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 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3 13:45:55[파이낸셜뉴스] 시니어 커뮤니티 운영사 '로쉬코리아'와 인공지능(AI) 기반 P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스타씨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로쉬코리아는 최근 유진자산운용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씨엔티테크, 뉴본벤처스도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로쉬코리아는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와 취미, 커뮤니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ONEW)'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매월 1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오뉴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반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통해 액티브 시니어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일상 속 놀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쉬코리아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오뉴 오프라인 운영 방식에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온라인은 시니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웹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오프라인은 전용면적 약 991㎡에 달하는 공간을 단독 임차했다. 이를 통해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본격적인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준엽 로쉬코리아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흥미로운 일상을 고민할 때 생각나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오뉴 만이 갖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타씨드도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스타씨드는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 출신 창업자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22년 설립한 기업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키워드 입력만으로 10초 만에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PR SaaS 서비스 '퓰리처AI'를 개발했다. 퓰리처AI는 사용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부터 배포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해외 매체용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 홍보 전문회사, 정부 기관, 대기업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용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 스타씨드는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퓰리처AI를 고도화하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기업, 기관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손보미 스타씨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퓰리처AI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30 14:52:12[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에셋(코다)은 프리시리즈 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가 리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된 코다는 지난 2020년 11월 KB국민은행,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상자산 전문 커스터디 기업이다. 커스터디란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 받아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코다는 향후 가상자산 스테이킹(예치) 및 OTC(장외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진석 코다 대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준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재무구조 안정성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향후 RWA(실물연계자산)와 STO(토큰증권발행)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코다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잠재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수탁고 규모에서 8조원 상당(2023년 12월 기준)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에서 가상자산 ETF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고, ETF는 안전한 커스터디 없이는 성립이 어려운 만큼 코다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다가올 변화에 반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가상자산 ETF를 수용하는 글로벌 자본시장 흐름을 고려해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는 법인 및 기관들 커스터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가상자산 수탁사인 코다는 선도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23 10:26:18[파이낸셜뉴스] 비침습 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가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에이치엠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정부지원과제 등을 통한 연구개발에 주력하던 회사는 연구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하여 회사의 주력 제품인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광음향 기반의 비침습 혈당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엠이스퀘어는 채혈식 혈당측정기 또는 바늘을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등의 기존 혈당측정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채혈이나 바늘이 없이도 정확한 혈당측정이 가능한 비침습 혈당측정기 GlucoSOUND(글루코사운드)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엠이스퀘어는 금번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여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을 통한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세계 최초의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획득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엠이스퀘어는 2020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30년간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을 해온 반도체 기술 전문가인 강윤호 대표가 창업했으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2 08:31:013차원(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 '매이드'와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매이드는 최근 2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 에트리홀딩스,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여했다. 매이드는 지난 8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부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실리콘(Si)에 비해 고온·고전압 환경에 강하고 전력 소모가 적어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경도가 다이아몬드처럼 높아 절삭 가공 등 고난도의 생산 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적층 제조 장비인 3D 프린터를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부품을 생산할 경우 공정이 간소화돼 가공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복잡한 형상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3D 프린터 장비 개선과 연구개발(R&D), 설비 확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서울 광진구 뚝섬 인근에 약 562㎡ 규모의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디도 최근 10억원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신한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유치한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로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센디는 시리즈B를 70억원 규모로 마무리하며, 총 185억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센디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해 운송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투자를 통해 운송 수요와 공급 데이터 라벨링 및 분석을 고도화하고, 운송 디지털화가 필요한 신규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염상준 센디 대표는 "센디는 운송시장의 디지털화를 업계의 해결 과제로 생각하며 시장혁신을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화주와 차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29 18:10:54[파이낸셜뉴스]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엔퍼센트’를 운영하는 에이비엠랩이 1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과 탭엔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에이비엠랩은 인공지능(AI) 예측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대학생의 소비패턴 분석 △구매 예측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 등에 적용해 대학생 대상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제공 솔루션 엔퍼센트를 개발했다. 엔퍼센트는 대학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입점 기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최적 판매 시기 예측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전국 150개의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마쳤다. 현재까지 대학생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150억원을 넘었다. 황의윤 에이비엠랩 대표는 “기업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고 대학생에게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통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9년에 에이비엠랩을 창업했다. 회사는 연세대 출신 인력과 대기업 출신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에이비엠랩은 대학생 취미 매칭 플랫폼, 인턴 매칭 플랫폼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이동규 탭엔젤파트너스 이사는 “에이비엠랩이 대학생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영향력과 빠른 성장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에이비엠랩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에이비엠랩은 이번 투자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머신러닝 기반 AI 고도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에 힘쓸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7 10:14:48온·오프라인 식자재 리테일 푸드테크 기업 '미스터아빠'와 알뜰폰 비교·추천·개통 플랫폼 운영 기업 '모요'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아빠는 최근 7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인 시리즈A 전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엔 씨엔티테크와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참여했다. 미스터아빠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산지직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선식품을 원산지에서 직접 검수하고 조달해 창고 보관 없이 직배송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해 품질을 높였다. 또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폐기율을 감소시켰다. 미스터아빠는 신선식품 유통과 물류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전문성을 창업 2년 만에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 확장과 스마트 물류시스템 및 IT통합플랫폼 구축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 검색, 추천, 개통해주는 플랫폼 '모요'도 최근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가 참여했다. 모요는 지난 2021년 토스의 안동건 대표를 비롯해 쿠팡이츠, 여기어때, 리멤버 등 플랫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이다. 사용자들이 알뜰폰 요금제를 쉽게 검색, 비교,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 확보에 박차를 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2-19 19:04:04[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펫푸드 플랫폼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가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 포옹은 지난 2016년 창업해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전문적인 영양설계와 안전한 제조환경, 고품질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론칭한 PB브랜드 ‘생식선생’을 앞세워 최근 2년 동안 고객 수가 800% 늘어나는 등 자연식 사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대교인베스트먼트에 이어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30억원에 달한다. 포옹은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품질력과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나갈 예정이다. 기존 신제품 개발 센터에 더해 경기도 김포시에 자체적인 공장을 구축하고 반려동물의 주식 사료와 간식 그리고 보조제 제품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옹 플랫폼의 멤버십 기능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펫푸드 영역을 확실하게 잡는다는 포부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반려동물 양육 비용의 33%가 사료 구입에 소요되는 등 1500만 반려인의 가장 큰 고민인 ‘건강한 먹을 거리’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글로벌 사료 공급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자체 멤버십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펫푸드 분야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1-18 08:09:17주식회사 마이게러지 (대표 길형용, 장기덕)가 본격적인 국내 시장 개척과,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선도를 위해 최근 국내기관으로부터 밸류에이션 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마이게러지는 지난 2021년 5월 설립돼 국내 수입차 부품시장의 유통 데이터 분석, 시장 구조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기획, 준비해 온 플랫폼 벤처기업으로,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공 기술을 접목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그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정비시장은 보험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5.5조 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였으나, 폐쇄적인 시장의 특성상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자동차 정비 관련 불만 상담 건수가 2020년~2021년 기준 17,244건에 육박하며 그 불만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구조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정보공유 및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마이게러지(MY:GARAGE)가 폐쇄적인 국내 자동차 부품시장을 변화시킬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성과 미래 성장 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리케이션 마이게러지(MY:GARAGE)는 수입차 오너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입차 정비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수입차 전용 맞춤 추천 플랫폼 서비스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수입차 정품부품에 대한 이력 관리 및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차량의 정비 및 수리 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식회사 마이게러지 길형용 대표는,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단계에서 마이게러지(MY:GARAGE)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평가받은 것은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AI 빅데이터 가공 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도화로 더욱더 발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6-27 13:37:2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및 플랫폼 개발사인 모노버스는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모노버스가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력과 국내 굴지의 게임사 출신의 베테랑들이 모여 진행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좋은 평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모노버스는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드물게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체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토지신탁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블록체인과 NFT 게임 시장에서 모노버스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판단 하에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모노버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노버스는 현재 P2E(Play to Earn) 게임인 ‘후르티 디노(Frutti Dino)’와 사이드체인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들을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 ‘엔트로피(Entropy)’를 개발하고 있다. 후르티 디노는 서비스 전이지만 이미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통해 NFT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다양한 국가를 통해 커뮤니티 참여 인원 10만명 이상의 다국적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후르티 디노는 기존에 서비스했던 게임을 다시 블록체인화 해 서비스하는 타 게임들과는 달리 P2E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 디파이’와 ‘토크노믹스’까지 모두 고려한 NFT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몇 안 되는 P2E NFT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후르티 디노 내 캐릭터인 ‘디노’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게임과 별도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모노버스는 현재 준비 중인 NFT 게임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온보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체 플랫폼 엔트로피를 준비하고 있다. 엔트로피는 NFT 게임 서비스를 위한 사이드체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퍼블릭 체인의 속도 문제와 가스비 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엔트로피를 기반으로 후르티 디노는 물론 써드 파티 NFT 게임들을 온보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노버스는 대만의 유명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차이니즈 게이머의 자회사인 게임토피아(Gametopia)와 블록체인 게임 공동사업 진행을 위해 게임 소싱 및 블록체인 개발과 관련해 긴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로피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권역 중심으로 발달된 P2E 시장에 다양한 NFT 게임 서비스 본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노버스의 엔트로피는 NFT 게임들을 주축으로 하는 웹 3.0 기반의 분산형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개발된다. 이는 게임에 대한 유저 커뮤니티의 능동적인 운영 참여(DAO), 디지털 재화에 소유권(NFT)과 수익의 공정한 분배(Game Defi) 등이 주요 내용이다. 모노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업 및 게임 기업들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02 10: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