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SK에코플랜트는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 주식 922만3555주를 사모펀드인 SKS프라이빗에쿼티에 9823만달러(약 1316억원)에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미국 내 사업장을 지닌 자회사 SK테스가 성장세인데다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어센드 엘리먼츠에 총 6084만달러(약 815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지분 전량을 매각해 총 9823만달러에 되팔면서 약 501억원 수익을 거둔 셈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 추출 기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공시를 통해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및 유동성 확보’라고 명시했다. 이번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구주 매각으로 1300억원 이상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실리를 챙겼다”며 “유동성 확보 기반 재무 안정성 제고는 물론 폐배터리를 비롯한 리사이클링 사업 경쟁력 강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리사이클링 사업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IT자산처분서비스(ITAD)를 육성하는 한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시장 선점 전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K테스는 AI 확산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전용 ITAD 시설 확충에 한창이다. 미국 버지니아에 연간 최대 개별 서버 60만대까지 처리가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공장도 운영 중이다. SK테스의 버지니아 ITAD 공장에서는 데이터센터 서버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등에서 각종 정보를 완벽히 파기한 후 재사용·재활용까지 진행된다. 편입 예정 자회사 에센코어와 SK테스 간 협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도 예상된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이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RAM 등) 또는 소재로 판매되는데, 에센코어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여기에 활용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9 11:32:18[파이낸셜뉴스]SK에코플랜트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등 4개 사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SOFC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소재 중 하나다. 셀에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온이 발생하는데, 전해질이 이 이온의 이동을 도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SOFC 전력 생산 효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기술개발은 강소기업과 함께 이룬 성과다. 앞서 4개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FC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국내 생산을 위해 뛰어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육성해 왔다. 4개사와 함께 광물기반 신소재 개발 관련 강소기업인 KV머티리얼즈는 전해질 원재료와 원재료를 전해질로 제조하기 전 중간 형태의 분말인 파우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해질 원재료는 전해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본 원료로, 이를 기반으로 전해질 제조 전 중간형태의 분말인 파우더를 만든다. KV머티리얼즈는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으로 파우더의 순도 및 품질 수준을 달성,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전해질 완성품 및 기판(지지체) 국산화도 눈앞이다. 소재 부품 전문기업 아모센스는 KV머티리얼즈가 개발한 원재료 및 파우더를 이용한 전해질 기판 제작 및 평가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산화 완료가 예상된다. 고효율 공기공급장치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SOFC 시스템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과열이나 손상을 막는 산소공급 송풍장치 국산화를 완료,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OFC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협력사의 기술향상은 물론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부품 제조사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4 10:43:44SK에코플랜트가 9월 부산 수영구 일대에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한 첫 신규분양단지인 '드파인 광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7월 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000여건을 돌파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 우려 등이 겹치면서 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968건으로 나타났지만, 7월에는 3,159건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1월와 비교하면 1,191건이 늘었고, 60.5% 상승했다. 또한, 2021년 10월(4,001건)이후 가장 많은 매매 거래량이다. '드파인 광안'은 SK에코플랜트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드파인’을 적용한 첫 신규분양단지 컨셉과 특화설계, 마감재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랜드마크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 일대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59~84㎡ 56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해당 아파트는 뛰어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교육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호암초등학교와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데다 남천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에 탁월하다. 이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스포츠문화타운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로 입주민들의 취미활동과 여가생활을 돕는다. 최인아 책방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 라이브러리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존,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티하우스, 시니어클럽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최첨단 인공지능 시대에 어울리는 SK에코플랜트의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인 ‘SKAI’도 탑재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스위치를 통해 사용자의 재실상태와 선호하는 온도 등을 학습하고, 조명과 대기전력, 난방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헬스케어 기능이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원패스 키로 받을 수 있고,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건강과 편리성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드파인 광안’은 각 세대별로 설치되는 프리미엄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는, 전용 투입구를 통한 편리한 배출로, 주거 편의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계절별로 사용하지 않는 용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지하창고를 비롯해 방문차량 예약기능, 주차유도 시스템, 차량 도착알림, 현관 블랙박스 카메라, 주방 디지털 TV폰, 부부욕실 스피커폰, 저층부 적외선 감지시스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드파인 광안’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원동IC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2024-09-03 10:41: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대규모 플랜트건설 현장에 제공되는 도시락에서 개구리 사체와 돈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이하 플랜트건설노조)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도시락 업체 전수조사와 함께 철저한 위생 관리 감독을 당국에 촉구했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주일 전인 지난 8월 26일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대기업 H사의 플랜트건설 현장 도시락에서 다리와 눈 등이 선명한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단 내 현장에서도 돈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밥 속에서 발견됐다.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관계자는 "개구리 사체의 경우 당시 여성 노동자들이 회사로부터 제공 받은 점심용 도시락에서 나왔다"라며 "반찬에 개구리 같은 것이 보여서 젓가락으로 들어낸 뒤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노조에 알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돈벌레가 나온 도시락은 이 보다 3~4일 앞서 발생했으며, 해당 사업장은 유류 또는 가스를 보관하는 대형 탱크 건설 사업장이라고 덧붙였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7일 울산 남구청과 울주군청, 북구청 등에 공문을 보내 문제가 된 도시락 제조업체의 현장 위생 조사를 촉구한 상태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지난 2023년 11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업체가 제공한 도시락을 먹고 170여 명의 현장 노동자가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1명이 사망한 사례를 들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계속돼 식중독 발생이 우려가 매우 컸고 9월 들어서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울산시 등 관계당국이 대규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울산지역 공단과 건설현장 등에 제공되는 도시락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식당 등 무허가 도시락 제조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도시락 제조업체의 자격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설정해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한편 울산지역에서 진행 중인 플랜트건설 사업장은 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만 2만 8000명가량 투입돼 있다. 하지만 현장 특성상 직원용 식당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 이 때문에 현장 노동자들 대부분 발주처로부터 도시락을 제공받아 컨테이너 박스 안이나 야외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때때로 음식이 상했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고, 이때마다 노조는 도시락 제공 업체 공개와 위생 점검을 발주처 등에 요구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도시락 위생 문제와 관련해 하루에 3~4건씩 제보가 있었고 한번은 바퀴벌레까지 나온 적도 있었다"라며 "즉시 개선하겠다는 말을 믿고 참아왔지만 공사업체와 도시락 업체 간 모종의 커넥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2 13:32:14[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인만큼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시공 역량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 지분 100%와 교환하게 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오는 11월1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수반되는 양사간 사업 시너지 효과,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제고 등 시장 기대감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을 통해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활용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도 자회사에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 IT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2 13:27:51#OBJECT0# [파이낸셜뉴스]SGC E&C가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시프켐(SIPCHEM)으로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쌓으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SGC E&C는 시프켐과 지난 8월에만 사우디서 49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2600억원 규모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프로젝트 수주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2300억원 규모 프로판탈수소화(PDH)·폴리프로필렌(PP) 생산 설비 수주 소식을 또 전했다. 두 설비 모두 사우디 쥬베일 산업단지 내 위치한다. SGC E&C가 사우디서 사업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지금껏 시프켐과 5개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SGC E&C는 해외 시장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따냈다. 지난달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에서 5위을 기록했다. 올해도 △설계·조달·시공(EPC) 전문성 △공정 효율화 기술력 △우수한 현지 협력사 및 인력풀 보유 등을 토대로 해외 플랜트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실적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말레이시아 등 주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SGC E&C는 사우디 석유 화학 기업 SEPC와 6900억원 규모 화학 플랜트 증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수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사우디 현지 법인 APOC의 약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IPA) 생산 설비 증설도 따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7월 OCIM과 OCI금호를 통해 3323억원 규모의 클로르 알카리(CA) 설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SGC E&C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 2조4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듬해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올 하반기로 예상되고 연말부터 수익성 개선성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향후 대형 프로젝트를 선별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사업주가 SGC E&C 본사에 방문,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우성 SGC E&C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EPC 전문성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앞세운 해외 수주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해외 수주 실적을 쌓으며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30 13:49:03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충북 '진천 신척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 수행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주선 및 금융자문은 하나은행이 맡았다. SK에코플랜트는 일진파워와 함께 이번 사업의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업무를 맡는다.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내 19.8MW급 규모의 SOFC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 준공 후 정상 가동 시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66.5GWh에 이른다. 지난해 충북 진천군의 연간 주택용 전력사용량(146.4GWh)을 웃도는 수준이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돼 처음 열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낙찰 사업 19개 중 첫 자본조달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상반기 낙찰 받은 연료전지 사업 5개 중에서도 최초로 자본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배성준 에너지사업단장은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에 이어 진천 신척 연료전지 사업까지 자본조달에 성공하며 SOFC의 안정적 성능과 금융 신뢰도가 재확인 됐다"며 "올해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8-26 18:03:40[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충북 '진천 신척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 수행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주선 및 금융자문은 하나은행이 맡았다. SK에코플랜트는 일진파워와 함께 이번 사업의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업무를 맡는다.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내 19.8MW급 규모의 SOFC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 준공 후 정상 가동 시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66.5GWh에 이른다. 지난해 충북 진천군의 연간 주택용 전력사용량(146.4GWh)을 웃도는 수준이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돼 처음 열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낙찰 사업 19개 중 첫 자본조달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상반기 낙찰 받은 연료전지 사업 5개 중에서도 최초로 자본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배성준 에너지사업단장은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에 이어 진천 신척 연료전지 사업까지 자본조달에 성공하며 SOFC의 안정적 성능과 금융 신뢰도가 재확인 됐다”며 “올해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26 09:37:24SK에코플랜트는 소각로·수처리시설을 자동 운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가 설비를 직접 조작하는 이른바 '자동운전'이 가능하다. 소각로 및 수처리시설에 적용한 AI 역시 운전자의 판단이나 개입이 필요 없다. AI가 현재 상황에 맞는 조작 방법을 판단하고 수행하기 때문이다. 기존 AI는 AI가 운전자에게 적절한 조작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AI·디지털전환 중심의 환경사업 고도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환경사업 매출액은 7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6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AI 적용으로 소각시설의 주요한 제어 기능인 폐기물의 투입 여부와 송풍량 조절을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된다"며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에너지 생산량 증대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기반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반도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 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이다. 회사측은 환경사업 고도화를 통해 축적된 AI 기술과 함께 반도체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해져 AI 중심 밸류체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 사업담당 임원은 "자동차만큼 우리 삶의 필수 재화인 소각·수처리시설 역시 시대에 맞춰 기술개선이 필요하다"며 "환경시설들이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선호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25 18:33:10동서식품이 운영하는 '맥심플랜트'가 여름 분위기로 변신했다. 맥심플랜트는 지난 2018년 4월 용산구 한남동에 오픈한 이후 6년만에 누적 방문객 수 112만 명을 기록한 커피 복합문화공간이다. 26일 맥심플랜트에서는 맥심 커피믹스를 새로운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연계메뉴를 맛볼 수 있다. '화이트골드 쑥라떼', '화이트골드 흑임자라떼', '슈프림골드 슈크림라떼', '슈프림골드 아인슈페너' 등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맥심플랜트만의 특색 있는 메뉴를 꾸준히 선보여 각양각색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맥심 모카골드'를 활용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강렬한 에스프레소 풍미의 '모카골드 퀵샷', 전통 오리지널 레시피를 담은 '모카골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진한 맛을 더한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 레시피 '모카골드 아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맥심 모카골드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맥심플랜트에서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클래스도 운영한다. 매월 신청자에 한해 커피기초를 알려주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로스팅하는 클래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박지현 기자
2024-08-25 18: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