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가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와 플라즈마백연 제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GS파워 안양 발전소에 플라즈마백연제거장치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객사의 ESG 경영에 기여하는 한편 민원의 대상인 백연발생문제를 독보적인 기술로 해결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충북 음성) 또한 이 달 중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발전소 분야로의 친환경 장비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앤비에스에코의 플라즈마 백연제거 설비는 세계최초 기술로서 발전소 및 반도체 공장의 냉각탑에 설치되어, 민원의 대상이 되는 백연을 저온의 플라즈마 시스템을 통해 집수판에 포집하여 제거하는 친환경 장비다. 특히 냉각탑 운영시 발생되는 수증기의 30%를 회수, 용수를 재활용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 또한 가능하다. 글로벌 규제 대상 물질인 NOx를 처리하는 질소산화물처리장비(De-NOx) 장비는 반도체, 태양광 등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중 하나인 NOx를 플라즈마 열원을 활용해 빠르게 기화시켜 대기배출 물질을 제로화 하며 친환경설비로 태양광 및 반도체 대기업에 수주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사측은 최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ESG경영 및 RE100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어 지앤비에스에코의 백연제거장치 및 De-NOx 장비 등 친환경 공정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그린사업부의 수주액이 총매출액의 10%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주력제품인 무폐수 플라즈마스크러버 매출도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확대를 이어가며 매출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움직임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태양광 업계에 지앤비에스 에코의 친환경 공정장비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의 확대로 전기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이에 따른 반도체 장비는 물론 태양광, 친환경 발전소 등의 수요확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6 09:22:31[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SK하이닉스가 청주를 신규 D램 생산기지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 하면서 반도체 스크러버 투자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 사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공정에 쓰이는 스크러버를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이다. 질소산화물 처리설비 시스템과 백연 제거장치, 파우더 트랩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를 다수 개발했고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지앤비에스에코는 전일 대비 250원(+4.86%)상승한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4일 청주 ‘M15X’ 공장에 새로운 D램 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발표를 공식화 했다. 실제 오는 2025년 11월 라인 가동을 목표로 이 공장에만 20조 원을 투자한다.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포함한 최신 반도체 장비를 투입해 10㎚(나노미터·10억 분의 1m) 5세대 D램 이상의 최첨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를 확정하면 용인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공장, M15X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제조 공정 등 첨단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주는 장치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D램 설비공장 설립에 따라 스크러버 수혜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앤비에스에코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개발했는데, 1대당 연간 2365t의 폐수를 절약할 수 있다. 이 회사 박상순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장으로 올해 SK하이닉스 대상 실적이 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SK하이닉스 관련 매출이 30억원이었는데, HBM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스크러버 판매도 500% 이상 늘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서도 지앤비에스에코의 스크러버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기존 번-웻(Burn-Wet) 방식 대비 가열 온도가 높아 처리할 수 있는 가스의 종류가 다양하다"며 "처리 용량 또한 높아 차세대 스크러버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플라즈마와 파우더 포집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들의 투자 재개로 지앤비에스 에코의 신규 고객사 수주 및 기존 고객사 발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와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09:08:11[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성장에 따른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 구조적 성장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지앤비에스에코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지앤비에스에코는 전일 대비 900원(+3.10%) 상승한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도,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중심 태양광 장비 수주 호조에 따라 최근 지엔비에스에코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썼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80%에 달한다. 매출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45% 성장한 548억원, 95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65%까지 증가해 1분기에 이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다니(ADANI), 와리(Waaree) 등 인도 태양광 선두기업 중심 납품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지앤비에스에코는 2005년 설립되어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기타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 트랩, 백연제거장치, 질소산화물처리설비 (De-NoX)&E.P시스템 등을 SK하이닉스, 한화큐셀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84%이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인도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으로 채우는 단기 실적외에 중국 및 인도 내 상당한 점유율 확보 한데다, 태양광 매출액은 2022년 230억원에서 2023년 700 억원이 전망되고, 2024년도 성장도 가식적”이라며 “여기에 유럽 내 무폐수 스크러버 교체 수요, 플라즈마 백연 설비 등 대응 영역도 확장 중이어서 반도체 업황 회복시에도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에는 글로벌 각국 환경 규제 강화, RE100 채택 기업 증가 등에 따라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는 일반 산업까지 동사의 제품 수요처는 확대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1 09:59:38[파이낸셜뉴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이 되겠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앤지니어링은 다량의 물과 폐수처리가 요구되는 기존 반도체 스크러버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 장비 등을 개발한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총 43개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그중 67%인 29개사는 해외 고객사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넓은 산업 확장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으로 꼽았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플라즈마 기술은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과불화탄소 가스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과불화탄소 가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지만 교토의정서가 지정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라며 "이 제품은 이미 기술력과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SK하이닉스 일부 공정에서 운용 중이며 저온 플라즈마 기술 구현으로 발전소와 공장 백연을 제거하는 '백연저감장치'도 개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회사는 주력제품인 스크러버가 반도체 사업뿐 아니라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제조산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회사는 현재 이들 기업에 스크러버를 공급 중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스크러버가 다양한 산업에 납품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사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LED 기업으로 다각화돼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의 기술검증이 완료돼 수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회사는 국내 소부장사 중 최초로 인텔에 자체 브랜드를 납품하는 기업이 된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2%, 99% 증가한 424억원, 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총 매출의 절반을 뛰어 넘는 293억원이었다. 회사는 상장 후 새로운 타입의 무폐수 스크러버와 오염물 처리장치를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단 방침이다. 또 인텔과의 파트너십 및 한국,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CEO)는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장비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와 공모 희망 범위(밴드)는 각각 142만5000주, 1만4300원~1만7400원이다. 공모 자금은 밴드 상단 기준 최대 247억95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는 14~15일 진행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기간은 이달 19~20일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0-14 15: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