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유에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DT는 최근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SDT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100억원은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 주주들로부터 유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SDT는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 기술 노하우,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SDT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 AI, 제약 등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며,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유에스도 최근 28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브이유에스는 25조원 국내 폐기물시장을 대상으로 수집·운반에 필요한 라우팅 최적화 및 차량관제, 업무시스템 통합 솔루션 '망고'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1위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코비트와 함께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유하 기자
2024-09-01 18:58:46[파이낸셜뉴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유에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DT는 최근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SDT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100억원은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 주주들로부터 유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SDT는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 기술 노하우,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기관과 실리콘 스핀 및 다이아몬드 NV 센터 기반 양자처리장치(QPU)와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등 풀스택 양자 컴퓨터 및 양자 클라우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또 올 연말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를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한국형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한다. SDT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 AI, 제약 등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며,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유에스도 최근 28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브이유에스는 25조원 국내 폐기물시장을 대상으로 수집·운반에 필요한 라우팅 최적화 및 차량관제, 업무시스템 통합 솔루션 '망고'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1위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코비트와 함께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을 구축했다. 더솔, KM로지텍, 느티나무 등 중견 폐기물 수집운반사 및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는 "배출처, 수집운반사의 니즈를 해결하면서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9 15:08:52[파이낸셜뉴스] ESS(에너지저장장치) 특수 컨테이너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에 프리IPO(상장 전 투자) 투자가 이뤄졌다.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이 임박하자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이 매물로 나와서다. 2023년 순이익 약 12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높은 상장 밸류에이션(가치)이 기대되는 투자라는 시각이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bnw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 GVA자산운용,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에 약 50억원어치 에이스엔지니어링 지분을 매각했다. 기업가치(EV) 5000억원 수준이다.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는 APR파트너스에서 사명을 바꾸고 독립계 투자사가 된 곳이다. GVA자산운용은 메자닌(중순위) 총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넘는 곳이다. FT PE는 범한퓨얼셀, 액션파워, 피엠그로우, 쓰리디 솔루션, 오름테라퓨틱 등에 500억원 이상 투자한 바 있다. FT PE는 이번 투자를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 펀드 모집을 한 시간만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캐피탈, 다윈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에이스엔지니어링 지분도 A증권 50억원, 뉴메인에쿼티 50억원 규모로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1991년 설립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전문 기업이다. ESS용 특수 컨테이너인 인클로저 업계 1위다. 서울, 부산, 경남 함안에 거점을 두고 선박 컨테이너와 관련한 설계, 제조, 운영, 컨설팅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극초저온 냉동, 항공기 부품 운송,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특수 목적용 컨테이너를 개발한다. 인클로저 시장에는 2013년에 진출했다. 창업주인 유인선 회장에 이어 2세인 유대연 현 대표이사가 강력하게 추진했다. 2018년 글로벌에 뛰어든 후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서진시스템과 2019년 에이에스티테크놀로지를 설립, 연간 10만 TEU의 ISO 컨테이너 공급이 가능한 3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22년 키움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3년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 860억원, 스톤브릿지캐피탈 558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IB업계에서는 이번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상장 피어그룹(Peer Group,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산업군)으로 탑머티리얼, 신성에스티, 효성중공업,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을 제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0 07:37:51[파이낸셜뉴스] ESS(에너지저장장치) 토털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유대연)이 누적 86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이달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2500억 원을 인정받았다. 기존 투자자인 비앤더블유인베스트먼트에 더해 신규로 스톤브릿지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18일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과정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시장의 성장성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ESS는 지진, 바람, 폭우와 폭설을 견디거나 고온의 발열과 충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구 조건 속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맞춰야 한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25개국에 맞춤 설계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에이스엔지니어링을 선택하는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354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약 12배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하는 만큼, 해외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외신 등에 글로벌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특히 유럽과 아시아로 ESS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며 ESS의 사용처도 선박용, 전기차 충전용을 포함해 확장되고 있다”며, “프리IPO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등 성장재원에 활용하여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PO 주관사인 키움증권도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번 프리IPO 투자에 참여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내년 중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8 08:59:38[파이낸셜뉴스] SK㈜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의 성장자금유치(프리IPO) 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유치 규모는 5억달러(6300억원) 수준이다.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투자 규모 및 조건과 사업 파트너로서 전략 방향성 등에서 브레인자산운용이 SK팜테코의 중장기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판단했다. SK㈜는 SK팜테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잠재 투자자 미팅을 시작으로 미국 사업장 실사 등 약 4개월에 걸쳐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SK팜테코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미국, 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항체접합의약품(ADC) 등 빠르게 커지고 있는 혁신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는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2017년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SK바이오텍 아일랜드)을 인수하고 △2018년에는 미국 CDMO 앰팩을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2019년 미국(앰팩), 유럽(SK바이오텍 아일랜드), 한국(SK바이오텍) 생산법인을 통합해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했다. 이후 SK팜테코는 2021년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 인수, 2022년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인 CBM 투자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한국에 7곳의 생산시설과 5곳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향후 협상을 완료하는대로 브레인자산운용의 자금 조달을 거쳐 SK팜테코 성장자금 집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18 09:13:49[파이낸셜뉴스] 시몬느자산운용이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핸드백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시몬느는 시몬느자산운용 외에도 시몬느인베스트먼트, 인피니티투자자문, SP자산운용, 투게더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엔텍과 프리IPO 주관사 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시몬느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시몬느자산운용은 약 700억원을 GS엔텍에 투자하는데, GS엔텍의 기업가치(EV)는 3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앞서 GS엔텍의 프리IPO 투자에는 우리PE, H&Q, 유진PE 등 6곳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GS엔텍의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GS엔텍은 지난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사업을 앞세워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모노파일을 해상에 고정하면 그 위에 풍력 발전기를 세울 수 있다. GS엔텍은 해상풍력발전 세계 1위 업체인 네덜란드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시몬느자산운용은 이랜드그룹의 이월드, 항공기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 배터리 패키징업체 수창티피에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4 16:08:45[파이낸셜뉴스]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가 국내 사모펀드(PEF)를 통해 2000억원(1억5000만달러)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SX는 오는 23일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자회사 SEABL에 투자할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인 SK증권 계열의 SKS크레딧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로 평가받은 SEABL의 기업가치는 1조원(7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SPSX는 확보한 재원을 차입금 상환과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하고 SEABL을 더욱 성장시켜 향후 미국 뉴욕 또는 한국 증시 등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교육, 의료 등 민간 부문의 5G 자체특화망 수요가 증가해 통신케이블 사업의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PSX는 LS그룹이 2008년 인수한 매출 기준 권선 세계 1위, 통신선 북미 4위의 업체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원(30억2000만달러)으로 2021년(3조7000억원) 대비 7% 성장했다.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3대륙 1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편, 북미 지역은 LS그룹 비전2030 달성을 위한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통신케이블인 UTP케이블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19 09:03:59브레인자산운용이 SK팜테코의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에 나섰다. SK팜테코는 SK㈜ 산하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지주회사 격으로, 6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돌입했다.기업가치(EV)는 최대 5조원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와 프리IPO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브레인자산운용을 포함해 코스톤아시아,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베인캐피탈 등 6곳을 선정했다. 숏리스트들은 인트라링크스를 통한 가상데이터룸(VDR)에서 실사를 진행한다. 본계약은 이르면 다음달 중에 체결될 전망이다. 브레인운용은 로펌, 회계법인까지 선정해 이번 딜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앞서 브레인운용 PE본부는 SK에코플랜트의 프리IPO 투자에 1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브레인운용은 2개의 프로젝트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 펀드를 활용해 SK팜테코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7 18:19:43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로 대박을 냈다. 초소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라온텍에 투자한 결과다. 기업가치(EV) 520억원에 투자, 코스닥시장에서 2400억원의 밸류에이션(가치)으로 엑시트(회수)했다. 단순 수익률은 430%, 내부수익률(IRR)은 227%에 달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코너스톤 1호조합은 2021년 11월 라온텍의 프리IPO에 43억원을 투자한 후 최근 청산에 성공했다. 주당 2400원에 투자했고, 3배가 넘는 8000원에 엑시트했다. 조합의 수익률은 IRR 기준 110%다. 조합 투자자(LP) 중에는 IBK기업은행이 앵커(핵심) 투자자다. 이 외에 운용사(GP)를 맡은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대박이 나자 성과보수 덕분에 IRR이 대폭 높아졌다. 라온텍은 2009년 10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 팹리스(설계전문회사)다. 10년 이상 연구개발로 확장현실(XR) 기기의 핵심 부품인 엘코스(LCoS), 마이크로 OLED ,마이크로 LED 기술을 확보했다. 라온텍은 레노버와 아마존 등 200여개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한 이력이 있다. 최소 크기의 고화질 패널(8.5㎜×8.7㎜)을 출시하면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라온텍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당장 캐시플로우(현금흐름)는 기대할 수 없었음에도 투자자들이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관게자는 "디스플레이 수요 시장이 가전·IT에서 모빌리티·XR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21~2022년 매출과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7 18:28:1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로 대박을 냈다. 초소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라온텍에 투자한 결과다. 기업가치(EV) 520억원에 투자, 코스닥시장에서 2400억원의 밸류에이션(가치)으로 엑시트(회수)했다. 단순 수익률은 430%, 내부수익률(IRR)은 227%에 달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코너스톤 1호조합은 2021년 11월 라온텍의 프리IPO에 43억원을 투자한 후 최근 청산에 성공했다. 주당 2400원에 투자했고, 3배가 넘는 8000원에 엑시트했다. 조합의 수익률은 IRR 기준 110%다. 조합 투자자(LP) 중에는 IBK기업은행이 앵커(핵심) 투자자다. 이 외에 운용사(GP)를 맡은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대박이 나자 성과보수 덕분에 IRR이 대폭 높아졌다. 라온텍은 2009년 10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 팹리스(설계전문회사)다. 10년 이상 연구개발로 확장현실(XR) 기기의 핵심 부품인 엘코스(LCoS), 마이크로 OLED ,마이크로 LED 기술을 확보했다. 라온텍은 레노버와 아마존 등 200여개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한 이력이 있다. 최소 크기의 고화질 패널(8.5㎜×8.7㎜)을 출시하면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라온텍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당장 캐시플로우(현금흐름)는 기대할 수 없었음에도 투자자들이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관게자는 "디스플레이 수요 시장이 가전·IT에서 모빌리티·XR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21~2022년 매출과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호반건설이 2016년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운용자산(AUM)은 2548억원이며, 프리IPO 투자에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자회사 모델솔루션의 프리IPO 투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4 0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