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4년형을 받았다. 4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와카야마 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이토 코이치로(52)의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앞서 일본 검찰은 이토에게 “100명이 넘는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고 그 모습을 촬영해 수집하고 있었다”며 징역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토는 지난 2021년 당시 15세였던 소녀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한 데 이어 2022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도쿄에 있는 자택에서 18세 미만 소녀 2명에게 현금 2만~6만 엔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토의 범행은 경찰이 다른 아동 성매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는 경찰에 입건됐을 당시 자신의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사람과도 교환했기 때문에 이번 건이 (컴퓨터 영상 중) 어떤 아이인지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토의 개인 컴퓨터에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 등도 발견됐다. 현재 프로덕션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토는 신카이의 2022년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너의 이름은’과 ‘스즈메의 문단속’은 각각 한국에서 관객 수 391만 명, 557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4 21:10:26[파이낸셜뉴스]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대상뿐 아니라 남자 주연상(홍광호), 작곡상(윌 애런슨)까지 3관왕에 올랐다. '하데스 타운'은 여자 주연상(김수하), 여자 조연상(최정원), 남자 신인상(김민석), 프로듀서상(설도권&신동원), ‘편곡·음악감독’(한정림), '무대예술상'(이원석) 등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이 지난 1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은 ‘네이버TV’를 통해 독점 생중계됐다. 이날 올해의 대상은 지난해 초연한 '일 테노레'가 수상했다. 일제강점기 경성, 조선 최초 테너가 되는 한 남자의 쓰라리면서도 찬란했던 청춘을 그렸다. 이어, '400석 이상 작품상’은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400석 미만 작품상’은 고전소설 ‘장화홍련전’과 설화 ‘바리데기’가 만나 사후 재판을 진행하는 뮤지컬 ‘홍련’이 수상했다. 김수하, 홍광호 등 주연상 배우 부문에서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강인하고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에우리디케 역을 연기한 김수하가 ‘주연상(여자)’을, 뮤지컬 ‘일 테노레’에서 내성적인 모범생이자 조선 최초 테너가 되는 윤이선 역의 홍광호가 ‘주연상(남자)’을 수상했다. ‘조연상(여자)’에는 ‘하데스타운’에서 헤르메스 역을 연기한 최정원이, ‘조연상(남자)’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젊은 군인인 아나톨 역을 연기한 고은성이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 1939년 중화민국 시기 상하이를 배경으로 홍콩의 유명 가수 ‘만만’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그려낸 뮤지컬 ‘접변’의 만만 역을 연기한 전하영이 ‘신인상(여자)’을 수상했다. ‘하데스타운’에서 천재적인 음유 시인 오르페우스 역을 연기한 김민석이 ‘신인상(남자)’을 수상했다. ‘앙상블상’은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한 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에게 주어졌다. 설도권, 신동원 프로듀서상 창작 부문에서는 '디어 에반 핸슨' '하데스타운'의 설도권&신동원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연출상’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이지영에게, ‘극본상’은 음악극 ‘섬:1933~2019’의 장우성에게 돌아갔다. 또 ‘작곡상’은 뮤지컬 '일 테노레'의 윌 애런슨, ‘편곡·음악감독’은 '하데스타운'의 한정림이 기쁨을 누렸다. 이어, ‘안무상’은 ‘컴프롬어웨이’의 홍유선이, ‘무대예술상’은 ‘그레이트코멧’의 의상디자인 안현주와 ‘하데스타운’의 무대감독 이원석에게 주어졌다. 이외에 특별 부문으로 ‘공로상’은 1966년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를 연출한 故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아동가족뮤지컬상’은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에게, 주어졌다. ‘올해의 관객상’은 110편을 감상한 한은희가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4 10:53:39천재 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는 7일 드레스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드레스는 블랙 상의에 발라클라바를 매치한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바라기 꽃을 소품으로 활용하고, 화면을 향해 무심한 듯 시크한 윙크를 날리며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데님 셔츠에 커다란 리본 보타이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전문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된 드레스의 새 디지털 싱글 'CMYK'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대중성'을 꼽은 드레스는 "대중성은 고려하되 너무 타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드레스라는 사람이 내지 않을 것 같은, 조율과 타협을 곁들인 음악을 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드레스의 새 앨범은 빅나티가 '트와일라잇(Twilight)', 로꼬가 '에브리씽 바웃 유(Everything bout you)',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두 곡 모두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피처링 아티스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앨범은 키스오브라이프 벨과 예전에 만든 노래들이다. 피처링 선정에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지만 우선은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찾는다. 이번 피처링도 그렇게 꾸렸다"라고 밝혔다. 음악을 만들 때 영감받는 것들이 따로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딱히 어딘가에서 받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다만 언제나 음악을 계속 틀어놓는다. 일상에서 쌓인 아카이빙이 노래를 만들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노래를 만들 때 힘을 주면 오히려 너무 과한 것만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더욱 힘을 빼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드레스는 "30대는 파도에 휩쓸려 여기까지 온 것 같다. 40대는 '조금 더 노련미를 찾아야겠다' 하면서 준비 중이다"라며 활기찬 각오를 다졌다. 또 "아티스트로서의 목표는 올해 앨범 2개를 내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2025년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레스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월 호와 공식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데이즈드
2025-01-09 11:20:43휘(박병건)가 지난 10일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글로벌콘텐츠프로듀서상을 품에 안았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3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국내외 문화예술, 가요,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며 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린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측은 “박병건은 일본 현지 방송 드라마를 제작한 한국 프로듀서로서 한국 제작사가 해외 현지 드라마를 직접 제작한 이례적인 사례로 국위 선양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병건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사례는 세계무대에 심은 하나의 작은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그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의 여정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건은 현재 종합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피에에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2007년 가수 휘로 데뷔하여 신인가수상,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하고,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시아뮤직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해 프랑스 칸 시리즈 공식 초청을 받은 데 이어 글로벌콘텐츠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예술분야를 넘나들면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피에에치이엔엠(PH E&M)
2024-12-11 18:21:40[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이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사들에 이어 할리우드의 주요 프로듀서들과 사업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인 로이 리(Roy Lee)와 스콧 스트라우스(Scott Strauss) 프로듀서는 할리우드의 베테랑 제작자다. 이들은 회사 측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의 조성 기획안을 보고 “영상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 거듭날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인프라 부족으로 연계할 수 없었던 아시아 진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로이 프로듀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2년 영화 ‘더 링(The Ring)’에 이어 ‘주온(The Grudge)’, TV 시리즈 ‘엑소시스트(The Exorcist)’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의 영화 ‘디파티드(Departed)’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스콧 프로듀서 역시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재개봉을 거듭한 '이프 온리(If Only)'의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더이앤엠 측은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알려진 재닛 양(Janet Yang)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MPAS) 회장, 미국 촬영 감독 조합(ASC, 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 종합 미디어 홍보 기획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에게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소개했다. 더이앤엠은 ASC와 할리우드의 수준 높은 촬영 기법 및 기술 관련 교육을 국내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와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더이앤엠은 지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최된 스페셜 포럼에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의 미래 가치와 비전을 150여 명의 영화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또 단일 스튜디오가 아닌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의 거점 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스튜디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 사례 및 세제 인센티브 도입 등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프로듀서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작품 제작을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2 08:35:02[파이낸셜뉴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국내 최정상급 디제이(DJ)들과 협업한 ‘골든 하이볼 믹스셋’ 시리즈의 세 번째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골든 하이볼 믹스셋’ 시리즈는 K-하이볼의 대표 주자인 ‘골든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디제이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콘텐츠다. 지난 7월에는 ‘DJ 스프레이(DJ Spray)’, 9월에는 ‘DJ 시로스카이(DJ Shirosky)’와 협업한 콘텐츠가 차례로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는 바이닐(LP) 콜렉터로도 유명한 프로듀서 ‘플라스틱 키드(plastic kid)’와 협업했다. ‘플라스틱 키드’는 디스코, 그루브 장르의 음악을 주로 하는 아티스트로 레코드바 등에서 왕성하게 디제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본인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6일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골든 하이볼’과 어울리는 디스코풍의 펑키한 사운드와 ‘플라스틱 키드’의 프로페셔널한 디제잉 실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본편 영상은 18일 오후 ㈜골든블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키드’는 ‘골든 하이볼’ 특유의 청량함과 젊은 감성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키드’가 추구하는 개성 넘치는 음악이 ‘골든 하이볼’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현해냈다”며 “앞으로도 ‘골든 하이볼’이 가진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젊고 트렌디한 음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K-하이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은 ‘도시, 음악으로 연결하다’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공식 오픈한 ‘골든블루’ 채널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악을 활용한 감성적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 약 1만1000명을 돌파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세계적인 주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다. 2015년 이후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 IWSC 등 여러 국제 주류품평회에 매년 참가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열린 3곳의 주류품평회에서도 10년 연속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8 11:18:09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영화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각종 교류 기반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ACFM '프로듀서 허브'는 매년 '올해의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공동제작 경험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열리는 가운데, 이번에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BIFF 조직위원회는 최근 영진위와 BIFF ACFM 두 기관이 'ACFM 프로듀서 허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듀서 허브 프로그램은 올해 BIFF가 열리는 시기인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영화 국제 공동제작 사례 연구와 로케이션, 영화 펀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각국 영화인 네트워킹을 위한 여러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행사는 매년 올해의 국가를 지정해 해당 국가의 공동제작 프로젝트, 프로듀서, 산업 현황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제1회 올해의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선정됐다. 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9 19:05:26국내 최초로 사운드 전문 공연장 SOUND☆JIHA(사운드 지하)가 새롭게 탄생한다. 또한 공연장 첫 번째 주자로 전자음악 프로듀서 Go Dam이 초대된다. SOUND☆JIHA(사운드 지하)는 오는 7일 서울 상수동에 공연장을 오픈, 전자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자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장 내부의 인테리어부터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까지 곳곳에 관객의 사운드 경험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고 전했다. 첫 공연주자로 Go Dam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단 40명의 관객만이 이 특별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Go Dam은 자신만의 전자음악 철학과 열정을 독특하고 유연한 사운드에 담아내는 아티스트로, 지난 2017년 첫 12인치 바이닐 ‘Alternate Dimensions’ EP를 발매하여 전 세계 언더그라운드 댄스뮤직 씬에서 주목받았고, 2019년에는 ‘Promised Dimension’ EP로 Braindance와 Electro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Kalahari Oyster Cult의 컴필레이션 앨범 ‘The Chants of The Holy Oyster’에 수록된 ‘Force of Will’은 그를 더욱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Go Dam은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노이즈를 기반으로 한 전자음악 뮤지션 Tohal Kyna과 함께 오프닝을 장식한다. Go Dam이 SOUND☆JIHA에서 선사할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 경험에 기대가 모아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OUND☆JIHA(사운드 지하)
2024-09-05 11:19:18배우 문지후가 '본업 모먼트'를 선보인다. 문지후는 지난 8월 14일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에서 공개된 '드림 온!'에서 동명의 캐릭터 문지후로 출연했다. '드림 온!'은 친구 해리(은조 분)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좋아하던 춤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여자 주인공 고아미(김윤하 분)가 괴짜 프로듀서 문지후를 만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극 중 문지후는 실제 그의 이름과 동명인 캐릭터로, 천재이자 괴짜 프로듀서 문지후는 여자 주인공 고아미가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예정이다. 그룹 에이젝스 출신이자 다양한 작품 속에서 진솔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여 온 문지후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천재 프로듀서 문지후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문지후는 드라마 '저글러스', '진심이 닿다', '나를 사랑하는 스파이', '짠내 아이돌', 영화 '싱어송', '피버'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왔으며, 최근 일일 드라마 '세 번째 결혼'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문지후가 출연하는 '드림 온!'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에서 7개 언어로 서비스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비글루)
2024-08-16 13:30:54JTBC '걸스 온 파이어'에 출연하는 TOP 10이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라운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마침내 결승 무대에 오를 TOP 10이 가려졌다. 5인조 여성 보컬 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최종 우승 TOP 5가 되기 위해 TOP 10 모두 두 차례의 결승전을 준비하며 제대로 칼을 갈았다는 전언. 제작진은 "'결승 1차전'은 프로듀서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영케이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신곡 미션'으로 TOP 10만의 개성 만점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 2차전'에서는 TOP 10이 더욱 진화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계속해서 레전드 무대들을 경신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이어 "결승 2차전에는 '생방송 글로벌 온라인 투표'를 진행, JTBC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NOW 앱, 해외 팬들을 위한 MAKESTAR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많은 투표 참여와 함께 'NEW K-POP'을 이끌 5인조 여성 보컬 그룹이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회 레전드 무대가 탄생하며 인기 상승 가도에 올라탔다. 현재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 업로드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000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화제성을 과시하고 있다. 다음은 결승 무대를 앞둔 TOP 10의 일문일답이다. Q. TOP 10으로 선정되며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강윤정 : 성악 전공자로서 결승까지 올라올 줄 몰랐는데, TOP 10으로 선정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결승 무대에 오르기까지 여러 무대들을 통해 많이 배웠다는 점에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김규리 : 첫 오디션에서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처음 지원할 때 'TOP 10에 꼭! 들자'라고 다짐했는데 목표를 이룬 기분이라 정말 벅차요. 박서정 : 아직도 TOP 10이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아요. 결승전에서 또 하나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양이레 : 결승까지 오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쁘고, 결승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나영 : 오랫동안 데뷔를 꿈꿔 왔는데 그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것, 그리고 계속해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제가 무대에 서 있을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이고, 음악을 할 때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TOP 10 올라오면서 멋진 무대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이수영 : 처음에는 '중간이라도 가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결승까지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에요! 여기까지 온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유리 : '걸스 온 파이어'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TOP 10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고, 재능이 많은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조예인 : 매 라운드 힘들게 올라왔지만, 어느새 TOP 10이 되어있는 걸 보니 뿌듯하기도 하면서 잘 안 믿기는 것 같습니다. 칸아미나 : TOP 10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고 힘들게 올라온 만큼 결승 무대도 잘 해내고 싶습니다. 황세영 : 너무 영광입니다. TOP 10까지 될 줄 몰랐는데, 결승에 올라온 만큼 끝까지 좋은 무대 꾸미고 싶습니다! Q. 본인 무대를 제외, 지난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를 꼽아본다면? 강윤정 : 본선 3라운드 'The Night' 무대입니다! 분위기와 실력으로 압도하는 무대였고, 그걸 또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 세 사람이 너무 잘 소화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김규리 : 본선 3라운드 'GODS'(강윤정·황세영)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보면서 소름이 쫙 돋았던 무대입니다. 박서정 : 'GODS'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무대를 만들어 낼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던 상황이었는데,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너무나 멋있는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무대를 압도하는 분위기와 가창력에 마음이 뺏겼던 것 같습니다. 양이레 : 'GODS'요! 제일 멋졌고, 아직까지 그 무대가 기억에 남아요. 이나영 : 'GODS'와 'The Night' 무대가 너무 충격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수영 : 역시 'GODS'라고 생각해요. 여신들이 경쟁하는 느낌이라 경이로웠어요. 아마 TOP 10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정유리 : 플레이오프 1차전 'JACKPOT'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었던 나영 언니와 레타 언니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조예인 : 'GODS'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칸아미나 : 'GODS'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은 무대였습니다. 황세영 : 본선 2라운드 '창귀'(강윤정·박서정·조수민)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정말 무서워서 기억에 남아요. Q. 서울 포함 총 5개 지역에서 전국투어도 진행한다. 어떤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지? 강윤정 : '걸스 온 파이어'에서 펼친 모든 무대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전부 다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후련, 감동, 공포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가실 수 있게 많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규리 : 방송에서 보여진 것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무대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기존의 무대들을 새로운 멤버 조합으로 보여드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박서정 : 방송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압도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들이기 때문에 저희를 보러와 주신 모든 분께 현장에서 들었을 때 더 좋은 인상을 꼭 남겨드리고 싶어요. 양이레 : 그동안은 시청자분들이 방송으로만 저희의 무대를 보셨잖아요. 현장 라이브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뜨거운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나영 : 저를 처음으로 알린 본선 1라운드 박정현의 '미안해'와 플레이오프 1차전 무대였던 블락비의 'JACKPOT'이요. 가장 잘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 두 무대는 꼭 라이브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수영 : TOP 10 모두가 정말 멋있고, 또 현장에서 보면 500배는 더 좋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정유리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젠 더 이상 경연이 아니다 보니, 더 자유로운 마음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예인 : 대부분의 무대를 관객분들 없이 했기에, 콘서트를 통해 현장감을 많이 느끼실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칸아미나 : '걸스 온 파이어'의 매력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콘셉츄얼한 무대들이 많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매력을 잘 살려서 관객분들이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황세영 : '걸스 온 파이어'를 하면서 음악을 시작했던 초심을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게 즐겁고 저도 몰랐던 저의 가능성을 찾게 되었고, 매 무대를 준비하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습니다. 경연을 진행하며 느낀 감동을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에너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노래를 대하는 태도 등 '걸스 온 파이어'에 출연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강윤정 : 우선 정말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디엠으로 응원을 많이 보내주고 계신다. 성악과 대중가요를 섞었을 때 어떤 음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과 실용 음악 용어를 알게 된 것. 또 음악을 대하는 태도, 편곡하는 방법 등 여러 지식을 알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규리 : 이전보다 더 감정을 담아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걸스 온 파이어'에서 보여드린 무대 하나하나가 저에게 굉장히 간절하고 소중해서 제 모든 것을 다 쏟아서 부르게 되더라고요. 박서정 : 이전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걸스 온 파이어'를 하면서 다양한 무대와 장르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조금 부족하고 어려울지라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양이레 :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처음 랩을 하게 되었어요! 너무 재밌었고, 점점 래퍼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나영 : 그동안은 솔로만 생각했는데, 노래 부르는 걸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팀을 이뤄 연습하다 보니 보컬에 대한 벅참과 간절함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수영 : 여러 참가자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 사람은 소리를 이렇게 쓰구나!' 하며 연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얘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어서 음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유리 : 음악의 다양성을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저의 장단점들도 알게 됐고, 매 라운드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바뀌었던 저의 감정이나 무대에 임하는 태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을 디테일하게 알 수 있어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예인 : 처음으로 팬 계정이 생겨서 감사하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칸아미나 : 다양한 참가자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그만큼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황세영 : 실력 좋고 열정 있는 동료들과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아티스트로서 무대를 채우는 법을 많이 배우게 되었고, '혼자 노래하는 것도 즐겁지만 여럿이서 함께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는구나!'라는 점도 많이 느껴서 그룹의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Q. 결승전 무대 관전 포인트와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린다. 강윤정 :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그러면서 제가 어떤 걸 잘할 수 있는지를 발견했던 것 같습니다. 다섯이 합이 맞으면서 개개인의 색을 잃지 않는 조화로움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점점 더 폭넓은 음악을 하는 음악인이 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파이널 무대를 진심을 다해 찢어놓겠습니다. 김규리 : 무대를 압도하는 파워와 감동을 주는 음색으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성장캐가 아닌 완성형이 되어 제가 TOP 5를 완성해 보겠습니다! 박서정 : 지금까지 많은 무대들을 준비하며 성장한 박서정의 모습과 결승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위해 무대에서의 모든 순간에 힘쓰는 박서정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TOP 5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양이레 : 최선을 다하는 양이레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파이널이잖아요. 불태워버리겠습니다! 이나영 : 사실 라이브로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으로만 만나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걸스 온 파이어'가 끝이 나더라도 앞으로 만나게 될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더 즐겁게! 음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간절함 잊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는 이나영이 되겠습니다.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수영 : 마지막 무대인 만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정유리 : 좋은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의 감정을 담은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예인 : 정말 마지막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무대 잘해보겠습니다! 칸아미나 : 화려함과 감성 둘 다 잡은 무대. 진짜 마지막 무대인 만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오겠습니다! 황세영 : 어떤 노래든 소화하며 파이널 라운드에 걸맞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TBC '걸스 온 파이어'
2024-06-14 10: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