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널디 등 에이피알의 인기 브랜드들이 뭉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과 '에이피알 유니버스'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1일 에이피알은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도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도산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도산은 메디큐브, 널디, 포맨트 등 에이피알이 그간 론칭한 인기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개성을 펼치면서도 상호 간 유기적인 연결성을 강조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스페이스 도산은 '미지의 행성들을 탐사하는 우주정거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신비한 우주 공간에서 에이피알의 여러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공간'과 '우주'의 의미를 겸비한 '스페이스(Space)'로 명명된 해당 공간에서 다채롭고 즐거운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입구부터 우주정거장을 연상시키는 에어로크 연출을 비롯, 실내 벽면 전체 LED를 통해 신비로운 우주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각 층마다 브랜드의 개성과 특징을 행성들로 표현했다. 메디큐브의 경우 미래 연구소의 모습을 갖춘 '메디큐브 행성'으로 연출됐으며,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널디는 신인류가 존재하는 '널디 행성'으로, 최고의 순간을 향기로 표현하는 포맨트는 향기 오브제가 가득한 '포맨트 행성'으로 구성됐다. 공간마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디스플레이와 체험 공간을 마련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브랜드 대표 제품들의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고객들이 충분히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요소를 준비했다. 건물 외벽을 통창과 메탈 파사드로 설계해 우주 탐험 전초기지라는 콘셉트를 더욱 강조했으며, 곳곳에 포토존을 배치해 다양한 분위기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장 위층인 5층에는 루프탑 카페를 마련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이스 도산은 오는 9월 1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정식 공개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스페이스 도산은 단순한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에이피알 유니버스 아래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라며 "다방면의 채널에서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30 10:15:05캐논코리아가 부산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판매 매장인 ‘캐논스토어 부산점’을 새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캐논스토어 부산점은 창원점에 이어 부산·경남 지역 내 캐논코리아의 두번째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이다. 캐논코리아는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에게 카메라, 렌즈, 프린터 등 캐논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부산점을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 캐논스토어 부산점은 △쇼룸 △서비스 센터 △교육 아카데미 △셀프 스튜디오 등 문화복합공간을 갖춘 매장으로, 100평이 넘는 넓은 공간에서 캐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을 위한 무료 주차 공간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더했다. 캐논스토어 부산점에서는 캐논 카메라와 포토프린터 전 제품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조류 촬영 고객을 위한 장망원 렌즈를 포함해 다양한 렌즈군이 전시돼 있어 다양한 렌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캐논코리아는 캐논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픈 프로모션으로 카메라 및 렌즈 구매 시 할인 혜택은 물론 카메라 구매 시에는 배터리, 메모리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셀프 스튜디오, 아카데미 강의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캐논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캐논코리아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캐논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으시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9 10:20:15[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뷰티 브랜드 6곳의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5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는 인천국제공항의 유일한 화장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제2여객터미널 중앙부에 316㎡(96평) 규모로 마련됐다.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랑콤, SK2, 설화수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브랜드 개성을 살린 매장 콘셉트는 물론 단독 제품 등의 특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차별화된 고객 특화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에스티로더 매장에서는 최상급 라인인 리-뉴트리브 스킨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설화수는 다음 달 신라면세점 설화수 부티크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지함보 포장 서비스'도 선보인다. 샤넬 매장에서는 서울 북촌과 성수동 등에서 진행된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레 젝스클루시프 드 샤넬' 컬렉션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SK2 매장에서는 피부 측정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 새롭게 운영한 지 1년이 되면서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과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5 14:42:31[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31일 서울 청담동. 이국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2층 공간이 커피 향으로 가득 메워졌다. 오렌지색과 블랙, 화이트 등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전문 서버가 잔에 따라 준 시그니처 메뉴 1910에서는 산딸기 향이 느껴졌다. 향긋한 커피 냄새와 혀끝에 맴도는 다층적인 맛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이 1일 서울 청담동에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든 상품은 선물이 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과정에서 낙점된 브랜드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밖에서 단독으로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샤커피는 '커피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로, 국내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여행에 가면 반드시 사와야 할 대표적인 상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커피 종류만 200여 가지가 넘고, 개인별 취향에 맞게 원하는 추출 방식과 굵기로 매장에서 원두를 분쇄해주는 '맞춤형'이다. 프리미엄인 만큼 대표적인 명품 쇼핑 명소 중 하나인 청담동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 이 매장은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룸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크루아상과 파운드케이크 등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류도 함께 선보인다. 50석이 마련된 2층 '커피룸'에서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인요리와 와인, 논알콜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준다. 골드팟에 담겨 나오는 커피는 본연의 맛 그대로, 또 휘핑크림인 상티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또 바닐라빈을 갈아 넣어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다채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형태로 바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커피 드립백'과 함 맛과 향에 따라 원두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과 '오토그래프 컬렉션', 머그잔과 같은 커피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추천 세트와 함께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31 16:59:14[파이낸셜뉴스] 패션업계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전달을 위해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의 명소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품 판매보다는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색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브랜드 이미지 '지휘'하는 플래그십 매장 20일 업계에 따르면 플래그십스토어는 지휘선을 뜻하는 플래그십(Flagship) 영어에서 기원한 것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매장을 지칭한다. 한시적 이벤트성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와는 상반된다. 지금까지 플래그십스토어는 브랜드의 대표 매장에 머물며 고객이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 영업 방식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제 트렌드에 민감한 MZ소비자를 겨냥해 기존의 상품 진열, 매장 동선 등 획일적 운영에서 탈피하고 있다. 오직 플래그십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협업 한정판, 전용 굿즈 등으로 자발적 발길을 이끌고, 매출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브랜드 헤리티지를 참신한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는 포토존,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색다른 공간과 경험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온라인과 달리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십분 살려 플래그십스토어를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활용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강남·성수 핫플... '인증숏 명소'로 유명 지난 달 말본골프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협업한 티셔츠 컬렉션 출시 기념으로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말본6451' 외관을 슈퍼픽션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꾸몄다. 말본골프의 여름 캠페인 '파라다이스 인 플레이'를 슈퍼픽션의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는 슈퍼픽션 캐릭터가 커다란 말본골프 버킷(BUCKETS) 캐릭터를 들고 있거나, 여름 캠페인 영상 배경이었던 멕시코에서 골프를 즐기는 위트 있는 디자인의 포토존을 마련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말본6451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티셔츠는 한정판으로만 선보여 희소성을 높였다. 말본골프는 이번 협업 티셔츠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말본 6451 한정 제품을 선보이며 플래그십스토어만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와 더욱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성수동에 가면 눈길을 사로잡는 노란색 외관의 매장이 있다. 바로 코닥어패럴의 플래그십스토어 '코닥 코너샵'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이 곳은 매장 내외부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2030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성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품을 사러 온 고객뿐 아니라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매장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많다. 다양한 그래픽 스티커를 활용해 즉석에서 맞춤 에코백과 티셔츠를 만들어주는 '커스텀 굿즈 존', 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성수 익스클루시브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하루 평균 400명의 방문객으로 항상 북적인다. 캉골도 신규 컬렉션 출시에 맞춰 홍대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를 리뉴얼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구성에 주력했다. 오토바이 헬멧과 벨트를 제조했던 캉골의 과거 역사와 연계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BMW와 협업해 과거 모델을 재해석해 복각한 대형 바이크를 1층에 전시했다. 3층에는 협업 바이크 브랜드 3사의 히스토리와 굿즈를 진열하고, 고객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BMW 100주년 한정판 모델의 시승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꽉 채운 플래그십스토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광고판"이라며 "매장을 들어서는 순간 브랜드를 잘 모르던 고객들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9 17:21:2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그룹 바이오 자회사들과 글로벌 바이오 혁신기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사 8호 펀드에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자 규모는 720억원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규모는 총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8호 펀드에서 향후 발굴할 라이프사이언스 혁신 기술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받고, 회사별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의 중요한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를 창업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로,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19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톱3' VC로 꼽힌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출자는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진단·치료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 발굴을 통해 삼성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1 10:25:18여의도 상권지도를 새롭게 쓰고 있는 ‘라이징 스타’, 브라이튼 스퀘어가 100%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시행사인 국가대표 디벨로퍼 ‘신영’이 MD 계획부터 계약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진두지휘하며, 플래그십 백화점 수준의 트렌디한 라인업을 선보였다는 점이 체크포인트다. 최근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캐주얼 와인 레스토랑 ‘탭샵바’, 프리미엄 플라워샵 초이문플라워, 분당 정자∙판교 일대 핫플로 자리잡은 미국식 브런치 레스토랑인 ‘리스카페’가 입점하는 등 전 호실 입점을 마무리했다. 그간 캐쥬얼 다이닝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각종 트렌디한 F&B 업종을 대거 유치한 데 이은 마무리 행보다. 브라이튼 스퀘어는 지난해 말 이후 ’스타벅스’, 파인다이닝 ‘고청담’, 프리미엄 중식당 ‘신홍러우’ 베이글 맛집 ‘포비’, 솥밥 전문점 ‘단정’, 수제버거 ‘패티바이번’, 철판 요리 ‘일력’, 일본 가정식 ‘계도’, 분식 ‘뽁’, 일식 돈카츠 ‘카츠아지’, 수제 젤라또 ‘젤라떼리아 도도’, 한식 다이닝바 ‘알아차림’, 일식 오마카세 '스시유', 연남동 맛집 ‘소이연남’ 등 수준 높은 라인업 유치에 성공하며 주목받아 왔다. ‘브라이튼 스퀘어’는 여의도 내에서도 상징성이 높은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에 속해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앵커원)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브라이튼 스퀘어’는 이와 함께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4개 층 규모다. ‘브라이튼 스퀘어’가 일반적인 단지 내 상업시설과 근본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운영방식에 있다. 시행사인 디벨로퍼 ‘신영’이 직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단순한 개발이익 자체를 우선에 두는 분양형 상가와는 달리, 상권 활성화 및 발달, 지역가치 상승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운영방식에 차등을 둔 것이다. 특히 브라이튼 스퀘어는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 점포인 ‘더현대 서울’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것을 필두로, IFC몰과 함께 동여의도 핵심 상권을 구성하고 있는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신영은 브라이튼 스퀘어의 활성화는 물론 동여의도 상권의 주요 콘셉트와 지역 수요를 다각적으로 고려해 설계부터 MD 플랜까지 체계적인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에 신영은 먼저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와 긴자식스 등으로 유명한 모리빌딩을 통해 다양한 수요의 흡수와 이동 동선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부터 차별화했다. 여기에 ‘더현대 서울’ 등 인근 상권의 입점 업종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나 브랜드는 제한하고, 각 층별로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점포 구성을 진행했다. ‘알로안경점’, 빛채운피부과, 서울고마운정형외과, 온누리약국, 아이디헤어, ‘하나은행 PB센터’, 피트니스 ’하이렉스’ 등 은행, 클리닉, 살롱, 약국과 같은 다양한 생활 밀접업종 역시 지역 상권에 맞춰 신영이 큐레이션 한 배경이다. 신영 마케팅본부 리테일팀 강용주 팀장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점을 살려 상권의 발달, 지역가치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반 아케이드 상가 등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MD 구성을 이뤄냈다”며 “브라이튼 스퀘어가 여의도 상권의 도약을 이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0:38:30[파이낸셜뉴스] 케이비엘러먼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탄소소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4일 케이비엘러먼트에 따르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은 향후 5년 동안 국비 750억원, 민자 300억원 등 총 105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신규 국책사업이다. 탄소소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200kW급 수송형 수소연료전지 스택 부품의 가격 저감과 스택열화율 4μV/h·cell 이하 고내구성 확보를 위한 탄소나노소재 생산기술 개발' 연구 과제 사업에 건국대학교를 비롯한 3개사와 선정돼 2028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핵심이 되는 10 layer 미만의 그래핀 소재를 개발 제조하고 있는 케이비엘러먼트가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의 내구성 향상에 필요한 그래핀 기반 코팅제에 대한 핵심 소재 개발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을 하고, 그래핀 소재 개발 및 양산 제조기술, 소재를 포함한 코팅제의 분산/배합 개발, 금속분리판에 코팅 기술 개발, 분리판 설계 및 성능평가 등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이번 사업에서 그래핀 제조, 코팅 기술 부분을 담당한다. 친환경 공정의 비산화 그래핀 생산은 기존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산화·환원 방식이 아닌 물리적 박리 방법 사용으로 환경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4월 유망기후테크기업에 선정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CK켐, 시너지, 건국대와 협력 체계를 통해 200kW급 수송형 수소연료전지 스택 부품의 가격 저감과 스택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케이비엘러먼트 관계자는 "이 기술들은 우주항공,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그래핀 소재 산업의 영역을 더 넓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탄소소재 기술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기술특례 IPO를 준비 중인 케이비엘러먼트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준비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4 17:21:02[파이낸셜뉴스] "제가 찾던 자전거예요. 출근할 때 타야겠어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더스윙 '스왑(SWAP)'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한 A씨는 전기자전거를 시승한 뒤 이같이 말했다. SWAP은 더스윙이 차 중심의 이동 문화를 사람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다. 국내에서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건 더스윙이 처음이다. 지난 5일 방문한 SWAP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더스윙의 도심형 전기자전거 3종이 전시돼 있었다. 전기자전거는 SWAP 서비스를 위해 더스윙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페달 어시스트(PAS)' 방식으로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는 도심형 기기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글로시 베이지, 메탈릭 실버 3가지에서 최근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됐다. 이날 직접 탑승해 본 SWAP 전기자전거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했다. 자전거 휠에는 카본 벨트 드라이브가 적용돼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체인 소리가 나지 않아 조용했다. 또한 토큰 센서가 적용돼 급출발, 급가속 없이 부드럽게 출발, 가속할 수 있었다. 전기자전거 핸들에는 작은 화면의 컨트롤러가 자리잡고 있다. 컨트롤러의 +, -버튼을 통해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전기모터로부터 받을 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전기모터로부터 받는 힘이 커져 편하게 탈 수 있다. 실제 5단계로 설정하니 오르막길을 오를 때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장현호 더스윙 SWAP 팀장은 "배터리가 완충됐다고 가정했을 때 1단계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고, 평균적으로는 70~80㎞를 달릴 수 있다"며 "단계를 높일수록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SWAP 전기자전거엔 횡단보도와 같은 곳에서 자전거를 끌고 갈 경우를 대비해 '워크모드'도 적용됐다. 워크모드는 컨트롤러에서 -버튼을 꾹 누르면 뒷바퀴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자전거 끌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전기자전거로 더스윙은 국내 최초 자전거 구독 서비스 SWAP을 내놨다. SWAP은 의무 약정기간 없이 자유롭게 구독과 해지가 가능하며, 배송·수리의 전 단계를 방문 진행한다. 특히 제품 관련 서비스 신청 시 48시간 이내 직접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독, 수리, 교체 등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달 약 10일간 사전예약 받으며 준비했던 300대 기기는 매진됐고,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날에는 800명이 방문했다. 현재도 평일 기준 약 30팀, 주말 기준 100팀이 온다는 게 장 팀장의 설명이다. 이날도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30분 동안 약 6팀이 방문했다. 더스윙은 초도물량 2000대가 곧 매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 총 1만대 매진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또한 현재 도심형 전기자전거에서 나아가 향후 장거리 이동을 지원하는 레저형, 배달이 가능한 운송형 등 목적에 맞는 기기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원하는 기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전기자전거가 세련된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6 14:48:52[파이낸셜뉴스]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인 디 올 뉴 LM 500h의 사전계약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월 24일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LM 500h는 2세대 모델로 지난해 4월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LM은 '럭셔리 무버'의 약자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움직이는 공간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 차량은 GA-K 플랫폼 기반으로 2.4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후륜에 '이액슬'이 적용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가격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4800만원, 4인승 로열 그레이드느가 1억9600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고자 안락한 승차감, 편의성, 공간감을 모두 갖춘 디 올 뉴 LM 500h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렉서스가 모든 시간이 중요한 VIP만을 위해 새롭게 제안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MPV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03 10: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