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의 생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통제 밖 간접배출(Scope3), PCF(Product Carbon Footprint)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지원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5-09 08:04:16삼성E&A의 올해 화공 부문 매출이 급성장하며 비화공 부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핵심 매출원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 물량 위축에도, 화공과 신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액 성장에 도전한다. 화공플랜트 전문가인 남궁홍 대표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E&A의 올해 화공 매출액을 5조9790억원으로 추정했다. 비화공 매출액 추정치인 4조2320억원을 1조7470억원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3년 화공 매출액 4조6070억원으로 비화공 6조180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화공 부문의 약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특히 올해 1·4분기 화공 매출액이 1조1230억원으로 비화공(9750억원)을 추월하면서 올해 화공 매출의 역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4년 4월에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로부터 수주한 8조원 규모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2028년 완공 예정)가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가정하면, 분기 평균 화공 매출액은 2024년 1·4분기~2025년 2·4분기 1조1000억원에서 2025년 3·4분기~2026년 3·4분기 1조9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설계·조달·시공(EPC)에서 초반 설계 단계에서는 매출이 적게 인식된다"라며 "설계가 마무리되고 현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회복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E&A의 2026년 화공 매출액이 7조510억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봤다. 전체 매출액에서 비중이 약 67%로 빠르게 화공 위주로 재편된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비화공은 3조4310억원으로 전체 매출 추정치 10조4820억원의 약 3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전체 매출의 약 57%를 비화공이 도맡았던 것에서 전환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E&A의 본질은 화공 부문이다. 이미 확보한 프로젝트만 평상시 속도대로 진행해도 외형은 10조원을 지켜가면서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연결 매출액 추정치의 약 67%를 화공에서 창출할 것인데, 2013년 후 최대치다. 화공 매출액은 2025년 하반기부터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E&A 화공 약진의 변곡점은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착공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수주잔고의 매출화 속도는 2020년부터 급상승해, 2023년까지 4개년 평균 116%로 상승했다"라며 "회사의 본질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삼성E&A는 아랍에미리트(UAE) 타지즈 메탄올 프로젝트,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등 올해 1·4분기에 2조4000억원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가 21조4000억원으로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수주로는 사우디 SAN-6 블루 암모니아, 카타르 NGL-5 가스 플랜트 등이 있다.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수익원도 다각화 중이다. 지난 3월에도 세계 최초로 수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의 지분을 인수해 그린수소 기술 선점을 통한 수소 플랜트 분야 사업화에 발판을 마련했다. 기술투자와 협업 등을 통해 수소 및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 분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솔루션 기반의 EPC 연계 수주를 이끌어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7 18:15:47[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홈닉'이 홈플랫폼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이날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과 SK에코플랜트 이기열 Solution 영업총괄(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사의 스마트 주거 상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과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피클' 등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래미안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등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외연을 확장하면서 현재까지 약 6만여가구에서 활용하는 등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에코플랜트의 주택브랜드 드파인과 SK뷰 신축 단지의 입주민들에게도 관리비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 서비스 등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에 없던 편리함과 풍요로운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SK에코플랜트의 주거 혁신 기술 피클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피클은 지난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이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원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주거 솔루션이다. 양사는 서로 다른 주거기술 교류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최근 신축 단지에 필수로 여겨지는 층간소음을 저감시키기 위한 기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또 한번 홈닉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30 11:43:30GS건설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2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와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AMOGY)와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과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조성, 청정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 발생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산업단지 내에서 온실가스감축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플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월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와 함께 청정수소화합물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었다. 사업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미국 아모지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이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엔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GS건설은 두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합쳐 40피트 컨테이너 크기의 발전 모듈을 포항 영일만 산단에 설치하고 실제 발전과 전력공급을 실증할 계획이다. 새로운 발전기 모듈은 아모지의 기술로 암모니아를 액체 연료처럼 기기에 주입해 수소로 변환하고 변환된 수소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두개의 기술을 합쳐 하나의 모듈화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좁은 부지에서도 복잡한 설비 없이 발전이 가능해지면 비용과 공간에서 모두 경제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2027년 실증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사업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무탄소 전력 솔루션 제공자로써 청정 에너지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2 18:11:38[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 4월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연산 10만톤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앞서 기본합의서 체결에 앞서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를 비롯한 방한 인사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 및 거가대교를 방문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다. 석유화학, 인프라,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위해 정원주 회장이 매년 현지를 방문했고, 지난 2023년에는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의 거점국가로 계획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신규시장 개척과 거점시장에서의 사업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18 12:54:29삼성E&A가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연간 8만t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oly Lactic Acid, PLA)을 생산하는 설비를 통해서다. 삼성E&A는 지난 14일 글로벌 바이오 기업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 Pre-EPC(EPC 사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E&A는 이번 계약으로 기본설계와 EPC(설계·조달·시공) 예산 산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아랍에미레이트(UAE) 바이오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마크 베르브루겐(Marc Verbruggen)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플랜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KEZAD, 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에 건설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주로 삼성E&A는 신규고객 확보와 함께 전세계적인 친환경 규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에 첫 진출하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올해 초 삼성E&A는 말레이시아에서 바이오정유 플랜트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전환 신사업인 SAF(지속가능항공유) 시장에 첫 진출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Johor)州 펭게랑(Pengerang) 지역에 건설되는 프로젝트다. 연간 65만t의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팜유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된다. 삼성E&A는 지난 2023년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E&A E&Able Low(이네이블 로우, 저탄소), E&Able Zero(이네이블 제로, 무탄소), E&Able Circle(이네이블 서클, 환경)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플랜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친환경 플랜트 분야 입지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5 18:16:24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4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제21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7년 4월 14일까지다. 이 신임 협회장은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 지원 및 미래인재 육성 지원역량을 집중해 협력과 상생 기반의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1983년 HD현대중공업 입사 이후 조선사업본부 외업 담당 상무, HD현대삼호 생산 부문장을 거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21년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직을 수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4 18:27: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설계·조달·시공 기업 SGC E&C는 SGC에너지와 베트남 국영 공사들과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SGC E&C는 지난 4일 SGC에너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산업공사 비나코민 파워 본사를 방문해 베트남 바이오매스 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비나코민 파워,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 등 양국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양국 관계자는 올해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향후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위한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GC E&C는 설계·조달·시공을, SGC에너지는 기술 지원 및 발전소 운영·관리를, PECC1은 현지 인허가 및 설계 지원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GC E&C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비나코민 파워의 110MW 규모 까오응안 발전소와 나즈엉 발전소를 대상으로 현장답사에 나섰다. 답사에서는 사업 예상 부지 및 각종 설비 성능을 살펴보고 개발 범위와 최적의 기술 활용 방안 등에 대한 확인이 이뤄졌다. 양사는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 산업 기술 및 시장 동향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SGC에너지의 탄소포집 및 활용 사업과 기술적 사례에 주목했다. 베트남 정부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산업 발전 의지가 높은 만큼 SGC에너지의 자원 선순환 발전 사업 모델이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국내 민간 발전사 최초로 탄소포집 및 활용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순도 99.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해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이창모 SGC E&C 대표이사는 "사업의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친환경 플랜트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SGC E&C와 SGC에너지는 2023년 3월 PECC1과 베트남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에는 비나코민 파워와 기술 세미나를 열어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사례와 함께 기술적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4 15:32:25[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4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 제21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7년 4월 14일까지다. 이 신임 협회장은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 지원 및 미래인재 육성 지원 역량을 집중해 협력과 상생 기반의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1983년 HD현대중공업 입사 이후 조선사업본부 외업 담당 상무, HD현대삼호 생산 부문장을 거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21년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직을 수행 중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미포 △케이조선 △HJ중공업 △대선조선 등 8개 중대형 조선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4 12:09:50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KAIST),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의 기술 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왼쪽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09 10: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