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글로벌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하얏트 그룹과 손잡고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4일 제안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품격을 더하고 국제적인 업무·상업·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프리미엄 복합시설로 재탄생 시킨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는 '그랜드 하얏트 도쿄'를 단지 내부에 유치해 국제적인 MICE, 고급숙박, 글로벌 기업 수요를 흡수하고 고급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분양성과 자산가치를 끌어올린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사례를 국내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파크 하얏트 호텔 유치를 통한 가장 직접적인 수혜는 고급 비즈니스 수요의 유입이다. 국제회의와 포럼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VIP 접견, 하이엔드 고객 숙박,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양한 수요가 용산으로 유입될 수 있다. 또 보안·교통·통신 등 고급 인프라를 갖춘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금융사, 로펌, 외국계 기업의 선호도 또한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상업시설 부문에서도 '6성급 호텔 바로 옆'이라는 입지 프리미엄이 강력한 유인 요소로 작용한다. 명품 리테일, 파인다이닝, 글로벌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고급 소비 콘텐츠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고, 호텔 방문객과 업무·주거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고정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상업시설의 안정성과 가치도 크게 높아진다. 이런 고급 복합개발 전략은 이미 서울에서도 성공적으로 구현된 바 있다.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은 호텔과 대규모 오피스, 리테일, 전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전체의 비즈니스·관광 기능을 강화했고 여의도 IFC몰의 콘래드호텔도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와 고급 상업시설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만들어 내는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THE LINE 330의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조경, 글로벌 명품거리 조성 등이 더해지면 서울의 프리미엄 게이트웨이로서 용산의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4 10:05:4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 ‘오티에르 용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설계, 구조, 인테리어, 조명 등 각 분야별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와 협업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티에르 용산’의 세대 외부와 내부에 11인 마스터의 손길을 담아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위해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과 함께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의 외관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관 패널과 문주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인 ‘김선규 대표’의 ‘마이다스(MIDAS)’와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정확히 해석하여 내진 1등급을 넘어선 특등급 수준의 구조설계를 ‘오티에르 용산’에 적용했다. 인공지능(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이호영 대표’의 ‘텐일레븐’과는 1만2000번 이상의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 및 검토해 조합원 세대 100%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세대 배치를 구현해냈다. 도시계획 전문기업 ‘강중구 소장’의 ‘더힘이앤씨’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함으로써 ‘오티에르 용산’의 입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더힘이앤씨는 인근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어 조합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은 국내 최초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준 작가’가 참여해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단지 내 공간에 담아냈다. ‘국가도서관위원회 고재민 위원’과는 ‘오티에르 용산’에 걸맞도록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포스코 도서관을 설계했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모정현 대표’의‘예인건축연구소’와는 소리숲 라운지의 천장을 탁 트인 하늘 통창으로 설계해 조합원들이 자연을 조망하며 예술 활동과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세대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양태오’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펜디, 샤넬 컬쳐펀드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전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양태오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업계의 권위있는 글로벌 매거진인 아키텍쳐럴 다이제스트와 파이돈으로부터 각각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에 양태오 작가의 철학을 반영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을 적용함으로써 단지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기능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조명으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명품 조명 브랜드 ‘베르너 팬톤’의‘베르판’은 세대 내부를 북유럽 감성의 분위기로 만들어 조합원에게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김재원 대표’의‘씬디자인’과 ‘김민정 대표’의‘현우디자인’은 세대 내부의 세부적인 홈스타일링 등을 도맡음으로써 조합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외관, 조경, 인테리어, 커뮤니티 등 국내외 11인 마스터의 철학이 집약된 ‘오티에르 용산’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정수로,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30 14:02:17[파이낸셜뉴스] "'에그서울'을 한국의 도쿄 바나나처럼 키우고 싶다. 계란빵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K푸드 브랜드를 론칭해 시리즈를 만들고, 자체 K푸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세계의 기업과 K푸드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싶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의 목표인 '도쿄 바나나'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일본 여행 필수품(디저트)으로 연매출이 3000억원에 달한다. 1982년생인 정 대표는 아버지로부터 사업가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 중학교 2학년 시절 혈혈단신 영국의 기숙사 학교로 유학을 간 뒤, 고등학교 시절 뉴질랜드로 이동했다. 뉴질랜드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다 2002년 한국에 들어와 군에 입대했다. 통역병으로 복무하며 만난 선후배들과 인맥을 확장하며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키웠다. 전역 이후 첫 사업 아이템은 외식 분야였다. 서울 대치동에 버스 콘셉의 분식점 '떡볶이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초대형 야외 바베큐 식당인 '더그릴하우스' 등을 운영했다. 이후 퓨전포차(포스카포) 등을 운영하며 외식 분야에서만 4~5년간 경험을 쌓았다. 다음으로 당시 핫하던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공간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스트와 게스트간'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컨시어지(상담) 서비스 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처음에는 에어비엔비 호스트와 게스트를 대행하는 상담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이후 4개월 만에 호텔 컨시어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전환했다"며 "이후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호텔 챗봇 서비스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제작, 운영 솔루션, 마케팅 등 다양한 호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인 '레드타이'는 컨시어지를 담당하는 지배인이 매는 '타이'를 뜻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에너지와 인맥을 바탕으로 한때 30명이던 직원은 코로나19를 거치며 3명까지 줄었다. 이후 사업 영역을 호텔 솔루션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확장, 현재는 350여건이 넘는 사업 솔루션 대행 프로젝트를 마쳤다. "비즈니스 솔루션 대행 사업은 안정화 됐지만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을 하고 싶었다. K푸드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었는데 한국 길거리 음식 데이터를 보니 항상 10위 안에 있던 '계란빵'만 프랜차이즈화가 되지 않아 프리미엄 계란빵인 '에그서울'을 론칭했다." 서울 청담에 문을 연 에그서울 1호점은 1년 만에 입소문을 탓다. 이후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월드몰 등에 입점됐다. 정 대표는 "크리스마스 시즌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2평 공간에서 일매출 520만원을 돌파하며 전체 식음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현재는 백화점 등 특수공간 매장은 철수하고 로드샵을 통해 가맹모집 전단계를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그서울은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 'K전략품목 어워즈'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방콕 쌈얀밋타운 쇼핑몰 '케이스트리트' 코리안 푸드 홀 입점을 하는 등 태국에도 진출했다. 정 대표는 "에그서울 1차 목표는 호두과자로 국내를 평정한 '복호두', 이후에는 도쿄바나나 같은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며 "차기 K푸드 시리즈로는 기존에 없던 한국식 바베큐(고기)로 정하고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17 15:11:49[파이낸셜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의 올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2774억원) 대비 24.5% 증가한 3453억원을 기록했다. 15일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3·4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6% 증가한 1016억원, 영업이익은 53.8% 감소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2% 줄었다. 온난한 날씨가 길어지면서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더네이쳐홀딩스의 자회사 '배럴'이 호실적을 시현하며 회사의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3·4분기 여름 성수기와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면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더네이쳐홀딩스의 워터스포츠 부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마크 곤잘레스', '브롬톤 런던' 등 신규 브랜드 확대를 위한 초기 비용 증가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더네이쳐홀딩스는 신규 브랜드 마크곤잘레스와 브롬톤 런던을 론칭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월 론칭한 마크곤잘레스는 론칭 8개월 만인 지난 10월에 홍콩 침사추이에 첫 매장 문을 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브롬톤 런던은 지난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호 매장을 연 후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현재 총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에서는 연내 목표에 맞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 문을 열며 안정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난징시 최고급 프리미엄 쇼핑센터 난징 '더지 플라자(Deji Plaza)'에 두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같은 달 베이징 합슨과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 66(Grand Gateway 66)에서도 정규 매장을 추가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자회사 배럴의 실적 확대와 함께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나가는 등 더 큰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4·4분기에는 겨울 성수기 매출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5 08:50:10[파이낸셜뉴스]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중국 내 프리미엄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연내 계획한 매장 확대 목표를 순차적으로 달성하며 중국 사업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6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대형 쇼핑센터 '타이쿠리 산리툰'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중국 베이징 공식 2호점이자, 중국 내 4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106㎡(약 32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구성해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BX)을 극대화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베이징 공식 2호점 오픈으로 중국에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모두 현지 최상급, 최고급 상권에 입점해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을 유지한 채 목표한 매장 확대 계획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중심가의 메인 쇼핑몰 합슨'에 오픈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 팝업 매장은 지난 9월 29일 정규 매장으로 재오픈했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 66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상하이 1호 매장 문을 연 바 있다. 이달에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오프라인 매장을 각각 하나씩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 공식 2호점이 입점한 타이쿠리 산리툰은 지리적 이점과 높은 상징성으로 현지 소비자를 비롯한 유통 바이어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형성된 강력한 브랜드 팬덤과 효과적인 사업 전개로 중국에서의 사업 순항 소식을 계속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6 16:17:27[파이낸셜뉴스] 더네이쳐홀딩스가 중국 난징시 최고급 상권에 현지 두 번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열었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베이징 합슨점과 난징 더지플라자점 등 2개 매장을 오픈한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 프리미엄 상권에 총 7개 매장을 오픈 및 운영할 계획이다. 11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난징시 최고급 프리미엄 쇼핑센터 난징 '더지 플라자'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하반기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159㎡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브랜드의 제품을 이용해 TPO에 맞는 감각적 공간감을 제공,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난징 더지 플라자는 중국 및 글로벌 톱 브랜드가 주로 입점해 있으며 난징시 연간 매출 1위, 중국 전체 매출 2위로 구매력 높은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현지 주요 프리미엄 상권 중 하나다. 난징은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중국 남부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의 중심지다. 지난해 기준 지역 경제 총생산이 전년대비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난징 더지 플라자점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한 대대적인 오프닝 세레모니와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역 어반 아웃도어 테마의 현지 유명 카페와 협업, 아웃도어 장비와 함께 소비자들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브랜드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들이 자사 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물 업로드 시 무료 커피 및 쿠폰을 증정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달 29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상해 1호점 그랜드 게이트웨이 66에 이어, 중국 베이징 타이쿠 리 산리툰에 현지 4번째 매장 등 총 7개의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1 14:29:19[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2023)’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2023: IMPACT)’에 전 세계 웹3(Web3.0) 관계자 6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KBW의 또 다른 메인 이벤트인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 방문객도 4000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올해 KBW2023 방문자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 참석자 중 외국인 비중은 42%(3700명)를 차지했다. 웹3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컨퍼런스 임팩트에 연인원 6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팩트블록이 행사장 안전 등을 고려해 KBW 티켓을 3000장까지만 판매하고 행사 나흘전인 지난 1일 티켓 판매를 조기 종료한 것에 비춰봤을 때,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임팩트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위메이드와 BRV 캐피탈매니지먼트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했으며, 프리미엄 스폰서로 써클, 토미, 칠리즈, 트론, 롯데그룹 계열사 칼리버스가 참여했다. 골드 스폰서는 SK텔레콤이다. KBW의 또 다른 이벤트인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는 오는 7~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NFT 아티스트’인 비플(Beeple)이 기조연설을 한 뒤, 최신작 ‘EVERYDAYS: 2022 COLLECTION’을 첫 공개한다. 스폰서로 참여하는 크리스티즈도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해링’(Keith Haring)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리즈를 공개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올해도 KBW가 업계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한다”며 “KBW는 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하는 웹3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KBW2023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에서 200명 이상의 연사들이 참여했고 주말까지 23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된다”며 “한국시장의 역량과 기회에 주목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리더들과 함께 국내 웹3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9-06 12:52:23[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KBW2023)'에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 써클(Circle)의 공동창업자 제레미 알레어가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블록체인 산업의 리더들이 참여한다. 17일 KBW 주최사인 팩트블록에 따르면 KBW 2023의 메인 이벤트 임팩트(IMPACT)에서는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탈중앙화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 화폐의 HTTP'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인터넷에서 원활한 데이터 교환의 기반이 되는 HTTP처럼 디지털 경제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거래를 가능케 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제레미 알레어는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에 연사로 참여했을 정도로 '스타급' 인사로 평가 받지만, 국내에선 보기 힘들었다. 써클은 시가총액 약 273억달러(약 35조2400억원)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법정화폐에 고정돼 있는 코인으로 흔히 웹2.0 기업들이 웹3.0 산업으로 진입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고 평가 받는다. 또한 KBW2023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이슈를 다루는 세션도 마련됐다. 'AI와 블록체인의 만남 : 폭발적 시너지와 도전'도 마련됐다. 생성형 AI 챗GPT의 기반이 되는 논문 'Transformer: 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 저자인 일리아 폴로슈킨 니어 프로토콜 창립자가 강연한다. 일리아 폴로슈킨은 구글에서 AI 분야를 연구하며 챗GPT팀에서 일하는 등 AI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 어떤 인사이트가 담긴 강연을 진행할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설립자 △힐마 패터슨 CCP 게임즈(이브 온라인) CEO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아비트럼) 창업자 △캐롤라인 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업자 △로빈 궈 a16z 파트너 등의 강연과 토론도 예정돼 있다. KBW 2023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신라호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개최된다. KBW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2023의 메인 컨퍼런스 'IMPACT'는 같은 달 5~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며 11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IMPACT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해 웹3.0 산업의 최신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프리미엄 컨퍼런스”라며 “웹3.0 산업 리더들의 통찰력이 담겨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트렌드와 현황을 IMPACT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며 기획했다"며 "차세대 창업자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글로벌 웹3 시장의 리더로부터 양질의 정보를 얻고 사업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7-17 15:08:45[파이낸셜뉴스] CJ ENM이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에 연합군을 꾸렸다. 일본 내 조인트벤처(JV) 설립, 거점을 통해 글로벌 공감대를 모을 수 있는 프리미엄급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전략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손 잡고 일본 내 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3사가 공동으로 300억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스튜디오드래곤 △엔데버 콘텐츠 △CJ ENM 스튜디오스에 이은 CJ ENM의 네번째 제작 스튜디오다. 국내, 미국, 일본에 각각 제작스튜디오를 구축해 양질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에 콘텐츠 기획·개발, 프로듀싱·유통 등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노하우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오리지널 IP를 결합해 최정상급 콘텐츠를 공급하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일본 드라마 시장을 혁신하는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일본 콘텐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43조5000억원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인 셈으로, CJ ENM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가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최대 거래액을 보유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협력, 일본 현지 작가들을 발굴·육성해 일본 문화와 정서에 부합하는 오리지널 IP를 확장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콘텐츠 시장은 한류 영향권에 드는 곳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일본 차트에서는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도깨비' 등 K콘텐츠가 꾸준히 10위권 내 7~8편씩 이름을 올리고 있다. CJ ENM은 이 같은 점에 주목 일본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제작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에서 쌓은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과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오리지널 IP, 네이버웹툰의 원천 IP를 합친다면 일본 시장에서 통할 프리미엄 콘텐츠를 단기간에 제작, 흥행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 ENM 드라마 일본사업 총괄 강철구 경영리더는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한국과 일본 양국 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OTT를 비롯한 새로운 채널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 일본사업 총괄 김신배 리더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콘텐츠 강국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 IP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톱 티어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12 14:46:22[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예술작품 전시회 '더 게이트웨이'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와인셀러,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NFT는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하게 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증서다. 최근 디지털 예술작품과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통해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NFT 예술작품을 감상했다. 또 LG 시그니처 와인셀러,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등 혁신 제품이 NFT 예술작품과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였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2-14 09:5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