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프로야구 야구선수들의 불륜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한 유희관은 이날 프로야구 무대에서 꾸준히 1군 자리를 지켜온 스타 야구선수가 아내 때문에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의뢰에 대해 “야구선수들이 사실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등 지방 원정 경기가 잦아 일 년에 반은 집을 비운다"며 "와이프의 외도를 의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이 “실제 그런 상황이 있냐”고 묻자 유희관은 “야구선수들이 집을 비워 와이프가 바람을 피우기도 하지만, 야구선수들도 원정 경기에 가면 거기에 또 ‘여자친구’가 있기도 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풍이 “같이 죽자는 것이냐”라고 말하자, 유희관은 “미국은 오픈 마인드다. 메이저리그, KBO 말고”라며 수습에 나섰다. 또한 유희관은 사연을 지켜보다 "진짜 그런 일이 있었나? 전세계 야구계에서"라는 질문에 "이 선수랑 사귀었다 헤어지고 다른 선수랑 사귄 경우는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탐정을 찾은 프로야구선수는 자신의 아내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제보가 사실인지에 대해 의뢰했다. 확인 결과,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절차를 통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희관은 2009년 두산 베어스에 2차 6라운드에 지명되며 프로야구에 입단했다. 2022년 은퇴할 때까지 유희관은 KBO리그 두산 좌완투수 최초로 100승(통산 101승)고지를 넘었다. 최근에는 스포츠 해설, 예능,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1 13:32:12[파이낸셜뉴스] 일본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또 불륜설이 불거졌다. 대표팀 투수 아즈마 카츠키(30·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불륜을 순순히 인정했다. 상대는 AV(Adult Video, 성인영화), 속칭 '야동'에 나오는 배우였다. 일본 타블로이드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지난 22일 아즈마가 AV 배우 스에히로 준(25)과 밀회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며 둘이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오프시즌 기간 훈련을 위해 나고야에 머문 것으로 알려진 아즈마는 실상은 스에히로와 호텔에 머물며 밀회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심하고 무모하게 행동했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고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경솔한 행동에 의해 팬 여러분, 구단 관계자분들, 언제나 지지해주고 있는 가족을 배반해 버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불륜 발각…"아내에게 사과하고 꾸중" 아내에겐 사죄를 했고 용서를 받았다는 말도 강조했다. 아즈마는 "아내에게 사과했고 꾸중을 들었다"며 "많은 대화를 했고 이런 저를 다시 한 번 믿어주겠다고 해준 아내에게는 고개를 들 수 없다. 이번 일을 깊게 반성하고 처음부터 무너진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야구와 가족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즈마는 2018년 데뷔한 투수다. 요코하마의 에이스이자 일본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투수다. 최고 시속 150㎞를 뛰어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7시즌 동안 96경기에서 618이닝을 소화하며 46승 22패 평균자책점(ERA) 2.49, 탈삼진 520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가장 많은 183이닝을 소화했고 13승을 따냈고 나아가 팀의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기여했다. 그러나 불륜으로 이미지가 한순간에 추락했다. 상대가 인기 AV 배우라는 점이 더 눈길을 끈다. 여배우는 일본의 유명 배우 히로스에 료코를 닮았다는 이유로 비슷한 스에히로라는 이름으로 2022년부터 활동 중이다. 또 더불어 요코하마의 열성팬으로 알려져 있었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공연히 밝혀왔다. 불륜 상대 AV 女배우 SNS에 "간통 정말 신나" 작품 홍보 산케이 신문의 온라인 매체 작작은 "DeNA는 인기가 급등하고 있는데 각 선수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엔 섹시한 사진을 게시하는 유명인과 인플루언서의 팔로워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상대방이 팔로우한 후에는 종종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고 술자리를 갖는다. 하지만 섹시 여배우와 부적절한 관계가 되면 끝이다. 그저 유명해지려고 하는 거라면 불평할 수 없다. 여자를 고르는 데는 정말 감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스에히로는 지난달 10월 자신의 SNS에 "간통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나는 부정한 행위를 좋아한다"고 자신의 AV 작품을 홍보하기도 했는데 이미 아즈마를 만나고 있으면서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작성한 글은 아니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일본 야구 대표팀 유격수 겐다 소스케(32·세이부 라이온스)가 유흥업소 여성과 1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겐다는 일본 아이돌 출신인 에토 미사와 2019년 결혼한 뒤 방송을 통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가정에 충실하는 이미지로 알려져 왔으나 불륜 소식을 전하며 일본 야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4 08:18:02[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출신 아내를 두고 유흥업소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논란이 됐던 일본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사과문을 올렸다. 겐다 소스케(31·세이부 라이온즈)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솔한 행동으로 야구 팬 여러분과 관계자에게 큰 폐를 끼치고 걱정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아내에게 괴롭고 슬픈 마음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보도된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만, 이번 일에 대해 아내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부부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며 “제 자신을 고쳐나가며 폐를 끼친 분들께 야구를 통해 보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야구에 전념하겠다”며 “야구 인생의 마지막까지 플레이로 그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겐다의 아내이자 일본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도 이날 “저희의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부부가 대화를 거듭해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인 겐다는 미사와 2019년 결혼해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이 부부는 방송에서 잉꼬 부부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겐다가 유흥업소 여성과 불륜 관계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일본 매체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겐다는 긴자의 고급 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여성과 1년 가까이 교제해 왔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중에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5:11:05[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출신 미모의 여성와 결혼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야구 선수가 유흥업소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세이부 라이온즈 내야수 겐다 소스케가 긴자의 고급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업소 여성과 불륜관계라고 폭로했다. 소스케는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WBC에서 일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열린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해 일본이 준우승 하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2019년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와 결혼해 자녀 둘을 두고 있으며 평소 TV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할 만큼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긴자의 한 고급 클럽 직원인 2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겐다는 해당 여성과 1년간 교제했고 지난 11월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도중에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열린 송년 골프대회 전날에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호텔에서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스케는 해당 매체에 "불륜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세이부의 니시구치 감독은 소스케의 불륜에 대해서 "지금으로서 팀에서는 소스케 뿐이며, 그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가정사와는 선을 그었다. 구단 역시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건은 소스케의 가정 문제로 소스케에 대한 처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스케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의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됐고, 골든글러브 7회, 베스트나인 4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7 16:47:26[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 선수의 아내가 또 다시 나균안의 불륜을 주장하고 나섰다. 2일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렇게 연애하는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닐까"라며 "한 명은 자기 본명으로 돈 보내고 한 명은 그거 받아 쓰면서 카드 내역 문자가 와이프한테 오는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보들 오래가세요"라고 저격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A씨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 여름부터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됐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나균안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발견한 상간녀와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불륜 관계를 들킨 후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나균안의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동석한 여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균안은 올해 26세로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1살 연상인 A씨와 2020년 결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4 06:14:54[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의 아내가 남편의 불륜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균안의 불륜 정황이 담긴 증거들을 공개했다. A씨는 사진 한 장을 공유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한 것이다. 당시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나균안이 민소매 차림의 여성과 술자리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친구한테 받은 나균안 밥 먹는 사진, 옆에는 아내인가"라고 추정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이 사진) 나 아니다. 이때는 재활하러 2군 가서 투수 코치님이 절대 집에 못 가게 하셨다고 했다"라며 "아이 보러 일주일에 한 번도 집에 못 온다고 했으면서 숙소에서 탈출해 해운대에서 술 파티하고 있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나균안의 팬이 자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올리면서 나균안이 당시 자신을 알아본 일부 팬에게 해당 여성을 아내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팬은 "지난주 해운대에서 인사한 팬이다. 아직도 신혼부부처럼 손 꼭 잡고 다정히 걷는 게 이 아줌마는 너무 부러웠다"라며 "인사하고 싶은데 밤 늦게 조용히 하는 데이트에 방해될까 조심스러웠다"라고 보냈다. A씨는 "(해운대에서 팬 마주치고) 아내인 척 인사도 했나 보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고 너무 힘들었다"라며 데이트하던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나균안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도 일부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나균안은 상간녀에게 "자기" "(아이돌보다) 예쁜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또 상간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설렘이 아닌 두려움'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보내자 나균안은 "진짜 나다(내 얘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나균안이 상간녀에 대해)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가 한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두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친한 누나라고 했다. 친한 누나가 권은비보다 예쁘대요"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불륜이니까 설렘이 아니라 두렵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두려운 걸 알긴 알아서. 그니까 왜 아이패드에 로그인을 해놓고 집을 나가냐. 이상 탐정 놀이 끝. 두 분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에도 SNS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 아내 방송 요약본' 등의 제목으로 A씨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나균안의 불륜 상대는 유흥업소 여성 B씨다. 나균안은 비시즌 동안 처가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B씨와 관계를 맺은 뒤부터는 그 여성으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는 게 A씨 주장이다. 나균안이 A씨에 폭력을 행사해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한 적이 있다는 폭로도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나균안은 28일 롯데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해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한편 나균안은 2017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포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그러나 포수 마스크를 쓰고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2021년 투수로 전향했다. 포지션 변경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선발 마운드를 지켰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내 A씨와는 2020년 12월 결혼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9 06:44:29솔직히 스캇 보라스가 마음에 들진 않았다. 박찬호가 에이전트 스티브 김과 결별하고 그와 계약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애써 농사지은 이는 스티브 김이었다. 씨 뿌리고 거름 주고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제대로 열매가 맺혔는가 싶었는데 정작 과실을 챙긴 쪽은 보라스였다. 박찬호의 대형 계약으로 보라스는 대략 30억원의 거금을 챙겼다. 스캇 보라스는 공공의 적이다.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돌아서서 그를 욕한다.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유능하다는 뜻이다. 2001년 이맘 때 스캇 보라스의 사무실에 초대 받았다. 보라스는 대략 200쪽 가량의 하드케이스로 만든 두툼한 책자를 보여주었다. 박찬호에 대한 자세한 소개로 채워져 있었다. 내용을 살펴보고 감탄했다. 이 정도면 어느 구단이라도 지갑을 열지 않을까 싶었다. 당시 박찬호는 마이클 햄튼, 대런 드라이포트 등과 비교되고 있었다. 그들과 견주어 박찬호가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책자는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내의 투구) 부문이었다. 당시 만해도 퀄리티스타트는 그리 중요시 되지 않았다. 보라스는 박찬호의 장점인 퀄리티스타트를 최대한 부각시켰다. 결국 박찬호는 5년간 총 6500만달러(약 715억원)에 텍사스와 계약을 맺었다. 보라스는 악마로 불린다. 구단 입장에서 그렇다. 선수에겐 오히려 산타크로스다. 보라스로 인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대폭 올라갔지만 파이의 크기도 덩달아 커졌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연평균 1억5000만달러에 TV 방송사와 중계권료 협상을 매듭지었다. LA 다저스는 매년 3억2000만달러를 방송국으로부터 받는다. 팀 전체 연봉(필라델피아 1억8000만달러, 다저스 2억3500만달러)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다. 방송사들이 구단에 천문학적 돈을 지불하는 이유는 스타 파워 때문이다. 그 일등공신으로 보라스를 꼽고 싶다. 국내 자유계약선수(FA)의 사전 접촉 문제로 시끄럽다. FA 최대어 장원준(원 소속 롯데)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26일까지는 롯데 아닌 타 구단은 장원준을 만나선 안 된다. 하지만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 구단이 몇이나 될까. 심정수(전 삼성), 김주찬(KIA), 정근우(한화) 등 대형 FA 계약에선 과연 사전 접촉이 없었을까. 내가 하면 아름다운 로맨스도 남이 하면 턱없는 불륜이다. 모르긴 해도 롯데 역시 그동안 무수히 사전금지 조항을 어겼을 것이다. 이제는 국내에도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할 시기가 됐다. 선수와 구단이 장시간 체력을 소모하며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다. 그 과정에서 온갖 비정상이 만들어진다. 변호사이기도 한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국장은 "롯데의 CCTV 사건도 따지고 보면 구단이 선수들을 너무 잡으려는 데 원인이 있었다. 에이전트라는 중간 조정자를 두면 국내 프로야구의 비정상적인 관행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직 KBO 고위관계자는 "올 봄 정부 차원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있은 것으로 안다. 에이전트 도입은 시간문제인데 이제 그 때가 온 것 같다"며 각 구단이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은 실망스런 포스팅 금액으로 인해 메이저리그행에 제동이 걸렸다. 박찬호 소개서 같은 책자가 만들어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뿌려졌을까. 아쉬운 마음이다. texan509@fnnews.com
2014-11-25 17:51:58야구선수 불륜설 뭐길래.. 진위여부 놓고 공방전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때아닌 불륜·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누리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현재 아내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별다른 구설수 없이 조용했던 A선수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올라온 글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글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논란은 지난 21일부터 A선수 아내의 언니라고 밝힌 B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A선수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B씨는 "만삭의 부인을 두고 당당히 데이트하던 유뷰남. 모텔특실에서 경찰과 마주한 이들.."이라며"OO(선수 포지션)라는 사람이 접시 던지고 애기침대 던지고 임신한 부인 던지나?"라는 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A선수의 아내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의미심장한 글들을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B씨의 트위터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로 인해 A선수는 28일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진위 여부를 놓고 공방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다. 만삭인 아내를 때리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라면서도 "아직 한쪽 주장만 가지고 비난하기에는 이르다. 괜히 마녀사냥 하지 말고 A선수를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A선수의 소속 구단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정이기 때문에 아직 밝힐 내용이 없다. 공식적인 내용이 나오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겠다"며 논란 이후 A선수와 연락을 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통화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2-06-29 17:33:05'핵잠수함' BK 김병현이 넥센에 새 둥지를 틀었다. 넥센은 18일 새벽 김병현(33)과 계약금 10억, 연봉 5억, 옵션 1억 등 총액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병현의 영입을 직접 지휘한 이장석 대표이사는 "2009년부터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김병현 선수의 영입은 넥센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의 실력과 경험이 팀에 유, 무형으로 나타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과거의 멋진 모습으로 부활해 넥센 팬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더붙이며 김병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병현은 지난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치며 9시즌 동안 394경기 54승 60패 86세이브 방어율 4.42을 기록했다. 특히 2001년 애리조나에서 활약할 당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고, 2004년 보스턴에서 두 번째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라 동양인 최초로 양대 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김병현은 지난해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팀을 옮겨 활동했다. 김병현의 넥센행은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현대유니콘스에 지명된 권리가 넥센으로 승계되면서 가능하게 됐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체류 중인 김병현은 오는 20일 오전 7시 15분 KE01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귀국 장소에 마련된 별도의 VIP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병현은 한국 귀국 후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피겨 기대주' 박소연, 동계유스올림픽 4위 기록 ▶ '김승현 맹활약' 삼성, 전자랜드 꺾고 2연패 탈출 ▶ FIA, IOC 공식단체 인정 'F1 올림픽 종목에 포함?' ▶ 美언론 “추신수, 올 시즌 연봉 430만 달러 예상” ▶ 김동성, 불륜설 심경 토로 “톱스타부부 파경원인이 나? NO”
2012-01-18 11:11:40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이시영과 이동욱이 서로에 대한 오해에 사로잡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는 극중 박무열(이동욱 분), 유은재(이시영 분), 진동수(오만석 분), 오수영(황선희 분)이 일본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수의 아내인 수영이 무열과 불륜관계이며 동수가 이 사실을 알고 고민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은재는 일본 여행 내내 동수와 수영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살폈다. 은재는 단순히 아내에게 차를 타주는 동수의 모습을 보고 불륜사실에 화가 나 독약을 타는 걸로 오해하는 해프닝을 빚었고 등산 데이트에서는 자살명소가 있는 코스로 간다는 동수와 수영이 걱정된 나머지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자신의 경호대상인 무열을 내팽개치려는 모습을 보인 것. 이를 알 리 없는 무열은 오히려 은재를 의심의 눈초리로 살피기 시작했고 급기야 은재가 유부남인 동수를 좋아한다는 오해를 하게 됐다. 이후 무열은 은재에게 “형수(수영)는 스포츠 마사지, 경락 마사지, 한식, 중식, 각종 보양식 등 자격증 다 있는데, 넌 그 동안 뭐했냐?”라고 물으며 “형수가 그거 왜 취득했는데. 프로야구선수 부인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특히 무열은 “형수랑 형(동수)이 어떤 사이인줄 아느냐. 형수는 자기 꿈과 가족 모두 버리고 형에게 간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무열이 수영과 불륜관계임으로 오해하고 있는 은재는 “그걸 아는 놈이 그러느냐?”고 분통을 터뜨리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난폭한 로맨스’에서 은재와 수영은 온천욕 중 서로에 대한 낯 뜨거운 몸매 비난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불후2' 21일부터 음원공개 "과거음원도 순차적 공개" ▶ ‘고봉실아줌마구하기’ 하리수, 파격금발 변신 깜찍 ‘귀요미’ ▶ 신세경 하이킥3 출연, 시청률 14.1% 기록하며 ‘상승’ ▶ 엄정화 최진실 그리움, "데뷔부터 도움, 죽음 믿기지 않아" ▶ 곽현화 보톡스 시술 영상, 방송통해 최초공개 '시선집중'
2012-01-12 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