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플러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정책으로, 지역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특화산업을 중점 지원하는 성장모델이다. 지자체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21개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대전은 '융·복합 국방산업 핵심부품 기업 성장지원사업' 분야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3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레전드 50+ 발대식에 참석, 참여 대전기업에 직접 인증 배지를 수여했다. 레전드 50+ 참여 대전 지역기업은 ㈜네스앤텍, ㈜에이유, ㈜살루스마린시스템즈, ㈜케이엠티다. 국방과 연계된 센서·통신·감시 정찰 핵심부품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대전기업을 비롯해 참여기업 총 63개 기업에 앞으로 혁신 바우처, 정책자금 융자 등 3년간 총 37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레전드 50+사업은 지역 방산 기업의 성장 도약 발판 마련과 대전 국방 생태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3년간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돼 대전이 K-방산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31 11:11: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개별적·소규모 연구개발(R&D) 협력에서 벗어나 첨단바이오와 철강, 수소·CCU, 환경 등을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2회 회의를 열고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글로벌 R&D의 전략적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1차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첨단바이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철강) △넷제로 코리아 선도프로젝트(수소·CCU)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환경)등 총 4건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범부처 수요조사를 통해 총 21건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후 전문가 그룹의 서면 평가를 통해 10건을 선별하고, 종합검토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한 후, 이번 글로벌 특위에서 최종 확정했다. 우선 복지부·과기정통부·산업부가 함께 하는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는 첨단 바이오 R&D 사업이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질의 의료데이터, 디지털 강국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첨단바이오 분야 선도국인 미국의 보스턴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동연구, 인력교류, 산업기술협력센터 구축 등 한·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플랫폼 구축, 희귀·난치암 치료제 개발, 의사과학자 양성, 기술사업화 및 해외진출 등 바이오 강국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이자 미래 국가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부가 신청한 철강분야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사업이 선정됐다. 대표적 탄소 다배출 업종인 철강산업의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필요한 최적의 원료 조건을 확보하고, 국내 사용 철광석의 주요 수출국인 호주와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설비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신속한 안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원료인 분철광석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분석해 관련 공법에 적합한 광종 및 배합 비율 도출 등 최적의 원료 조건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FINEX 기반인 우리 고유기술이 경쟁국 개발 기술보다 제조원가·품질 등에 있어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조기 안착될 경우, 글로벌 저탄소 철강 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가 신청한 넷제로 코리아 선도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전반에 영향이 큰 수소 분야의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등 차세대 수전해 시스템의 핵심 소재·부품 성능 개선과 CCU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포집비용 저감, 네거티브 포집, eCCU 원천기술 확보 및 평가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에 필요한 소재·대면적 기술, 고온 내구성 확보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 전반에 필요한 수소 에너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미 구축된 CCU 해외 실증 설비를 활용하여 소요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선도국 대비 90% 수준을 목표로 기술 격차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가 신청한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이는 우리의 해조류 생산력에 주목해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먼저 제안한 사업으로 해조류의 블루카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인증을 통한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 및 바이오매스 활용 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우리의 양식환경 및 해조류 생산 노하우와 미국의 외해 양식 시스템 선도기술을 접목시켜 바이오 플라스틱, 의약품, 바이오 연료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좁은 국토 면적으로 인하여 재생에너지 생산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해양 신규 탄소흡수원 창출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다른 R&D사업과 동일하게 사업별 예산 심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세부 내용과 예산 규모 등을 확정키로 했다. 또 올 하반기 제2차 선정 등을 통해 총 10개 내외의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을 추진한다. 특히 추진 방향은 우수하나 기획이 완결되지 않은 미선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완결성을 높여 하반기에 재신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30 16:26:45[파이낸셜뉴스]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동성케미컬로부터 부가가치세 포함 172억원 규모의 정밀화학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이번 수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동성케미컬의 여수공장 부지 내 유기과산화물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동성케미컬은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유기과산화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정밀화학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기과산화물은 스티로폼, 인조대리석 등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할 때 개시제, 첨가제, 가교제 용도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생산된다. 동성케미컬은 특히 고도의 안전기준을 유지하고 있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전문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안전관리 능력이 발주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측은 기존에 보유한 유기과산화물 생산설비 건설 실적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공정과 사업관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인정받아 이번 수주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성케미컬과 첫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53년 업력으로 축적된 정밀화학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동성케미컬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나아가 동성케미컬이 추진하는 정밀화학 사업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양호한 신규 수주 흐름은 올해 실적 향상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924억원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비롯해 수소,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수주 행진을 기록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30 14:47: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해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전남도의회 김정희·김정이·한숙경 도의원, 유현호 순천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급감하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면서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행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에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사용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공공·상생배달앱 가맹점 및 소비자 마케팅 지원 △지역 자원 연계 로컬 브랜드 육성 시책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생 회복 주요 시책이 담겼다. 먼저, 소상공인 금융 지원은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에 따른 이자 차액 보전(3.0~3.5%)을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국비 지원 발행 6500억원에 도비 3500억원을 추가 지원해 1조원대로 유지하고, 상품권 사용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원도심 상점가 이용, 타 지역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12~15% 할인을 추진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테마 빌리지 조성, 문화 창작 지원, 특화거리 조성 등 '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역 축제 연계 쿠폰 이벤트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시설 구축 및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공 상생배달앱 가맹점 및 소비자 마케팅 지원의 경우 가맹점 신규 가입 시 20만원 지원, 착한가격업소에 건당 2000원의 배달료 지원, 배달앱 이용 소비자에게 5000원 쿠폰, 5% 페이백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자원 연계 로컬 브랜드 육성 시책의 경우 지역 대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로컬 앵커스토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운송비 지원과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민생경제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생경제 회복이 도정 핵심가치인 만큼 앞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 웃장 상인회 조동옥 회장 등 임원들은 "전통시장 시설 개선 사업을 도에서 적극 지원해 시장 환경이 쾌적해졌다"면서 "웃장 상인회 주도로 준비 중인 국밥축제, 남도음식거리 홍보 등의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웃장을 찾은 이용객에게 맛과 흥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또 상인들에게 올해 폭우, 장마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여름철 전통시장 안전을 위한 자율적 예방 노력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30 14:26:56[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협력사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갖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와 프로젝트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삼성SDS는 지난 28일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와 데이터 사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2024 상반기 클라우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신규 상품과 로드맵을 소개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와 프로젝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파트너사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SCP와 데이터 사업을 함께하는 메가존 클라우드, 에스넷시스템, 경포씨엔씨 등 73개 파트너 기업, 200여 명의 담당자가 참석해 삼성SDS 클라우드 및 데이터 분석 사업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2024 클라우드 파트너스데이'에서 삼성SDS는 △SCP 신규 상품 및 로드맵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기능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했으며, 삼성SDS와 파트너사가 함께한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사 레거시 인프라를 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 사례와 브라이틱스 AI를 통해 공공치안 서비스를 혁신한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사업 수주와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삼성SDS는 행사장에 SCP, 패브릭스, 브라이틱스 AI 데모 공간을 마련했으며, 파트너십 관련 상담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가존 클라우드 박용혁 전략사업센터장은 "삼성SDS 클라우드 파트너스데이가 SCP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2022년부터 파트너사와 함께 SCP 사업 협력과 강화를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종별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공공·국방, 리테일·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 세미나 'Gen AI Day'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9 09:47: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문화대는 스마트환경과가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모'에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계명문화대 계약학과인 스마트환경과는 재학생 대표와 총괄 책임교수가 팀을 이뤄 노후화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의 처리공정에 대한 최적의 공정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참여 학생은 환경문제에 대한 조사와 제안 공정 선정 등 환경 전문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참여 기업은 회사의 애로기술에 대한 의견 제시, 총괄 책임교수는 재학생과 기업 간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을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스마트환경과 학과장 김재현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술을 학위 과정 중 미리 경험함으로써 현장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산학인력양성사업인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현장경험을 키우고 학위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접목하여 중소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한편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스마트환경과는 환경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신설된 학과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7 14:34:02[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시스템 전환 과정에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해 신·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 없이 시스템 전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속도 개선 △고객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핵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7 11:34:21[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이 건립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나금융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가치 창출 사업이다. 하나금융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전국 지역에 공공 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개 어린이집 중 총 87개의 어린이집이 완공됐고, 올해 100번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금융 어린이집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 됐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로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나 하나금융공익재단에 접수하거나 참가 신청서를 홈페이에서 작성 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30만원) 1명, 우수상(20만원) 3명, 장려상(10만원) 5명을 선정한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집에게는 간식박스가 제공된다. 수상작은 100호 어린이집이 완공된 후 발간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백서(가칭)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47개소 등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27 10:36:02[파이낸셜뉴스] 제주삼다수가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3년째 후원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코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힘을 합쳐 완주한다. 올해는 총 195개 팀이 참여하며 50㎞와 25㎞ 코스도 함께 진행한다. 대회 참가비와 사전기부 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의 모든 CP(체크포인트)에서 제주삼다수를 제공하며 '인생 기부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모든 참가자들의 완주를 응원한다. 특히 페트병 배출 최소화를 위해 2L 제품을 지원하고 개인이 지참한 텀블러를 통해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취지에 공감하며 3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며 "맑고 깨끗한 물 제주삼다수와 함께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4 10:27:59[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국내 설계·조달·시공(EPC)사와의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납품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S-OIL) 샤힌(Shaheen) 프로젝트'(PKG 1·2·3)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조광ILI는 디엘이앤씨의 PKG 1에 안전밸브 물량의 일부를, 현대엔지니어링의 PKG 2, 롯데건설의 PKG 2·PKG 3 및 국내·외 패키지(PKG) 장비업체에 안전밸브의 물량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안전밸브는 대체로 외산 업체의 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조광ILI는 이러한 중국산을 포함한 외산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광ILI 관계자는 "국내 안전밸브의 대표주자로서 국내 시장 및 향후 유지보수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산 자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품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ILI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9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준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4 1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