하는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그룹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연구 공간에서 항체신약과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대규모 외국자본을 투입해 조성한 이번 혁신신약연구원이 부산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으로 꽃피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시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협업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된 바 있다. 첨단투자지구는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맞춤형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3 10:32:31[파이낸셜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 이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빠른 승인이다. 이로써 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서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무대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이번 품목허가 승인은 지난 7월 품목허가 권고 당시 밝힌 대로, 9월 말 현재에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 세번째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바이오시밀러의 최종 승인은 임상 개발과 규제기관 파일링(filing) 능력을 갖춘 소수의 플레이어만이 최종성공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즈뉴의 승인 성공 경험으로 현재 3상 결과 분석이 한창 진행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 허가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투즈뉴는 이번 최종 승인에 따라 기존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판매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사실상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창립 이래 파이프라인으로 실현되는 첫번째 마중물인 셈이다. 이후 판매 개시에 따른 물량 발주가 시작되면 매출이 본격 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지역 판매사 계약 후보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제약사가 거론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내달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Milan 2024)에서 이와 관련한 미팅을 앞두고 있다. 박 회장은 “풀 밸류 체인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영업력은 투즈뉴의 정식 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시장점유율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랜 기간 공들인 투즈뉴의 유럽 최종 승인 노하우를 토대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15종의 신속개발을 진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3 09:23:54[파이낸셜뉴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모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대상으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프레스티바이오파마의 보유지분은 기존 24.7%에서 40.2 %까지 늘어난다. 이번 자금 조달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이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전주기를 아우르는 풀밸류체인 전략을 공고히 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그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계열사에 차입금 형태로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를 출자전환해 자회사의 부채 비율 감소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을 도모하기로 한 것이다. 재무건전성은 거래처와의 계약에 필수 선결조건이기도 하다. 또한 이를 통해 모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이 증대되는 낙수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조달 자금을 △모회사 제품 생산 △미국 GMP 획득을 위한 설비 투자 △미국 생물보안법 수주 물량 대비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먼저 모회사의 첫 파이프라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 7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품목 허가 승인권고를 받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는 오는 10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아 유럽 30개국에 진출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 지역 판매를 전담해 줄 강력한 파트너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어 생산 전담 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초도 물량을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글로벌 CDMO 물량 수주에 대한 대비도 진행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미국 생물보안법의 미국 하원 통과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는 생산 설비 투자에 자금을 투여하기로 했다.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모회사의 유럽 품목 허가와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문의가 50%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 환경이 겹호재를 맞으면서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회사의 안정적인 자금 지원과 제품 독점 생산으로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고,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 등 변화하는 CDMO 시장의 수주 물량 흡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09:47:10"프레스티지바이오는 유럽 시장 판매 승인 권고를 받은 '투즈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가총액 3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회장은 19일 그룹 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투트랙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투즈뉴는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프레스티지바이오의 미래 성장의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투즈뉴는 현재 유럽 판매허가를 앞두고 판매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는 말들이 많지만 각국 정부들이 좋은 바이오시밀러가 나오길 원하고 있고 정책과 규제가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블루오션인 매력적 시장"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룹의 견고한 캐시카우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면제 정책 등 각국의 규제와 가격 정책이 기업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고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향후 20~30개 소수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즈뉴에 이어 성공 기대감을 높이는 파이프라인은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HD204다. 현재 6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 완료됐고 올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외에 프레스티지바이오는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췌장암 항체 신약을 개발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표적치료제가 없는 췌장암 시장에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10조원 이상의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박 회장은 "PBP1510은 췌장암에서 80%이상 발현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 단백질을 중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체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고 특히 PAUF가 낮은 환자가 생존 확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PBP1710은 종양의 전이와 성장을 억제하고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링커를 결합할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개발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위탁생산개발(CDMO)도 향후 성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현재 4개 공장 총 15만4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싱가포르 본사와 생산기지인 충북 오송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까지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생산 밸류체인을 모두 내재화했고 향후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 도약을 시작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9 18:19:06[파이낸셜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유럽 시장 판매 승인 권고를 받은 '투즈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가총액 3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회장은 19일 그룹 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투트랙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투즈뉴는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프레스티지바이오의 미래 성장의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투즈뉴는 현재 유럽 판매허가를 앞두고 판매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는 말들이 많지만 각국 정부들이 좋은 바이오시밀러가 나오길 원하고 있고 정책과 규제가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블루오션인 매력적 시장"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룹의 견고한 캐시카우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면제 정책 등 각국의 규제와 가격 정책이 기업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고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향후 20~30개 소수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즈뉴에 이어 성공 기대감을 높이는 파이프라인은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HD204다. 현재 6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 완료됐고 올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외에 프레스티지바이오는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췌장암 항체 신약을 개발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표적치료제가 없는 췌장암 시장에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10조원 이상의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PBP1510은 췌장암에서 80%이상 발현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 단백질을 중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체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고 특히 PAUF가 낮은 환자가 생존 확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고형암 치료제고 개발하는 PBP1710은 종양의 전이와 성장을 억제하고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링커를 결합할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개발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위탁생산개발(CDMO)도 향후 성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현재 4개 공장 총 15만4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싱가포르 본사와 생산기지인 충북 오송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까지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생산 밸류체인을 모두 내재화했고 향후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 도약을 시작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9 14:49:20라씨 매매비서의 오늘의 이슈 버블차트 : 7/26 9:18 기준 AI의 이슈 핵심 내용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북미·유럽 마케팅 파트너 산도스,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출시 발표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삼성바이오에피스, 피즈치바 출시로 유럽 시장 출시 제품 8개로 확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 기존 TNF-α 억제제 3종에 인터루킨 억제제 추가 산도스 유럽지사장 레베카 건턴, 피즈치바의 중요성과 목표 강조 SB17, 한국·유럽 허가 4월, 미국 허가 6월 획득; 국내 '에피즈텍' 제품명으로 출시 완료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북미·유럽 마케팅 파트너 산도스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SB17)를 유럽에 출시했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약 14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출시로 유럽 시장 제품을 8개로 늘리고, 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SB17은 한국·유럽 허가를 지난 4월, 미국 허가는 6월에 획득했으며, 국내에는 '에피즈텍'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 [제약 바이오] 이슈 관련 종목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셀리드, 삼성바이오로직스, 랩지노믹스, 샤페론 ☆ AI관심 종목 : HDC현대EP, STX중공업, 우리금융지주, 한화엔진, 삼성중공업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확인 할 수 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탑재,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7-26 09:46:3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임상3상 종료를 목전에 둔 HD204(제품명 바스포다)의 임상3상에 대한 결과 분석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3상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650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간 분석은 투약 후 장기관찰이 가능한 642명부터 시작한다. 남은 8명의 환자는 6월까지 투약을 완료한 후 연내 중간결과 분석을 마치기로 했다. HD204의 품목허가를 전담하는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와 빠른 상용화를 위해 결정한 투트랙 전략이다. HD204 임상3상은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 검토 결과 약물의 안전성이나 효과와 관련된 우려가 나타나지 않아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임상 중간 결과 분석만으로도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코드 헬스케어와의 긴밀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의 바이오시밀러 전문 자회사인 어코드 헬스케어는 본사가 위치한 영국부터 품목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연매출 2조원의 글로벌 제약사 인타스와 유럽 및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시장을 망라하는 HD204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204의 품목 허가가 결정되면 공급계약 조건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되며 즉각적인 매출 실현이 가능해진다. 원약인 로슈의 아바스틴은 대장암, 교모세포종을 포함해 여러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가진 연매출 9조원의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회사는 계열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을 전담하는 풀밸류체인 방식으로 원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베바시주맙 정제의 최적화된 방법 △항체의 정제 방법 △항체 발현용 바이시스트로닉 발현벡터 및 이를 이용한 항체의 생산 방법 등 3가지 항체 생산공정 관련 특허 취득 및 공정 개발로 생산공정 효율을 높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임상3상 분석을 마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고 영국, 유럽, 미국 순으로 품목 허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약을 포함해 타사 바이오시밀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HD204의 판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2 16:36:45[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일본의약품박람회 ‘CPHI Japan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공식적인 일본 박람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구성한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CPhI Japan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2만4000여명의 제약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본에서 가장 큰 의약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단일국가로는 세계 3위에 해당하는 110조원 규모의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어제부터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회장이 직접 나서 양재영 B.D.(Business Development)센터 전무와 함께 파트너링 미팅을 이끌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은 현지 파트너를 통한 사전 미팅 예약을 통해 전시장에서 잠재고객을 만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실제로 이번 행사 직전까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영업팀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20건이 넘는 미팅 주선이 성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도 K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최근 증가하면서 부스를 찾는 내방객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부스가 종일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 등재에 따른 각국 규제기관의 심사 단축이 한국 CDMO에 관심을 쏠리게 한다는 후문이다. 또 스위스(중립국가 규제 선도 국가), 싱가포르(ASEAN 13개국 규제 의장국가)와의 GMP 상호인정협정에 따른 규제 면제 등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만4000리터의 생산 규모는 일본 내 1위 CDMO 기업인 후지필름의 26만1000리터에 이은 2위 규모다"라며 "지난해 시험생산을 마치고 공장 가동에 들어갈 만큼 모든 시설이 최신식, 최첨단인 것도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초 글로벌 기업과의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첫 트랙 레코드를 갖췄고, 이제 일본에서의 첫 수주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기술력을 중요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특허 취득은 중요한 영업 포인트이다. 회사는 지난 17일 ‘항체 의약품 제조 공정을 위한 제균 필터 시스템 및 그 작동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새롭게 취득했다. 앞서 지난 2월 ‘항체 의약품 제조를 위한 배양 및 정제 공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허에 이은 두 번째 일본 특허 취득이다. 행사에 참가 중인 양재영 전무는 “일본 내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CDMO 시장 또한 무주공산의 선점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수주 경험을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8 10: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