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함께해 주세요."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가 설 명절 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제한한다. 이는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생화를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망월묘지공원은 25일부터 27일, 영락공원은 28일부터 30일, 오전 10시부터 소진 때까지 성묘객들에게 생화 총 6500송이를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플라스틱 조화는 플라스틱과 금속 등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또 소각하거나 매립하면 탄소를 배출해 환경에 추가 부담을 준다. 지속 가능한 성묘 문화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생화 배부와 함께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제한된다. 대신 생화나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조화는 허용된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지속 가능한 성묘 문화를 위해서는 나부터, 지금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5 09:25: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영락공원 5만명, 추모공원 12만명 등 방문객이 일시에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부산 영락·추모공원 봉안당 참배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참배객 예상에 따른 효율적인 공원 운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설 연휴 동안 공원 내 제례실 이용과 음식물 반입을 제한한다. 설 당일인 2월 10일에는 화장 및 봉안 등 장사업무를 중단하고 참배객 맞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참배객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영락공원 주변 금정구민운동장과 스포원, 신천마을 주변 등 3600면, 추모공원 진입도로변 양방향 700면 주차 등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배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영락공원과 범어사 전철역을 오가는 마을버스(2-1번) 배차시간 단축, 추모공원과 노포동 전철역 직행 시내버스도 임시운영한다. 설 명절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영락공원 공원묘지 내에서 생화 헌화 무료 나눔 행사와 플라스틱조화 근절 캠페인을 펼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31 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