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슈퍼캣의 역할수행게임(RPG) 개발 전문 자회사 ‘슈퍼캣RPG’가 신작 게임 ‘프로젝트G’ 개발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 전 직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G는 슈퍼캣RPG가 넥슨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뉴트로 동양풍 2.5D 도트 아트 스타일의 게임이다. 지난 2022년 4월 넥슨과 국내 및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G 집중 채용 분야는 △게임 기획 △게임 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PM △QA 등 개발 관련 전 직군을 아우른다. 집중 채용 기간에는 지원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서류 전형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편, 최종 입사 시 100만원의 웰컴 보너스를 지급한다. 슈퍼캣RPG는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18개 포지션에서 5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나이나 학력, 성별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프로젝트G 집중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한 정보는 물론, 프로젝트G 개발에 몸담은 현직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영을 슈퍼캣RPG 대표는 “슈퍼캣RPG는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가슴 뛰는 게임을 만드는 게임사”라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경험을 주는 '누군가의 인생 게임'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분이라면 적극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3 09:42:56[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PC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G'의 플레이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엔씨는 프로젝트G 개발자 인터뷰 영상도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G'는 엔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시간 전략 게임(RTS) 장르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이다. 대규모 전쟁 기반의 전략 게임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 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엔씨가 첫 공개한 프로젝트G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 △다양한 개성을 가진 종족과 캐릭터 △근거리 및 원거리 유닛을 활용한 전투 방식 △오브젝트 점령과 영토 경쟁 과정에서 활용되는 '드래곤'과 '전략병기' △개인 간 전투에서 대규모 집단으로 확장되는 전쟁 장면 등 세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서민석 프로젝트G 총괄 디렉터는 "엔씨의 강점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반의 대규모 전쟁 기술력을 RTS 장르에 적용해 다른 전략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규모와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14 15:56:41[파이낸셜뉴스] 세림B&G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총 투자액이 268조원에 달하는 바이오플라스틱 프로젝트가 정부 주도로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세림B&G는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3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올해 안에 생분해 플라스틱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시범적 회수·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산업부는 지난 1일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내부점검 회의를 열고 37개 투자 프로젝트를 가로막는 고충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가 모두 진행되면 총 투자액이 268조원에 달한다고 산업부는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생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림B&G에 수혜가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진공성형 기술을 이용한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의 제조, 판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탄소중립 흐름과 함께 주목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02 09:22:45【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민선7기 의정부시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역점사업으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정부형 매력적인 녹화환경 조성에 매진해왔다. 올해는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선, 회룡역 도시공원 문화예술광장, 의정부시청 소통만남 광장, 녹음휴양광장-테마정원광장 등을 만들어 시민에게 365일 녹색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G&B City 프로젝트 화룡점정으로 추진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1일 “인생추억을 만들고 다시 가고 싶은 매력이 넘치는 의정부, 언제나 걷기 편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동근린공원은 의정부 소재 근린공원-문화공원-소공원 등 120개 공원 중 추동근린공원(88만9920㎡) 다음으로 호원동에서 의정부동-가능동까지 이어지는 면적(75만9627㎡)이 제일 큰 근린공원이다. 하지만 경계가 모호하고 공원의 많은 지역이 구릉이나 언덕산으로 시민 접근이 어렵고 보행에 방해가 되는 오래된 수목, 가림막, 운동시설, 주차장 등 정비가 요구됐다.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선은 기존 직동근린공원을 새롭게 디자인해 시민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의정부만의 매력-정체성을 보여주는 의정부시 얼굴을 만드는 사업이다. 의정부역과 마찬가지로 관내 교통 중심지인 회룡역 인근 녹지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야를 가리는 보행로를 따라 설치된 가림막을 제거하고 문화예술광장을 조성해 시민 숨통을 틔워주는 아름답고 평온한 이끌리는 도시공원, 의정부시민으로서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 사이에 ‘소통만남 광장’을 조성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벚나무-산딸나무-이팝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를 주변에 식재해 휴게-모임-일이 가능한 잔디광장과 휴게쉼터 등 시민을 위한 친밀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녹음휴양광장은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는 동시에 장애 없는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이동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데크로드 -야간조명을 설치해 누구나 언제든지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며 숲을 찾거나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테마정원광장은 흙과 식물을 가까이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초화류 정원을 가꾸고 기존 운동시설과 주자장을 리모델링해 시민 건강과 모두가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1 07:21:02KT&G는 지난 14일 부산광역시, (재)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청에서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청년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30년까지 매년 총 3명을 선정해 3년간 역량개발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KT&G는 '상상마당 부산'을 통해 사업홍보 및 청년 인재 발굴, 컨설팅, 선정자 역량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를 계기로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청년인재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1-17 17:54:27KT&G는 지난 14일 부산광역시,(재)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청에서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30년까지 매년 총 3명을 선정해 3년간 역량개발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KT&G는 ‘상상마당 부산’을 통해 사업홍보 및 청년 인재 발굴, 컨설팅, 선정자 역량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를 계기로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청년 인재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1-17 14:22:4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G&B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에 관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해 리듬감 있는 가로경관을 창출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도로변 띠녹지와 가로수 정비를 진행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일 “주요 도로변에 녹지대를 지속 조성해 의정부시민과 우리 시를 찾는 내방객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인도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에 보도 블럭을 철거한 뒤 1.5m폭으로 관목류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한다. 띠녹지 조성 구간은 의정부시청 앞 시민교~의정부역 도로이며, 1.4㎞ 구간에 현무암 경계석을 설치하고 홍매자, 자엽국수, 꽃댕강, 화살나무, 눈주목, 황금사철 등 관목 6종 1만324주를 식재한다. 기존 가로수 84주에 대해선 보호틀을 제거하고 현무암 사고석을 설치한 후 구라피아, 노란줄무늬사사 등 2종 3708본을 식재하고 일부 노후된 휴게시설도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현무암을 소재로 띠녹지와 가로수 보호틀을 설치해 색상과 자연미를 연출하고 색깔이 아름다운 관목과 조화로움을 통해 도심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작년에 의정부시는 녹양동과 양주시 경계 1.3㎞ 구간에 약 2억4000만원을 들여 마과목, 사철나무, 남천 등 9826주를 식재해 띠녹지를 조성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5 06:10:55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G' 문건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승계를 위한 그룹차원의 합병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검찰과 '지배구조에 관한 전체적 아이디어'라는 증인 사이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는 6일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전직 삼성증권 기업금융팀 팀장 한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한씨는 프로젝트G 문건을 작성할 당시 참여한 인물로, 검찰은 그를 핵심 증인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증인신문에서 한씨에게 '문건에 등장하는 대주주라는 표현은 고(故) 이건희 회장 일가를 의미하는 것이냐' '문건 안에 대주주의 삼성전자 지분과 물산 지분이 취약하다고 돼 있는데, 대주주의 해당 지분이 왜 중요한가' 등을 물었다. 프로젝트G 문건이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만들어진 문건인지를 입증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씨는 우선 "프로젝트G 중 G의 의미는 Governance(지배구조)"라며 "(작성) 당시에 전체적으로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정리한 보고서"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지배구조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립하고, 어떻게 해소할지 우리가 생각한 방안 등을 종합한 문건"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로젝트G에서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검토했는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한씨는 "지분이 축소돼 경영권 분쟁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 규제에 맞춰가면서도 경영권의 위협이 없도록 만드는 것을 전제했다"며 "큰 의사결정 차원에서 경영권 유지에 대한 솔루션을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05-06 18:48:55[파이낸셜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G’ 문건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승계를 위한 그룹차원의 합병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검찰과 ‘지배구조에 관한 전체적 아이디어’라는 증인 사이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는 6일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전직 삼성증권 기업금융팀 팀장 한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한씨는 프로젝트G 문건을 작성할 당시 참여한 인물로, 검찰은 그를 핵심 증인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증인신문에서 한씨에게 ‘문건에 등장하는 대주주라는 표현은 고(故) 이건희 회장 일가를 의미하는 것이냐’ ‘문건 안에 대주주의 삼성전자 지분과 물산 지분이 취약하다고 돼 있는데, 대주주의 해당 지분이 왜 중요한가’ 등을 물었다. 프로젝트G 문건이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만들어진 문건인지를 입증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씨는 우선 “프로젝트G 중 G의 의미는 Governance(지배구조)”라며 “(작성) 당시에 전체적으로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정리한 보고서”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지배구조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립하고, 어떻게 해소할지 우리가 생각한 방안 등을 종합한 문건”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로젝트G에서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검토했는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한씨는 “지분이 축소돼 경영권 분쟁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 규제에 맞춰가면서도 경영권의 위협이 없도록 만드는 것을 전제했다”며 “개별 사안 하나하나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큰 의사결정 차원에서 경영권 유지에 대한 솔루션을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해당 증인에 대한 반대 신문을 6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05-06 14:21:17【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는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산-수락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랑천-부용천 등 크고 작은 하천이 시가지를 가로지른다. 2010년부터 의정부시는 6년간 나무 100만 그루 이상 심어 녹색의 싱그러움을 더했다. 민선7기는 이런 기반 위에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G&B프로젝트)’를 진행해 녹색도시 완성에 힘을 보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일 “지구온난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는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은 G&B프로젝트이며, 올해가 G&B프로젝트 마지막 해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조성된 중랑천 벚꽃길, 추동 무장애행복길, 직동 단풍어울길, 녹양동 장미거리, 민락로 느티나무길 등이 힐링 명소로서 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정부 관광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더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를 목표로 내건 G&B프로젝트는 양적 성장과 도심개발에 치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하는 선진국형 프로젝트다. 의정부시는 185개 사업에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G&B프로젝트완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푸름(Green)과 아름다움(Beauty)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의정부 완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9년 7월, 안병용 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거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G&B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G&B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 원예전문가그룹인 마스터가드너,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을 선발했다. 이들은 동별 녹화사업 설계부터 조성,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1300여 공직자와 46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프로젝트는 현재 정상궤도를 달리고 있다. ◇ 녹색도시 의정부…녹색환경 안전 G&B 관공서 변신 올해는 G&B프로젝트가 완성되는 해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모두 끝내고, 사업 결과물을 G&B라는 이름으로 엮어 시민에게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될 사업으로는 공공정원-녹지대 조성과 하천정비, 아름다움 겸비한 안전 G&B 구축, 관공서 친환경공간으로 변신 등이 꼽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는 모든 시민이 겪는 현대병(病)이 됐다. 의정부시는 동네 곳곳에 코로나 블루 치유공간을 조성한다. 송산1호 수변공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숲, 시골풍경이 있는 미니정원, 호원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등이 대표적인 예다. G&B에서 ‘B’는 아름다움(Beauty)을 의미한다.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시설을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각종 시설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신흥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큰 나무 조림사업 등이 추진된다.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도 대폭 확충된다. 추동근린공원 무장애 행복길이 조성되고,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도 개선한다. 시민이 자주 찾는 관공서를 녹화하고, 아름답게 개선해 다시 찾고 싶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저감, 도심의 녹화량 확충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린커튼도 공공기관 곳곳에 들어선다. 시청과 각 동 민원실은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가재울도서관 등 공공도서관도 각각 특색이 돋보이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05 10: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