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서울의 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콘텐트 전반을 총괄하는 ‘김유진 콘텐트 담당’은 지난해 '서울의 봄' 등이 흥행하면서 국내 배급사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국가대표 콘텐트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텐트폴 영화로 ‘곡성’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마동석 주연의 영어 영화 '돼지골'을 꼽았다. 그는 “'호프'는 투자 규모를 따졌을 때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마동석 배우와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돼지골’은 국내에서 모든 기획/제작이 이뤄지는 작품인데 대사는 100% 영어로 구성된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드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국제영화제용 영화도 언급했다. 플러스엠은 지난 2022년 ‘헌트’에 이어 지난해 ‘화란’을 들고 2년 연속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는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 배우가 주연하는 영화 ‘리볼버’가 있다. 그는 “이 작품이 칸의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 3연속 칸영화제 공식 무대에 서게 된다"며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영화 투자에 있어 어떤 원칙을 가지고 라인업을 짜냐는 물음에는 “좋은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 중”이라고 두리뭉실하게 답했다. “다만, 거대 예산의 텐트폴 외에도 탄탄한 내용과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면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중저예산 규모 프로젝트도 열심히 살펴보며 밸런스를 맞추려 한다”고 답했다. 개봉 예정작을 묻자 이제훈, 구교환이 주연한 이종필 감독의 ‘탈주’와 황정민, 염정아가 부부로 호흡한 ‘크로스’를 언급했다. 또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 배우와 뉴페이스 노상현 배우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좀 센 소재를 채택한 영화도 있는데, 강하늘 배우와 유해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야당’이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장르적 쾌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 배우 주연 영화 ‘보고타’도 공개 일정과 방식을 조율 중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로 넘어간 청년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플러스엠은 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혔다. 그는 “관객의 콘텐트 관람 패턴이 변했고 시장도 바뀌었다”며 “당연히 현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한다. 2022년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근황을 설명했다. 개발 중인 시리즈물로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가 있다. 디즈니플러스에 편성될 예정이다. 또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늑대가족’, 카카오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는 로맨스 드라마 ‘적당한 온도’, 주인공들의 우정을 스릴러 형식으로 보여주는 ‘입증’, 판타지 힐링 드라마 ‘캡틴 그랜마 오미자’, 최강 액션의 끝판왕 ‘킬링조’, 고등학생들의 아련한 첫사랑을 그린 ‘서프비트’ 등이 현재 개발 단계에 들어가 있다. 중저예산 영화로는 ‘이태원 클라쓰’ 작가 광진 감독의 데뷔작 ‘카브리올레’,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백수아파트’가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2 18:32:35[파이낸셜뉴스]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소독기를 개발했다. 제이에스엠헬스케어는 실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예방과 소독 살균이 가능한 자동소독기세이프에어 플러스(SAFEAir Disinfectant)를 자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발된 세이프에어는 일반적으로 소독액을 분사하는 방식의 기존 방역 제품들과 다르다. 1차로 마이크로 단위의 초미세 소독입자를 자동분사 시키는 VHP(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능으로 실내 벽, 천정 등의 손이 닿지 않는 곳곳의 바이러스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미세 소독입자를 플라즈마 융합으로 매우 빠르고 강력하게 2차 소독을 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세이프에어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38cm x 43cm x 90cm인데 바퀴가 있어 쉽게 옮길 수 있다. 또 야간 자동예약 및 동작으로 50분이면 약 165㎡(50평)를 소독할 수 있다. 단계별 모드에 따라 예약기능과 소독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세이프에어는 공기청정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제이에스엠헬스케어의 김동수 박사는 "세이프에어는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면서 "향후 개별국가 특허출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소독에 최적화된 세이프에어를 세계 시장에 진출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이에스엠헬스케어는 세이프에어 플러스의 기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하이서울어워드 인증을 받았다. 이롬헬스케어㈜와 사업제휴 협의중이며 미국 등 20개 국가와 수출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2-09 09:54:21모바일결제 1위 기업 KG모빌리언스는 신개념 복합편의점인 예스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예스플러스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엠틱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대형 편의점과는 다소 상이한 골목상권에서 영업 중인 소형 편의점에도 엠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 서비스 커버리지를 우리 생활주변 깊숙한 곳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스플러스에서 편의점 상품이나 분식 등의 먹거리 또는 예스플러스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할 시에 스마트폰에서 엠틱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바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결제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2009년 탄생한 예스플러스는 기존 편의점들이 냉동식이나 컵라면 위주로 먹거리를 판매했던 패턴에서 벗어나 김밥, 라면 등의 분식과 주먹밥, 햄버거 등의 다양한 메뉴를 도입해 편의점과 스낵전문점을 함께 운영하는 신개념 복합편의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예스플러스 카페를 런칭하여 커피전문점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개인편의점 공동브랜드인 팝스토어와도 계약을 맺고 팝스토어 200여 개 매장에 엠틱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상반기 중 제공할 예정이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업종의 생활밀착형 대형 프랜차이즈들에 엠틱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나, 중소형 프랜차이즈 쪽으로도 본격적으로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해 모바일결제 서비스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5-13 09:16:01현대증권 스마트 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는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증권의 애플리케이션은 한마디로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이다. 웹과 앱이 합쳐진 형태다. 이미지 구현력이 뛰어난 웹을 바탕으로 화면 전환과 데이터 전송속도,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앞선 앱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동작인식 기능을 사용할 경우 현대증권 애플리케이션 구동 후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특정 모양(동그라미 등)을 창에 인식시켜 이미 지정해 놓은 특정화면으로 신속한 전환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를 비롯해 1000여명의 영업직원들이 투자자들과 대화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추구했다. '유퍼스트 스마트엠 플러스(YouFirst Smart M+)'를 통한 포털서비스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주식, 선물옵션 주문, 주식워런트증권(ELW), 뱅킹서비스와 함께 자산관리, 커뮤니티, 펀드 및 지점 검색 등 각종 정보가 동시에 제공된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11-07-13 18:40:03CJ ENM의 글로벌 K팝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IT 인재 확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 확장에 나선다. 엠넷플러스는 2022년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재 확보를 통해 플랫폼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 총 3주간이다. 채용 분야는 △프론트개발 △백엔드개발 △앱개발 △데이터 애널리스트 △개발운영(DevOps) △품질관리(QA) 엔지니어 등 6개 부분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실력 있는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코딩테스트를 과감하게 없애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 정보 플랫폼 '원티드'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엠넷플러스는 엠넷 방송 프로그램의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비롯해 엠넷플러스만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팬덤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투표를 포함한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또한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러스 챗, 다양한 K페스티벌 현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콘 등도 서비스된다.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이 시공간 경계없이 K팝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엠넷플러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해 K팝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엠넷플러스의 누적 가입자수는 약 2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투표의 경우 217개 국가·지역에서 참여하는 등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엠넷플러스 김지원 경영리더는 “엠넷플러스는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K팝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팬이 K팝 콘텐츠를 즐기고 아티스트와 서로 소통하고 응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 플레이 그라운드이자 K컬처의 글로벌 교두보로 엠넷플러스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2 10:47:39[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콘텐츠마켓, 또 한번 도약하다."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웹툰, 스토리 등 원천 IP(지식재산)를 대상으로 한 기획, 제작, 투자, 판권 거래 모두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 플랫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5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는 영화·영상 콘텐츠와 원작 IP의 기획, 제작, 투자, 판권 거래·국가 단위 콘텐츠 산업 홍보를 위한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일즈마켓, 광고, 배지, 콘퍼런스 슬랏 등의 판매가 예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부산스토리마켓 등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원작 IP를 거래하는 부산스토리마켓이 해를 갈수록 성장하는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영화 투자·제작·촬영·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플랫폼 '프로듀서허브'를 신설한다. 첫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선정됐다. 스피드 미팅, 국제공동제작 케이스스터디, 프로듀서토크와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년 대비 2배의 규모로 다채로워진 ACFM 콘퍼런스는 아시아 콘텐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AI 콘퍼런스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세일즈마켓과 전시부스에는 30개 국가에서 253개사가 참석한다. 유럽영상진흥기구(EFP)의 유럽관에 더해 이탈리아와 영국이 단독 국가관을 신설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등 국가관이 함께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전시부스에 참여해 코파일럿을 비롯한 자사의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기술과 콘텐츠 간 융합의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모와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선정된 47편의 원작 IP(한국 29, 해외 18)를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유관 기관과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화 판권 거래를 비롯한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을 위해 SLL, 스튜디오S,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국내 드라마 제작사 및 니픽처스, 알리바바 픽처스, 쇼박스, 메가박스 플러스엠 등 제작?투자사들이 참가한다. 올해 27년차를 맞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지난 26년간 선정해 온 691편 중 304편이 완성돼 프로젝트 완성률 44%라는 놀라운 수치를 자랑한다. 역대 선정작 중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뉴 커런츠 선정작 3편을 비롯한 8편으로, APM 프로젝트 역대 완성작 중 주요 영화제 초청 횟수는 778회, 완성작 전체 영화제 초청 횟수는 2036회에 달한다. 올해의 선정작 17개국 30편의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에 대해 13개 부문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과연 올해는 어떤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광을 누리고, 어떤 작품들이 완성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영화의 인큐베이팅과 제작 및 완성을 지원하는 아시아영화펀드는 3개 펀드에 13개의 작품이 지원됐다. 선정작의 제작진 또한 ACFM에 참가해 미팅과 프로젝트 홍보의 기회를 갖는다. 독립영화인들의 공동성장네트워크 플랫폼부산은 세계 28개국 174명의 신진 영화인들이 참가해 플랫폼부산만의 7개 단독 세션을 포함한 다양한 마켓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새로 신설한 프로듀서허브에는 7개 국가의 8개 기관과 파트너십 협약을 통한 프로듀서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19개국 123명의 글로벌 프로듀서가 참가한다. 한국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주최해 47명의 한국 프로듀서가 참가한다. 9개의 세션을 선보이며, 참가 프로듀서 간 스피드 미팅과 네트워킹 런천을 비롯해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한국, 스페인, 홍콩 등 각국의 지원 정책을 비롯한 현황을 살펴본다. ACFM 콘퍼런스에는 자체 기획한 AI 콘퍼런스를 비롯한 28개의 세션이 준비돼 예년의 2배에 가까운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 및 콘텐츠 산업, AI의 물결을 타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AI 콘퍼런스는 AI 전문가와 산업의 리더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가 공개된 후 사전예약분이 모두 동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또 아시아 OTT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서 자국 OTT가 살아남는 전략과, 아시아 OTT의 성장 가능성과 스토리전략은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볼 기회를 갖는다. 이밖에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유럽, 몽골의 영상산업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국가별 프로젝트 피칭과 국가 간 협업을 위한 정책 소개 등 전 세계 영화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4 13:50:57[파이낸셜뉴스] 복합동박 신사업을 추진 중인 아이엠이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가운데 김태동 아이엠 대표이사가 공식적인 해명에 나섰다. 김 대표는 27일 본지와 만나 주주들의 우려가 높은 반기검토보고서 한정 의견과 관계기업 지분법손실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회계법인은 아이엠 반기검토보고서 의견에서 베트남 법인(IM VINA CO., LTD)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세무조사 관련 당기 급여 증가분 약 6억원 △잡손실로 인식한 약 9억원에 대해 거래의 실질성과 정당성을 입증할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해외 종속기업의 세무조사에서 일부 비용에 대해 회계법인과 충분한 소통과 자료 제공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법인의 세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추가 증빙 자료제출과 소명에 나설 것”이라며 “한정의견 사유가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복잡한 문제가 아닌 만큼 추가 소명을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반기보고서 상의 관계기업 지분법손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 관계기업의 견조한 영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선순위로 지급되는 배당이 먼저 차감돼 당사의 수익 반영이 지연됐고,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 상각으로 추가 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반기보고서상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은 적으며, 관계기업의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법인 세무조사가 종료됨과 동시에 적법한 자료 제출을 통해 해당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충분히 입증할 것”이라며 “복합동박사업의 성과 창출을 앞두고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합동박을 필두로 당사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신사업과 신제품 개발은 순항 중”이라며 “신사업 성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아이엠을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7 08:48:27[파이낸셜뉴스] 칸의 여왕 전도연이 주연하고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스타 이정재가 특별출연한 영화 ‘리볼버’가 172개국에 선 판매됐다. 1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이고 북미, 남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동 등 172개국에 판매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리볼버’ 배급을 맡은 해외 배급사는 “혼란 속 휘말리는 인물들이 어떤 앙상블을 이룰지 매우 기대되는 영화”(퍼플 플랜)라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을 현지에 소개한 독일 배급사 또한 “명실상부 전도연과 명장 오승욱 감독이 만난 ‘리볼버’는 거침없는 여성 범죄물로서 수많은 90년대 홍콩 액션 스릴러는 물론이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연상시키는 영화”(플레이온 픽쳐스)라고 말했다. 영화 ‘리볼버’는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등 장르물 명가 사나이픽처스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을 비롯해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이 특별출연했다. 오승욱 감독은 7월 31일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재의 출연과 관련해 “제 개인적 친분뿐 아니라 제작자인 한재덕 대표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대표님이 술자리에서 A배우에게 특별출연을 제안했는데, 그 배우가 힘들다고 하자 이정재가 그럼 내가 하겠다고 해 기적처럼 출연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분량이 많지 않은데도) 주연이라는 생각을 갖고 대단히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후반부 전혜진의 활약도 돋보인다. 그는 “한재덕 대표가 전혜진에게 사정했다. (전혜진이) 정말 힘든 상황이었고 바빴는데도 불구하고 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리볼버'는 늘 제몫을 톡톡히 해내는 전도연을 비롯해 '더 글로리'의 임지연, 악역으로 이미지 대변신한 지창욱, 최근 몇년간 급부상한 김준한에 특별 출연한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 등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볼거리인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1 14:49:4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풍성한 작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글로벌OTT, 스크린, TV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청자들에 웃음과 설렘,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전도연 신작영화, 지창욱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등 먼저 ‘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지창욱, 임지연 등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볼버’(제공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제작 ㈜사나이픽처스/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의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도 하반기 공개된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수리남’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의 조우진,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지창욱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을 선보이며 영화에 이어 드라마 제작 역량도 인정받은 사나이픽처스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영화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 겨울 전세계 69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제작 글앤그림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시즌1에 이어 올 하반기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시간을 뛰어넘어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박서준, 한소희와 함께 시즌2에서는 ‘더 글로리’ ‘마에스트라’의 이무생,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현성이 합류했다. 웹툰 원작 드라마, 서바이벌 예능 등 총 40여편 기획, 제작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밸류체인을 활용해 IP크로스오버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사내맞선’ ‘남남’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을 원작으로 제작 중인 동명의 드라마가 기대를 모은다.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의 시즌2도 공개된다. 시즌1의 원년멤버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를 포함하여 시즌2에서는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인플루언서들이 벌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도 오는 8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PD가 연출을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기획,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은 총 40여편이다. 지난해 첫 시리즈 ‘수리남’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제작 영화사 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합류한 동명의 카카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제작 영화사 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영민 감독, 송혜진 작가와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아이유, 박보검이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돼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0 23:38:0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과 올해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그리고 최근 1년간 가장 화제성 높은 드라마에 등극한 tvN ‘선재 업고 튀어’까지 지난 2022년 4월 창립한 CJ ENM 스튜디오스가 최근 드라마 분야에서 주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선재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는 CJ ENM 자회사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를 늘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드라마 분야 역대 2위를 했을 정도로 이례적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플랫폼 맞춤 기획 적중 CJ ENM 스튜디오스의 민경욱 CP는 26일 CJ ENM센터에서 열린 ‘컬처톡’에서 세 작품의 흥행을 언급하며 “‘마스크걸’과 ‘피라미드 게임’은 각각 넷플릭스와 티빙이라는 플랫폼 맞춤 기획이 적중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스크걸’은 넷플릭스에 맞는 소재를 찾아 기획한 경우고, ‘피라미드 게임’은 두뇌게임을 좋아하는 20대를 타깃으로 하여 기존 학원물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제작사에서도 이러한 흥행을 예상치 못한 듯 여러 요인을 언급한 뒤 “흥행요인을 분석중”이라며 “4월 티빙이 넷플릭스 시청시간을 앞지르는데 큰 기여를 한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민 CP는 이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변한 콘텐츠업계 제작환경에 대한 변화도 짚었다. 그는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선 볼게 너무 많아졌다”며 “확고해진 취향과 너무 많은 볼 것들 그리고 (창작자·제작자 입장에선) 짧아진 설득의 시간이 요즘 콘텐츠 업계의 특징”이라며 “과거에는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100명을 위해 10개의 콘텐츠가 있었다면, 지금은 100명의 사람에게 1000개의 콘텐츠가 있는 것 같다”고 비교했다. 이렇게 달라진 환경 덕에 작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변화가 일고 있다. 그는 ‘아이템, 타깃, 속도’로 나뉠 수 있다"며 먼저 첫 인상을 결정짓는 아이템의 경우 원작 기반과 하이콘셉트 기획이 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같이 한줄로 딱 설명되는 하이콘셉트물이 늘었고, 원작 기반 아이템은 기존 20~30%에서 지금은 80%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메가 IP 확보가 개발의 반”이라고 부연했다. 타깃은 더욱 세분화하는 추세다. “미지근한 다수보다 열성적 소수를 위한 콘텐츠를 만든다”며 “타깃의 관심사에 깊이 들어가려한다. 현재 40대 남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준비 중인데, 로또 당첨 후 직장에서도 잘나가면서 삶이 바뀌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플랫폼 타깃팅도 중요해졌다. 민 CP는 “작품 개발하고 편성 받던 시대는 지났다. 플랫폼에 맞게 작품 개발하는 편수가 늘었다.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과 ‘피라미드게임’ 그리고 ‘마스크걸’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이 쿠팡플레이, ‘마스크걸’이 디즈니플러스 그리고 ‘선재업고 튀어’가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됐다면 성과가 사뭇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제작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그는 “드라마 전개 방식뿐 아니라 개발 속도가 달라졌다”며 “드라마 요약본을 보는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드라마투르기로 콘텐츠를 만들면 올드하다고 느낀다. 최근 대본을 보면 전사를 생략하고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 리액션을 통해 캐릭터를 소개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불친절하더라도 속도감을 올려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고 변화를 짚었다. “요즘 시청자들은 캐릭터가 자신이 생각한대로 3번 이상 행동하면 올드한다고 느낀다. 그러다보니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가 작품마다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개발 속도도 아주 빨라졌다. 그는 “3-4년씩 걸리면 철지난 이야기가 돼서 작업 속도가 아주 빨라졌다. 아이템 픽업부터 론칭까지 2년 이내로 걸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K-콘텐츠 글로벌 OTT서 흥행주기 짧아져..."냉정한 콘텐츠 분석 필요" CJ ENM 스튜디오스는 본팩토리, 제이케이필름, 블라드스튜디오, 엠메이커스, 모호필름, 용필름, 만화가족, 에그이즈커밍을 흡수합병한 멀티스튜디오다. 박찬욱, 김용화, 윤제균, 강제규, 조의석, 이병헌, 김현석, 신원호 감독과 용필름의 임승용, 본팩토리의 오광희·문석환,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 만화가족의 김동우 프로듀서·대표 그리고 이우정, 이기호(만화가족) 작가가 소속돼있다. 하반기에는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전, 란’ 공개를 앞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광장’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민 CP는 "CJ ENM 스튜디오스는 방송 채널보다는 글로벌 OTT에 집중하고 있다. 2026년까지 글로벌 겨냥 작품을 연간 7~10편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헌식 대중평론가는 '드라마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제했다. 최근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서 K-콘텐츠의 흥행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물음에 “영미권을 아우르지 못하는 스토리와 새로운 시도를 했던 K-콘텐츠의 소진"을 꼽았다. 그는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경향이 확대됐다고 하는데, 이는 양날의 검이 될수 있다”고 진단했다.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픽한다는 것은 대중성을 고려한 것인데, 이로 인해 코어 팬덤을 놓칠 수 있다. '오징어 게임'과 같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던 K-콘텐츠가 소진된 상태 같기도 하다"고 짚었다. "더불어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인이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꽤 있다. 가족주의로 합리화하고 스토리가 퀀텀 점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랍권 등 비영어권은 이러한 스토리 전개에 몰입하나 영미권은 상대적으로 이해를 못한다. 우리 콘텐츠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할 때”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7 23:02:49